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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허동식《잡담》
[잡담52]
정신신앙과 속세사상
허동식
종교란 본질적으로 中性존재이다.인간과 신령사이의 존재형태관계를 표현하는 비리익적인 순수한 사유적인 의문이고 해답이다.그러므로 <종교는 인간이 인간본질에 대한 인식이다>라는 말을 재삼 생각해보게 된다.
헌데 내가 사는 세상에서 종교는 필경은 속세에 의존하여 존재하는 신앙사상이므로 속세에 리용되는 경우에는 중성존재의 의미를 상실하는 실례가 많다. 이런것들을 종교사상의 속세화에로의 회귀라고 일컫는다면 종교속세화는 종교조직 존재에서 집중표현을 이루고 있으며 그 속세화중에 종교사상과 종교조직이 또 많은 리익세력에게 리용되면서 칼 맑스의 <정신아편>이라는 평판도 받았다.
종교사상의 속세화가 정신신앙이 속세화되는 하나의 길이라 한다면 또 하나의 길은 속세사상의 정신신앙화이다.
속세사상이 인간의 정신신앙으로 된 력사사실은 많다.히틀러의 게르만민족주의가 거의 독일인들의 정신신앙으로 되였던 일,공산주의가 공산권의 정신신앙으로 되였던 일,중동의 민족종교주의가 일부 이슬람인들의 정신신앙으로 되여있는 일들이 전형사실로 보여진다.속세의 사상은 필경은 리익을 둘러싼 사상이므로 정신신앙으로 전변된다 하더라도 근본적으로는 리익사상이고 중성존재의 흔적을 찾기 힘들다.
정신신앙으로부터 속세사상으로의 길,속세사상으로부터의 정신신앙에로의 둔갑,이런 사회력사사실에 대하여 통일적인 가치판단을 내리기는 힘든 일이다.하지만 <굴러가는 력사의 수레바퀴>도 <밥을 먹고 할일이 없는 사람들은> 많이 생각해볼 필요성이 있는듯하다.
英美문화의 특징이라 할수 있겠는지는 모르지만 영국청교도개혁으로부터 시작되는 영미문화권형성중에 정신신앙과 속세리익의 상대적인 분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사회문화형태이다.그들은 인간의 정신신앙을 존중하는 한편 또 속세리익도 존중하며 그들의 린접을 견결히 반대하고 되도록이는 정신신앙과 속세리익을 갈라놓는 작법을 취한다.
<세계경찰> 미국과 옛날에는 미국의 <형님>이였던 영국의 행실들까지 살펴보고나면 그들의 <경찰행위>에는 실리적인 행위외에도 정신신앙의 자유를 보급하려는 의도와 흔적이 전혀 없는것은 아니다.그래서인지 과거와 현재 미국은 속세사상이 정신신앙으로 된 국가를 <때려잡기>를 좋아하고 정신자유가 결핍된 국가를 <때려잡기>를 좋아하는듯도 하다.
나는 <미국인들은 미국생활방식을 수출한다>는 말을 두고 정신신앙과 속세리익의 상대분리법일지도 모른다 생각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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