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buryun 블로그홈 | 로그인
연꽃향기 그윽한 쉼터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홈 > 전체

전체 [ 42 ]

22    ♣ 한국인들이 자주 틀리는 표현 ♣ 댓글:  조회:1388  추천:0  2012-01-19
♣ 한국인들이 자주 틀리는 표현 ♣ * Each of the sentences below has at least one error. - Work with a partner to correct errors - ***************************** 1. 우리 가족은 다섯명 입니다 My family is five members. → My family has five members. 또는 There are five members in my family. 2. 제 영어실력이 부족합니다 My English is short. → My English is poor. 3. 시내에 갑시다 Let's go to the downtown → Let's go downtown. (downtown은 부사이므로 to삭제) 4. 난 돈이 없어요 I have not money. → I have no money. 5. 그녀는 나보다 다섯살 어리다 She is younger than I five years. → She is younger than I by five years. 6. 그녀의 블라우스는 녹색이다 Her blouse is green color. → Her blouse is green.(color불필요) 7. 난 노래하는 것을 즐긴다 I enjoyed singing a song → I enjoyed singing. (singing만으로 충분) 8. 숙제가 많아요. I have many homeworks. → I have much homework.(s삭제) 9. 나는 자정에 잠을 잔다. In midnight, I go to bed. → At midnight , I go to bed. 10. 나는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I ate dinner deliciously. → I had good lunch.(표현의 자연스러움) 11. 영화가 재미없어서 지루했다. I was boring because the movie wasn't exciting. → I was bored because the movie wasn't exciting. 12. 대부분 한국인들이 그렇게 생각한다. Most of Koreans think like that. → Most Koreans think like that.(of 불필요) 13. 돈 좀 빌려 줄 수 있나요? Can you borrow some money? → Can you lend some money? 14. 나는 기타를 친다. I play a guitar. → I played the guitar. 15. 우리는 토요일에 대개 볼링을 치러 간다. We usually play bowling on Saturday. → We usually go bowling on Saturday. 16. 쉬는게 좋겠어요. You need to take a relax. → You need to take a rest. 17. 사랑은 다양해서 설명하기 어렵다 Love is various and hard to explain. → Love is varied and hard to explain. 18. 여동생은 머리색깔이 검다. My sister have a black hair. → My sister has black hair. (s삭제 hair는 셀 수 없음) 19. 그는 키가 크고 잘생겼다. He looks like tall and handsome. → He is tall and handsome. 20. 제가 막내 아들이에요. I'm youngest son. → I'm the youngest son. 21. 박씨가 저의 성입니다. Park is familyname. → Park is my family name. 22. 나는 어제 TV를 보았다. I was watched TV yesterday. → I watched TV yesterday. 23. 대부분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한다. Most of students study hard. → Most of the students study hard. 24. 미치도록 바쁜 하루였다. I have been a hectic day. → It has been a hectic day. 25. 제일 좋아하는 영화배우는? What is your favorite actor? → Who is your favorite actor? 26. 나는 5년전에 졸업했다. I graduated five years before. → I graduated five years ago. 27. 그 약은 효과 가 없다. The medicine wasn't work. → The medicine wasn't working. 28. 김치는 우리 건강에 좋다. Kimchi is very healthful to us. → Kimchi is very healthy for us. 29. 내 생일은 이 달 24일입니다. My birthday is in the 24th this month. → My birthday is on the 24th of this month. ♧ 시나브로 핀 연꽃/詩人 拜
21    ♣ 민들레 "홀씨" 有感 ♣ 댓글:  조회:3628  추천:2  2012-01-19
  ♣ 민들레 "홀씨" 有感 ♣ 문학 활동을 하면서 여러 문인들의 글을 읽다 보면 과학적 또는 수학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 잘못된 표현과 오류를 여기저기서 심심찮게 발견하곤 한다. 그 중의 한 예로 "민들레 홀씨"라고 표현하는 詩 또는 문장을 들 수 있다. 국어사전을 보면, "홀씨"는 "포자(胞子)"를 가리키는 순우리말이라고 나와 있다. 그러면 "포자(胞子)"란 무엇인가? 사전적 해석에 의하면~~~, ※ 포자(胞子, Spore) : 식물이 무성생식(無性生殖)을 하기 위해 형성하는 생식 세포. 보통, 단세포로 단독으로 발아하여 새 세대 또는 새 개체가 됨. 홀씨. 아포(芽胞). ※ 포자식물(胞子植物) : 포자에 의해 번식하는 식물. 양치류(羊齒類), 선태류(蘚苔類), 조류(藻類), 균류(菌類)의 총칭. ↔ 종자식물(種子植物). ※ "홀씨"란 고사리 같은 양치식물(羊齒植物), 이끼 같은 선태류(蘚苔類)의 식물,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海藻類)의 식물, 버섯 같은 균류(菌類)처럼 꽃을 피우지 못하는 포자식물(胞子植物)의 포자(胞子)를 가리키는 순우리말이다. 포자식물(胞子植物)의 반대말은 종자식물(種子植物)이라고 하는데, 꽃을 피워 열매를 맺고 씨앗으로 번식하는 현화식물(現花植物)을 가리킨다. 그렇다면 "민들레"는 어떤 식물인가? " ‘민들레"는 꽃을 피우는 현화식물(現花植物)이며 열매를 맺어 씨앗으로 번식하는 종자식물(種子植物)로서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다만 다른 현화식물(現花植物)과 비교해 볼 때 열매의 씨앗이 특이하게 생겼을 뿐, 엄연히 씨앗으로 번식하는 종자식물(種子植物)이다. 국화과의 식물 중에서 민들레, 엉겅퀴, 씀바귀, 고들빼기, 상추, 쑥갓 등과 같은 풀에는 열매의 씨앗이 갓처럼 생긴 털이 달려 있으므로 "갓털씨"라고 부른다. ※ 갓털 씨방의 맨 끝에 솜털처럼 붙어 있는 것. 꽃받침의 형태가 변한 것임. 관모(冠毛).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굳이 식물사전을 살펴보지 않더라도 민들레의 씨는 "홀씨"가 아니라 "갓털씨"라고 해야 옳다. 그런데 어찌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민들레의 씨를 "홀씨"라고 잘못 부르고 있는 걸까? 그것은 다름 아닌 1985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김정신 씨가 작사, 작곡하고 박미경씨가 노래한 "민들레 홀씨 되어"라는 잘못된 대중가요의 가사 때문이다. 문인은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와도 다르며, 다른 예술분야에 종사하는 사람과도 다르다. 문인이 사용하고 표현하는 언어와 문자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특히 문인에게는 우리말을 어떻게 하면 좀더 올바르고 아름답게 가꾸어나갈 것인가 하는 의무와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문인이라면 일상생활에서까지도 올바르고 아름다운 언어생활을 영위하며 가꾸어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그것이 올바른 문인의 자세가 아니겠는가? **************** 박미경, '민들레 홀씨 되어'의 오류 25년 만에 사과(2010.01.20) 가수 박미경이 자신의 데뷔곡 '민들레 홀씨 되어'의 오류를 인정하고 25년 만에 사과해 화제다. '민들레 홀씨 되어'는 1985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박미경에게 장려상을 안겨준 곡으로, 여러 버전으로 리메이크 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실제로 민들레에는 홀씨가 없지만 이 노래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잘못된 정보를 갖게 되어 생물 교사들이 "노래 제목이 잘못됐다"며 수업시간마다 학생들에게 신신당부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미경은 2010년 1월18일 인터뷰에서 "노래가 히트한 뒤 민들레는 홀씨가 아닌 포자로 번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학력고사 세대인 386세대 팬들이 이 노래 때문에 정답을 놓쳤다며 항의를 하는 일도 있었다.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만큼 팬들이 이 노래를 좋아해준 것 아닌가. 팬들에게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민들레는 "홀씨"로 번식하는 포자식물(胞子植物)이 아니라 "갓털씨"라는 씨앗으로 번식하는 종자식물(種子植物)입니다. 명심 하시길! *^.^* ♧ 시나브로 핀 연꽃/詩人 拜  
20    ♣ 순수한 우리말 사전 ♣ 댓글:  조회:1571  추천:3  2012-01-19
♣ 순수한 우리말 사전 ♣   ㄱ ㄴ ㄷ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ㅍ ㅎ 날씨 관련 우리말
19    ♣ 아름다운 우리 말 ♣ 댓글:  조회:1289  추천:1  2012-01-19
♣ 아름다운 우리 말 ♣ 가람 : 강 가시버시 : 부부 가라사니 :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지각이나 실마리 가늠 : 헤아리는 기준, 일이 되어 가는 형편 가래톳 : 허벅다리의 임파선이 부어 아프게 된 멍울 가우리 : 고구려(중앙) 갈무리 : 물건을 잘 정돈하여 간수함. 일을 끝맺음 개골창 : 수챗물이 흐르는 작은 도랑 개구멍받이 : 버린 아이를 거두어 기름(=업둥이) 개맹이 : 똘똘한 기운이나 정신 개어귀 : 강물이나 냇물이 바다로 들어가는 어귀 고빗사위 : 고비 중에서도 가장 아슬아슬한 순간 고수련 : 병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시중을 들어줌 골갱이 : 물질 속에 있는 단단한 부분 곰살궂다 : 성질이 부드럽고 다정하다 곰비임비 :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겹치는 모양 굽바자 : 작은 나뭇가지로 엮어 만든 얕은 울타리 구다라 : 백제(큰 나라) 그린비 : 그리운 선비. 그리운 남자 구성지다 : 천연덕스럽고 구수하다 구순하다 : 말썽 없이 의좋게 잘 지내다 구완 : 아픈 사람이나 해산한 사람의 시중을 드는 일 그느르다 : 보호하여 보살펴 주다 그루잠 : 깨었다가 다시 든 잠 그루터기 : 나무나 풀 따위를 베어 낸 뒤의 남은 뿌리 쪽의 부분 기이다 : 드러나지 않도록 숨기다 기를 : 일의 가장 중요한 고비 길라잡이 : 앞에서 길을 인도하는 사람 길섶 : 길의 가장자리 길제 : 한 쪽으로 치우쳐 있는 구석진 자리, 한모퉁이 길품 : 남이 갈 길을 대신 가 주고 삯을 받는 일 겨끔내기 : 서로 번갈아 하기 까막까치 : 까마귀와 까치 깔죽없다 : 조금도 축내거나 버릴 것이 없다 깜냥 : 어름 가늠해 보아 해낼 만한 능력 깨단하다 : 오래 생각나지 않다가 어떤 실마리로 말미암아 환하게 깨닫다 꺼병이 : 꿩의 어린 새끼 까투리: 꿩의 암컷 꼬리별, 살별 : 혜성 꼲다 : 잘잘못이나 좋고 나쁨을 살피어 정하다 꽃샘 : 봄철 꽃이 필 무렵의 추위 꿰미 : 구멍 뚫린 물건을 꿰어 묶는 노끈 끄나풀 : 끈의 길지 않은 토막 끌끌하다 : 마음이 맑고 바르며 깨끗하다 나르샤 : 날다 나룻 : 수염 나릿물 : 냇물 내 : 처음부터 끝까지 너비 : 널리 너울 : 바다의 사나운 큰 물결 노루막이 : 산의 막다른 꼭대기 노고지리 : 종달새 노녘 : 북쪽 노량 : 천천히. 느릿느릿 높바람 : 북풍. 바람 높새바람 : 북동풍 눈꽃 : 나뭇가지에 얹힌 눈 느루 : 한번에 몰아치지 않고 시간을 길게 늦추어 잡아서 도투락 : 어린아이 머리댕기 다솜: 사랑 단미 : 달콤한 여자. 사랑스러운 여자 달 : 땅. 대지. 벌판 달소수 : 한 달이 좀 지나는 동안 닷곱 : 다섯 홉. 곧 한 되의 반 닻별 : 카시오페아 별 더기 : 고원의 평평한 땅, 덕 덧두리 : 정한 값보다 더 받은 돈 (비슷한말, 웃돈) 덧물 : 얼음 위에 괸 물 도래샘 : 빙 돌아서 흐르는 샘물 도투락 : 리본 타래 : 실이나 노끈 등을 사려 뭉친 것 마녘 : 남쪽. 남쪽편 마루 : 하늘 마장 : 십리가 못되는 거리를 이를 때 "리"대신 쓰는 말 마수걸이 : 첫번째로 물건을 파는 일 마파람 : 남풍.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매지구름 : 비를 머금은 검은 조각구름 메 : 산. 옛말의 "뫼"가 변한 말 몽구리 : 바짝 깎은 머리 묏채 : 산덩이 미리내 : 은하수 미쁘다 : 진실하다 미르 : 용 미리내 : 은하수 바오 : 보기 좋게 벗 : 친구 버금 : 다음 가는 차례 버시 : 지아비. 남편. "가시버시"는 부부의 옛말 벌 : 아주 넓은 들판. 벌판 베리, 벼리: 벼루 별똥별 : 유성 볼우물 : 보조개 부룩소 : 작은 숫소 붙박이별 : 북극성 삭풍[朔風]: 겨울철의 북풍(北風). 살밑 : 화살촉 산마루 : 정상(산의) 새암 : 샘 샛바람: 동풍 새녘 : 동쪽. 동편 새벽동자 : 새벽밥 짓는 일 샛바람 : "동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샛별 : 새벽에 동쪽 하늘에서 반짝이는 금성 서리담다 : 서리가 내린 이른 아침 성금 : 말한 것이나 일한 것의 보람 소담하다 : 생김새가 탐스럽다 소젖 : 우유 숯 : 신선한 힘 시나브로 : 모르는 새 조금씩 조금씩 시밝 : 새벽 씨밀레 : 영원한 친구 아미 : 누에나방의 눈썹이라는 뜻으로, 미인의 아름다운 눈썹. 아라 : 바다 아띠 : 사랑 알범 : 주인 아람 : 탐스러운 가을 햇살을 받아서 저절로 충분히 익어 벌어진 그 과실 아람치 : 자기의 차지가 된 것. 아사 : 아침 애오라지 : 마음에 부족하나마. 그저 그런 대로 넉넉히.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좀 언저리 : 부근. 둘레 여우별 : 궂은 날에 잠깐 떴다가 숨는 별 오릇하다 : 모자람이 없이 완전하다 온 : 백 온누리 : 온세상 이든 : 착한. 어진 즈믄 : 천 잔별 : 작은별 하늬바람: 서풍 한 : 아주 큰 햇귀 : 해가 떠오르기 전에 나타나는 노을 같은 분위기 헤윰 : 생각 희나리 : 마른 장작 ♧ 시나브로 핀 연꽃/詩人 拜
18    ♣ 틀리기 쉬운 우리말 102가지 ♣ 댓글:  조회:1516  추천:1  2012-01-19
♣ 틀리기 쉬운 우리말 102가지 ♣ 1. 아기가 책을 꺼꾸로 보고 있다.(꺼꾸로 → 거꾸로) 2. 소가 언덕빼기에서 놀고 있구나.(언덕빼기 → 언덕배기) 3. 딱다구리가 쉴새없이 나무를 쪼고 있다.(딱다구리 → 딱따구리) 4. 땀에서 짭잘한 맛이 났다.(짭잘한 → 짭짤한) 5. 오늘은 페품을 내는 날이다.(페품 → 폐품) 6. 김건모의 핑게라는 노래가 인기있다.(핑게 → 핑계) 7. 내 작품이 교실 계시판에 붙어있다.(계시판 → 게시판) 8. 5학년 1반으로 가면 국기계양대가 있다.(계양대 → 게양대) 9. 백화점 휴계실에서 만나자.(휴계실 → 휴게실) 10. 성적표를 보니 씁슬한 기분이 들었다.(씁슬한 → 씁쓸한) 11. 나와 내 동생은 연연생으로 태어났다.(연연생 → 연년생) 12. 늠늠한 항도의 남학생들을 보라!(늠늠한 → 늠름한) 13. 귀에 걸면 귀거리, 코에 걸면 코거리.(귀거리, 코거리 → 귀걸이, 코걸이) 14. 입지 않는 옷은 옷거리에 걸어야 한다.(옷거리 → 옷걸이) 15. 여름에는 어름이 많이 팔린다.(어름 → 얼음) 16. 거리가 얼마나 될지 가름해 보았다.(가름해 → 가늠해) 17. 누구 말이 옳은지 가늠해보자.(가늠해보자 → 가름해보자) 18. 천사의 손가락이 동쪽을 가르쳤다.(가르쳤다 → 가리켰다) 19. 용기를 가르켜주신 고마운 선생님이 계셨다.(가르켜주신 → 가르쳐주신) 20. 종이가 갈갈이 찢어졌다.(갈갈이 → 갈가리) 21. 내 거름이 몹시 늦어 지각했다.(거름 → 걸음) 22. 구름이 거치자 맑은 하늘이 보였다.(거치자 → 걷히자) 23. 밀양을 걷힌 기차가 부산에 도착했다.(걷힌 → 거친) 24. 형제끼리 총을 겨루었던 6.25의 비극(겨루었던 → 겨누었던) 25. 1반과 2반이 축구로 승부를 겨누었다.(겨누었다 → 겨루었다) 26. 무 깍듯이 나무를 깍았다.(깍듯이, 깍았다 → 깎듯이, 깎았다) 27. 참 깎듯한 존대말을 듣는구나.(깎듯한 → 깍듯한, 존대말 → 존댓말) 28. 조개 껍질을 모아 보자.(껍질을 → 껍데기를) 29. 포도 껍데기는 먹지 마라.(껍데기는 → 껍질은) 30. 낟 : 곡식 낟알 / 낫 : 풀 베는 낫 / 낮 : 밝은 대낮 / 낱 : 낱개 / (모두 `낟`으로 소리 남.) 31. 너비 : 폭, 도로의 너비 / 넓이 : 면적, 운동장의 넓이 32. 갑자기 새들이 날라갔다.(날라 → 날아) 33. 이삿짐을 모두 날아라 .(날아라 → 날라라) 34. 개가 __를 나았다.(나았다 → 낳았다) 35. 병이 다 낳은 할머니를 뵈었다.(낳은 → 나은) 36. 우리는 힘들게 산을 너머 갔다.(너머 → 넘어) 37. 우리의 목적지는 산 넘어에 있다.(넘어 → 너머) 38. 고무줄을 아래로 늘려보았다.(늘려 → 늘여) 39. 돈을 한 푼 두 푼 늘여나갔다.(늘여 → 늘려) 40. 어머니께서 옷을 달이고 계시다.(달이고 → 다리고) 41. 어머니께서 약을 다리고 계시다.(다리고 → 달이고) 42. 줄을 힘껏 댕기다.(댕기다 → 당기다) 43. 아궁이에 불을 당겼다.(당겼다 → 댕겼다) 44. 나는 넓은 대로 나가 살고 싶다.(넓은 대로 → 넓은 데로) 45. 나는 들은 데로 말하고 있다.(들은 데로 → 들은 대로) 46. 그 책은 내가 읽든 책이고, 그 밥도 내가 먹든 것이다.(읽든, 먹든 → -던,) 47. 먹던 말던 네 마음대로 해라.(먹던, 말던 → -든) 48. 얼마나 놀랐든지 땀이 흠뻑 났다.(놀랐든지 → 놀랐던지) 49 가던지 말던지 네 마음대로 해라.(가던지 말던지 → -든지) 50. 나의 1학기를 뒤돌아보니 반성할 게 많다. (뒤돌아보니 → 되--, 참고로 둘 다 맞음) 51. 반장이 줄이 바른가 되돌아보았다. (되돌아보았다 → 뒤--, 참고로 둘 다 맞음) 52. 이불이 두텁다.(두텁다 → 두껍다) 53. 우리의 우정이 두껍다.(두껍다 → 두텁다) 54. 화장실 문을 두들기지 마라(두들기지 → 두드리지) 55. 개를 두드려 패는 것은 몹쓸 짓이다.(두드려 → 두들겨) 56. 나의 마음을 들어낼 수밖에 없었다.(들어낼 → 드러낼) 57. 사물함에서 책을 모두 드러냈다.(드러냈다. → 들어--) 58. 학원 가는 길에 우리 집에 들렸다 가자.(들렸다 → 들렀다) 59. 엄마의 공부하라는 등살에 괴롭다.(등살 → 등쌀) 60. 남의 눈에 띄이지 않게 놀러 갔다.(띄이지 → 띄지) 61. 역사적 사명을 띄고 태어난 가은이와 은우.(띄고 → 띠고) 62. 용돈이라야 1000원이 안된다.(용돈이라야 → --이래야) 63. 5학년이래야 이 문제를 풀 수 있다.(5학년이래야 → --이라야) 64. 항도 어린이로써 자부심을 갖자.(어린이로써 → --로서) 65. 죽음으로서 나라를 지킨 이순신 장군.(죽음으로서 → --로써) 66. 오늘 일을 모두 맞혔다.(맞혔다 → 마쳤다) 67. 문제를 모두 마추었다.(마추었다 → 맞추었다, 맞혔다.) 68. 저 물건들 중 내 모가지는 얼마나 될까?(모가지 → 모? ∞? 69. 닭의 모가치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모가치 → 모가지) 70. 나물을 맛있게 묻힌다.(묻힌다. → 무친다) 71. 땅에 무친 보물을 찾아라(무친 → 묻힌) 72. 독립 운동에 목숨을 받친 이육사 선생님.(받친 → 바친) 73. 우산을 바치고 겨우 소나기를 피했다.(바치고 → 받치고) 74. 자동차에 바치고도 살아 남았다.(바치고도 → 받히고도) 75. 가은이는 두 살박이다.(두 살박이 → 두 살배기) 76. 우리집 개는 점배기다.(점배기 → 점박이) 77. 내년에는 우리가 반듯이 우승하고 말겠다.(반듯이 → 반드시) 78. 그 아이는 코가 반드시 생겼다.(반드시 → 반듯이) 79. 그 녀석의 거짓말이 발개지고 말았다.(발개지고 → 발가지고) 80. 그 녀석은 부끄러워 발가지고 있었다.(발가지고 → 발개지고) 81. 고양이가 __를 베어 있었다.(베어 → 배어) 82. 낫으로 나무를 배고 있었다. (배고 → 베고) 83. 베개를 왜 배지 않고 자니? (배지 → 베지) 84. 다리를 힘껏 벌이고 있어라.(벌이고 → 벌리고) 85. 너는 쓸데없이 일을 많이 벌린다.(벌린다 → 벌인다) 86. 베개를 비고 누우니 편하구나.(비고 → 베고) 87. 꽃봉우리가 탐스럽다.(꽃봉우리 → 꽃봉오리) 88. 저 산봉오리를 넘어 가면 소풍 장소가 나온다.(산봉오리 → 산봉우리) 89. 방금 선생님께 편지를 붙이고 왔다.(붙이고 → 부치고) 90. 선생님께서 `학예회에 붙이는 글`을 읽어셨다.(붙이는 → 부치는) 91. 불우이웃을 돕자는 의견이 회의에 붙혀졌다.(붙혀졌다 → 부쳐졌다) 92. 우표를 봉투에 부쳤다.(부쳤다 → 붙였다.) 93. 미화부가 그림을 게시판에 부친다.(부친다 → 붙인다) 94. 싸움을 부치는 것은 비겁하다.(부치는 → 붙이는) 95. 종이에 불을 부친다.(부친다 → 붙인다) 96. 나는 요즘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부치고 있다.(부치고 → 붙이고) 97. 잘 때 물을 많이 먹어 몸이 불고 말았다.(불고 → 붇고) 98. 채송화가 비스름하게 피어 있다.(비스름하게 → 비스듬하게) 99. 나와 동생은 생김새가 비스름하다.(비스름하다 : 거의 비슷하다) 100. 우리집 골목길은 비뚜로하게 나 있다.(비뚜로 : 비뚤어지게) 101. 나의 보짱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보짱 : 꿋꿋하게 가지는 속마음, 배짱 : 굽히지 않는 힘) 102. 빗: 머리 빗는 물건 / 빚:꾸어 쓴 돈 / 빛: 광선. 빛깔, (모두 `빋`으로 소리남) ************************* ♠♠조사나 접사를 제외한 단어와 단어 사이는 반드시 띄어 씁니다. ♠♠ 단어와 단어 사이는 띄어 써요. ♠♠ 수, 것, 바, 데' 등 의존명사도 띄어 씁니다. ▶ 먹을것이많다 → 먹을 것이 많다 ▶ 원하는바대로이루어지게하소서 → 원하는 바대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 그가간데는아찔한곳이었다 → 그가 간 데는 아찔한 곳이었다 ▶ 궁하면개구리도먹을수있다 → 궁하면 개구리도 먹을 수 있다 ♠♠ 합어, 조사, 접두사, 접미사는 반드시 붙여써요. 특히 복합어는 이미 한 단어로 굳어진 것이니까요. ▶ 피자특대로하나주문하자 → 피자 특대로 하나 주문하자 ▶ 학생에게부과되는의무 → 학생에게 부과되는 의무 ▶ 원성스님은동자들만이뻐한다. → 원성스님은 동자들만 이뻐한다. ▶ 산에올라가다 → 산에 올라가다 ▶ 이 밖에도 짓 밟다 → 짓밟다, 풋 사과 → 풋사과, 검 푸르다 → 검푸르다, 파 헤치다 → 파헤치다, 나뭇 가지→나뭇가지, 꽃 가루→꽃가루, 긁어 모으다→긁어모으다, 거침 없다→거침없다, 걸어 가다→걸어가다, 내려다 보다→내려다보다, 은 수저→은수저, 청동 화로→청동화로, 볏 섬→볏섬, 꾸밈 없다→꾸밈없다 ♠♠ 헷갈리기 쉬운 것 ♠ '대로', '만큼'은 의존명사일 때도 있고, 조사일 때도 있어요. ▶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길이 있다.(조사) ▶ 손오공 그 녀석 까부는 대로 그냥 두어라.(의존명사) ▶ 너만큼 모지리가 또 있겠니?(조사) ▶ 사랑한 만큼 아픔도 크다(의존명사) ♠ 똑같은 말도 의존명사일 때와 어미일 때가 있어요. ▶ 젊은이 망령 난 데는 몽둥이가 최고여(의존명사) ▶ 공부한다는데 웬 심부름?(어미) ♠♠ 본용언과 보조용언 사이는 띄어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 ~아(어)' 뒤에서는 대체로 붙여써도 상관없다. ▶ 먹어 보아도 역시 엿이다 → 먹어보아도 역시 엿이다 ▶ 광개토대왕의 큰 뜻을 이어 가자 → 광개토대왕의 큰 뜻을 이어가자 ▶ 구멍가게 해 보다가 벤처기업 차렸단다 → 구멍가게 해보다가 벤처기업 차렸단다. ▶ 이 밖에도 늙어 간다→늙어간다, 견뎌 내다→견뎌내다, 적어 놓다→적어놓다, 우겨 댄다→우겨댄다, 알아 둔다 →알아둔다, 써 드린다→써드린다, 웃어 버렸다→웃어버렸다, 읽어 본다→읽어본다, 울어 쌓다→울어쌓다, 살아 온→살아온 ♠♠ 고사성어나 한자어 합성어, 여러 단위로 된 고유명사는 띄어씀이 원칙이지만 붙여 쓸 수도 있어요. 전문 용어도 또한 같습니다. ▶ 전라 남도 보수 총 연맹 거시기 지부→전라남도 보수총연맹 거시기 지부 ▶ 서울 대학교 인문 사회 과학 대학 → 서울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 천고 마비 ― 천고마비 ▶ 방송 사고 ― 방송사고 ♠♠ 수를 적을 때에는 만(萬) 단위로 띄어 씁니다. 그리고 돈의 액수를 나타내는‘원’은 띄어 써요. 다만, 아라비아 숫자로 쓸 경우에는 ‘원’은 붙여씁니다 (단위성 의존 명사와 숫자가 함께 쓰일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순서를 나타내는 말도 붙여쓰구요. ▶ (1,233,356,582 (십이억 삼천삼백삼십오만 육천오백팔십이) ▶ 오십만 원 / 500,000원, 백 개 / 100개 ▶ 세시 이십오분 이십칠초, 제오장, 육학년, 삼십이층 ♠♠ 수를 나타내거나 단위를 나타내는 단어는 띄어씁니다.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와 어울리어 쓰이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죠). ▶ 물 한 잔, 책 한 권, 노트 다섯 권, 볼펜 두 자루 ♠♠ 관용적으로 붙여쓰는 의존 명사 의존 명사는 원칙적으로 띄어 쓰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관용적으로 굳어져서 붙여쓰는 것들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품사가 바뀐 것도 있어요. ▶ 이번, 저번, 지난번, 먼젓번(대명사) ▶ 이이, 그이, 저이 / 늙은이, 젊은이, 어린이, 지은이, 못난이(대명사) ▶ 이 밖에도 동쪽, 서쪽, 남쪽 / 앞쪽, 뒤쪽, 양쪽, 한쪽, 반대쪽, 오른쪽, 왼쪽, 위쪽, 아래쪽, 안쪽, 바깥쪽(명사) / 이쪽, 그쪽, 저쪽(대명사) ▶ 이것, 그것, 저것, 아무것(대명사) ▶ 반나절, 한나절(명사) ▶ 이편, 그편, 저편 / 오른편, 왼편, 건너편, 맞은편(명사) ▶ 이즈음, 그즈음, 요즈음(대명사) ♠♠ 의성어나 의태어 등의 첩어는 붙여씁니다. ▶ 이리저리, 본둥만둥, 살랑살랑, 차례차례, 살래살래, 끄덕끄덕, 뻐꾹뻐꾹 , 너울너울, 곤드레만드레, 그럭저럭, 곱디곱다, 곱게곱게, 이모저모, 하늘하늘, 들락날락, 얼룩덜룩 ♠♠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씁니다. 이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구분할 필요가 있으면 띄어 쓸 수도 있구요, 성이 두 자인 사람은 붙일 수도 있고 띄어쓸 수도 있어요. ▶ 퇴계 이황, 몽양 여운형 선생, 서화담, 안철수 씨, 이 박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 ▶ 독고탁(독고 탁), 제갈용녀(제갈 용녀). ♠♠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적에 쓰이는 말들은 띄어 씁니다. ▶ 대통령 및 국무위원, 국장 혹은 과장, 밤, 대추 등, 하나 내지 둘, 남자 대 여자, 배 등속,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등지 ♠♠ 관형사는 띄어 써요. ▶ 한 사람, 순 우리말, 각 가정, 단 하루, 헌 책, 맨 먼저, 여러 가지, 새 사람. ♧ 시나브로 핀 연꽃/詩人 拜
17    ♣ 太田이 大田으로 바뀌게 된 역사의 진실 ♣ 댓글:  조회:1997  추천:0  2012-01-19
* 太田이 大田으로 바뀌게 된 역사의 진실 * 헌법재판소는 몇해 전에 행정도시특별법 위헌에 대한 헌법소원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현대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태전이'미래에 뜰도시 1위'에 선정되었다. 어디 이 뿐만이겠는가? 충청권의 핵심요지인 태전이 앞으로 새로운 수도가 된다는 예언들이 많이 있다. 이것은 신행정수도의 충청권이전으로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충청권으로 신행정수도를 이전하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는 것은 지난 역사적 사실로 미루어 해석해보면, 수도가 될 땅의 운수(地運)가 이미 서울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새로운 역사의 장이 열렸다는 뜻이 되고 그에 걸맞는 새로운 인물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것이 된다. 지금은 100만이 넘는 많은 사람들이 살며 정부 제 3청사가 들어와 있는 큰 도시이지만 본래 태전은 사람이 거의 살지 않던 곳이었다. 역사의 기록에 의하면 조선 말기까지도 태전은 리(里)단위의 행정구역으로조차 발전하지 못하였고, 시내 중심을 흐르는 천(川) 주위로 콩을 많이 경작하여 콩밭 혹은 한밭으로 불리던 곳이었다. 이것은 태전이 지기(地氣)가 발음 되지 않은 채 창조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원시의 싱싱한 땅임을 의미한다. 태전이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게 된 것은 1901년 경부선 철도가 건설되고 이곳에 역(驛)이 생기면서 부터였다. 1904년 11월 경부선 철도의 개통을 알리는 대한 매일신보와 황성신문의 기사에 태전(太田)이라는 지명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이후 모든 공식자료(대한제국 정부의 공식문서)에 이곳 콩밭, 한밭의 공식 지명이 태전으로 기재되었다. 태(太)에는 콩 태, 클 태의 의미가 함께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태전(太田) 이라는 지명은 콩밭과 한밭의 의미를 다 충족시킬수 있는 지명이다. '한밭' 의 '한'은 크다, 밝다, 동쫑, 하나, 처음 등의 많은 뜻을 가지고 있으며, '太田'의 '太'는 이러한 '한'의 의미와 '콩'의 의미를 함께 아우르고 있다. 그러면 이와 같이 태전으로 불리던 지명이 대전으로 바뀌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 한일합방 되기 한 해 전인 1909년 1월의 일이다. 당시 순종황제를 호종하여 이곳을 지나던 이등박문이, 태전의 지세(地勢)와 이름을 보고는 그 자리에서 아랫사람에게 "차라리 태전이라는 지명을 바꾸어 대전이라고 부르는 것이 좋겠다" 고 지시를 내렸다. 이렇게 이름을 고쳐 부르게 한 것은 민족정기를 말살하기 위하여 금수강산 곳곳의 혈자리에다 쇠말뚝을 박거나 경복궁 앞에 '日'자 모양의 조선 총독부 건물을 지은 것과 동일한 맥락이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왜 이등박문은 태전을 대전이라 부르게 했던 것일까? 민족정기 말살의 원흉, 이또오 히로부미(이등박문) 한마디로 이름을 왜곡시킴으로써 그 지세를 꺾고 나아가 지기를 받는 조선 사람의 기운을 제어하고자 함이었다. 그럼 왜 그토록 글자에 매달리는가에 대한 의혹이 일어날 수 있다. 말의 힘과 그에 따른 파급효과의 에너지는 생각보다 크고 무서운 것이다. 그것은 파동 즉 소리와 심리의 효과가 대상에 미치는 영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물은 답을 알고 있다』(에모또 마사루) 책을 보면 소리와 상념의 위력에 대한 놀라운 결과를 볼 수 있다. 즉 '바보'라 부르면 물의 결정이 비참하게 찌그러져 나온다는 것이다. 반대로 '사랑해'라는 소리에 대한 반응은 아름다운 육각형의 물결정으로 나타난다. 하물며 물에 대한 반응도 이러할진대 만일 사람의 이름을 '개똥이'라 부르면 어떨까? 그 사람은 아마도 한 평생 개똥이라는 이름에 대한 굴레 속에서 마음에 큰 고통과 한을 품고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땅도 살아있는 영체(靈體)이다. 그 땅 속에 숨겨진의 지기(地氣)가 제대로 발동하려면 이제부터라도 태전이라 정명(正名)해야 한다. 물론 우리나라 산천의 왜곡된 이름들도 조속히 되찾아야 할 것이다. (太)자를 대(大)자로 고쳐 부르는 것이 어떻게하여 그 지세가 꺾이게 되는 것인가? 보통사람들이 생각하기에 태(太)자나 대(大)자가 모두 크다는 의미에서 같은 뜻이 아닌가 하고 단순히 생각한다. 그러나 太田과 大田의 의미는 전혀 다르다. 大田이란 단순히 작은 밭이라는 말의 반대 개념인 큰 밭이라는 의미뿐이지만, 太田은 실로 무궁한 뜻을 나타낸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 이르기를 大자는 사람이 머리와 두 팔과 두 다리를 벌리고 서 있는 형상이라고 했다. 그런데 太자는 大자에다 점을 찍은 글자이다. 이 태자의 점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창조의 기능을 담당하는 생식기를 상징하는 것이다. 따라서 太는 大와 그 의미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 太자의 의미를 살펴본다. [1]太는 창조성을 상징한다. 따라서 처음, 시작, 비롯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러한 태자의 의미로 인해 새로운 왕조를 시작한 첫임금을 태조(太祖)라고 부르며, 시간이 시작된 첫 순간을 태초(太初)라고 부르는 것이다. 또한 음양으로 되어있는 우주 삼라만상을 낳은 자리를 태극(太極) 이라고 부른다. [2] 太는 성장이 정지된 大와는 달리 무한히 커져가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더 나아가 더 이상 클 수 없는 가장 크고 지존(至尊)하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임금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를 아들을 태자(太子)라고 부르며, 왕위를 물려주고 생존해 있는 임금을 태왕(太王) 혹은 태상왕(太上王)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가장 지존하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太자는 가장 작거나 가장 큰 데에 걸림이 없으며,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커나가는 과정은 물론 가장 커버린 궁극의 경지도 내포되고 있다. 이러한 태자에 만물 창조의 모태가 되는 밭(田)이라는 글자가 결합될 때 두 글자는 비로소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게 된다. 태전(太田)이란 바로 새로운 문명과 새로운 우주역사가 시작되는 지극히 성스러운 땅이며, 바로 그러한 지기(地氣)를 갈무리하고 있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비록 일제에 의해 이름이 강제로 바뀌었으나 8.15광복 초기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태전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해방 후 일제가 물러갔지만 태전의 지명은 본래대로 회복되지 못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 태전'에 대한 예언 모음 ◆ 대전의 옛 지명은 태전(太田)이다. 그리고 백두대간에서 갈려져 나간 금남정맥과 금강이 산태극(山太極) 수태극(水太極)을 이룬 중심 땅이 바로 대전이다. 이중환의 [택리지]에도 계룡산 아래의 유성, 진잠, 회덕 주변일대 즉, 현재의 대전을 우리나라 최고의 도읍지로 꼽고 있으며, 현재 수많은 풍수가들도 다가오는 시대의 새로운 수도가 되는 곳은 대전이라고 하는 데는 의견이 일치한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비결서에 나오는 '田'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있다. '밭전田'은 '마음밭心田'이나 '단전丹田'이 아니라 실제로 지명(地名)을 말합니다. 아래의 지리에 대한 비결서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설총결 일부] 艮地 太田 龍華園에 三十六宮皆朝恩이라. - 간방(한국)의 태전은 용화 낙원의 중심지라. 세계만국(36궁)이 그 은혜를 조회하리라. [정감록의 일부] 살아자수(殺我者誰)오 소두무족(小頭無足)이 신부지(神不知)라. 활아자수(活我者誰)오 사답칠두락(寺沓七斗洛)에 부금(浮金)은 냉금(冷金)하니 종금(從金)하라. 엄택곡부(奄宅曲阜)라. 삼인일석(三人一夕)은 이재전전(利在田田)하니 도하지(道下止)하라. - 이재전전(利在田田)은 진리가 매듭지어지는 구원의 도가 태전(太田)에 있으니 그 도에서 머물러 구원을 받으라(道下止)는 소식이다. [태전가사] 송송가가(松松家家)지낸 후에 이재전전(利在田田) 밭을 갈아, 안태전(安太田)을 많이 갈아, 궁을궁을(弓乙弓乙) 때가 오니 어느 밭에 가잔말가. - (지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에서 살아나는 법방인 송송가가 후에), 앞으로 궁궁을을의 때에는 태전에서 살아나는 법방이 나온다는 뜻. [격암유록] 利在田田 陰陽田 二人 太田 水田穀 天牛耕田 田田 大難全世人心洶洶하니 入田券 얻기가 極難구나. (격암유록 전전가) - 가을 대개벽기에 태전에서 출세하는 두 사람이 인간추수를 하며, 전세계 사람들의 인심이 흉흉할 그때에는 태전에 들어가는 입전권을 얻기가 지극히 어렵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출처: http://www.choonggyuk.com/  
16    ♣ 독도가 우리 땅이란 증거들! ♣ 댓글:  조회:1528  추천:2  2012-01-19
  ♣ 독도가 우리 땅이란 증거들 ♣ 독도가 우리 땅이란 상세한 역사적 자료가 있기에 편집해서 올려 드리오니 읽어보시고 널리 널리 많은분들께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이 자료는 독도연구보존협회 "신용하" 님께서 그동안 모아오신 역사자료입니다.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역사적 증거 14가지 자료를 널리 퍼뜨려주시길! _()_ ♧ 편집:시나브로 핀 연꽃/詩人 拜  
15    ♣ 창문(窓門) ♣ 댓글:  조회:2435  추천:1  2012-01-19
♣ 창문(窓門) ♣ 온 누리를 감싸는 큰 집에는 수 없는 창문이 있나니 그 창문을 통하여 宇宙가 나를 들여다보는지 내가 우주를 내다보는지, 알 수 없지만 살며시 내가 눈을 감으면 우주의 창문 하나가 닫힐 것을 압니다, 그렇게, 지금 나는 내 마음 내 뜻대로 창문을 여닫고 있어 이 집을 영구 임대한 시한부 세입자 임대기간이 끝나면 문고리 하나 어쩔 수 없는 이방인이 됩니다. 온 누리를 감싸는 큰 집에는 수 없는 창문이 있나니 내가 살며시 눈을 뜨면 우주의 창문 하나가 열릴 것을 압니다, 그 때마다, 나는 창문 안에 있는 주인인가 창문 밖에 있는 나그네인가 실타래 같은 자문자답의 늪에 빠져 온 하룻밤을 뒤척입니다. 온 누리를 감싸는 큰 집에는 수 없는 길손이 있나니 하루를 묵어가는 식객(食客)이라 한들 희뿌연 창문일랑 털고 닦으며 이브 최초의 드레스 무화과 이파리 틈 사이로 언뜻 언뜻 보이는 낙조(落照)어린 하늘을 관조(觀照)하면서 서러운 낙서를 끄적입니다. 이 육신은 내 눈을 창문 삼은 진아(眞我)의 집 그 창문 하나 닫히고 집은 허물어져도 세상은 여일(如一)하여 色卽是空 空卽是色이라 강물은 언제나 바다로 흐르고 민들레 씨앗은 여전히 하얗게 날리겠지---. ♧ 시나브로 핀 연꽃/詩人 拜
14    ♣ 메트릭스의 우발적 변종으로서의 인간 ♣ 댓글:  조회:2446  추천:1  2012-01-19
♣ 메트릭스의 우발적 변종으로서의 인간 ♣ 나는 어떻게 여기 있는가?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결함인 사랑과인간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인 희망이 있어조물주를 닮은 우발적 변종으로 존재한다!존재의 의미를 추구하는 놓지 못할 화두는세월의 지층 속에서 화석으로 풍화될지라도되풀이 되는 가장 무의미한 질문을 두고바랑을 짊어진 인간은 오늘도 탁발을 한다!조화로운 우주에 단 하나불균형한 방정식의 나머지의 합집합으로오답이자 우발적 변종으로 남은조물주의 검산이 필요한 무한수열의 개체는플러스마이너스 극한으로 수렴하고 있다.조물주가 잘못 조작한 프로그램은몸뚱이란 하드웨어 속에서감정이란 바이러스가 끝도 없이 분열하여마침내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결함인사랑이란 감정이논리와 이성의 껍데기를 비집고 발현되니아주 간단한 사실조차 잊을 수 있어단순할수록 뜨거운 사랑은 인간의 꿈이 되고무모할수록 숭고한 용기는 인간의 힘이 되니이룰 수 없는 것까지도 희망으로 남아있다.이성을 갉아먹는다하여무모한 인간의 궁극적인 꿈으로 표출되는사랑을, 누가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결함이라 했던가?현실을 부정한다하여나약한 인간의 환상적인 힘으로 무장되는희망을, 누가인간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라 했던가?인간은사랑이 있어 오늘이 즐겁고희망이 있어 내일이 즐겁다! ♧ 시나브로 핀 연꽃/詩人 拜
13    ♣ 걸인(乞人) ♣ 댓글:  조회:1895  추천:2  2012-01-19
♣ 걸인(乞人) ♣ 나는 걸인입니다. 그러나 원래부터 걸인은 아니었습니다. 그대를 알고부터 영롱하던 내 눈빛은 맥이 풀리고 온갖 보화로 가득 차 있던 내 가슴은 손 털고 일어서는 투전판의 노름꾼인 냥 한 순간에 텅 비었습니다. 그 날부터 나는 걸인이 되었습니다. 오만과 자존의 대명사였던 내가 이제는, 그대에게 측은하게 보일 궁리만하여 동전 한잎같은 그러나 천금보다 귀한 그대의 마음 부스러기라도 주워 담으려는 걸인이 되었습니다. 다른 걸인은 따뜻하고 번화한 거리에 서 있지만 나는 춥고 그늘진 곳만 골라 추수가 끝난 빈들녘에 허수아비처럼 텅 빈 거리에 서있습니다. 그 것은 내가 바보라서가 아니라 그대의 시선을 끌기에 더 좋은 까닭입니다. 그대의 미풍 같은 한 마디가 내게는 태풍이 됩니다. ♧ 시나브로 핀 연꽃/詩人 拜
12    ♣ 어느 Hostess의 독백 ♣ 댓글:  조회:1698  추천:1  2012-01-19
11    ♣ 땅콩껍질 속의 戀歌 ♣ 댓글:  조회:1662  추천:2  2012-01-19
♣ 땅콩껍질 속의 戀歌 ♣ 아십니까 그대, 마주보는 이여 비롯된 그날부터, 우리는 둘이랍니다, 잘룩한 허리로 나누인 이브 자리 아담 자리, 그대 숨소리에 지고 새는 지척에 있어도 손끝 하나 잡을 수 없는 우리는 플라토닉 러브입니까 피를 말리는 형벌입니까, 껍질이 깨지는 아픔 뒤에 그대와 나 위선의 속껍질까지 홀랑 벗고 으깨어져도 한 몸이 되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그대와 나, 마주보며 손끝 하나 어쩌지 못하는 지금보다 으깨어지더라도, 한 몸이 되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 시나브로 핀 연꽃/詩人 拜
10    ♣ 一夢中與曰自然(일몽중여왈자연) ♣ 댓글:  조회:1440  추천:0  2012-01-19
  ♣ 一夢中與曰自然(일몽중여왈자연) ♣ - 한때 꿈 속에서 자연이 주는 말 - 황금 옥 잔에 금술을 따라 마시고 천상에 오를 수 있는 은빛 날개 가진 천마의 고삐를 손 등 뒤집는 일보다 쉽게 쥐었다 하자, 새벽 안개 짙은 거미줄에 매달린 이슬 한 방울로 지상의 강줄기를 일으켜 큰 욕심을 치고 휘둘러 천륜에 땅 대륙을 두 동강 내었다 하자 한 때의 영화 누구의 어떤 명부에 묻은 먼지였더냐! 가소로운 코웃음 한 번 짓는데 억겁 이 전의 억겁 우주 창조 이래의 세월이 내 발걸음 아래 이는 먼지로 엎드리다 떨어지고, 마침내, 헛기침 한 번에 죽은 듯 고요하던 바람 무한 영겁 낙엽을 떨어뜨리는 일 할 것이니 흥미로운 神仙들 내 발 밑에 엎드린 마른 풀잎이로다. 죽으면 썩어지고 태워질 육신이 곡주에 요기하며 한 바탕 요란한 꿈을 꾸었다 해서 산 자의 몸을 갖고 썩어진 내장에 기름 덩어리만 들썩여 누구 욕할 것이 무엇 있겠느냐! 구름 위에 집을 짓고 내 집에 잠 청하려 잠시, 둔덕을 높여 댓돌을 놓았는데 너희가 그것을 山이라 하더라, 山을 그저 山으로 부르기만 하면 될 것을 생에 흔적 없을 개미 발바닥으로 제 것 아닌 댓돌을 밟았다고 해서 마치, 너희가 山을 여기다 심었다 하고 떠들 필요가 무엇 있겠느냐! 무한 영겁 가소로운 웃음에 우주 창조 이래의 세월 내 발걸음 아래 이는 먼지로 엎드리다 떨어지고 흥미로운 神仙들 내 발 밑에 참으로 가상한 마른 풀잎이로다. - 작자 미상:唐,古詩歌에서 - ♧ 시나브로 핀 연꽃/詩人 拜
9    ♣ 살아온 세월이 아름다와/유안진 ♣ 댓글:  조회:1300  추천:0  2012-01-19
  (발레리나 나무 ) ♣ 살아온 세월이 아름다와/ 유안진 ♣ 살아온 세월이 아름다왔다고 비로소 가만가만 끄덕이고 싶습니다. 황금저택에 명예의 꽃다발로 둘러 쌓여야만이 아름다운 삶이 되는것은 아니라고, 길지도 짧지도 않았으나 걸어온 길에는 그립게 찍혀진 발자국들도 소중하고 영원한 느낌표가 되어주는 사람과 얘기꺼리도 있었노라고, 작아서 시시하나 안 잊히는 사건들도 이제 돌아보니 영원한 느낌표가 되어 있었노라, 그래서 우리의 지난날들은 아름답고 아름다왔노라, 앞으로 절대 초조하지 말며 순리로 다만 성실을 다하며 작아도... 알차게 예쁘게 살면서 이 작은 가슴 가득히 영원히... 느낌표을 채워 가자고, 그것들은 보석보다 아름답고 귀중한 우리의 추억의 재산이라고 우리만이 아는 미소를 건네주고 싶습니다. 미인은 못 되어도, 일등은 못했어도 출세하지 못했어도, 고루고루 갖춰놓고 살지는 못했어도 우정과 사랑은 내 것이었듯이... 아니 나아가서 우리의 것이었듯이 앞으로도 나는 그렇게 살고자 한다. 그대 내 가슴에 영원한 느낌표로 자욱져 있듯이 나도 그대 가슴 어디에나 영원한 느낌표로 살아있고 싶습니다. ♧ 편집:시나브로 핀 연꽃/詩人 拜      
8    ♣ 옛 妓女들의 시조 ♣ 댓글:  조회:2852  추천:0  2012-01-19
  ♣ 옛 妓女들의 시조 ♣ 梨花雨 흩뿌릴 제―계랑 배꽃 흩어뿌릴 때 울며 잡고 이별한 임 秋風落葉에 저도 날 생각하는가 千里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는구나 지은이 : 계랑(桂娘). 여류시인. 부안의 기생. 성은 이(李) 본명은 향금(香今), 호는 매창(梅窓), 계생(桂生). 시조 및 한시 70여 수가 전하고 있다. 황진이와 비견될 만한 시인으로서 여성다운 정서를 노래한 우수한 시편이 많다. 참 고 : 梨花雨―비처럼 휘날리는 배꽃 送人 양양 기생 사랑을 나눈 시냇가에서 임을 보내고 외로이 잔을 들어 하소연할 때 피고 지는 저 꽃 내 뜻 모르니 오지 않는 임을 원망하게 하리 弄珠灘上魂欲消 獨把離懷寄酒樽 無限烟花不留意 忍敎芳草怨王孫 지은이 : 영양 기생 참 고 : 농주(弄珠)―연인과 함께 사랑을 속삭임. 傷春 계생 이것은 봄이 감을 슬퍼하는 것이 아니고 다만 임을 그리워한 탓이네 티끌같은 세상 괴로움도 많아 외로운 목숨 죽고만 싶네 不是傷春病 只因憶玉郞 塵豈多苦累 孤鶴未歸情 지은이 : 계생(桂生), 혹은 매창(梅窓). 부안 기생. 『 매창집(梅窓集)』이 전한다. 春愁 금원 시냇가의 실버들 유록색 가지 봄시름을 못 이겨 휘늘어지고 꾀꼬리가 꾀꼴꾀꼴 울음 그치지 못하는 것은 임 이별의 슬픔 이기지 못함인가 池邊楊柳綠垂垂 蠟曙春愁若自知 上有黃隱啼未己 不堪趣紂送人時 지은이 : 금원(錦園). 원주 사람. 김시랑, 덕희(金侍郞 德熙)의 소실. 참 고 : 황리(黃麗鳥)―꾀꼬리 매화 옛등걸에 매화 매화 옛등걸에 봄철이 돌아오니 옛 피던 가지에 피음직도 하다마는 춘설이 어지러이 흩날리니 필듯말듯 하여라 梅花 노등걸에 봄졀이 도라오니 노퓌던 柯枝에 픗염즉도 *다마* 춘설(春雪)이 난분분(亂紛紛)*니 필동말동 *여라 지은이 : 매화(梅花). 생몰년 미상, 조선시대 평양 기생. 애절한 연정을 읊은 시조 8수(그중 2수는 불확실함)가 『청구영언』에 전한다. 待郞 능운 임 가실 제 달 뜨면 오마시더니 달은 떠도 그 임은 왜 안 오실까 생각해 보니 아마도 임의 곳은 산이 높아 뜨는 달 늦은가 보다 郞去月出來 月出郞不來 相應君在處 山高月出遲 지은이 : 능운(凌雲). 참 고 : 상응(相應)―생각해 보니 玉屛 취선 마을 하늘은 물이런 듯 맑고 달빛도 푸르구나 지다 남은 잎에 서리가 쌓일 때 긴 주렴 드리우고 혼자서 잠을 자려니 병풍의 원앙새가 부러웁네 洞天如水月蒼蒼 樹葉蕭蕭夜有霜 十二擴簾人獨宿 玉屛還羨繡鴛鴦 지은이 : 취선(翠仙). 호는 설죽(雪竹) 김철손(金哲孫)의 소실. 참 고 : 십이상렴(十二擴簾)―긴 발을 뜻함 離別 일지홍 말은 다락 아래 매어 놓고 이제 가면 언제나 오시려나 은근히 묻네 임 보내려는 때 술도 떨어지고 꽃 지고 새가 슬피 우는구나 駐馬仙樓下 慇懃問後期 離筵樽酒盡 花落鳥啼時 지은이 : 일지홍(一枝紅). 성천(成川)의 기생. 참 고 : 선루(仙樓)―신선이 산다는 다락. 묏버들 가려 꺾어 홍랑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노라 임에게 잠자는 창 밖에 심어 두고 보소서 밤비에 새잎 나거든 나인가 여기소서 묏버들 갈* 것거 보내노라 님의손* 자시* 窓밧긔 심거두고 보쇼셔 밤비예 새닙 곳 나거든 날인가도 너기쇼셔 지은이 : 홍랑(洪娘). 생몰년 미상. 조선 중기 때의 명기 청산은 내 뜻이오 황진이 靑山은 내 뜻이오 綠水는 임의 情이로다 녹수 흘러간들 청산이야 변할손가 녹수도 청산을 못잊어 울면서 가는가 靑山은 내*이오 綠水* 님의 정情이 綠水 흘너간들 靑山이야 변(變)*손가 綠水도 靑山을 못니저 우러예여 가*고 지은이 : 황진이(黃眞伊). 생몰 미상. 조선 중종 때의 명기. 개성 출신. 黃昏 죽향 실버들 천만 가지 문 앞에 휘늘어져서 구름인 듯 인가를 볼 길 없더니 문득 목동이 피리불며 지나간다 강 위에 보슬비요 날도 저물어 가누나 千絲萬縷柳垂門 綠暗如雲不見村 忽有牧童吹笛過 一江烟雨自黃昏 지은이 : 죽향(竹香). 호는 낭각(琅珏). 평양 기생. 참 고 : 연우(烟雨)―아지랑이가 낀 것처럼 내리는 비 秋月夜 추향 노를 저어 맑은 강 어귀에 이르니 인적에 해오라기 잠 깨어 날고 가을이 짙은 탓인가 산빛은 붉고 흰 모래엔 달이 둥글다 移棹淸江口 驚人宿驚飜 山紅秋有色 沙白月無痕 지은이 : 추향(秋香) 半月 황진이 崑崙의 귀한 玉을 누가 캐어 織女의 얼레빗을 만들었는가 오마던 임 牽牛 안 오시니 근심에 못 이겨 허공에 던진 거라오 誰斷崑崙玉 裁成織女梳 牽牛一去後 愁擲碧空虛 지은이 : 황진이(黃眞伊). 중종 때 기생. 秋雨 혜정 금강산 늦가을 내리는 비에 나뭇잎은 잎마다 가을을 울리네 십년을 소리없이 흐느낀 이 신세 헛된 시름에 가사만 젖었네 九月金剛蕭瑟雨 雨中無葉不鳴秋 十年獨下無聲淚 淚濕袈衣空自愁 지은이 : 혜정(慧定). 여승(女僧). 참 고 : 가의(袈衣)―중이 입는 옷. 어이 얼어 자리 한우 어이 얼어 자리 무슨 일로 얼어 자리 원앙 베개와 비취 이불을 어디 두고 얼어 자리 오늘은 찬비 맞았으니 녹아서 잘까 하노라 어이 얼어 잘이 므스 일 얼어 잘이 鴛鴦枕 翡翠衾을 어듸 두고 얼어 자리 오늘은 *비 맛자신이 녹아 잘* *노라 지은이 : 한우(寒雨). 조선 선조 때 임제(林悌)와 가까이 지내던 평양 기생. 長霖 취연 열흘이나 이 장마 왜 안 개일까 고향을 오가는 꿈 끝이 없구나 고향은 눈 앞에 있으나 길은 먼 千里 근심 어려 난간에 기대 헤아려보노라 十日長霖若未晴 鄕愁蠟蠟夢魂驚 中山在眼如千里 堞然危欄默數程 지은이 : 취연(翠蓮). 자는 일타홍(一朶紅). 기생 참 고 : 장림(長霖)―긴 장마 중산(中山)―지명. 사랑하는 임이 있는 곳, 또한 고향 晩春 죽서 꽃이 지는 봄은 첫 가을과 같네 밤이 되니 은하수도 맑게 흐르네 한 많은 몸은 기러기만도 못한 신세 해마다 임이 계신 곳에 가지 못하고 있네 落花天氣似新秋 夜靜銀河淡欲流 却恨此身不如雁 年年未得到原州 지은이 : 죽서(竹西). 철종 때 사람. 서기보(徐箕輔)의 소실 履霜曲―작자 미상 비가 내리다가 개고 눈이 많이 내린 날에 서리어 있는 수풀의 좁디좁은 굽어돈 길에 다롱디우셔 마득사리 마득너즈세 너우지 잠을 빼앗아간 내 임을 생각하니 그러한 무서운 길에 자러 오겠는가? 때때로 벼락이 쳐서 無間地獄에 떨어져 고대 죽어버릴 내 몸이 내 임을 두고서 다른 임을 따르겠는가? 이렇게 하고자 저렇게 하고자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망설이는 期約입니까? 맙소서 임이시여 임과 한 곳에 가고자 하는 기약뿐입니다 지은이 : 작자 미상 河橋 연희 은하수 다리에서 견우직녀 이 날 저녁에 만나 옥동에서 다시 슬프게 헤어지네 이 세상에 이 날이 없었더라면 백년을 즐겁게 살아가리 河橋牛女重逢夕 玉洞郞娘恨別時 若使人間無此日 百年相對不相移 ♧ 시나브로 핀 연꽃/詩人 拜
7    ♣ 오늘을 사는 의미 ♣ 댓글:  조회:2658  추천:1  2012-01-19
♣ 오늘을 사는 의미 ♣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그토록 살고 싶어하던 하루임을 생각 해볼 때, 세월을 토막내어 시간으로 계산할 줄 안 인간은 현명하였다. 막연한 추상명사인 세월을 토막내어 "시계"라는 메커니즘에 담아 肉眼으로 그 세월의 실체를 실감하며 "삶"의 의미를 微分할 수 있었기에, 우리 인간들은 어제의 잘못을 오늘 반성하며 내일을 다짐할 수 있었다고 본다. 누구에게나 단 한번 주어진 "지금 살아 있다"는 이 현실을 구체적으로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란 매개체가 없었다면, 그렇지 않아도 허무하게 느껴지는 이 "實存의 有限性"에 얼마나 초조하게 서성거리다 말았을까? 그러나 인간은 위대하였기에, 막연한 세월 속에서 불안에만 떨고 있지 않고 구체적인 시간 속에서 당당하게 내일을 기약하며 오늘을 절실하게 살고 있는 것이다. 세월이란 大海 속에서 시간이란 파도를 헤치며 수동적으로 살려지는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인간이기 위하여 오늘도 "存在의 意味"를 스스로 부여하며 苦惱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고귀한 것은 “피와 땀과 눈물”이다. 피를 흘리지 않고 달성된 위업이 없으며, 눈물을 흘리지 않고 값있는 일이 성취된 적이 없으며, 땀을 흘리지 않고 대업이 실현되지 않았다. 우리는 「피와 땀과 눈물」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피는 용기의 상징이며, 눈물은 정성의 심벌이며, 땀은 노력의 표상이다. 사람은 피를 흘려야 할 때가 있고, 눈물을 흘려야할 때가 있다. 피를 흘려야할 때 피를 흘리지 않으면 자신의 권리를 잃고 지배를 받게 되며, 눈물을 흘려야할 때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후안무치한 냉혈한이 되기 쉽다. 그래서, 「괴테(Goethe)」도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본 사람이 아니면,인생의 참 맛을 모른다 (One who has not had the tearful bread does not know the real pleasure of life.)” 라고 하지 않았던가?. 눈물은 정성의 상징이며, 양심의 심벌이다. 또한 땀을 흘려야할 때 땀을 흘리지 않으면 사회의 패배자, 더 나아가 인생의 패배자가 될 것이다. 땀은 노력의 상징이며, 또한 보람 있는 모든 일은 땀의 산물인 것이며, 땀을 흘리고 분투 노력할 때 성공의 열매에서 영광의 향기가 풍기는 것이다. 일찍이 우리 선조들은 땀을 흘리기 싫어하는 사람을 일컬어 불한당(不汗黨)이라고 손가락질 하며 기피하였다. 또한 식생활 문화에서도 나타나듯이, 생판 모르는 사람과도 한 상에서 저마다 입에 넣었던 숟가락을 사용하여 한 냄비의 찌개를 함께 먹을 정도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더불어 사는」전통이 유달리 두드러진 민족이다. 그래서, 더불어 사는 덕목을 제일로 친 우리 선조들은, 자기(나) 밖에 모르는 사람을 “나뿐인 놈” 즉 『나뿐 놈』 (나쁜 놈이 아님)이라고 멸시하며 멀리 했던 것이다. 영국의 「처칠」수상이 2차대전 당시 전시내각(戰時內閣)을 구성하고 국회에서 연설한 “내가 바칠 수 있는 것은 피와 땀과 눈물 밖에 없다.” 고 한 것이 그토록 호소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피맺힌 정열(情熱)과 눈물 젖은 정성(精誠)과 땀에 절은 노고(勞苦)가 누구에게나 감명을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 세태를 보면, “피”는 약자가 흘릴 수밖에 없는 패배의 상징이고, “땀”은 어리석은 자가 흘리는 무능의 댓가이며, “눈물”은 패배자가 흘리는 회한의 징표가 되고 말았다. 군사정권에 길들여 진 이후,“줄을 잘 서는 것이 능력에 우선”하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모술수에 능한 것”이 적자생존의 원칙으로 자리 잡은, 요즘의 가공할 사회풍토가 아닌가 한다. 이 세상을 이어갈 후세교육에 있어서도, “나”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털 없는 원숭이”만 양산하고, 고난을 모르는 아니 “고난을 알 수 없는 나약한 아이들”만 주변에 즐비하다. 떡잎을 보면 그 나무를 알 수 있다는데-----. 이런 실화가 있다. 20세기의 위대한 자연 과학자의 한사람인 영국의 「알프레드 월레스.」가 하루는 「산누에 나비」의 일종인 「천잠나방」의 새끼가 누에고치를 뚫고 나오려고 애쓰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어린 「천잠 나방이」자기를 둘러싼 누에고치를 뚫고 나오려고 안간힘을 다하며 고생하는 것이 너무 애처롭게 보여 누에고치를 조금 찢어 나방이 쉽게 나오도록 했다. 그런데, 이 누에고치에서 나온 새끼나비를 계속 관찰해 보아도 날개가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아름다운 무늬도 색깔도 생겨나지 않더니 그러다가 얼마 후 새끼나비는 죽고 말았다. 위대한 학자도 새끼나방이 누에고치를 뚫고 나오려고 발버둥치던 그 일이 바로 날개를 튼튼히 자라게 하고 몸의 힘을 길러주며 아름다운 빛깔과 무늬를 갖도록 해주는 자연의 과정인 것을 몰랐던 것이다. 결국 어린 나방이 과잉보호로 고난의 시간은 면제받았지만 그로 인해 더 자라지 못하고 급기야는 죽어버리게 되었던 것이다. 지금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우리들에게 있어서 가정에서의 자녀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줄 알면서도 소홀히 취급하기 쉬운 어려운 과제가 아닌가 한다. 자녀들과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없는 보상심리와, 기성세대가 겪은 지겨운 고난을 생각하고 좀더 편안한 삶을 주고 싶은 애정 때문에 과보호나 자유분방한 무뢰한을 양산하는 것은 아닌지 두렵기도 하다. 물론 창의성과 자유시민의 자질을 익히는데 있어서 이러한 것들의 장점을 과소평가 할 수는 없지만, 인생의 다른 한 면인 극기와 인내의 보람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 그리고 수고 뒤의 기쁨 등을 자녀들에게 가르쳐 주기 위해서도 고난의 의미 역시 분명하게 알려 주어야 할 것이다. 흔히들, 오늘의 현대인은 "우리" 라는 껍질은 있으나 알맹이는 이미 증발한 쭉쟁이 속에서, 위선의 해부와 기만의 쇄분에 지처 명분의 허울에만 놀아나는 무대 잃은 어릿광대들이라고 매도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나무에 가려 숲을 보지 못한 비극적 결론이 아닐까 한다. 내가 정말로 "나" 인지조차 의심해 보지 않을 수 없는 격변하는 현대인에게 있어선, 상대를 "너와 나" 로서 보다는 "또 하나의 나" 로서 대할 때만이 진정한 "우리"로서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算術的으로도 "너와 나"의 合이 "우리"일 수밖에 없다면 결국 너는 "또 하나의 나"일 수밖에 없다고 본다. "아담"의 늑골에서 뼈를 취하여 "이브"를 창조했다는 聖經의 創世記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최초의 "나"는 "아담"이었고 최초의 "너"는 "이브"였다. 全知全能하다는 조물주가 "아담"의 뼈가 없다고 "이브"를 創造하지 못 했을까 만은, "아담"의 수많은 뼈 중에서도 머리뼈도 아닌, 손가락뼈도 발가락뼈도 아닌 굿이 갈비뼈 중에서 하나를 취하여 "이브"를 창조한 조물주의 상징적 메시지에 더 주목하고 싶다. 만일 "아담"의 머리뼈로 "이브"를 만들었다면 여자는 남자의 머리끝에서 놀아났을 것이고, 손가락뼈에서 였다면 손가락 끝에서 경시(輕視) 당했을 것이고, 발가락뼈에서 였다면 발 밑에 깔려 기도 못 피고 살았을 것이다.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심장을 보호하는 갈비뼈를 취하여 최초의 너 "이브"를 창조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되색이면서 우리는 더욱 의지하며, 결국 완성하지 못할지라도 "사랑의 바벨탑"을 쌓아가야 할 것이다. 우리는 오늘을 더불어 사는 공동체이다. 유구한 세월 속에서도 같은 시대에 태어나고, 많고 많은 국가 중에서도 이 땅에 태어나 모든 關心事를 共有하고 있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단일민족으로서 「동방의 횃불」을 다시 한번 불 밝혀 높이 들어야 할 것이다. ♧ 시나브로 핀 연꽃/詩人 拜
6    ♣ 프랙탈 아트 ♣ 댓글:  조회:3045  추천:2  2012-01-19
♣ 프랙탈 아트 ♣ 프랙탈이란 작은 구조가 전체 구조와 비슷한 형태로 끝없이 되풀이 되는 구조를 말합니다. 즉, 부분과 전체가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는 "자기 유사성(self-similarity)"과 "순환성(recursiveness)"이라는 속성을 기하학적으로 푼 것으로, 프랙탈은 단순한 구조가 끊임없이 반복되면서 복잡하고 묘한 전체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프랙탈(fractal) 구조를 바라보고 있으면 그 아름다움과 황홀감이 깊은 감동으로 마음속을 흔드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불규칙해 보이는 현상에서도 자세히 관찰해보면 어떤 규칙성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카오스 이론이고, 그 혼돈된 상태의 공간적 구조로 기하학적이고도 규칙적으로 나타난 모형이 프랙탈 구조로서, 프랙탈은 혼돈계의 불규칙성과 비예측성을 기술하고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기하학으로 볼 수 있습니다. 프랙탈이란 말은 "영국 해안선의 길이 측정"문제를 냈던 프랑스의 "만델브로트"가 만든 말로 라틴어의 fractus(부서진)에서 유래합니다. 프랙탈의 구조는 하나의 식으로 부터 출발하는데 그 식의 원리는 복소수(y=a+bi)라는 수학적 개념이랍니다. 즉, 복소수란 실수 더하기 허수라는 수의 체계로 이루어진 개념이지요---. 그럼 이러한 복소수가 왜 필요할까요? 복소수는 좌표평면상에서 x축과 y축으로 나타나게 되는 좌표점으로 이러한 복소수를 이용하게 된다면 하나의 점으로 그 모형의 형태를 표출할 수 있게 되는데, 그러한 프랙탈 모형은 자기 복제의 연속체적인 구조로 나타납니다. 그렇게 프랙탈이라고 명명된 모형에 컴퓨터를 이용하여 색을 입힌 것이 아래에 보이는 아름다운 도형 입니다. 다시 말해서 컴퓨터의 개발로 인하여 비로소 프랙탈의 실체가 드러나게 된 것이지요!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수학자들의 상상에 의하여 존재하게 된 허수 즉, 복소수를 구성하는 수의 개념인 허수를 물리학자들이 자연현상에 적용하면서 부터 허수는 더 이상 상상의 수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즉, 허수를 이용하여 파동과 파장을 나타내게 되었고 또한 그 상상의 수인 허수를 이용하여 또 다른 자연 현상을 설명하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색즉시공"이며 "공즉시색"이 아닐 수 없습니다. 프랙탈 구조의 아름다움은 자연의 아름다움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프랙탈 구조를 바라봄으로서 인간은 겨우 신이 만든 세상을 조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수학의 논리에 의하여 표출되어진 프랙탈의 모형을 바라볼 때 그저 아름답고 경이롭다고만 생각합니까? 당신이 바라보고 있는 그 아름다움은 수와 논리의 아름다움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점에서 아름다운 프랙탈 구조를 바라보면서 그 프랙탈 모형이 단순한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한 결과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혹시 압니까? 우리의 세상이 신이 프랙탈 구조식을 이용해 만든 결과인지! 살아가면서 한 인간의 마음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신의 뜻을 알 수 있겠는가 반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인간이 인간의 마음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인간이 논리적인 생각과 행동보다는 감정적인 생각과 비논리적 행동을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신의 뜻은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 우리가 존재하게 되는 세상을 신이 만들었다면 신은 논리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미천한 우리 인간의 비논리적인 생각으로도 그렇게 아름다운 프랙탈 모형을 만들 수 있는데--- 하물며 이렇게 아름답고 경이로운 세상을 만든 분이야말로 정말로 논리적일 수밖에! * 최근에 이르러 프랙탈이 "프랙탈 아트"라는 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이런 프랙탈 모형을 만드는 사람을 일컬어 "프랙탈 아티스트"라고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아마 神께서도 이런 프랙탈 구조식(Y=a+bi)을 사용하여 세상만물을 창조했는지도 모를일이지요---- *^.^* ♧ 시나브로 핀 연꽃/詩人 拜
5    ♣ 골프(Golf)에 대하여 ♣ 댓글:  조회:1120  추천:0  2012-01-19
♣ 골프(Golf)에 대하여 ♣ 우리나라의 현재(2010년 기준) 국토면적은 제가 인터넷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대략 10만32㎢로 추정됩니다. 2009년까지는 9만9990㎢가량이었던 국토면적이 작년(2010) 한 해 동안 42㎢가 늘어 10만㎢를 넘어섰다합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후였던 1949년 당시의 국토면적이 9만3634㎢였으니 60년 동안 6,398㎢가 늘어난 셈입니다. 여의도 면적(약8.48㎢)의 754배가 넘는 면적이 늘어난 셈입니다. 국토가 늘어나는 것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배운 것처럼 공유수면 매립, 즉 간척사업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잘 살펴볼 것이 지적부상 국토면적과 실제 국토면적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현재 지적부에 등록돼 있는 국토면적은 9만9720㎢입니다. 10만32㎢인 실제 국토면적과 약 300㎢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만조시 바닷물에 잠기는 해안가 갯벌은 지적부에 등록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끔 비행기를 타고 우리나라 국토를 내려다보면 국토의 대부분이 산악지대임을 실감할 수가 있습니다. 비행기로 1시간이면 국토의 끝에서 끝으로 갈 수 있는 작은 나라, 그 것도 이렇게 대부분이 산악지대인 우리나라에서 전국이 골프장 건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 400여개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고, 지금 건설 중이거나 추가 건설예정인 골프장이 250여개나 이른다 합니다. 국토 면적의 2/3이상이 산지인 우리나라에서 이 많은 골프장 건설이 타당하고 경제성이 있는 것인지 따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 때(80년대)는 골프장 회원권 1장이 5억8천만 원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2,500만 원대로 폭락하고, 황금알을 낳던 골프장의 1/3 정도가 도산했다합니다. 현재 전국에 산재한 400여개 골프장 중에 강원도 내에서만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 또는 인허가가 추진 중인 79개 골프장의 평균 면적(18홀 기준)은 줄잡아 3.02㎢라합니다. 이를 토대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골프장의 면적을 주먹구구식으로 산출해 보아도 그 총면적은 3.02x400=1,208㎢임을 감안 할 때 이는 여의도 면적(약8.48㎢)의 142.4배에 달하는 면적이 골프장인 셈입니다. 한 때 "박세리"라는 여성 골퍼가 골프채를 "박세게 휘들러"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골프 붐이 일더니, 요즘은 우리나라 여성 골퍼들이 세계를 누비며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부상된 모양입니다. 요즘은 친구들을 만나도 가끔 골프 이야기가 화제에 오르곤 하며, 나한테 "핸디"가 몇이냐고 묻기도 합니다. 해운회사의 임원이니 당연히 골프채라도 휘두르는 줄 아나봅니다. 그러나 나는 골프와는 거리가 멀어 "골프"는 "골이 아프다"는 말의 약자 정도로 치부할 수준의 "루저(Looser)" 마인드의 소유자일 것 같지만 오히려 골프를 우습게 아는 당당한 소시민입니다. (한 때 어떤 여성이 키 작은 남자를 일컬어 "루저(Looser)" 라고 했다가 곤욕을 치른 일이 있는데--- 나폴레옹이나 처칠옹이 지하에서 웃것다!) 한 때 내가 모지역의 기관장으로 재직할 당시에 기관장들의 모임인 회식 자리에서 어떤 분이 내게 "골프를 얼마나 치느냐?"고 묻습디다. 그 때 내가 한 대답은---- "골프는 못 치지만, 볼프는 좀 칩니다!" 했더니 "볼프"가 뭐냐는 반문이 들어 왔습니다. (내가 급조 명명한 스포츠이니 모르는 게 당연하지! *^.^*) 그래서 내가 "그럼 골프는 뭔지 아십니까?"라고 되물었더니, "골프가 골프지 뭐 다른 게 있습니까?" 라고 하길레--- 내가 "골프"와 "볼프"에 대한 나름대로의 전문적인(?) 지식을 설파했습니다. 가로되~~~~ 앉아서 하는 놀이 중에 가장 재미있는 게임이 마작이고, 문명에 찌든 현대인에게 있어서 스트레스를 풀며 서서하는 놀이 중에 가장 재미있는 게임인 골프는 Golf의 영문 약자로서 G는 Green(초원), O는 Oxygen(산소), L은 Light(햇볓), F는 Footing(걷는 것)의 두문자(頭文字)이고, 좁은 공간에서 누워서도 할 수 있는 가장 재미(?)있는 스포츠인 볼프의 Bolf도 영문 약자로서 일명 Bedgolf라고도 하는데 B는 Bed(침대), O는 Orgasm(절정), L은 Love(사랑), F는 Fever(열정)의 약자로, 두 게임의 방식은 서로 유사한데 Stick을 이용하여 Hole에 넣는 것은 똑 같으나 그 룰(Rule)은 서로 상이하여 골프(Golf)는 빨리 끝낼수록 박수를 받지만, 볼프(Bolf)는 빨리 끝내면 따귀를 맡습니다. 했더니---- 좌중이 포복졸도하며 뒤집어 진 적이 있었습니다. (영문 약자에 대한 설명을 믿는 분이 계실까? ㅋㅋㅋ) 그 후에 내 별명이 "볼퍼(Bolfer)가 되고 말았지만~~~ *^.^* 자~~~ 여러분!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Golf 보다는 Bolf를 열심히 칩시다! 가정의 평화와 국가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위하여 ♧ 시나브로 핀 연꽃/詩人 拜
4    ♣ 신비한 숫자 ♣ 댓글:  조회:1366  추천:0  2012-01-19
♣ 신기한 계산 ♣ * 재미있는 수학~~~*^.^* 1 x 8 + 1= 9 12 x 8 + 2= 98 123 x 8 + 3= 987 1234 x 8 + 4= 9876 12345 x 8 + 5= 98765 123456 x 8 + 6= 987654 1234567 x 8 + 7= 9876543 12345678 x 8 + 8= 98765432 123456789 x 8 + 9= 987654321 **************** 1 x 9 + 2 = 11 12 x 9 + 3 = 111 123 x 9 + 4 = 1111 1234 x 9 + 5 = 11111 12345 x 9 + 6 = 111111 123456 x 9 + 7 = 1111111 1234567 x 9 + 8 = 11111111 12345678 x 9 + 9 = 111111111 123456789 x 9 +10 = 1111111111 *************** (더한 숫자의 차이는 9) 1234567890 × 9 + 101 = 11,111,111,111 1234567891 × 9 + 92 = 11,111,111,111 1234567892 × 9 + 83 = 11,111,111,111 1234567893 × 9 + 74 = 11,111,111,111 1234567894 × 9 + 65 = 11,111,111,111 1234567895 × 9 + 56 = 11,111,111,111 1234567896 × 9 + 47 = 11,111,111,111 1234567897 × 9 + 38 = 11,111,111,111 1234567898 × 9 + 29 = 11,111,111,111 1234567899 × 9 + 20 = 11,111,111,111 1234567900 × 9 + 11 = 11,111,111,111 1234567901 × 9 + 2 = 11,111,111,111 * 공식발견 : (1234567890 + n) × 9 + (101- 9n) =11,111,111,111 ********** 111,111 × 111,111= 12345654321 (요거는 계산기 정상 여부를 점검시 가끔 사용.) ********************** 9 x 9 + 7 = 88 98 x 9 + 6 = 888 987 x 9 + 5 = 8888 9876 x 9 + 4 = 88888 98765 x 9 + 3 = 888888 987654 x 9 + 2 = 8888888 9876543 x 9 + 1 = 88888888 98765432 x 9 + 0 = 888888888 ******************* 1 x 1 = 1 11 x 11 = 121 111 x 111 = 12321 1111 x 1111 = 1234321 11111 x 11111 = 123454321 111111 x 111111 = 12345654321 1111111 x 1111111 = 1234567654321 11111111 x 11111111 = 123456787654321 111111111 x 111111111 = 12345678987654321 ********************* 신비한 수는 아니지만 재미있는 놀이의 수는 또 있습니다. 계산기로 직접 해 보세요! 1부터 9까지 숫자 중 8을 빼고 (제외시키고) 곱하는 상대수는 반드시 9의 배수로 한다면.. 12345679 X 9 = 111, 111, 111 12345679 X 18 = 222, 222, 222 12345679 X 27 = 333, 333, 333 12345679 X 36 = 444, 444, 444 12345679 X 45 = 555, 555, 555 12345679 X 54 = 666, 666, 666 12345679 X 63 = 777, 777, 777 12345679 X 72 = 888, 888, 888 12345679 X 81 = 999, 999, 999 무엇이 재미있는지 발견하셨나요? 놀랍게도 같은 숫자가 나오네요 ********************** 세상에서 가장 신비한 수는 142857 이라는 수입니다. 이 숫자가 왜 그렇게 신기한 것일까요? 142857 에 1부터 6까지 차례로 곱해 보겠습니다 142857 X 1 = 142857 142857 X 2 = 285714 142857 X 3 = 428571 142857 X 4 = 571428 142857 X 5 = 714285 142857 X 6 = 857142 무엇이 신기하신지 발견하셨나요? 이렇게 똑같은 숫자 6개가 자릿수만 바꿔서 나타납니다. 신기하죠? ************ 다음 142857 에 7을 곱하면 어떻게 될것 같습니까 ? 놀랍게도 999999 입니다. 게다가 142857을 두개로 쪼개서 더해 봅시다 142 + 857 = 999 이고 세개로 쪼개서 계산해 봅시다. 14 + 28 + 57 = 99 입니다. 마지막으로 142857 을 제곱하면 20408122449 라는 숫자가 나오는데 이를 둘로 쪼개서 더하면 20408 + 122449 = 142857 로 다시 됩니다!! * 신기하지 않은가요? *^.^* ************************* ♣ 숫자 7 에 대한 신비? 우리 사람들은 그저 수학적 용어로만 사용하던 숫자들 중에서도, '7'이라는 숫자에 유독 관심을 갖는다. 신비성이라고 할까? 그 근거를 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연구에 몰입한지 몇 세기. 21세기 최첨단 사업이 발전한 지금에도 정확한 답은 없지만, 여러 근거론은 우리 주위 여러 곳에 흐트러져 있다. * 그 흐트러진 근거론을 모아 정리를 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동물의 정신, 육체, 혼으로 이루어진 '3'이 지구의 수인 '4'(물, 불, 바람, 흙)와 합해저서 '7'이 되었기 때문에 인간은 육체, 욕망, 느낌, 정의, 이상, 자아, 개성 등의 7가지로 되어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중세 대학에서는 문법, 논리, 수사, 산수, 기하, 음악, 천문의 '7'개 학예를 가르쳤다. 2) 고대의 그리스인들은 하늘에 '7'개의 별들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3) 물론 태양이 가장 큰 별이고 그 다음은 달이었는데 달은 '7'일마다 광채가 변한다. 4) 아라비아인들에겐 '7'개의 성스러운 사원이 있었고, 페르시아의 미스터리 중에는 문학가를 지망하는 사람들이 통과해야 하는 '7'개의 거대한 동굴이 있었다. 5) 로마신화에는 힘이나 아름다움을 가진 '7'개의 신이 나오는데 그들의 이름이 오늘날 우리가 쓰는 요일이 되었다. 6) 솔로몬 왕이 건축한 '7'계단이 있는 성전은 '7'년이 걸렸고 성전완공 축제도 7일간 계속되었다. 7) 아담의 '7'대손이자 노아의 아버지인 "라멕"은 777세를 누렸다. 8) 7은 완전수로 하나님의 안식을 의미하기도 한다. 9) 불교에서도 극락은 일곱 천계로 되어 있다. 10) 성불을 하기 위해서는 '7'가지 종교적 품행이 요구된다. 11) 석가모니는 '7'년 구도 했으며 보리수나무를 7바퀴 돌았다. 12) 일본에서도 복을 주는 '7'신이 있다. 13) 카톨릭 미사가 '7'단계로 드려지는 것 같이 어떤 주문이 효과를 보려면 7번 되풀이 해야 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14) 중국에서는 제사도 '7'일 단위로 '7'번 지낸다. 15) 우리나라의 49제(7 ×7)도 7과 관련이 있다. 16) 인도에서 태양신은 '7'마리의 말을 갖고 있다고 한다. 17) 로마가 '7'개의 언덕 위에 세워진 것도 로마인들이 '7'을 성스러운 수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18) 비가 온 후에 생기는 아름다움의 상징 무지개는 '7'가지 색깔로 이루어져 있다. 19) 북두칠성을 이루는 별들은 모두 '7'개이다. 도박사들이 제일 좋아하는 수도 역시 '7'이다. 두 개의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수를 더한 값을 알아 맞추는 게임에서 도박사들은 '7'자에 돈을 많이 건다. '3'과 '4'뿐만 아니라, '2'와 '5' 그리고 '1'과 '6'이 모두 '7'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맞힐 확률이 보다 높기 때문이다. 항상 건강하시고, 늘~평안하시길! _()_ ♧편집: 시나브로 핀 연꽃/詩人 拜
3    ♣ 무이산(武夷山) 무이구곡 ♣ 댓글:  조회:1797  추천:1  2012-01-19
  ♣ 무이산(武夷山) 무이구곡 ♣ 山無水不秀 水無山不淸(산무산불수 수무산불청) 산은 물이 없으면 수려하지 않고, 물은 산이 없으면 맑지 못하다. 曲曲山回轉 峯峯水抱流(곡곡산회전 봉봉수포류) 골짜기 골짜기마다 산이 돌아가고, 봉우리 봉우리마다 물이 감아돈다. * 일 곡 (一 曲) "일곡 시내가에서 낚시배에 오르니 만정봉이 맑은 물속 푸른 하늘에 잠겨있네 무지개 다리는 한번 끊어진 후 소식이 없고 골골마다 암봉에는 비취 빛 안개가 자욱하네" - 주자, 무이구곡가 중 일곡 - 일곡 계곡의 북쪽에는 대왕봉이 솟아있고 대왕봉 왼쪽에 만정봉(만巾+曼亭峯)이 있다. 만정봉은 해발 500미터정도의 산으로, 도가(道家)의 무이군(武夷君)이 연회를 베풀던 곳이라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진시황 2년 가을에 무이군이 허공에 무지개 다리를 놓고 여러 신선들을 초대하여 잔치를 베풀었다고 한다. 이곳에도 가학선관읜 흔적이 있다. o 수광석(水光石) 수광석은 청천석(晴天石)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에도 천애절벽이 계속되고, 암벽에는 마애석각의 글이 많다. 제시암에는 명나라때 척계광(戚繼光)이 지은 시도 있다. 척계광은 왜구를 정벌하여 명성이 높은 장수였는데 황제의 부름을 받아 북벌을 하러 가는 길에 무이산에 들러 이 시를 새겼다고 한다. "대장부가 이미 남쪽에서 왜구를 정벌하고, 이제 북쪽에서 오랑캐를 평정하려 하니, 황금관에 도포를 입고 다시 올 것을 기약하노라" (大丈夫旣南靖島夷 便當北平胡虜 黃冠布袍 再期游此...)" o 대왕봉(大王峯) 대왕봉은 무이산에서 가장 웅장한 바위산으로 옥녀봉 맞은편에 있다. 높이는 해발 300여m이지만, 구름을 뚫고 하늘을 받치고 우뚝 선 모습이 영웅의 형상을 하였다. 전설에서 대왕은 근면, 용감, 지혜의 미덕을 갖춘 이상적인 남성이었다. 바위틈으로 좁은 길이 대왕봉 정상으로 통하는데 몸을 굽히고 무릎으로 기어 산 정상에 오르면 무이산 지역 일대가 한눈에 펼쳐진다. 무이구곡은 일곡에 이르러 숭양계(崇陽溪)로 들어간다. 주자의 무이구곡가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읊어졌다. 무이구곡가로 인해 무이산의 구곡은 더욱 유명해졌고, 많은 시인 묵객들이 이런 류의 노래를 지어 "뱃노래는 주자에서 시작된다"(棹歌首唱自朱子)고 하였다. * 이 곡 (二 曲) "이곡에 우뚝 솟은 옥녀봉이여 꽃을 꽂고 물가에 서 있으니 누구를 위해 꾸몄는가 도인은 황대몽(荒臺夢)을 다시 꾸지 않는데 흥에 겨워 앞산에 들어가니 푸르름이 첩첩이네" - 주자, 무이구곡가 중 이곡 - 이곡에는 옥녀봉이 무이산에서 가장 수려한 자태를 자랑한다. 옥녀봉 아래에는 목향담(沐香潭)이 있고, 옥녀봉 왼쪽에는 면경대(面鏡臺)가 있어 이곡의 산수는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이 수려하다. 주자의 이곡가는 이러한 경치를 읊은 것이다. o 옥녀봉(玉女峯) 이곡에 이르러 무이산에서 가장 수려하다는 옥녀봉을 만난다. 정상에는 나무가 자라고 절벽은 광택이 나서 마치 옥석을 조각한 모습으로, 절색의 소녀가 맑은 물가에서 먼 곳을 바라보는 듯한 형상을 하였다. 전설에 의하면 옥녀는 옥황상제의 딸이었다. 하늘에 살던 옥녀(玉女)는 아버지 몰래 구름을 타고 인간 세상에 내려왔다가 무이구곡의 산수에 매료되어 돌아갈 줄을 몰랐다. 우연히 대왕(大王)과 알게 되어 서로 사랑을 하여 자식을 낳고 인간세계에 살았다. 이를 본 철판도인(鐵板道人)이 옥황상제에게 고하자, 옥황상제가 크게 노하여 철반도인에게 옥녀를 잡아오도록 했다. 옥녀는 대왕과 같이 인간세계에서 살고자 하여 뜻을 꺾을 수 없었다. 철반도인은 마법을 써서 옥녀와 대왕을 돌로 만들어 계곡의 양쪽에 두어 서로 만나지 못하게 하였다고 한다. 옥녀봉과 대왕봉 사이에는 철판장(鐵板障)이란 병풍 바위(障)가 있는데, 철판도인이 대왕봉과 옥녀봉이 만나는 것을 막고 있는 것이라 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관세음보살이 대왕과 옥녀를 불쌍히 여겨 옥녀봉 맞은편에 면경대(面鏡臺)를 두어 서로 얼굴을 비춰보게 하였다고 한다. 옥녀봉 아래에는 옥녀가 목욕했다는 욕향담(浴香潭)이 있고, 네모난 인석이 있다. 옥녀와 대왕의 정표라고 한다. * 삼 곡 (三 曲) "삼곡에서 그대는 가학선을 보았는가 노젖기를 그친지 몇 해인지 모르겠네 뽕나무 밭이 바다가 된 것이 지금부터 언제런가 물거품같고 바람 앞 등불 같은 우리 인생이 가련하다" - 주자 무이구곡가 중 삼곡 - 삼곡에는 험준한 암벽으로 된 소장봉이 있고, 소장봉 바위굴에는 홍교판와 가학선관이 있다. 주자는 가학선관을 고대 중국의 남방 소수민족이 사용하던 관(棺)으로 보았는데, 가학선관에서 인생의 덧없음을 읊고 있다. o 소장봉(小藏峯)의 홍판교(虹板橋)와 가학선관(架壑船棺) 와룡담을 돌아가면 또 천길 절벽의 소장봉이 나온다. 소장봉에도 아득한 절벽위 틈사이에 배모양의 목제 관이 있으니 홍판교(虹板橋)와 가학선관(架壑船棺)이다. 전설에 이르기를 가학선관은 신선이 하늘로 날아가면서 남긴 배(舟)로서 배안에는 유골이 있었다고 하는데, 비바람에도 썩지않고 천년을 그대로 있다. 가학선관(架壑船棺)은 골짜기에 설치한 배라는 뜻으로 배 모양의 관(棺)을 말하고, 홍교판(虹橋板)은 무지개 다리판이니 선관을 고정시키기 위한 목판이다. 천애 절벽위에 있는 가학선과 홍교판은 사람들에게 많은 호기심을 자극하여 신선의 전설을 담고 있다. 주자는 가학선관을 고대 남방 소수민족이 사용하던 관이었다고 보았다. 무이 선관은 은(殷)나라 말기에서 시작하여 주(周)나라 초기까지 있었다고 하니, 3800여년 복건성에 살던 소수 민족의 유물이 된다. * 사 곡 (四 曲) "사곡의 양쪽에는 두개의 바위산이 있는데 바위틈 꽃에는 이슬이 맺혀 푸르르네 금닭(金鷄)이 울어 아침을 열지만 아무도 본 이가 없고 달은 텅빈 하늘에 가득하고 물은 웅덩이에 가득 차있네" - 주자, 무이구곡가 중 사곡 - 사곡에는 거대한 암산인 대장봉과 선조대가 마주보고 있다. 대장봉 암벽 중간의 금계동굴(金鷄洞)에는 새벽을 알리는 금닭이 있었다고 하고, 그 아래에는 무이구곡에서 가장 깊은 와룡담(臥龍潭)이 있다. 대장봉과 선조대 절벽에 핀 꽃은 이슬을 머금고 있고, 새벽에는 금닭이 울고 밤에는 달빛이 와룡담에 그윽히 비치는 사곡의 정경을 읊었다. o 대장봉(大藏峯) 사곡으로 돌아 들면 엄청난 바위산이 앞을 가로막는다. 이름하여 대장봉이라 했으니, 도가(道家)가 대장경(大藏經)을 숨겨둔 곳이라고 한다. 대장봉의 수십길 절벽에는 두개의 작은 굴이 있다. 위에 있는 굴을 구과암(鷗穴+果巖)이라 하는데, 굴안에는 벼(稻草)가 자란다. 언제 누가 갖다 놓았는지도 모르고 몇백년이 지났는지도 모르지만 지금도 스스로 열매를 맺고 자란다고 한다. 아래에 있는 굴이 금계동(金鷗洞)이다. 이 굴안에는 선관(船棺)이 있다. o 제시암(題詩巖) 대장봉 아래의 와룡담(臥龍潭)은 구곡중에서 가장 깊은 곳이다. 와룡담에 이르러 뱃사공은 길다란 대나무 삿대를 물속에 집어넣지만 끝에 닿지는 않는다. 대장봉 건너편에 제시암이 있는데, 암벽에 석각의 시를 가득 새겨 놓았다. 무이산에는 400여곳의 마애석각이 있다는데, 제시암이 가장 대표적인 곳이다. o 선조대(仙釣臺) 사곡의 북쪽에 선조대가 있으니, 신선이 낚싯대를 드리우던 곳이라고 한다. 선조대 절벽위 바위틈에는 낚시대 한개가 비스듬히 나와있다. 천년을 두고 썩지도 않고 그대로 있어 무슨 물건인지 알 수없는데, 사람들은 강태공이 이곳에 와서 낚시질을 했다고 한다. * 오 곡 (五 曲) "오곡은 산이 높고 구름이 깊어 언제나 구름비에 평림(平林)은 어둑하네 숲 사이의 나그네를 알아보는 이 없고 뱃사공의 노래 소리에 만고의 수심이 깊어지네" - 주자, 무이구곡가 중 오곡 - 오곡은 무이구곡의 중심이다. 계곡 북쪽에는 은병봉(隱屛峰)이 우뚝 솟아있고 그 아래에는 주자가 세운 무이정사가 있다. 이 시의 높은 산은 은병봉을 가리키고, 평림(平林)은 무이정사로 들어가는 초입의 지명이다. 산은 높고 구름이 깊어 연우가 항상 평림의 입구에 가득한데, 나그네 즉 주자가 수풀 속을 거닐 때 들려오는 뱃사공의 노래 소리에 만고의 수심이 깊어지는 감정을 노래했다. 이 노래중에서 "뱃사공의 노래 소리에 만고의 수심이 깊어지네"의 "애(矣+欠)乃聲中萬古心"은 "애내성중만고수(愁)" 등으로 우리 민요에서도 자주 인용된다. o 갱의대(更衣臺) 갱의대는 신선이 잔치에 가려고(또는 계곡에서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은 곳이라고 하며, 또는 선인이 신선이 되어 날아간 곳이라고도 한다. 목욕갱의(沐浴更衣) 갱의승천(更衣昇天) -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었을까? 옷을 갈아입고 하늘로 올라갔는가? o 호리동(狐狸洞) 경의대를 지나면 까마득한 절벽위에 작은 집이 있다. 호리동이라 하니, 여우굴이란 말이다. 명나라때 저명한 도사의 도량이 있던 곳이다. 그래서 남명정(南溟靖)이라고도 한다. 전설에 주자의 애정 고사가 담긴 곳이다. * 육 곡 (六 曲) "육곡의 시퍼런 병풍 바위는 푸르른 물굽이를 휘감아 돌고 종일토록 이끼는 사립문을 덮고 있네 나그네가 노에 몸을 기대니 바위에서 꽃이 떨어지는데 원숭이와 새가 놀라지 않고 봄빛은 완연하네" - 주자, 무이구곡가 중 육곡 - 우이구곡은 육곡에 이르러 북쪽에 우뚝 솟은 쇄포암을 바라보며 휘감아돈다. 쇄포암에는 수천 수만의 물줄기 자국으로 쭉쭉 내리뻗은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쇄포암 아래는 산을 등지고 계곡을 앞에 둔(面溪背山) 그윽한 곳이어서, 주자는 이곳에서 저절로 바위꽃이 떨어지고 원숭이와 새가 놀라지 않는 자연의 극치를 노래하였다. o 향성암(響聲巖) 육곡에 들어서면 계곡 양쪽에 높은 절벽이 막아, 여기에서 소리를 지르면 양쪽 절벽에 메아리가 부딪치며 멀리 퍼져나간다. 그래서 이름하여 향성암이다. 향성암의 절벽에는 송(宋) 원(元) 명(明)대의 마애석각(磨崖石刻) 20여개가 있다. 그 중에는 주자가 새긴 "서자여사"(逝者如斯)란 글도 있다. - 쇄포암 육곡에서 크게 물굽이를 치는 곳에 무이산 제일의 바위산이 있으니 쇄포암(日+暴布巖)이다. 천유봉 아래로 도끼로 깍은듯한 수십길의 바위가 절벽을 이루었는데, 수직으로 내리뻗은 절벽에는 수천 수만의 폭포가 흐른 자국이 있어 마치 길다란 흰색 천을 걸어 햇볕에 말리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 웅장한 모습이 신선의 손바닥 같다고 하여 선장암(仙掌巖)이라고도 하였다. 암벽 아래에는 "벽립천인(壁立萬人+刃)"이란 석각이 있는데 "만길 절벽"이란 말을 실감케 한다. o 천유봉(天遊峰) 천유봉은 천길의 절벽위에 암봉이 우뚝 솟은 무이산 최고의 절경이다. 그래서 옛부터 천유봉을 무이산 제일의 경치(武夷第一勝景)라 했고, 천유봉에 오르지 않으면 무이산을 구경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실같이 이어진 좁은 길을 올라 정상에 이르면 수많은 봉우리가 내려다 보이고, 구곡의 돌아드는 모습이 완연히 눈에 들어온다. 천유봉은 높이로 말하면 삼앙봉에 미치지 못하고, 우뚝한 모습으로 말하면 대왕봉에 미치지 못하고, 수려함으로 말하면 옥녀봉에 비치지 못하고, 험한 것으로 말하면 접순봉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천유봉은 육곡에 위치하여 절경이 제일이다. 그래서 천유봉에 오르면 도교의 이상세계인 봉래선경(蓬萊仙境)에 들어선다고 했다. 천유봉 정상에 있는 천유각(天遊閣)은 도교의 천궁(天宮)을 본따서 만든 것이라 한다. o 접순봉(接筍峯) 천유봉 맞은편에는 첨예하게 솟은 바위산이 있다. 커다란 바위산에는 세갈래의 균열이 생겨 세 개의 암석같은데, 마치 대나무 순이 솟는 모양이다. 다동의 남쪽에서 올라가는 길은 좁은 계단이 까마득한 정상까지 가파르게 이어져 아찔한 느낌을 준다. 전설에 의하면 접순봉 아래에 석당사(石堂寺)란 절이 있었는데 1명의 부지런하고 착한 승려와 99명의 게으르고 나태한 승려가 있었다고 한다. 깍아지른 절벽 아래에는 육병(肉餠)이라 부르는 세 개의 바위덩어리가 있는데, 게으른 99명의 승려가 떡이 된 것이라고 한다. o 운와(雲窩) 운와는 구름이 나온다는 굴이다. 굴속에서 항상 하얀 구름이 피어올라, 모이고 흩어지며 온 산에 퍼져 나가 운무(雲霧)의 환상을 이룬다. 무이산의 구름은 천만가지의 자태를 자랑하여 계절에 따라 구름 모양이 다르고, 아침 저녁으로 구름 모양이 다르고, 날씨에 따라 구름 모양이 모두 다르다고 한다. 그래서 무이산의 구름은 운해(雲海), 운룡(雲龍), 불광(佛光), 홍교(虹橋), 탄운(呑雲), 와운(臥雲) 등의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 o 다동(茶洞) 천유봉 오르기 전에 다동이 있는데, 무이산에서 가장 좋은 차가 나온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사방 주위로는 천길 절벽이 둘러싸서 시원한 피서처가 된다. 무이산은 바위틈에서 자라는 암차(巖茶)가 유명하여 원나라때에는 황실의 다원이 있었다. 무이산 암차는 중국 10대명차의 하나인데, 그중에서 대홍포(大紅袍)가 가장 진귀하다. o 무이정사(武夷精舍) 천유봉 가는 길에 무이정사가 있다. 1183년에 주자가 만든 정사이다. 주자는 이곳에서 10년동안 있으면서 학문을 논하고 제자를 양성하였다. 무이정사에는 인지당(仁智堂), 은구실(隱求室), 지숙재(止宿寮), 관선재(觀善齋), 한서관(寒棲館), 만대정(晩對亭), 철적정(鐵笛亭) 등의 많은 건물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무이정사임을 알리는 팻말과 허물어진 건물만 남아있어 무이정사를 찾는 나그네의 마음을 허전하게 한다. 무이산 대왕봉 아래에는 주자기념관이 있다. 기념관에는 "이학정종(理學正宗)" 등의 현판과 주자상을 두었고 회랑에는 주자의 일생을 전시하고 있다. o 무이궁(武夷宮) 주자기념관옆에는 도교의 궁관인 무이궁이 있다. 무이궁은 무이산에서 가장 오래된 궁관이다. 당나라때인 742-755년사이에 설치되어 송나라때는 300여칸에 이르렀고 "충우만년궁(沖佑萬年宮)"이란 사액을 받았다. 송나라때는 주자, 육유, 여조겸 등 25명의 유명한 학자가 충우관에 와서 제사를 주관하여, 매년 가을 무이군(武夷君)에게 제사하였다. 현재는 용정(龍井)과 만년궁(萬年宮), 삼청전(三淸殿) 등이 남아있다. * 칠 곡 (七 曲) "칠곡에 배를 몰아 푸른 여울에 올라서 은병봉과 선장암을 다시금 돌아보네 사람들은 이곳에 좋은 경치가 없다지만 텅빈 하늘에는 석당(石堂)이 해맑게 솟아있네" - 주자, 무이구곡가 중 칠곡 - 칠곡에는 달공탄(獺控灘)이란 여울이 있다. 달공탄에서 아래쪽을 보면 육곡에 은병봉과 선장암(쇄포암)이 보이고 석당이라는 커다란 바위가 솟아있다. 배가 칠곡으로 올라감에 은병병과 선장암이 돌아보는 듯하고 석당이 하늘 높이 솟은 모습을 그린 것이다. 다른 본에는 칠곡가의 뒷귀절을 "지난 밤 봉우리에 비가 내리더니, 나는 듯한 물줄기가 몇 줄기런가"라 되어 있다. o 삼앙봉(三仰峯) 칠곡에 들어서면 멀리 삼앙봉이 보인다. 해발 717미터로 무이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커다란 세개의 봉우리가 층층히 일어나 하늘을 향해 머리를 내고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그렇지만 산이 높고 길이 험해 아직 계단이 없어 여기에 오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한다. o 도원동(桃源洞) 높은 산이 물가에 솟아 절벽을 이룬 금계동(金鷄洞)을 지나 방생담(放生潭)의 물이 돌아가는 곳에 도교에서 말하는 이상세계인 도원동으로 들어가는 산문이 있다. 도원동문을 들어서면 뽕나무와 연못이 있고 복사꽃이 만발한 이상세계가 그곳에 있다. 그래서 이곳은 인간세계 바깥의 무릉 도원(世外桃源)이라 한다.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복숭아 꽃은 아득히 물에 흘러가는데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별천지가 있으니 인간 세계가 아니로다. -도연명(陶淵明) - * 팔 곡 (八 曲) "팔곡에 바람 불어 구름이 개려 하는데 고루암(鼓樓巖) 아래에는 물이 돌아드네 이곳에 좋은 경치가 없다고 말하지 말게 여기부터 속인은 올라갈 수 없다네" - 주자, 무이구곡가 중 팔곡 - 팔곡은 산이 높아 물살이 빠르고, 각종 동물 모양의 바위가 많다. 고루암 아래에는 사자모양을 한 바위도 있고, 거북 모양을 바위도 있다. 그런 팔곡의 정경을 사람들은 별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어느덧 신선이 사는 곳이 가까왔음을 말하고 있다. o 품자암(品字巖) 팔곡의 북쪽에는 3개의 커다란 바위가 품(品)자 모양의 봉우리를 이루고 있다. 품자암은 삼교봉(三敎峯)이라고도 하는데, 유교(儒敎) 불교(佛敎) 도교(道敎)의 삼교를 가리킨다. 품자암이란 이름에서 보듯이, 무이산에는 유 불 도의 삼교가 모두 들어있다. 유가로 말하면 주자의 무이정사요, 불가로 말하면 극락국이요, 도가로 말하면 도원동이다. o 쌍유봉(雙乳峯) 쌍유봉은 팔곡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팔곡의 북쪽에 있다. 바위의 풍만한 모습이 어머니의 젖가슴과 같다고 하여 쌍유봉이라 한다. 연꽃 봉우리가 나란히 있는 모습이라고 하여 병연봉(幷蓮峯)이라고도 한다. o 수상동물원 팔곡에는 사자, 낙타, 코끼리, 거북이 모양의 바위가 많아 물위의 동물원이라고 부른다. * 구곡 (九 曲) "구곡에 다달으니 눈앞이 활연히 트이는데 상마(桑麻)에 맺힌 이슬, 평천(平川)을 바라보네 뱃사공은 다시금 무릉 도원가는 길을 찾지만 이곳이 바로 인간 세계의 별천지라네" - 주자, 무이구곡가 중 구곡 - 평천은 구곡의 끝에 있는 지명이다. 이곳은 개천이 평평하게 흐르는데, 뽕나무 삼나무가 들을 채우고 기름진 논밭과 아름다운 연못이 있어 무릉도원의 경치라고 한다. 이곳에 와서 또다시 별천지를 찾으려 하지만 이곳이 바로 이상세계라고 노래하였다. o 뗏목 뱃놀이 무이구곡 유람은 상류인 구곡에서 시작하여 물길을 따라 내려가서 일곡에 이른다. 뗏목은 굵은 대나무 7-8를 엮은 것을 두개씩 잇대어 만들었는데 6개씩의 좌석이 있다. 뗏목의 앞뒤에 뱃사공이 있어 삿대를 저어간다. o 백운암(白雲巖) 구곡에는 백운암이 있다. 남송때 학자인 여조겸(呂祖謙)이 머물며 학문을 닦던 곳이다. 백운암옆에는 극락국(極樂國)이란 바위굴이 있다. 극락은 불교의 이상세계로서, 극락국에서 거주하면 마음을 정화하여 인간의 번뇌에서 해탈할 수 있다고 한다. 극락국은 암벽 중간에 걸려있어 "무릎으로 기고 뱀같이 업드려서"(膝行蛇伏) 가야 한다고 한다. ◈ 무이산 수렴동 o 수렴동(水簾洞) 수렴동은 무이산에서 가장 큰 바위굴이다. 높이는 100여m에 이르는데, 정상이 비스듬히 앞으로 나와있어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암벽 위에는 물이 흘러 정상에서 아래로 폭포를 이룬다. 물이 떨어져 생긴 웅덩이에는 용이 산다고 해서 목룡담(沐龍潭)이라 한다. 비가 와서 물이 많을 때는 물줄기가 허공에 떠서 무려 100여m를 내리친다고 하니, "비류직하삼천척(飛流直下三千尺)"이란 말이 실감나게 다가온다. o 삼현사(三賢祠) 수렴동 까마득한 절벽 아래에는 집 한채가 있으니 삼현사(三賢祠)이다. 삼현사는 유자휘(劉子휘)와 주자(朱子), 유보(劉甫)를 모신 사당이다. 유자휘는 무이산 오부리(五夫里)에 있는 병산서원(屛山書院)에 은거하여, 병산선생(屛山先生)이라 불린 남송때의 학자이다. 유자휘는 주자의 스승으로서, 주자를 데리고 수렴동에 와서 학문을 가르쳤다. 그래서 주자가 소년기에 가장 많은 것을 배운 스승이라고 칭송한 바 있다. 유보도 수렴동에 은거하여 주자, 채원정(蔡元定) 등과 교유한 남송때 학자이다. 수렴동 암벽에는, 1181년 7월 23일에 주자와 채원정이 유보의 초청을 받고 수렴동을 유람했다는 내용의 주자가 손수 쓴 글이 남아있다. 1147년 유자휘가 서거한 후 수렴동에 병산선생사당을 세우고 주자가 쓴 "백세여견(百世如見. '영원히 뵙는 듯하다'는 뜻)"의 현판을 붙였다. 그후 유보와 주자가 서거한 후 유자휘의 좌우에 모시고 삼현사라 칭했다. 청나라때는 승려가 삼현사를 점거하기도 하고, 후에는 공자,노자, 석가를 모시고 삼교당(三敎堂)이라 한 적도 있는데 1944년에 다시 삼현사의 옛 이름을 회복하였다. ♧ 편집:시나브로 핀 연꽃/詩人 拜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