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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반쪽 티끌만사(万事)
1
진실이
한풀 꺾여
무대도 못나가고
허위가
구만층 돼
탈쓰고 너덜댄다
저세상
암행어사도
속수무책 감감타
2
인정은
가식없다
송골송골 솟는 샘터
언가슴
모닥불로
언제나 녹여주는
어머니 품
영원한
열두폭치마
포옥 감싸여진
친형제
3
반공중
까마귀 까욱까욱
오늘은 천운불길이라
침 퉷퉷퉷 세번 합장한다
손주놈
과거시제에
마음 조이는
울 외할매
4
청국장도 보골보골
감자장도 부글부글
진수성찬 다 무었이냐
산해진미 길을 내라
고향집
화토불우에
할머니 정
설설
끓는다
5
앞내가 빨래터에
흑
흑
흐느끼던 다듬이소리
울 누나
거쿨진 손
빨갛게 울리던
메아리여
물새도
가슴 아파서
버들숲을 외면한다
6
낯가죽 서푼 팔아
명예를 열말 사고
불의의 법인 번호도
면사포 잔뜩 들썼다
묻노니
량심 저울에
이
리
저
리
달아본 이 몇몇이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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