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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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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 댓글:  조회:4111  추천:0  2016-11-20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21 * 인간은 노예가 되는 날, 영혼의 절반을 상실한다.   * 악이 악인을 죽이리라. -   * 만사에 앞서 너 자신을 존경하라. - 피타고라스   * 모든 사람은 자기의 운명의 제조자이다. - 스틸   * 사람을 평하여, 착한 사람 나쁜 사람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 오스카 와일드   * 사상을 갖고 이상을 갖는 것은 영원한 기쁨이며, 즐거움의 꽃이다. - 에머슨   * 생명이 있는 곳에 희망이 있다. (Where there is life, there is hope.)   * 세계를 움직이려는 자는 먼저 자신을 움직여야 한다. - 소크라테스   * 무식한 자는 아무 것도 두려운 것을 모른다.   * 소경은 뱀 무서운 줄 모른다.   * 악을 미워함이 강하지 않으면, 선을 즐기는 마음도 강할 수 없다.   * 완전은 신의 척도이고, 완전하려는 희망은 사람의 척도이다. - 괴테   * 용감한 자는 겁내지 않는다.   * 용기야 말로, 인간의 여러 가지 특성 중에서 행복에 도달하는 데 가장 필요한 요소이다.   - 카알 힐티   * 운명 속에 우연은 없다. - 토마스 우드로우 윌슨   * 운명은 그 자체가 행복도 불행도 아니다.   * 운명은 항상 성공의 요소를 담고 있다. - 셰르반테스   * 오늘, 가혹한 운명도 그 속에 내일의 성공의 발판이 담겨 있다. 즉 오늘 실패하는 사람도 내일 성공할 수 있다. -   * 의지는 그 사람의 행복이며, 천국이다. - 실러   * 이상은 보다 나은 자아.   * 인간은 무엇이든지 될 수 있는 동물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 인간은 인간을 삼킨다. -   * 인간은 잘 변한다. - 입센   * 인간의 희망은 절망보다 격하며, 인간의 기쁨은 슬픔보다 격하며, 그리고 영속한다.   - 브릿지스   * 인간 최대의 행복은 희망을 갖는데 있다. - 레오날드 세파   * 인생은 장미꽃 희망. 그러나 피기 전의 일이다. - 키이츠   * 인생의 목적은 행위이며, 사상은 아니다. - 카알라일   * 자신의 날개로 날으라. - 로마 격언   * 자유란 자기의 책임에 대한 의지를 갖는 것. - 니이체   * 절망은 어리석은 자의 결론이다. - 디즈레리   * 절망할 수 없는 자는 살아서 안 된다. - 괴테   * 태양이 빛나고 있는 한, 희망도 빛난다. - 시르렐   * 하늘이 지상에서 받는 최대의 공물은 불평이다. 그러나 이 불평이야 말로, 우리들의 가장 진지한 공물이다. - 스위프트   * 할 말이 없으면 욕한다. - 보르텔   * 지식과 용기, 이 둘은 위대한 일을 만들어 낸다. - 에머슨   * 知者는 희망에 의하여 인생의 고통을 참는다. - 유리피데스   * 정직,친절,우정 속에 위대함이 있다. - A.후란스    * 지혜 다음에는 용기가, 우리의 행복을 위해 비상하게 큰 요소가 된다.   - 쇼펜하우어   * 행복이 가지는 불행은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고, 불행이 가지는 행복은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   * 희망은 불행한 사람의 제2의 혼이다. - 괴테   * 희망은 사람을 몰락시키지는 않는다. - 프라이 리히라트   * 희망은 사람을 성공으로 인도하는 신앙이다. 희망 없이는 아무것도 이룩되지 않는다.   -   * 누더기를 입어도 마음은 비단.   * 독수리는 파리를 잡지 않는다.   * 바다는 넓어서 고기가 놀아나는 대로 맡긴다.   * 베푸는 것을 즐기는 자는 살찐다.   * 부한 자는 어질지 못하다. 어진 자는 부하지 않는다. -   * 남은 용서하되 자신은 용서하지 말라.   * 남을 원망하느니 내 몸을 원망하라.   * 사람의 소과(小過)를 책하지 않으며, 사람의 음사(陰事)를 캐내지 않으며, 사람의 구악(舊惡)을 생각지 않는다.   *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 (Love begets love.)   * 악마조차도 정의감이 있다.   * 자선은 부인의 덕이며, 관대는 남자의 덕이다. - 아담 스미스   * 공자도 때를 못 만났다.
636    ... 댓글:  조회:3900  추천:0  2016-11-20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20 * 감사는 최고의 항암제요 해독제요 방부제다. - 존 헨리   * 영성을 가늠하는 최고의 기준은 감사의 능력이 얼마나 큰가에 달려 있다.   * 목회를 하면서 겪는 가장 위험한 인물은 가난한 사람도 아니요, 무식한 사람도 아니요, 병약한 사람도 아니다. 다만 불평하는 사람이다.   * 감사하는 영을 개발하시오. 그러면 그대는 영원한 잔치를 즐길 것이오. - 맥더프   * 호랑이를 왜 만들었냐고 하나님께 투정하지 말고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 주지 않은 것에 감사하라. - 인도 속담   * 병에 반만 차 있다고 투덜대지 말고 병 속에 아직 반이나 남아있는 것을 기뻐하라.   - 인도 속담   * 시편의 구절구절마다 감사의 씨가 뿌려져 있다. - 테일러   * 우리의 가진 바 때문에 우리가 감사하는 것이 아니요, 우리의 되어진 바로 인해 감사한다.   - 헬렌 켈러   * 감사가 없는 소망은 의식 불명의 소망이요, 감사가 없는 믿음은 줏대없는 믿음이요, 감사가 없는 생애는 사랑이 메마른 생애이다. 어떤 아름다운 것도 거기서 감사를 빼면 이내 절름거리고 만다. - 조엣   * 비위에 맞을 때 하는 수천 번의 감사보다 이와 어긋날 때 드리는 한번의 감사가 더 값지다. - 아빌라   * 요즘 아이들의 특성이란, 답례를 하는데 매우 늦으며 세상이 그들에게 마치 무엇을 꼭 해줘야 하는 것으로 아는 것이다. - 쉰   * 이기주의는 고마움을 모른다. - 스트라잇   * 촛불을 보고 감사하면 하나님은 전등을 주시고, 전등을 보고 감사하면 달빛을, 달빛을 보고 감사하면 햇빛을, 햇빛을 보고 감사하면 하나님은 밝은 천국을 주신다. - 스펄존   * 감사는 영적 건강의 좌표다. - 데메츠   * 매튜 헨리가 강도당한 후 드린 감사   1)전에 이런 일 없이 무사했음을 감사   2)돈만 취하고 목숨을 취하지 않음을 감사   3)모든 것을 잃었지만 많은 것이 아님을 감사   4)내가 강도가 아니요 상대가 강도였음을 감사   * 인류의 첫번째 범죄는 고마움의 결핍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 쉐퍼   * 감사하는 가슴의 밭에는 실망의 씨가 자랄 수 없다. - 쉐퍼   * 갈 데 없는 개를 데려다가 잘 먹여주고 잘 재워주고 잘 길러보시오. 그는 결코 당신을 물지 않을 것이오. 바로 그 점이 사람과 개가 다른 점이오. - 마크 트웨인   * 크리스천에게 답례의 의무보다 더 긴박한 의무는 없다. - 밀란   * 감사는 모든 덕행의 어머니이다. - 시세로   * 주는 데는 3가지 방법이 있다. 1)억지로 주는 것 2)의무로 주는 것 3)감사로 주는 것   * 기다리는 아침은 더디 옵니다. (Wished morning delays.) - 밀턴   * 하찮은 삶을 만들기에도, 삶은 너무나 짧은 것이다. - 앙드레 모로와   * 때로는 성탄절에도 엉덩이에 뿔난 소년이 태어난다.   - 바스콘셀로스   * 사람이 있는 곳에 하나님은 존재한다. - 톨스토이   *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   * 죽음은 사고(思考)가 아니다.   * 나는 어렵고 힘든 삶의 고비를 넘길 때마다 속으로 중얼거리곤 했다. '나는 지금 내 전기(傳記)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쓰고 있다...' - 이문열   * 불쾌한 감정은 게으름과 같은 것입니다. -   * 불쾌감이란 오히려 자신의 무능에 대한 불만, 그리고 그것들과 결부된 어리석은 허영심에 의하여 북돋워진 질투가 아닐까요? -   * 혼자 있을 수 있는 사람만이 같이 있을 수 있는 사람. - 에리히 프롬   * 사랑이 당신 자신으로 돌아가는 것을 이끈다. - 생 떽쥐베리   *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   * 죄수에겐 과묵이 좋다. - 셰익스피어   *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 -   * 시인의 숙명/옥타비오 파스     말은? 그렇다. 그건 공기다.   대기 속에 사라지니까.   이 나를 말들 속에 사라지게 하라.   어느 입술에 감도는 대기이게 하라.   정처없이 떠도는 바람 뉘   떠돌며 바람을 흩뜨리는 바람.     빛도 스스로의 빛 속에 사라지나니.   * 현재의 시간과 과거의 시간은 모두가 미래의 시간 속에 나타난다. - T.S.엘리어트
635    ... 댓글:  조회:3325  추천:0  2016-11-20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19 * 백성의 소리는 하나님의 소리. -   * 거짓말장이에게 주어지는 최대의 벌은, 그가 진실을 말했을 때도 사람들이 믿지 않는 것이다. -   * 인간은 20년 걸려서 배운 것을 2년에 잊을 수가 있다. -   * 어떤 사람은 젊고도 늙었고, 어떤 사람은 늙어도 젊다. -   * 만난 사람 모두에게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현명하다. -   * 강한 사람-그것은 자기를 억누를 수 있는 사람.   강한 사람-그것은 적을 벗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람.   * 풍족한 사람이란 자기가 갖고 있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다. -   * 유태인이 인간을 평가하는 세 가지 기준이 있다.   키소(지갑을 넣는 주머니)   코소(술을 마시는 술잔)   카소(인간의 분노)   -   (註) 돈을 어떻게 쓰고, 술 마시는 법은 깨끗한가,더러운가 또 인내심이 강한 인간인가 어떤가를 말한다.   * 인간의 타입은 네 가지로 나누어진다.   1. 내 것은 내 것이고, 당신 것은 당신 것이라는 인간.(일반적인 타입)   2. 내 것은 당신 것이고, 당신 것은 내 것이라는 인간.(별난 타입)   3. 내 것은 당신 것이고, 당신 것은 당신 것이라는 인간.(정의감이 강한 사람)   4. 내 것은 내 것이고, 당신 것도 내 것이라는 인간.(나쁜 인간)   -   * 현인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은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스폰지형-무엇이라도 흡수한다.   터널형-오른쪽 귀에서 왼쪽 귀로 지나갈 뿐.   체형-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체로 걸른다.   -   * 현인이 되는 일곱 가지 조건   1. 자기보다 현명한 사람이 있을 때에는 침묵.   2. 상대방의 이야기를 중단시키지 않는다.   3. 대답할 때에는 당황하지 않는다.   4. 항상 적절한 질문을 하고, 조리 있는 대답을 한다.   5. 먼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부터 손을 대고, 뒤에 돌릴 수 있는 것은 마지막에 한다.   6. 자기가 알지 못할 때에는 그것을 인정한다.   7. 진실을 인정한다.   -   * 인간은 세 가지 벗을 가지고 있다. 아이,부(富),선행. -   * 아내를 고를 때에는 계단을 한 걸음 내려가고, 벗을 고를 때에는 계단을 한 걸음 올라가라. -   * 벗이 화내고 있을 때에는 달래려고 하지 말라. 그가 슬퍼하고 있을 때에도 위로하지 말라.   -   * 당신의 친구가 당신에게 있어서 벌꿀처럼 달더라도, 전부 핥아 먹어서는 안된다.   -   * 남자가 여자에게 끌리는 것은, 남자로부터 늑골을 빼앗아 여자를 만들었으므로 남자는 자기가 잃은 것을 되찾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     * 하나님이 최초의 여자를 남자의 머리로 만들지 않았던 것은, 남자를 지배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발로 만들지 않았던 것도, 그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늑골로 만든 것은, 그녀가 언제나 그의 마음 가까이에 있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   * 술이 머리에 들어가면, 비밀이 밖으로 밀려 나간다. -   * 악마가 사람을 방문하기에 너무나 바쁠 때에는, 대신 술을 보낸다. -   * 아침 늦게 일어나고 낮에는 술을 마시며, 저녁에 쓸데 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인간은 일생을 간단히 헛되게 만들 수 있다. -   * 아이는 어릴 때 엄하게 꾸짖고, 크게 자라면 꾸짖지 말라. -   * 아이를 꾸짖을 때에는 한 번만 따끔하게 꾸짖고, 언제나 잔소리로 계속 꾸짖어서는 안된다. -   * 향수 상점에 들어가서 향수를 사지 않아도, 나왔을 때에는 향수의 향기가 난다.   -   * 자기를 아는 것이 최대의 지혜이다. -   * 기억을 증진시키는 가장 좋은 약은, 감탄하는 것이다. -   * 학교가 없는 도시에는 사람이 살지 못한다. -   *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어떠한 것인가. 그것은 백지에 무엇을 그리는 것과 같다. 노인에게 가르친다는 것은 어떠한 것인가. 그것은 이미 많이 씌어진 종이에, 여백을 찾아서 써 넣으려고 하는 것과 같다. -   * 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   * 죄는 처음에는 손님이다. 그러나 그대로 두면, 손님이 그 집 주인이 되어 버린다.   -
634    ... 댓글:  조회:3575  추천:0  2016-11-20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18 * 두려워 하지 말라. 두려움이 마귀를 초청한다.   * "일단 선서를 하면 충실히 복무해야 한다. 상관 명령엔 절대 복종해라. 그렇다고 아첨을 해서는 안돼. 구실을 붙여 일을 회피하려는 건 옳지 않은 일이야. '처음부터 옷은 깨끗이 입어야 하고, 젊을 때부터 명예는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옛말이 있다. 이 말을 깊이 명심 하여라." - 푸시킨 제1장 '근위상사' 중에서   * "이건(당구) 우리 군대 생활을 하는 친구들에게 절대로 없어서는 안될 놀음이지. 가령 행 군 중에 조그만 도시에 들어갔다고 한다면 대체 무슨 일로 시간을 보내야겠나? 온 종일 유태 인에게 주먹질만 하고 있을 수야 없지. 마음이 내키지 않더라도 별수 없이 여관을 찾아가서 당구라도 치고 있어야 한단 말이야." - 푸시킨 제1장 '근위상사' 중에서   * 주린은 커다란 소리로 나를 격려하며 솜씨가 훌륭하다고 감탄하더니 몇 차례 연습을 거듭 한 후 곧 이 까뻬이까(러시아 화폐의 동전 단위)씩 걸고 치자고 제의했다. 그것은 돈 내기가 목적이 아니라 공짜 놀음을 하지 않기 위해서라는 것이었는데, 그의 말에 의하면, 공짜 놀음 이란 가장 치사스러운 버릇이라는 것이다. - 푸시킨 제1장 중에서   * 싸벨리이치는 한번 설교를 하기 시작하면 좀체로 입을 다물지 않는 성미였다.   - 푸시킨 제1장 '근위상사' 중에서   * 결국 나는 그날 하루를 바보짓으로 시작한 것처럼 끝판에 가서도 바보짓을 한 것이다.   - 푸시킨 제1장 '근위상사' 중에서   * 나는 양심의 가책과 말 없는 뉘우침을 가슴에 품고 심비르스크를 떠났다.   - 푸시킨 제1장 '근위상사' 중에서   * 나의 임지(任地)는 차차 가까와 오고 있었다. 사방으로는 언덕과 골짜기로 주름진 황량한 광야가 끝없이 뻗쳐 있었다. 모든 것이 눈에 덮여 있었고 해는 지평선에 걸려 있었다. 포장 마차는 좁은 길을 따라간다기보다 농부들의 썰매가 지나간 흔적을 더듬으며 달리고 있었다. - 푸시킨 제2장 '길잡이' 중에서   * 그러고 보니 하늘이 끝나는 곳에, 처음에는 먼 언덕이려니 생각한 흰 구름이 눈에 들어왔 다. 마부는 그 구름이 눈보라가 칠 징조라고 설명했다.(중략) 한편 바람은 차츰 세차게 불었 다. 조그맣게 보이던 구름은 뭉게뭉게 피어올라 흰 비구름으로 변하더니 점점 퍼져 나가 하 늘을 덮어버리고 말았다. 싸락눈이 내리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함박눈이 되어 쏟아져 내려왔 다. 바람이 휘몰아치고 눈보라가 일기 시작했다. 눈 깜짝할 새에 어두운 하늘이 눈 바다와 분간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중략) 나는 포장마차 속에서 밖을 내다보았다. 보이는 것은 암흑과 소용돌이치는 눈보라뿐이었다. 바람은 마치 생명을 가진 것처럼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고 눈은 싸벨리이치와 나를 덮어버렸다. - 푸시킨 제2장 '길잡이' 중에서   * 포장마차는 눈더미 위에 기어 오르기도 하고 구렁텅이에 빠져 들어가기도 하면서 좌우로 기우뚱거리며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그것은 흡사 폭풍치는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았다. - 푸시킨 제2장 '길잡이' 중에서    * 나는 꿈을 꾸었다. 그때 그 꿈을 나는 결코 잊어버릴 수 없으며 나의 생애의 여러 가지 기이한 사건들과 결부시켜 생각할 때, 지금도 그 꿈에서 어떤 암시 같은 것을 느끼는 것이다. 독자들은 이것을 양해할 것이다. 왜냐하면 근거 없는 선입감을 몹시 경멸하면서도, 사람이란 선천적으로 미신에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하여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깜박 잠이 들었을 때 현실이 환상에게 자리를 내주며 희미한 꿈속에서 서로 어울리는 순간의 그와 같은 감각과 정신 상태에 있었다. - 푸시킨 제2장 중에서   * 공포와 의혹이 나를 사로잡았다.... 순간 나는 꿈에서 깨어났다.   - 푸시킨 제2장 '길잡이' 중에서   * 눈알을 뽑아가도 모를 만큼 캄캄한 밤이었다. - 푸시킨 제2장 중에서   * 빈둥빈둥 놀고 있는 것처럼 젊은 사람에게 해로운 건 없다네.   - 푸시킨 제2장 '길잡이' 중에서   * 나는 그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었다. - 푸시킨 제3장 '요새' 중에서   * 운명이 나를 끌어온 이 고장   - 푸시킨 제3장 '요새' 중에서
633    ... 댓글:  조회:4286  추천:0  2016-11-20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17 * 성령 충만하지 못하면 주어진 특권을 박차는 것이다. - 무디   * 성령 안에 거하는 것은 하나님의 응접실 안에 초대받는 것이다. - 무디   * 성령이 없이 인간적 수단,노력,분투,결의만으로 하는 일은 자기의 숨으로만 돛단배를 움직이게 하는 것과 같다. - 무디   * 눈물이 눈안에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막는 것처럼 성령은 우리 마음에 세상이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준다. - 무디   * 당신 생애에 능력이 없는 것은 성령께 전적으로 맡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 무디   * 자기를 돕는 이가 전능한 이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그는 결코 절망을 모를 것이다. - 무디   * 인간의 영이 없어져야 하나님의 영이 우리를 채운다. - 무디   * 그리스도께서 그처럼 강조하시고 소개시켜 주시며 부탁하신 성령을 무시하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은 것이다. - 요한 스토트   * 그리스도가 교회를 세상에 보내기 전 성령을 먼저 보내셨다. 같은 순서대로 우리도 일해야 한다. - 요한 스토트   * 위로부터 오는 어떤 것이 우리 안에 있기까지 우리는 우리 주위의 압력에 굴복할 수밖에 없다. - 요한 스토트   * 사도신경 암송 중 '성령을 믿사오며'할 때마다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 인간의 인격을 점령하시고 전환시키는 것을 믿는 것이다. - 요한 스토트   * 성령은 우리 안에 임재해 계시고, 우리를 소생시키시고 거룩케 하시며, 신자에게 위로부터 오는 힘을 주시는 이시다. - 요한 스토트   * 그리스도께서 그처럼 강조하시고 소개시켜 주시며 부탁하신 성령을 무시하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은 것이다. - 요한 스토트   * 공기가 없는 데서 어떻게 꽃을 피우겠는가? 빛이 없는 데서 어떻게 열매를 생산하겠는가? 더 힘든 일은 성령이 없이 사람을 중생시키려는 것이다. - 비취   * 성령 충만한 것은 말하자면 짭짤한 땅콩을 먹는 것과 같다. 맛보면 맛볼수록 더 먹고 싶은 것이다. - 비취   * 모든 신도가 성령을 가지고는 있지만 성령이 모든 성도를 채우고 또 소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 박윤의   *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 섬기는 일을 힘들어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는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 박윤의   * 우리가 기관을 의지하면 기관이 주는 혜택을 받고, 우리가 교육을 의지하면 교육이 주는 혜택을 얻으며, 우리가 달변을 믿으면 언변이 주는 혜택을 얻으며, 만일 우리가 성령을 의지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혜택을 입게 된다. - 딕슨   * 성령으로 채워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열심과 영원한 열정이 그 안에 타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 토저   * 사탄은 성령이 없는 복음화는 현대주의나 이단처럼 죽은 것이라는 것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같은 유효한 기독교 유산을 즐기는 것을 막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다. - 토저   *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 섬기는 일을 힘들어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는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 박윤의   * 성령의 채움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비움이 선행되어야 한다. - 토저   * 오직 하나님만을 철저히 의지하며, 그에게 봉헌된 사랑을 통해 하나님이 그의 일을 행하심을 세계는 아직 보지 못하고 있다. - 발리   * 성령의 물결을 타는 자는 밤중에도 전진한다. - 월스비   * 성령에 휩싸이기 위해선 열망과 갈망함과 사모함이 있어야 한다. - 월스비   * 우리는 성령을 이용할 수 없다. 오직 성령이 우리를 이용할 뿐이다. - 월스비   *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의 헬라어 원문 뜻은 수동태로써 '성령 충만한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하라'는 뜻이다. - 월스비   * 성령의 뜻은 변호자, 카운슬러, 돕는 이 또는 거룩한 위로자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지울 수 없는 모성애를 일컫는 말이다. - 챔버스   * 성령이 사람을 점령하시고 또 통치하시면 육체의 속성은 가을 낙엽처럼 떨어진다.- 챔버스   * 성령 안에 하루를 사는 것이 육체 안에 천 날을 사는 것보다 낫다. - 로버트   * 성령의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진취적이고 위대한 모험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예수와 더불어 만족스런 인생이 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 챔버스   * 성령은 개인의 인생살이를 허물어 버리고 그 위에 하나님을 향한 탄탄대로를 구축한다.   - 챔버스   * 성령 세례의 목적은 기적을 낳는 기이한 신자가 되는데 있지 않고 예수의 증인이 되는 것이다. 예수가 한 일에 대해 증인이 되는 것보다 예수가 어떤 분인가에 대한 증인이 되는 것이다. - 챔버스   * 당신 생애 최고의 축복은 크리스천이 되려는 노력에 종지부를 찍고 인위적인 애씀도 버리고 오직 성령께 구걸하며 그를 영접하는 데서 온다. - 챔버스   * 성령이 내게 임할 때 나는 전기에 감전되는 것 같았네. 이는 사랑의 소낙비요, 하나님의 숨결이며 커다란 날개되어 나를 끌어올리셨네. - 찰스 휘니   * 성령은 인간의 성품을 말살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이를 최고의 질로 활용하신다. - 챔버스   * 방언은 마음의 언어이다. 어머니 품안의 갓난아이의 흥얼거림이 문법은 없어도 서로 통하듯 하나님의 품안에 있는 성도도 그러하다. - 존 하퍼   * 사람이 다 모방할 수 있어도 한 가지 못하는 것이 있는데 이는 성령의 충만함이다.   - 챔버스   * 오순절은 교회에게 광명과 능력과 기쁨을 가져다 주었다. 이는 곧 마음의 밝음과 심령의 확신과 사랑의 진실과 능력의 넘침과 기쁨의 환희를 몰고 온 것이었다. - 체드윅   * 우리는 우리의 실체를 가정(假定)으로 대체해 버렸다. 기도를 심리로, 죄를 열등감으로, 예배를 사회 질서로, 회심을 반성으로, 계시를 꿈으로, 성령의 역사를 신념의 수레로 바꾸어 버리고 말았다. - 톰슨커   * 하나님의 아들이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바람이 불어오고 생명의 냇가가 흐르며 하나님의 태양이 방긋 웃는다. - 틸릭키   * 성령은 당신을 부하게 하려고 주어지는 것이 아니요, 당신을 준비시키려고 주어지는 것이다. - 벳처   * 성령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절실한 필요를 알려주신다. - 벳처   * 성령에 대한 상식   피해야 할 3가지- 1)성령을 금하지 말라 2)성령을 근심케 말라 3)성령을 훼방치 말라   구해야 할 3가지- 1)성령의 충만함을 입으라 2)성령의 은사를 사모하라 3)성령의 열매를                                       맺으라       - 벳처   * 성령은 작곡가요 또 작사가다. 성도들의 입술의 열매를 하늘의 노래로 편곡하신다. - 무디   * 만일 그대가 성령의 충만함을 입는다면 증인이 되는 것은 선택적이지 강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는 불가피한 것이다. - 할버슨   * 성령은 지시하시고 힘 주시고 통치하신다. - 할버슨   * 오순절에 성령이 오심은 그리스도의 탄생만큼이나 중요하다. - 어빙   * 자동차에 연료 주입구가 하나이듯 영적 연료 주입구는 성령의 주입구밖에 없다. - 어빙   * 만일 그대가 가진 것으로 감사할 수 없다면 그대가 피한 것으로 감사하시오. - 린너   * 감사는 창조적인 반응과 삶의 힘을 증진시켜 준다. - 스트라잇
632    ... 댓글:  조회:3962  추천:0  2016-11-20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16 * 자기 자신에 대하여 곰곰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해질 수 있는 수많은 이유를 항상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앙드레 모로와   * 자기 자신과의 불화는 가장 나쁜 악덕이다.   * 진정한 외계(外界)는 곧 진정한 내계(內界).   * 미래가 완전히 결정되어 있다는 말은 진실이 아닙니다. 위대한 사람은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 앙드레 모로와   * 자유는 가능성과 의지 사이의 경계선상에 위치하고 있다.   * 우리는 여자와 함께 살 수도, 여자 없이 살 수도 없다. - 바이런   *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   * 왕자의 특징, 그것은 권태이다. - 알랭   * 인간은 무엇인가를 정복하는 데에서 비로소 만족을 느낀다. 정복할 힘이 자기에게 결핍되어 있을 때는, 정복하는 타인의 모습을 찬양한다. - 알랭   * 인간은 유순한 동물, 즉 모든 것에 익숙하게 되는 그러한 존재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 정치, 그것은 현대의 비극이다. - 앙드레 말로   * 인간의 가장 고귀한 행복은 바로 그 인품일 것이다. - 괴테   * 여름,여름,여름! 잔디밭 위를 밟고 오는 소리없는 발걸음.   - 존 골즈워디   * 분노가 미련한 자를 죽이고 시기가 어리석은 자를 멸하느니라. -   *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 -   *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   * 진정한 여성은 진정한 남성을 창조한다.   * 죄악이 없으면 역사책도 없다.   * 인간은 고독의 바다에 떠있는 하나의 섬.   * 무지는 축복이다.   * 부하게도 말고 가난하게도 마시고 -   * 거만을 떠는 사람 위에 죽음의 사자가 도사리고 있다.   * 나는 기도할 때 특별한 자세가 없다. 앉든지, 무릎을 꿇든지, 서든지 한다. 나는 말을 하지 않는다. 나는 방금 읽은 성경귀절을 생각하고 내가 아는 사람들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예수님을 위해서 무엇을 하였던가 반성하고 또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계획한다. 이런 것이 기도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기도할 때 내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해 주신다. - 썬다 씽   *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 모든 학문에는 축적된 역사가 있다. 그것이 우리를 고고하게 한다.   * 마음의 정결을 사모하는 자의 입술에는 덕이 있으므로 임금이 그의 친구가 되느니라.   -   * 젊을 때부터 명예를 소중히 여기라. -   * 불청객은 타타르인보다도 나쁘다. - 러시아 격언   * 세상에 떠도는 풍문은 바다의 물결과 같다.   * 바쁘다고 서두를 때 빨리 가는 한 군데가 있다. 그곳은 바로 공동묘지이다.   * 그늘을 주는 나무는 자르지 말라. - 아라비아 속담   * 감사는 사철내내 사용되는 조미료이다.   * 과거의 은혜를 회상함으로 감사는 태어난다. - 제퍼슨   * 감사는 고결한 영혼의 얼굴이다. - 제퍼슨   * 감사의 역량에 따라 행복의 크기가 결정된다. - 밀러   * 감사를 통해 인간은 부해진다. - 본 회퍼   * 노래를 부르려 하는 자에겐 언제나 곡조가 있다. - 스웨덴 속담   * 당연한 것으로 여길 것인가 아니면 감사함으로 받아야 하는가? 언제나 여기에 결정적인 단서가 달려 있다. - 체스터턴   * 가슴이 꽉 채워지면 오히려 입은 말이 없다.   * 감사는 하나님으로부터 두 번째 은총을 하사 하시게 한다. - 허릭   * 감사를 돌려야 할 3가지 --- 1)초청 2)선물 3)경고   * 다리가 부러졌다면 목이 부러지지 않은 것을 감사하라. - 웰스 속담   * 만약 우리들이 현재와 과거를 서로 경쟁시킨다면 반드시 미래를 놓쳐버리고 말 것이다.   - 윈스턴 처칠 (영국의 정치가, 저술가: 1874~1965)   * 인간은 신이 소환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자기 생명을 스스로 빼앗아서는 안된다.   - 소크라테스 (고대 그리스 철학자: BC 470~399)
631    ... 댓글:  조회:3780  추천:0  2016-11-20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15 * 재물은 많은 벗이 모이게 하고, 가난한 자는 그 벗이 멀어진다. -   * 적을 벗으로 삼을 수 있는 사람은 유능한 인물이다. - 영국 격언   * 친구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그 사람의 벗이 되는 데에 있다. - 파프리우스 시르스   * 친구를 가지지 못한 사람은 그 일생을 반 밖에 맛보지 못한 셈이다.   * 충고는 서서히 조금씩 하는 것이 확실한 효과를 거둔다. - 르시안   * 착한 일을 서로 권하는 것은 붕우의 길이다. -   * 청풍과 함께 옛 친구가 찾아온다.   * 진정한 우의는 썩지 않는다.   * 참된 친구가 아니려거든 차라리 적이 되라. -   * 세사람이 행하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 -   * 한 장군의 공명 뒤에는 만골이 구른다. - 당 조송 詩   * 달이 차면 기운다.   * 관대하려거든 먼저 정당하여라.   * 그 사람을 모르거든 친구를 보라. -   * 무한한 가능성을 잉태한 미래. - 베르그송   * 보다 많은 것을 가지려는 것보다, 보다 적게 희망하는 것을 선택하라. - 토마스 아 켐피스   * 구름이 대지에서 나왔듯이 운명은 우리들 자신 속에서 나온다. - 굿코   *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   * 우리 마음 속에 죄가 도사리고 있다. -   * 그런데 너는 신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있는거지? 아니, 그렇다면 나도 신에 대해서 뭘 알고 있나? ...대답은, 아무 것도 모른다고 밖에 할 수 없는거야. 신은 절대로 알 수 없는 것, 이해할 수 없는 것, 상상력과 모든 감각의 인식에서 무한히 초월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신의 모습을 알 수도 없고, 우리에게 대한 신의 태도도 인간의 말로서는 설명할 수가 없다. 그러니까 샤넌, 지성으로서 신을 알려고 하는 것은 미친 짓이야. 헤아릴 수 없는 것을 헤아릴 수는 없다. 신에 대해서 우리가 범하고 있는 최대의 과오는, 오로지 믿어야 할 것인데 항상 이것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 A.J.크로닌   * 원수를 사랑하라. 그러나 우리에게는 사랑해야 할 원수도 없다.   * 인식은 슬픔이다.   * 자신의 일만을 생각하고 있는 인간은 그 자신도 될 자격조차 없다. -   *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   * 근심으로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으로 네 몸에서 물러나게 하라. -   * 청컨대 너는 옛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열조의 터득한 일을 배울찌어다. -   *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느니라. -   *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 -   *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   *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   * 악마의 권고라면 신에게의 봉사도 거절. - 셰익스피어   * 겨우 3년간의 금욕입니다. 육체는 여위더라도 정신은 향연을 가질 것입니다. 배가 부르면 머리는 여윕니다. 미식은 늑골을 살찌게 하지만 지혜를 파산시킵니다. - 셰익스피어   * 새들은 아직 노래도 하려고 않는데 여름이 으시댈 까닭은 없잖습니까?   - 셰익스피어   * 조용히 듣고, 적당히 웃자.   * 번뜩이는 지혜는 차차 시들게 마련이다.   * 그러한 맹세는 지키는 것도 큰 죄악이요, 깨뜨리는 것도 죄악이다. -   *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해는 떴다가 지며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이키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   *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 8:7   * 앙드레 모로와 --- 1.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살아가야 한다.                     2. 행동하지 않으면 안된다.                     3. 의지의 힘을 믿지 않으면 안된다.                     4. 성실하라.   *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  
630    ... 댓글:  조회:3920  추천:0  2016-11-20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14 * 거지끼리도 질투한다.   * 광인과 황소에겐 길을 비켜 주라.   * 노인은 두번째 어린이.   * 바보와 아이는 정직하다.   * 소가 마신 물은 젖이 되고, 뱀이 마신 물은 독이 된다.   * 어리석은 자는 악을 행하기를 장난으로 한다. -   * 어리석은 자의 눈은 땅 끝으로 향한다. -   * 지옥에 사는 자는 천국을 모른다.   * 바보는 나중에 깨닫고, 지자(知者)는 처음부터 깨닫는다.   * 걱정은 고양이도 죽인다. (Care killed the cat.) - 영국 격언   * 건강은 행복의 어머니 - 탐슨   * 건강한 사람은 건강을 모르고, 병자만이 이를 안다. - 카알라일   * 굶어죽는 자 적고, 과식해서 죽는 자 많다. - 영국 격언   * 병은 입으로 들어 오고, 재화는 입에서 나온다. -   * 소식(小食)은 장수한다.   * 좋은 술은 좋은 피를 만든다.   * 의사보다는 좋은 요리사가 낫다.   * 의사의 아들은 병에 안 죽고, 약에 죽는다. - 타밀   * 입에 달다고 반드시 위에 좋지는 않다.   * 전혀 앓지 않는 사람은 먼저 죽는다.   * 절제는 최선의 양약.   * 첫째의 재산은 건강이다. - 에머슨   * 돼지의 일생은 짧고 즐겁다.   * 미(美)는 분노의 감정을 달래준다. - 괴테   * 미(美)는 예술의 최고의 원리이며, 최고의 목적이다. - 괴테   * 문인은 서로 경시한다.   * 현명한 결혼을 하려거든, 자기와 어울리게 하라.   * 남편은 벙어리, 아내는 소경.   * 촌뜨기 가시네도 등잔불 밑에서는 예쁘다.   * 지극한 사랑은 극단의 미움으로 변한다.   * 질투는 사랑의 자매이다.   * 존경심이 없이는 참된 연애는 성립되지 않는다. - 휘히테   * 여자와 소인은 다루기 힘들다.   * 자아를 몰각하는 정도가 크면 클수록 그 사람의 세계는 넓어진다. - 힛파르   * 여자는 깨지기 쉬운 그릇.   * 고르고 고른 것은 제일 나쁘다.   * 그대 만약 단단한 정조관을 지니고 있다면, 그것으로 지참금은 충분하다. - 푸라우타스   * 남의 기호에 대해서는 논쟁할 여지가 없다.   * 결혼은 졸업이 아니고 시작이다. 단단히 각오하라.   * 돈 많은 아내는 싸움장이.   * 말은 타 봐야 알고, 사람은 사귀어 봐야 안다.   * 명랑한 아내는 생애를 즐겁게 한다.   * 미인이라 하지만 거죽 껍데기 차이.   * 바라는 것 없이 사랑할 때, 그것이 참된 사랑.   * 덕이 있는 여성은 남편에게 복종하면서 오히려 남편을 좌우한다. - 사이라스   * 부드러움이 단단한 것을 이긴다.   * 사랑없는 인생은 죽음과 같다. - 루텔   * 사람은 잘 태어났어도 결혼을 잘못하면 모든 것이 허사이다. - 타시에   * 아름다운 여자는 눈의 즐거움이고, 양처는 마음의 즐거움이다. - 나폴레옹   * 악처를 가진 사나이는 생지옥에서 산다.   * 좋은 말은 넘어지지 않고, 양처는 불평하지 않는다.   * 어울리는 집안, 어울리는 재산, 어울리는 연령, 이것이 행복한 연분이다.   - 스코틀랜드 격언   * 정조는 고드름과 같은 것, 한번 녹으면 그만.   * 정조의 본질은 감각때문에 영혼을 배반하지 않으며, 동시에 영혼때문에 감각을 배반치 않는 것이다. - 조르즈 상드
629    ... 댓글:  조회:3794  추천:0  2016-11-20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13 * 가난에 안주하는 자는 부한 자이다. - 셰익스피어   * 가난은 병보다 괴롭다.   * 가난을 이겨내는 자는 많으나 부귀를 이겨내는 자는 적다. - 카알라일   * 벼락부자, 벼락거지 된다.   * 교만한 자의 마음은 늘 가난하다.   * 돈은 힘이다. (Money is power.)   * 돈이 돈을 만든다. (Money makes money.)   * 돈이 지나치게 많으면 젊은 사람을 망친다.   * 동업자는 적이다.   * 재물은 오물과 같다. 이를 쌓아두면 악취가 나고, 이를 뿌리면 땅이 살찐다. - 독일 격언   * 부(富)하여도 빈(貧)을 잃지 말라.   * 부호는 그 재산의 노예이다.   * 비싼 것이 싼 것.   * 빛나는 것이 모두 황금은 아니다. - 영국 격언   * 사람은 가난하면 지혜가 짧고, 말은 마르면 털이 길다.   * 사랑은 다능하고, 돈은 만능. - 독일 격언   * 세상에 부자이기 때문에 얻은 불행보다 더 큰 불행은 없다. - 시세로   * 인색한 아버지의 자식은 사치스럽다.   * 잘 쓰는 돈은 빚을 갚는 것.   * 자신의 재물을 믿는 자는 넘어지리라. -   * 부자일수록 인색하다.   * 부자에게 정이 없다.   * 재물을 멸시하는 듯이 보이는 사람을 너무 신용하지 말라. - 베콘   * 정신의 부가 참된 재물이다. - 그리스 격언   * 새는 조금씩 조금씩 가져다 집을 짓는다.   * 황금을 적당하게 쓰는 사람은 그 주인이고, 이를 모으기만 하는 사람은 돈지기이고, 이를 사랑하는 사람은 바보고, 이를 존중하는 사람은 우상숭배자이고, 이를 멸시하는 사람은 건전한 지자(知者)이다. - 페트라크   * 고양이가 없으면 쥐가 날 뛸 것이다.   * 그림의 꽃에는 향기가 없다.   * 사슴을 쫓는 사냥꾼은 산을 안 본다.   * 거짓말은 도둑의 시작.   * 거짓말은 눈 녹듯 녹는다.   * 나에게 거짓말장이를 보여다오. 그러면 도둑을 보여주겠다.   * 거짓말하는 혓바닥은 빼 버려라. -   * 황금의 열쇠로 안 열리는 문은 없다.   * 옛날, 제나라 사람으로 금을 탐낸 자가 있었다. 아침에 옷을 입고 시장에 갔다. 금장사 옆에 가서, 대뜸 금을 훔쳐 달아나다가 포졸에게 붙잡혔다. 사람 많은데서 겁도 없이 무슨 짓이냐고 포졸이 묻자 도둑은 말하되, 금이 탐나 사람은 안 보고 금만 보았소 하였다. -   * 눈은 보기에 끝이 없고, 귀는 듣기에 끝이 없다. -   * 빼앗으려거든 먼저 주라.   * 사람의 마음은 산천보다 험하다.   * 속여 빼앗은 곡식은 입에 달다. 하지만 나중에 그 입에 모래가 가득차리라. -   * 얻는 물건은 고르지 말라.   * 여우는 같은 굴에서 두번 잡지 못한다.   * 여자의 지혜는 코 끝이다.   * 마음이 헤매니 어둠에 귀신이 나온다.   * 의심은 암귀(暗鬼)를 낳는다. -   * 이기면 정의. - 세네카   * 승리는 죄악을 덮어 준다.   * 죄있는 자는 세상이 모두 자기를 욕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 평화시에는 사자, 싸울 때는 사슴.   * 개는 날아 온 돌을 보고 화를 내고, 던진 사람에게 화낼 줄 모른다.
628    ... 댓글:  조회:3554  추천:0  2016-11-20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12 * 낙서에 명필없다.   * 목적없는 독서는 산책이지, 공부가 아니다.   * 모든 책을 믿는다면 책이란 없느니만 못하다.   * 시인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입법자이다. - 디즈레일리   * 예술가는 그 작품에 종속한다. 작품이 작가에게 종속하지는 않는다. - 노발리스   * 예술가는 그의 이상의 노예이다. - 보비   * 예술은 감정에 불과하다. - 로댕   * 예술은 인간에게 빵은 아니지만 적어도 포도주이다. - 쟌 파울   * 음악은 공기의 시가(詩歌)이다.   * 음악이 있는 곳에 악은 없다. - 셰르반테스   * 고백하면 죄는 반감된다.   * 모르면 죄가 없다.   * 사람을 빼놓고는 자살하는 생물은 없다. -   * 사람이여, 이제 그만 악의 근원을 캐라. 너 자신이 그 근원이기 때문이다. - 루소   * 사신(死神)은 부르지 않는데 온다. - 독일 격언   * 산다는 것, 그것은 자기의 운명을 발견하는 일이다.   * 만물은 신으로 가득차 있다. - 붜질   * 마음은 팔 수도, 살 수도 없는 것이지만 줄 수 있는 보물이다. -   * 사람의 굶주림, 이것이 그로 하여금 종교의 문에 들게 하였다.   * 신비를 비웃는 자는 못난이다. - 나폴레옹   * 죽음은 고독할지 모르나 살고 있는 그것도 고독한 일이다. - 아크셀 문테   * 죽음은 모든 것을 평등하게 한다.   * 죽음보다 강한 자가 누구이던가. 죽음에 직면하여 태연자약한 사람이다. - 륙켈트   * 죽음은 오랜 수면이다. 수면은 짧은 죽음이다. 수면은 가난을 달래 주고, 죽음은 가난을 없애 준다. - 독일 격언   * 죽음은 인류 공통의 운명이며 죽음을 두려워하는 자는 위대한 인간이 될 수 없다.   - 그랏베   * 인생의 의의는 거짓을 미워하고, 진리를 사랑하는 것을 배우는 데 있다.   - 로버트 브라우닝   * 종교는 말이 아니고, 실행이다. - 영국 격언   * 종교는 모든 문명의 어머니이다. - 쟈르토르   * 종교의 싸움은 악마의 수확이다. - 훤타네   * 죄는 증오할 것이지만 회개한 죄는 세상에 있어 아름다운 것이다. - 오스카 와일드   * 죄를 짓고 변명하는 것보다 참회의 눈물을 머금는 것이 훨씬 낫다. - 토마스 켐피스   * 지상에서 종교만큼 흥미로운 것이 없다. - 보들레르   * 지혜는 비둘기같이 말한다. - 괴테   * 지혜의 첫 걸음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아는 것이다. -   * 진정 철학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사람은 즐겁게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 플라톤   *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Cogito ergo sum.) - 데카르트   * 하느님도 필연에는 거역하지 못한다.   * 하느님은 높은 데서 낮은 데로 귀 기울이신다.  -   * 너에게서 나온 것은 너에게로 돌아간다.   * 현대의 인간은 누구나 삶을 사랑한다. 왜냐하면 현대인은 고통과 공포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 현세의 행복은 그림자, 현세의 명성은 꿈. - 그릴바르쓰아   * 현자의 사상은 신의 계시. - 쇼펜하우어
627    ... 댓글:  조회:3591  추천:0  2016-11-20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11 * "자기와 남의 인격을 수단으로 삼지 말고 항상 목적으로 대우해야 한다."            - 칸트(I.Kant)   * 일기(一技)는 도통한다.   * 부자는 쓰는 일에 절도가 있다.    ;  明心寶鑑(명심보감) 立敎篇(입교편)에 나오는 말이다. 부자는 현명하며 부    지런하다. 또한 쓰는 일에 절도가 있어 가난한 이웃과 친구들에게 富(부)를    적절히 나눠줄 줄도 안다. 부자는 돈을 사려깊게 쓸줄 아는 것이다. 사려    깊게 쓸줄 알기 때문에 부자가 되는 것이다. 낭비하는 사람이 수전노보다 더    골치아픈 사람이라 했다. 자기 재산뿐 아니라 남의 몫까지도 탕진하기 때    문이다.      집에 열가지 도둑이 없어도 부유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그런 연유이다. 미    국의 정치가 B 프랭클린도 『가졌다고 해서 부자가 아니다. 富는 즐길 줄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인간의 참다운 富는 이 세상에서 행하는 善(선)    을 의미하는 것이다.   * 자유는 꿈의 국토에만 있고, 아름다운 것은 오로지 노래 속에 피는 꽃 뿐이다. - 시르렐   * 예술과 지식은 빵과 명예를 갖다 준다. (Art and knowledge bring bread and honor.)   * 연극의 참 목적은 인간성격의 전시에 있다. - 머코리   * 영감에 기대하지 말라. - 로댕   * 예술가는 열로써 착상하고, 냉으로 수행하지 않으면 안된다. - 뷘게르만   * 방 안에 책이 없으면, 몸에 정신이 없는 것과 같다. - 시세로   * 뷘게르만의 미(美)--- 형식미,관념미,표정미   * 배우는 것은 산에 오르는 것과 같다.   * 배운 뒤에 부족함을 안다. -   * 배워 생각지 않으면 어둡고, 생각하면서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學而不思卽罔하고       思而不學卽殆니라.) -   * 글은 사람이다. (Style is the man himself.) - 뷰폰   * 너의 친구를 그가 지닌 모든 결점과 함께 사랑하라. - 이태리 격언   * 누구나 친구라면 아무도 친구가 없다. - 독일 격언   *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하지 말라.   * 남에게 받고 싶은 일을 남에게 하라.   * 적이 없는 자는 친구도 없다.   * 사람 하나를 죽이면 살인죄가 되고, 백만인을 죽이면 영웅이 된다.   - 채플린 영화 에서   * 용병의 길은 마음을 공격하는 것이 으뜸이다. -   * 잘 싸우는 자는 노하지 않으며, 잘 이기는 자는 싸우지 않는다. - 노자   * 전쟁은 지옥의 귀신이다. (War is a demon of the hell.) - 셰익스피어   * 전쟁의 클라이막스는 제일탄이 발사되기 직전 전쟁 준비가 완료된 순간이다. - 워나메이커   *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도망치게 한다.   * 패전같이 비참한 것은 없지만 승전도 또한 비참하다. - 웰링턴   * 평화는 예술의 보모이다. (Peace is the nurse of art.) - 셰익스피어   * 훈계는 40살까지.   * 교육은 기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드는 데 있다. - 루소   * 나무는 어릴 때 휘어잡아야 한다.   * 남을 가르치는 일은 스스로 배우는 일이다. - 영국 격언   * 묻지 않는 자는 무식으로 끝난다.   * 사람에는 고하(高下)가 없고, 마음에는 고하(高下)가 있다.   * 사람이 생후 3개월간 깨치는 것은 성장 후 대학에서 3년간 깨치는 분량보다 많다.   - 쟌 바우르   * 생각지 않고 읽는 것은, 씹지 않고 먹는 것과 같다.   * 선을 쌓으면 습성이 된다.   * 아이는 언제나 빛을 향한다.   * 속히 익으니 속히 시들고, 속히 영리해지더니 속히 바보가 된다.   * 어제는 오늘의 스승이다.   * 지식이 늘수록 슬픔이 는다.   * 종교없는 교육은 약은 악마를 만들 뿐.  
626    ... 댓글:  조회:3895  추천:0  2016-11-20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10 * 청춘이여 항상 정의와 함께 있어라. - 에밀 졸라   * 과실 속에 씨가 있는 것처럼, 인간은 죽음이 자기 속에 깃들여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혹은 아마도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었다.) 어린아이는 어린아이의 죽음을, 어른은 커다란   어른의 죽음을, 여인들은 뱃속에 죽음을 가졌었고, 사나이들은 가슴 속에 죽음을 품고   있었다. - 릴케   * 성경에 골몰해 있는 기독교인에게 만일 예수가 나타난다면 그가 과연 알아볼 수 있을까?   - 오쇼 라즈니쉬   * 나는 내가 태어나기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그것에 대해 아무런 두려움도   느끼지 않는다. - 소크라테스가 죽기 직전 했다고 전해지는 말.   * 이성간의 사랑은 우정의 영역 안에 들어오면, 즉 서로의 뜻이 거리낌없이 전달되면 곧   사라져 버린다. -   * 우정은 저 높은 곳에서 힘차게 날아들었으며 애정은 이 낮은 세상에서 은밀히 숨어     들어왔도다. -   * 사람과 사람의 접촉, 이것은 기계가 돌아가는 것과 같다. - 이광수   * 과거의 불행은 하나의 재산이다. - 괴테   * 봄이 걸어오고 있는 소리.   * 오 태양이여, 나는 너를 시기한다. - 밀턴   * 선한 일을 하고 비난을 받는 것은 왕자다운 일이다. - 안티스테네스   * 당신은 하나의 시체를 떠메고 있는 조그마한 영혼에 지나지 않는다.   - 아우렐리우스   * 만사에 하나님을 발견한다. - 성 이냐시오 로욜라   * 인간은 언어를 통해 이성을 가지게 되었다. - 헤르더   * 자식을 아는 것은 아버지만한 사람이 없다.   * 이상은 청춘의 특권.   * 당신은 무엇입니까?   지금 당신의 모습은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그 무엇을 향해 달려 가고 있습니까?   앞으로 가세요. 당신의 목적지로.   당신의 노력만이 그 길을 갈 수 있을 겁니다.   - 빌 게이츠                                           *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부" - 파커(T. Parker)   * "친해하는 미국 국민들이여, 당신의 조국이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지말고  당신이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물으라." -          케네디(J.F.Kennedy)   * "노병(老兵)은 결코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다."         - 맥아더(D. Macarthur)   * "무실(務實)·역행(力行)하고 충의(忠義)·용감(勇敢)하라." -       안창호(安昌浩)   * "우리는 전투(戰鬪)에는 졌지만, 전쟁(戰爭)에는 아직 지지 아니했다." - 드골(de Gaulle)   * "이것은 인간의 한 작은 일보(一步)지만, 인류를 위해서는 거대한 도약(跳躍)의 일보이다."            - 암스트롱 (N. Armdtrong)   * "학문과 예술만이 인간을 신성(神性)에까지 끌어 올린다." - 베토벤(Beethoven)   * "이 무한한 공간의 영원한 침묵은 나를 두렵게 한다." -  파스칼(Pascal)   * "자비·검약·겸허를 몸가짐의 삼보(三寶)로 하라." -     노자(老子)   * "법은 도덕의 최소한" -         옐리네크(Jellinek)   * "머리 위에는 별이 반짝이는 하늘, 내 마음에는 도덕률"       - 칸트(I. Kant)   * "인간은 도구를 만드는 동물" -         프랭클린(B. Frankin)   * "산적(山賊)을 멸(滅)하기는 쉬워도 심중(心中)의 적을 멸하기는 어렵다."- 왕양명(王陽明)   * "덕(德)은 중용(中庸)을 지키는데있다."          -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 "천재(天才)란 하늘이 주는 1%의 영감과, 그가 흘리는 99%의 땀으로 이루어진다."    - 에디슨(Edison)   * "청소년기는 제2의 탄생이다." -        루소(J.J. Rousseau)   * "Boys,  be  ambitious."        - 클라크(Clark)   * "내가 십오(十五)에 학(學)에 뜻(志)을 두고, 삼십에 서고" -   공자(孔子)   * "지혜·용기·전체가 조화될 때 정의가 실현되고, 또한 만인의 행복을 보장하는 이상         국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 - 플라톤(Platon)   * "인생을 진실하게 그리고 전체로써 보아라." -          에피쿠로스(Epicurose)   * "남에게 부정하게 대하지 말 것이며, 남이 나에게 부정하지 못하게 하라."            - 마호메트(Mahomet)   * "사람은 삶이 두려워서 사회를 만들었고 죽음이 두려워서 종교를 만들었다."                     - 스펜서(H.Spencer)  
625    ... 댓글:  조회:4064  추천:0  2016-11-20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9 * 그대, 그대가 태어나기 전엔 존재하지 않았었다는 것에 대해 어떤 두려움을 느낀 적이  있는가? -   * 신은 지금도 도처에 계시다. 그런데 사람들이 신을 볼 수 있을 만큼 낮게 구부리는 법을   잊었느니라. - 오쇼 라즈니쉬   * 꿈 속의 꿈 속의 꿈...   * 죽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삶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   * 텅 빈 마음은 악마의 활동 무대이다.   * 죽음은 삶의 그림자. 그대가 어딜 가든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   *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 2:8   * 신과 함께 있으려면 그대가 신의 것이어야만 한다. - * 용기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분별이다. - 셰익스피어   *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하나님이 너를 가까이 하시리라.   * 그 사형수는 마치 강아지처럼 유순한 것 같았다. 가령 주변의 산을 자유로이 달음질쳐   돌아다니게 하더라도 처형을 시작할 때 휘파람을 불기만 하면 필연코 되돌아올 것이   틀림없을 것 같이만 보였다. - 카프카   * 가벼운 슬픔에는 말이 많아지고, 커다란 슬픔에는 넋을 잃게 된다. - 세네카   * 겹겹이 에워싼 어둠에 의해 빛은 허둥지둥 사라지도다. -   *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   * 영혼없는 몸은 죽은 것.   * 인간은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 -   * 혀는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   * 의사는 친구가 건강한 것도 반가와하지 않는다.   * 군인은 자기 조국의 평화도 기뻐하지 않는다.   * 침묵만으로도 간청하고 이해시키기에 충분하다. - 토르카토 타소   * 모든 사물들은 정해진 운명의 쇠사슬에 매여 있다. - 루크레티우스   * 쾌락에 괴로움이 따르지 않으면 사랑은 과도하게 된다. - 마르티알리스   * 한 보물을 잃어버렸다는 애석함과 그것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비등하다.   - 세네카   * 모든 쾌락은 놓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더욱 증대된다. - 세네카   * 그는 손안에 있는 것은 경멸하고,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을 탐낸다. - 홀라티우스   * 재물이 많아 두통거리, 재물이 없어 골치거리.   * 여자가 애인을 오래 지배하려면 그를 경멸할 일이다. - 오비디우스   * 애인들이여, 경멸하라. 어제는 거역하던 자가 오늘은 항복하리라. - 프로페르티우스   * 황금도 다른 금속을 섞어서 더 나쁘게 변질시켜야만 사용할 수 있다. -   * 신들은 우리에게 내리는 은총을 팔고 있다. - 그리스 옛 시구(詩句)   * 눈물 속에는 일종의 쾌감이 깃들어 있다. - 오비디우스   * 세상에 보상해 주지 않는 불행은 없다. - 세네카   * 당신 자신의 판단이야말로 믿을 만하다. - 시세로   * 경험은 각각 기술을 낳는다. 사례(事例)가 방도를 가르쳐 주는 것이다. - 마닐리우스   * 자연에 따르는 것은 모두가 선하니라. - 시세로   * 나는 무엇을 아는가? - 몽테뉴   * 인간은 누구나 자기 속에 인간성의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   * 너희가 소경이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   -   *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   *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찌어다. -   *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청년은 평범한 기지밖에 갖지 못한다.   - 셰익스피어   * 역사는 공백(Blank)이다. - 헉슬리   * 가장 아름답고 오랜 것은 꿈 속에만 있어라. - 이상화   * 면책(面責)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 너희의 인내로 너희의 영혼을 얻으리라. -   *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   * 지구의 양쪽 끝에서 지상에서 가장 큰 거인이 서로 줄다리기라도 하듯 팽팽한 그런 시간    속으로 자정(子正)이 힘겹게 넘어갔다. - 신달자   * 네 보물 있는 그 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 -   * 나는 다른 어떤 법칙보다도 자신의 법률을 존중한다. -   * 진리는 너무나 위대하다.   * 자식의 존재는 어버이의 죽음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   * 다른 사람이 끊임없이 기침을 하면 내 목구멍과 허파가 근질거린다. -
624    ... 댓글:  조회:3817  추천:0  2016-11-20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8 * 돈은 전쟁의 원동력이다. - 비스마르크   * 젊음이란 것은 잃어버리기 전에는 깨닫지 못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   *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곧 아는 것 - 공자   * 자연을 모방하라.   * 뛰어난 재주는 서툴러 보인다.   * 성인이 생겨나면 큰 도둑이 일어난다. -   * 이 세상을 그대로 있게 내버려둔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 세상을 다스린다는 말은 듣질   못했다. -   * 어려서 죽은 아이보다 더 오래 산 사람은 없고, 칠백 년을 살았다는 팽조가 일찍 죽은 자일 뿐이다. -   * 네가 알고 있다는 것이 실은 모르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네가 모르고 있다는 것이   실은 알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   * 사람은 흐르는 물을 거울 삼지 않는다. 가라앉은 물을 거울로 삼는다. -   * 아는 길도 물어서 가라. 어리석음이 영리하다.   * 아이의 마음 속에는 실속없는 이야기의 껍질 속에 숨어 있는 알맹이를 줍는 맑은 정신이     있다.   * 행복을 원할 것도 없고 불행을 싫어할 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우치는 것은 인간이 자연을       깨우치는 일이다.   * 저 텅 빈 것을 잘 보아라. 텅 빈 방에 햇빛이 비쳐 밝지 않은가. 행복은 텅 빈 곳에     머문다. -   * 말이란 진실에서 시작되어 늘 거짓으로 끝나게 된다. 그 시작은 간략하지만 끝날 무렵에는   반드시 엄청나게 커진다. -   * 죄보다 무거운 벌은 없다.   * 사람마다의 참된 천직은, 오로지 하나, 자기 자신에 도달하는 일일 뿐이다. -   * 대개의 사람들은 사랑을 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잃는다. -   * 한가함은 언제나 정신을 산만하게 한다. - 루카누스   * 전쟁을 잘 하는 여러 민족들은 도주를 좋은 장기로 삼았으며 얼굴보다는 등을 더욱 자주   적에게 내보이곤 했다. -   * 허용된 일에는 매력이 없다. 금지된 일은 욕구를 자극한다. - 오비디우스   * 숨은 덕행은 매몰된 거나 마찬가지다. - 호라티우스   *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   -   *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   * 여러 작은 아첨꾼들에게 둘러싸인 최대의 아첨꾼은 곧 자기 자신.   * 뿌리째 뽑아 버렸다고 생각한 일은 더욱 멀리 뻗어나갔다. - 루틸리우스   * 강력한 상상은 그 스스로가 사건을 만든다. -   * 야심,탐욕,불안,공포,음욕은 우리가 거처를 옮겼다고 해서 우리에게서 물러가는 것은   아니다. -   * 한 사람이 소크라테스에게 아무개는 여행을 하고 왔건만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더라고   말하였더니, "아마도 그 사람은 자기를 짊어지고 갔다 온 모양일세."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   * 왜 우리는 다른 태양으로 따뜻해진 땅을 찾으려고 하느뇨? 그대의 조국에서 도망쳤다고   해서 자기 자신에게서 달아날 수 있느냐? - 호라티우스   * 고독 속에서 그대 자신과 친구가 되라. - 티불루스   * 그의 정신은 육체를 떠나 허공에서 노닌다. - 오비디우스   * 과오를 두려워하는 나머지 죄를 범하는 경우도 있다. - 호라티우스   * 신은 그 누구든지 자기보다 더 지혜로운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 헤로도토스   *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   * 독일문학- 관념이 현실성보다 훨씬 우위를 점하는 문학.   *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   *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거하며 스스로 지혜있는체 말라. -   *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   *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   *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   *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치 말라. -   *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   *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   *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서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   *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   * 내 명령을 지켜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   * 의리는 죽음을 면케 하느니라. -   *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   * 하늘에는 별, 인간에게는 양심.   * 내게 능력을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   *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623    ... 댓글:  조회:3917  추천:0  2016-11-20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7 *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만든다    ; 이는 佛經(불경)에 나오는 말로 이 세상 모든 것이 오직 마음가짐 여하에    달렸다는 뜻이다. 일체가 마음의 산물이기 때문에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느    냐,아니면 부정적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판단이 나오게 된다    는 것이다. 비관의 안경을 쓰면 생의 즐거움보다 죽음의 허무함만이 보인다    . 만나는 기쁨에 앞서 이별할 슬픔부터 생각하게 된다. 낙관의 안경을 쓰면    모든 것이 즐겁기만 하다. 밝은 태양도 기쁨이며 건강한 몸도 기쁨이다. 감    사하는 마음으로 대하면 모든 것이 고맙기만 하다. 이 세상 모든 일은 우리    의 마음가짐에 따라 천양지차가 생긴다는 말이다.   * 빈곤은 많이들 견디나 부귀에 견디는 이는 적다.     ; 영국의 평론가 칼라일(1795-1881)의 말이다. 이 말은 인간에게 있어서 돈    의 취급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나타내고 있다. 돈이 없기 때문에 빈곤,    병고의 밑바닥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람들은 어려움에 처할 때    더욱 힘을 내려고 한다. 영국 금언에도 『가난은 사람을 분발케 한다』고    했다. 그러나 남아도는 돈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비인간적이라는 말을 듣기    도 하고 또한 여분을 돈을 가졌기 때문에 인간을 망치고 마는 때도 있다. 부    에는 정신적 타락이 붙어다닌다. 부자라는 것도 힘든 것이다. 미국의 정치    가 프랭클린은 부의 약점에 대해서 이렇게 표현했다. 『지나친 풍요는 입맛    을 까다롭게 만들고 배부른 것이 모든 악의 어머니이다』.   * 가장 잘 견디는 사람이 가장 잘 성취할 수 있다. - 밀턴(영국 시인:1608-1674)   *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사람이다.   - 로맹 롤랑(프랑스 소설가:1866-1944)   * 뜻을 세우는데 너무 늦었다는 법은 없다    ; 영국의 정치가인 볼드윈의 말이다. 그는 아버지 회사의 중역으로 근무하던    중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후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국회의원에 입후    보했다. 그때 나이 40세였다. 친구들이 40세면 너무 늦다고 만류하자 그는    위의 말을 했다. 그리고 멋지게 당선했다. 그리고도 세 번이나 수상의 자리    에 앉았다. 뜻을 세우는 데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다. 젊은 마음과 성취하    려고 하는 강한 의지인 것이다. 김시습도 「매월당집」에서 『뜻이 가는 곳    에 딱딱해서 들어가지 못할 것이 없고,아무리 높아도 바라보아 미치지 못할    것이 없다』고 적고 있다.   * 성령없이 하나님 일을 하는 것은 전봇대에 샅바 걸고 씨름하는 것과 같다.   * 아침 기도는 은혜와 긍휼을 열어주는 축복의 열쇠요, 저녁 기도는 안전과 보호를 가져오는      자물쇠이다.   * 노인의 충고는 겨울 태양과 같다. 그것은 밝기는 하지만 뜨겁지는 않다.   - 앙드레 모로와   * 나는 그냥 내가 되겠다.(프랑스 청년들 장래 희망)   * 요즘같은 세상에서 남들이 한심하다고 보는 분야에 투신할 결심을 하자면 어지간한 용기가   아니고서는 안된다. 용기가 있어야 하며, 그 분야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한다.   - 다니엘 그라닌   * 사람이란 죽은 다음에라야 모든 진상들이 밝혀지고 그의 참된 모습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한 사람을 보는 우리의 태도도 그가 죽은 다음에 확정된다. -   * 본질은 보이지 않는다. -   * 사랑이 당신 자신으로 돌아가는 것을 이끈다. - 생 떽쥐베리   * 당신 자신이 되기 위해서 당신은 살인을 하든지 아니면 자살은 해야 된다. 그래야만 자신이 존재했었음을 알게 된다. - 실존주의자        * 말이란 진실이 열어 결성된 것이다. -   * 시간은 생명이다. -   * 진리를 열어 너의 하루를 맞이하라.   * 우리 시대에 있어서 깊은 학식이란 사람들을 놀래킬 수는 있어도 탄복시키지는 못한다.   - 다니엘 그라닌   *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딜레탕트가 아니다. 다시 말해서 다면적인 딜레탕트이다. 이   명사는 이탈리아어인 '딜레트'에서 온 것인데, 유쾌하다는 뜻이다. 이것은 아무 일이건   손에 쥐면 쾌감을 느끼는 그런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   * 독특한 견해를 내세운다는 것은 단지 표면적인 현상에 불과하고, 그 속에 들어가면       전반적인 세계관의 체계, 마치 하늘을 흘겨보는 큰 건물의 윤곽처럼 안겨오는 한 비범한   세계관의 체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이 건물은 그 구조가 매우     기이하여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것이다. -   * 아시다시피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 법이다. -   * 구더기는 그토록 긴데 우리들 인생은 이처럼 짧다.   * 경이와 경이 사이에서 존재가 싹튼다.   * 우리 몸은 작은 영혼을 떠메고 있는 조그마한 시체이다. - 아우렐리우스   * 웃음은 영혼의 무기이다.   * 말 잘 하는 사람은 곧 글 잘 쓰는 사람이다.   * 믿음은 들음에서 나느니라. -   *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 참 믿음이다. -   * 그대가 자기 자신과 일치할 수 있다면 그대는 신과 일치할 것이다. 그대가 자기 자신과  일치할 수 있다면, 그대 완성될 것이다. 마침내 활짝 꽃필 것이다.   - 오쇼 라즈니쉬  
622    ... 댓글:  조회:3860  추천:0  2016-11-20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6 * "겸손은 가장 얻기 어려운 미덕이다"     ; 영국의 대시인이자 극작가인 T S 엘리엇은 『겸손은 가장 얻기 어려운 미    덕이다. 자기 자신을 높이 생각하려는 욕망만큼 여간해서 가라앉지 않는 것    은 없다』라고 말했다. 달은 차면 기울게 마련이다. 부와 권력도 마찬가지다    . 억지로 가득 채우려고 욕심을 내면 크게 손실을 당한다. 오히려 겸양의    미덕을 베푸는 것이 자신에게 이익을 가져다 준다. 만족을 모르고 탐욕을 부    리는 사람은 비록 지위가 높고 부자라도 근심 속에서 생활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만족할 줄 알고 겸손하게 생활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    서 마음과 행동을 꾸준히 닦아 나가야 하는 것이다.   *  "직위가 높으면 이목이 가려진다"      ; 愈上愈聾 其壅蔽者重也(유상즉유롱고 기옹폐자중야). 직위가 높으면 높을    수록 귀가 멀고 눈이 멀게 된다. 그것은 그의 이목을 가리는 것이 많기 때문    이다. 중국 명나라 관리 呂坤(여곤)이 지은 중국관리들의 지침서인 呻吟語    (신음어)에 나오는 말이다. 높은 직위에 오르게 되면 진솔한 민정을 살펴 백    성들이 살 만하도록 민생을 안정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그러나 견문이 낮은    지위에 있을 때보다 많이 좁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항상 작은 소리에 귀를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라 브뤼예르도 『높은 지위는 위인을 점점 훌륭    하게 하고 소인배는 점점 작게 한다』고 하였다.   * "용기가 승리자를, 조화가 무패자를 만든다"    ; 프랑스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가지미르 드라뷔뉴(1793∼1843)의 「제3의 멧    세니아의 여자」에 나오는 말이다. 어떤 곤경에 처했을 때 거기에 억눌리지    않고,올바르다고 판단되는 행위를 하는 용기는 개인의 행동에 가장 큰 힘    으로 작용한다. 일시적인 격정에 사로잡혀 저지르는 경솔함이 아닌 정정당당    하고 동요하지 않는 행위가 진정한 용기이다. 구성원 모두가 서로 어긋나지    않고 잘 어울려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다. 조화는 전쟁과 평화    의 기로에서 승리를 이끌고 가정에서의 행복을 이루는 根幹(근간)이 된다.    周易(주역)에도 『두 사람이 마음을 합하면 그 예리함이 쇠라도 끊게 된다    』고 하여 단결과 조화를 강조하였다.   *  "이상은 우리 자신의 내부에 있다"     ; 영국의 역사가 칼라일(1795∼1881)의 말이다. 그는 이어서 『목표달성에    대한 온갖 장애 역시 우리 자신의 내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목표달성에 따    르는 장애란 무엇인가. 눈앞의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생각,탐욕의 유혹이다.    이러한 장애와 싸워서 이기는 사람만이 자신의 내부에 있는 이상을 표현해    갈 수 있다.      한편 독일 태생 미국의 정치가 슈르츠는 이상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    이상은 별과 같아서 당신 손으로 그것을 만지는 데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사막 위의 바다를 항해하는 선원처럼 이상을 안내자로 삼    고 그것을 따름으로써 당신의 운명에 다다를 것이다』?   * "절반의 진실은 완전한 거짓보다 더 무섭다"   ; 오스트리아의 시인 포히터슬레벤의 말이다. 거짓말은 진실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또한 그것이 확실한 거짓말일수록 피해가 적다. 너무도 뻔한 거    짓말은 듣는 사람이 아예 무시하거나 들은 척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짓말과 진실의 경계가 가까워질수록 그 구별은 애매해진다. 따라서 진실    에 가까운 거짓말일수록 그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구별해내기가 쉽지 않다.      영국의 시인 테니슨은 『절반은 거짓말이고 절반은 진실인 거짓말이 가장    나쁜 거짓말이다』라고 했다. 영국의 성직자 헤어 역시 『가장 악질적인 거    짓말쟁이는 진실에 가까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  "도의 안에 숨어든 해독이 더 무섭다"     ; 중국 명나라의 洪自誠(홍자성)이 쓴 생활철학서 菜根譚(채근담)에 나오는    말이다. 본문을 보면 『利慾(이욕)을 좋아하는 자는 道義(도의)밖으로 벗어    나기 때문에 그 해독이 나타나지만 지극히 얕고,명성을 좋아하는 자는 도의    안으로 숨어들기 때문에 그 해독이 보이지 않지만 지극히 깊다』고 하였다.      도의란 도덕상의 의리를 말하며 사람으로서 꼭 지켜야 할 올바른 길을 의    미한다. 도의라는 탈을 쓰고 암암리에 불의를 범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를    경계하며 염치를 알도록 가르치고 있다. 세네카도 『법에 위배되지 않는 행    동이면 무엇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했다.   * "덕은 미이다"     ;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저서 「국가」에 나오는 말이다. 이 말 뒤에    는 『덕은 美(미)이며 영혼의 좋은 존재 형식이다』라고 이어진다. 우리들    가슴 속에는 덕목의 양심이 숨을 쉬고 있다. 덕은 일종의 건강이다. 아름다    움이다. 영혼을 더욱 훌륭하게 하는 존재의 기둥이다. 반대로 악덕은 추악    한 병이다. 또한 그것은 천박하다. 자만심에 가득 차 무모하기 이를 데 없고    후회할 줄 모르는 마음에 악덕은 자란다. 악덕은 전쟁과 불화를 몰고 오지    만 미덕은 평화를 가져오고 행복한 조화를 이룬다.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    토텔레스도 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행복한 생활이란,덕에 의한 생활이다』   * 서 있는 농부가 앉아 있는 신사보다 높다    ;  미국의 정치가이며 과학자인 벤저민 프랭클린(1706∼1790)이 한 말이다.    놀고 먹는 신사보다 서서 땀 흘리며 일하는 농부를 찬양한 것으로 근로를 권    장한 말이다.      미국의 정치가 웹스터도 『내가 성공한 원인은 오직 근면에 있었다. 나는    평생에 단 한조각의 빵도 절대로 앉아서 먹지 않았다』면서 부지런함을 강    조하고 있다.      흔히 하는 말이지만 부지런한 사람치고 못사는 사람 없고 못사는 사람치고    부지런한 사람 없다. 특히 범죄자들 다수는 일을 싫어하면서 요행이나 일    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이 세상에 공짜가 많은 줄 안다. 그러    나 위인들 또는 성공한 사람들의 傳記(전기)는 피와 땀으로 얼룩져 있음을    알 수 있다.   * "근면한 인간에겐 정지팻말을 세울 수 없다"   ; 이는 베토벤(1770∼1827)이 즐겨썼던 명언의 하나다. 어떠한 난관에 봉착    하든지 근면하게 천부의 재능을 연마해 나가면 성공을 성취할 수 있는 힘이    솟아나게 된다. 다소 시간은 걸릴지 모르지만 반드시 명성은 찾아오게 된다    . 남보다 뛰어난 존재가 되려면 노력과 근면은 필수적인 요건이다. 만일 뛰    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면 근면은 이들 재능을 더욱 진보시킬 것이다. 평범    한 재능밖에 갖고 있지 않을 경우에도 근면은 이들 재능의 결점을 보충해 줄    것이다. 독일 소설가 폰타네도 『진지함은 남자를 만들고,근면은 천재를    만든다』라고 역설했다.    
621    ... 댓글:  조회:4624  추천:0  2016-11-20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5 * "고통은 인간의 위대한 교사이다"     ; 호주의 작가인 마리 에센바하(1830∼1916)의 「잠언집」에 나오는 말이다.    기쁨에 잠겨 있는 사람은 현재에 만족하기 쉽다. 고통에 잠겨 있는 사람은    고통을 떨쳐버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려 든다.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며 환경을 개선하고 잘못을 수정한다. 그런 경험은 영혼의 성장에 크게 도    움이 된다. 또한 고통을 알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고통도 잘 이해할    수 있다. 옛 소련의 문예평론가인 우라지밀 푸리츄도 『인생은 학교다. 그리    고 행복보다 불행쪽이 더 좋은 교사다』라고 말했다.   * "말하는 것 두배는 남에게서 들어야 한다"     ; 고대 그리스의 정치가 데모스테네스의 말이다.     『자연은 인간에게 한 개의 혀와 두 개의 귀를 주었다』고 이어진다. 인간    에게는 혀와 두 개의 귀가 주어져 있는 것이니 혀의 두배로 귀를 기능시켜    야 한다는 것이다.      대화는 서로간 말의 교환에 의해 이루어진다.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일방적으로 떠들어대면 그것은 연설이나 강의가 되고 만다.      영국의 정치가 와이드빌은 『현자의 입은 마음속에 있고 어리석은 자의 마    음은 입안에 있다』고 했다.      영국속담에는 『현명한 자는 긴 귀와 짧은 혀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 "인간은 욕망이 강한 동물이다"    ; 이슬람교의 창시자 마호메트(570?∼632)의 말이다. 인간은 욕망이 강한 동    물이다. 편리하고 호화롭고 맛있는 것을 바라는 강한 욕구가 인간사회를 진    보시켜 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같은 수준의    욕망을 이룰 수 없다. 이웃은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손에 넣지 못하는 물건    이 있다. 그래서 갖고 싶다는 욕망을 지워야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고,그    물건이 없는 상태를 견뎌내야 한다.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할 때는 인내하며    끝까지 견뎌야만 마지막 만족을 얻게 된다. 라 퐁텐도 「우화(寓話)」에서    『인내하고 시간을 들이게 되면 힘이나 노여움이 하는 것 이상의 것을 할    수 있다』고 했다.   * "항산(恒産)없는 사람은 항심(恒心)없다"     ; 항산 없는 사람은 항심 없다. 맹자의 말이다. 그 뜻은 일정한 직업을 가지    지 않는 사람은 안정된 마음을 가질 수 없다는 것. 여기서 항산의 항(恒)은    상시라는 뜻이고 산(産)은 생활의 기본이 되는 일정한 직업,즉 일을 뜻한    다. 이 말은 맹자가 주장하는 왕도정치의 기본을 이루는 것으로 정치의 근본    은 백성들의 생활안정을 제일로 삼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은 정    직한 일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정직한 일자리를 가져야만 노력    에 대한 교화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영국의 사상가 칼라일을 『자기일을    찾아낸 삶은 행복하다. 그에게는 인생의 목적이 있는 것이다』고 했고 톨스    토이도 일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일하지 않아도 살 수 있다고 하여 일    하지 않는 것은 죄악이다』   * "자신의 어리석음을 아는 것은 이미 지자이다"    ; 불타의 말을 모은 법구경에 나오는 말이다. 『스스로 智者(지자)를 칭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다』고 이어진다. 제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칭하는 것만    큼 어리석은 사람도 없다. 고대 그리스 델포이의 신전에 걸려 있던 금언 『    너자신을 알라』와 통하는 말이다. 델포이의 금언은 철인 소크라테스 사상의    근본을 이뤘다. 자신이 누군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얼마나 무지한가를    알 수 있다. 그것을 분별하는데서 학문이나 사상이 시작되는 것이다. 스웨    덴의 속담에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인정하는 것은 그것을 행하는 것보다 어    렵다』라고 했다.   * "流言은 知者에게서 멈춘다"     ; 流言(유언)은 智者(지자)에게서 멈춘다.      중국의 유학자인 순자의 말이다. 흐르는 말,곧 소문은 시간이 흐를수록 걷    잡을 수 없이 넓고 크게 퍼져나간다. 聖者(성자)나 賢者(현자)는 함부로 소    문에 대해 흔들리지 않으므로 이들에게 이르러서야 비로소 멈춘다는 뜻이다    . 사마천의 「사기」에도 『군자는 교분이 끊어지더라도 나쁜 말을 하지 않    는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성인군자는 설사 우정이 깨어져서 두번다시    상대하지 않을것 같은 사람이라 해도 결코 그 사람에 대해서 나쁜 소문을 내    지 않는다는 뜻이다. 王符(왕부)는 또 잠부론에서 『한마리의 개가 짖으면    백마리의 개가 짖는다』고 했다. 한사람이 유언비어를 흘리면 대부분의 사    람들이 그것을 전한다는 뜻이다.   * "신뢰는 유리거울 같은 것이다"      ; 신뢰는 유리거울 같은 것이다. 한번 금이 가면 원래대로 하나가 될 수 없    다. 스위스의 철학자 아미엘(1821∼1881)의 말이다. 금이 간 유리는 아무리    깨진 조각을 잘 짜맞추어도 원래대로 돌릴 수 없다. 신뢰도 마찬가지로 한    번 잃게 되면 두번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뜻이다.      진정한 신뢰는 서로에게 아무런 의심도 없어야 한다. 의심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서로가 아무리 그것을 지워버리려 해도 처음의 허물없던 관계로 되돌    릴 수 없다는 것이다.      영국의 작가 러스킨은 『신뢰는 만인의 마음에 있어 유일한 모유이다』라    고 했으며,프랑스의 작가 라 로슈푸코도 『신뢰야말로 재지(才智)보다도 교    제를 깊게 한다』고 표현했다.   * "하나의 법이 서면 하나의 폐도 생긴다"    ; 「一法立而一弊生」 - 한가지의  법규가 생김으로 해서 또 새롭게 한 가지    의 弊害(폐해)가 생긴다는 뜻으로 중국 명나라의 여곤이 지은 「呻吟語」(    신음어)에 나오는 말이다. 법규를 제정하고 그것으로 폐해를 금지하는 것은    마치 제방을 쌓아 물을 막는 것과 같다. 제방의 폭이 좁고 토사의 분량이    적어 틈이 생기고 물이 스며들어 제방이 무너지는 일이 있다. 그러나 제방을    없애 버릴 수는 없다. 따라서 경솔하게 법규를 만들어서는 안되며,특정한    일을 위해 법규를 만들어서도 안된다. 한 때의 폐해가 있다고 해서 영구히    존속시킬 만한 법규를 폐하는 일도 하지 않아야 한다.   * "자기 가치를 낮춰 생각하는 것은 비굴이다"     ;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다. 우리 주변에는 자신을 과대평가    하는 병에 걸린 사람들이 꽤나 있다. 자신감을 갖는 것은 좋으나, 다섯의 능    력밖에 없으면서 열의 능력이 있다고 맹신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모르는 것    이다. 그러나 자신의 능력이나 가치를 실제보다 과소평가하는 것도 잘못이다.    그것은 겸손이 아니라 비굴이요,자멸이다. 자만이 병인 것처럼 자멸도 병이다.    이는 자기 자신을 모르는 것으로, 자신이 능히 할 수 있는 일조차 할 수    없게 만든다.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도 「서간집」에서 『모든 사람은 자    기 자신의 척도로써 자신을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20    ... 댓글:  조회:3685  추천:0  2016-11-20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4 * "자존심은 미덕은 아니나 많은 미덕의 부모다"    ; 영국의 수필가 존 콜린스(1848∼1909)가 한 말이다.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사람은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동을 삼가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 관대하거나    자선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때로는 그 자존심이 상처받는 것을 두    려워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뒤떨어진다는 사실에 상처를 받아 질투의 원천으    로 변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마이너스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라 로슈프코는 「도덕적 반성」에서 『자존심은 우리에게 질투심을 불러일    으키지만 그 질투심을 누그러뜨리는 역할도 한다』고 했다. 또 고대 그리스    의 역사가인 헤로도투스는 「역사」에서 자존심의 마이너스적인 면을 경계    하면서,『자존심은 어리석은 사람의 소유물이다』라고 했다.   *  "용기는 위인을 만든다"     ;  희망은 강한 용기이다. 용기는 새로운 의지를 심어준다. 새로운 의지는 큰    포부를 키운다. 큰 포부는 사상을 낳는다. 사상은 생명의 불꽃이다. 생명    의 불꽃은 희망의 꿈이다. 희망의 꿈은 행복을 불러일으킨다. 행복은 노력의    대가이다. 노력은 성공을 크게 안겨준다. 성공은 인생의 참된 가치이다.    위대한 사람은 큰 희망을 안고 대지 위에 푸른 싹을 곱게 키운다. 젊음은 믿    음으로 용기를 심어준다.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는 『용기는 사람을 번영으로 이끈다』고 했으며,미    국의 사상가 에머슨은 『지식과 용기는 위대한 일을 성취한다. 이 두가지가    인간을 영원한 존재로 만든다』고 했다.   * "근면한 자만이 휴식의 진미를 안다"    ;  미국 포드자동차회사 창립자인 헨리 포드(1863∼1947)의 말이다.      인간의 생활은 노동과 휴식의 두 수레바퀴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일한    뒤에 쉬고 쉰 뒤에 일해야지,일만 하고 쉬지 않으면 몸이 고장나고 병에 걸    리기 쉽다. 또 쉬기만 하고 일을 안 한다면 인생의 패배자로 전락하여 살아    가기 힘들 것이다. 활동과 휴식은 인간생활의 2개 리듬이다. 이 리듬이 조    화된 생활이야말로 가장 건전한 생활이요 바람직한 생활이라 할 수 있다.      러시아 작가 톨스토이도 『근로 뒤의 휴식과 기쁨은 근로가 격렬하고 쓰라    릴수록 더욱더 큰 것이다』라고 말했다.   * "교제란 서로 공경하는 것이다"     ;  교제란 무엇인가,서로 선을 나누고 누리는 것이다. 이런 뜻에서 맹자는 만    장에게 『교제란 서로 恭敬(공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恭은 항상 敬을    짝한다. 恭도 공경이고 敬도 공경이다. 그러므로 공경은 두 마음이 아니라    선을 향하는 한 마음이다. 즉 악을 뿌리려고 교제를 하면 곧장 음모가 되고    술수가 되어 그 끝이 험하게 된다. 그러나 선을 넓히려고 교제를 하면 서    로 봉사하는 자리가 된다. 우리들의 삶이란 교제의 연속이다. 도움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며 살아가는 인생이다. 어디에도 독불장군은 없다. 그러면    정직한 마음은 저절로 살아난다. 세상이 썩고 도둑질하려는 마음이 판을 치    는 것은 더럽고 추한 교제들이 은밀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 관대하면 대중을 얻는다    ;  寬得衆(관즉득중).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구절이다. 자장이 仁(인)에    대해서 묻자,공자는 다섯가지 덕목을 실천하면 仁(인)을 구현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즉 『공손하면 욕보지 않고,관대하면 대중을 얻을 수 있고,신의    가 있으면 남들로부터 신임을 얻고,민첩하게 실천하면 많은 공을 세울 수 있    고,은혜로우면 남들을 잘 쓸 수 있다』라고 하였다. 인간과 인간이 하나가    되고 서로 협동하기 위해서는 「恭(공) 寬(관) 信(신) 敏(민) 惠(혜)」,이    다섯가지 덕목을 실천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과 인간이 잘 사귀는 속에    서 仁(인)이 싹튼다는 말이다.   * 큰 고통은 정신의 마지막 해방자다    ;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1884∼1900)의 「화려한 지식」에 나오는    말이다. 또 『고통만이 우리를 최후의 깊이에 이르게 해준다』고 이어진다    . 최후의 깊이란 깨달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스의 3대 비극작가 가운데    한명인 아이스킬로스는 『신은 사람에게 고통이야말로 깨달음의 어머니라는    규정을 가르쳤기 때문에 잊을 수 없는 고통은 가슴으로 스며들어와 깨달음    을 맞이하게 해준다』는 말로 고통과 깨달음의 관계를 신의 가르침이라고    했다. 또 프랑스의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는 『고통을 철저히 경험하는 것에 의해    서만 그것은 치유된다』고 했으며 도스토예프스키도 『고통은 곧 생활이다.    고통이 없는 인생 뒤에는 아무런 쾌락도 없다』고 했다.   * "정치의 道는 공정과 청렴이다"    ; 중국 宋代(송대)의 책 「景行錄(경행록)」에 나오는 글이다. 정치는 반드    시 공정해야 한다. 절대로 편파적인 일이 있어서는 안 되고,정치의 혜택이    온 국민에게 고루 미치도록 힘써야 하며,처사의 공정을 기해야 한다. 또 정    치하는 사람이나 공직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은 극히 청렴해야 한다. 과거    동양 여러나라에서는 청렴을 관리의 길로 삼아서 청렴한 벼슬아치를 포상하    고 융숭하게 대우했다.      이탈리아 성인 프란체스코도 『청빈이 있는 곳에는 기쁨이 있으며,그곳에    서는 탐욕도 强欲(강욕)도 없다』라고 말해 공직자의 도를 강조했다. 또한    정약용도 『청렴하다는 것은 천하의 큰 장사이다』라고 「목민심서」에서 밝    혔다.   *  경멸은 늘 정중한 말속에 교묘히 감춰져있다     ;  프랑스 작가 스탕달(1783∼1842)의 「적과 흑」에 나오는 말이다. 계급의    식이 강했던 그 당시의 프랑스를 무대로 그려진 이른바 상류사회에서는 이    말처럼 심술궂은 경멸은 일상 다반사였다.      하지만 무례한 태도로 은근히 경멸을 표현하는 것은 현대사회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 경멸이 무서운 이유는 경멸을 당한 쪽에서 반론도 할 수 없는 교묘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보부나르그는 경멸에 대해 『경멸 속에는 자기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기    위해 모르는 척해야 하는 경멸도 있다』고 말했다.   *  "고독은 모든 뛰어난 인물의 운명이다"     ; 독일이 낳은 염세 철학자 쇼펜하워가 한 말이다. 원래 삶은 고독한 존재다.    다만 고독을 참고,견디고,이기기를 힘 쓸 따름이다. 『고독이 정신에 미    치는 영향은 음식이 육체에 미치는 영향과 같다』라고 한 보브나르그의 말처    럼 모든 뛰어난 인물들은 한결같이 고독했다. 뛰어난 인물들은 높은 이상의    소유자였으며 모두 그 시대보다 앞선 사람들이다. 그들의 사상과 계획과    정신이 보통 사람들에게 이해되지 않고,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깊은 고독을    느끼게 된다. 그들은 정신의 깊은 곳에서 산 사람들이다. 인생을 얕게,피    상적으로 살지 않았기 때문에 서로 대화를 나눌 만한 상대를 찾지 못해 고독    했다는 것이다.    
619    ... 댓글:  조회:4269  추천:0  2016-11-20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3 * 폭력은 본질적으로 말이 없다. 그리고 그것은 사색과 이성적 의사소통이 깨진 곳에서 시작된다. - 마하트마 간디(1869~1948)   * 가장 민족주의적인 문화는 모든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에 있다. - 괴테   * 곰과 사나이는 못생길수록 더욱 매력이 있다. - 스페인 속담   * 자유는 신이 인간에게 베푼 가장 큰 선물이다. - 세르반테스   * 미쳐서 살았고 정신들어 죽었다. - 돈키호테의 비문   * 제 3 세계에 있어서 모든 문학가는 정치나 사회에 대한 지도자로서의 책임감   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 바르가스 요사   * 하나의 작가는 대중의  신임을 얼마만큼 받느냐의 정도에 따라 그 집단의 의식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한다. 한 개인이 단순히 스스로의 재능이나 노력의   대가로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거짓이다. 그 이유는   명약관화하다. 하나의  작가가 지식이 많고 예리하고 깊을 수록 일반 서민의   사고와 그의 사고 사이에 거리가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그만큼   대중의 동화능력이 결여되어 있을 것은 뻔하다. 오직 일반 독자가 그 작가에   대해 믿음을 갖고 스스로의 삶의 지표로 삼을 때 그를 이해하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감수할 수 있다. 집단이 보다 나은 생각이 있을 때 이를 받들고 열광하며   겸허하게 받아들일 능력이 없는 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영향력 있는 작가라고 해야   가장 속되고, 가장 쉽게 이해될 수 있는, 다시 말해 병신 같은 허수아비들이 판을   칠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 오르테가 이 가뎃   *   동양은 동양, 서양은 서양     두 쌍둥이는 영원히 만나지 못한다.     East is East and West is West,     And never the twin shall meet.     - 키플링   * 현재는 과거밖에 담고 있지 않으며 결과에서 발견되는 것은 원인 속에 이미 있었던 것이다.   - 앙리 루이 베르그송(프랑스 철학자:1859~1941)   * 사람을 미워하면 그를 이해할 수 없다. - 로웰   * 증오도 사랑처럼 눈을 멀게하는 것이다. - 휼러   * 증오란 쥐를 잡으려고 집을 태우는 것과 같다. - 훠스딕   * 증오란 스스로 얻는 체형이다. - 발루   * 만일 당신이 어떤 이를 미워하면 자신의 지체 중 한 부분을 미워하는 것이다. 만일 자신의 지체가 아니라면 당신과 아무 상관도 없을 것이다. - 헤르만 헤세   * 사랑은 허물을 보이지 않게 하고 미움은 덕망을 가려준다. - 에스라   * 가장 유능한 사람은 부단히 배우는 사람이다. - 괴테   * 쓸모없는 사람은 죽은 존재이다. - 괴테   * 無學人은 無能人이다. 無能人은 無用人이다.   * 소망이 끊어진 자의 말은 바람 같으니라. - 6:26   * 사람은 그의 사명을 다하기 전까지는 죽지 않는다. - 리빙스턴   * 배우는 자가 되는 동시에 가르치는 사람이 되라.   * 한 세대가 나무를 심으면, 다음 세대는 그늘을 얻는다. - 동양의 격언   * 기회는 반드시 찾아온다. 실력없는 자에겐 잠자고 있을때 오고, 실력있는 자에겐 눈을   부릅뜨고 있을때 온다.   * 현대인이 배워야 할 4가지 (一人四技): 영어,자동차,한자,컴퓨터   * 술은 일시적인 자살이다    ;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W.러셀(1872∼1950)의 저서 「행복의 정복」에 나    오는 말이다. 사람의 최악의 상태는 자신의 인식과 지배를 잃었을 때이다.    사람이 술에 만취될 경우 이같은 상황에 빠져 대사를 망칠 수도 있다. 술은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인간관계의 좋은 매개체가 되기도 하지만 만취    될 경우 해악이 될 수도 있다.     미국의 정치가 프랭클린도 『술이 죄가 아니라 만취할 정도로 마시는 사람    이 죄다』고 말했다. 따라서 술이 사람에게 피해를 주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것은 사람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 만약 병사와 노동자들이 일이 고되다고 불평한다면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벌을 주어라.   - 파스칼(프랑스 수학자, 물리학자:1623~1662)   * 잠자는 거인보다 일하는 난쟁이가 더 훌륭하다. - 셰익스피어(1564~1616)   * 노동은 미덕의 샘이다. - J.G.헤르더(독일 비평가,신학자:1744~1803)   * 담담한 마음을 갖자. 그러면 밝고 맑고 총명해진다.   * "최고의 허영심은 명성을 사랑하는 것이다"    ; 미국의 철학자이며 시인인 조지 산타야나(1863∼1952)의 「소수필」에 나    오는 말이다. 허영심이란 어떤 것일까. 허영심은 분에 넘치는 명성을 사랑하    는 것이 아닐까. 프랑스의 철학자 알랭은 『자기가 그 가치에 해당하지 않    는데도 무용담을 곁들여가며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은 허영심이 강한 사람이다    』라고 했다. 또 라 로슈프코는 허영심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거론했다. 『    사람들은 자기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보다 남에게 행복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더 애를 쓴다. 남에게 행복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애쓰는 허영심 때문    에 자기 앞에 놓여 있는 진짜 행복을 놓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618    ... 댓글:  조회:4453  추천:0  2016-11-20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2 * 성공의 사다리를 올라갈 때 그 사다리를 붙들어주신 하나님을 잊지 말라.   - 엔리코 카루소(이탈리아 테너가수:1873~1921년)   * 전통적인 또는 기성의 권위가 낡고 부패하여 흔들리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것은 지적인 계층이다. 그들의 섬세한 감각은 일반 민중들이 아직 그 흔들림을 느끼기도 전에 벌써 붕괴의 예감에 떨며 괴로워한다. 이때 그들이 보여주는 반응의 형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전통의 권위를 옹호하려는 쪽으로, 그들은 자기들이 의지해 온 권위가   흔들리기 때문에 오히려 더 열정적으로 그 회복에 몸과 마음을 바친다. 동양에 서 각 왕조의 교체가 있을 때마다 나타나는 충신 열사가 그들이며, 서양의 개혁 기에도 또한 어김없이 나타나는 극단한 반동주의자가 그들이다. 다른 하나는 전통의 권위로부터 탈주하는 쪽이다. 그들 중에 야심과 능력을 겸비한 자는 스 스로 새로운 권위가 되어 기존의 체제에 도전하고, 거기에 이르지 못하는 자는 나름대로 선택한 새로운 권위를 위해 낡은 권위를 타도하는 데 앞장선다. 그들 을 지배하는 열정의 근원은 자기들의 권위가 새로움이며 그 선택이 모험이라는 점으로서 좋은 뜻으로는 혁명가이고 나쁜 뜻으로는 반역자라 불리는 이들이 그 들이다. 그런데 여기서 다시 한번 살펴보고 싶은 것은 그들 탈주한 지식계급 또 는 대항정영(= 대항 엘리트)의 유형이다. 혁명을 향한 열정과 재능을 기준으로 분류하면 대략 네 가지가 되는데, 그 첫 번째는 열정도 재능도 없이 혁명에 참 가한 자들이다. 이들은 머릿수를 채우는 데는 혁명에 도움을 주지만 너무도 쉽 게 무너진다는 점에서는 없는 것과 크게 다름이 없다. 사소한 이해나 은원관계 로 혁명에 가담하거나 반체제의 선전에 충동되어 모인 일시적인 다중의 대부분 이 이들이다. 두 번째는 혁명운동에 필요한 재능, 즉 음모와 조직과 선동의 능 력은 있으나 열정과 그에 따르는 신념이 없는 부류이다. 이들은 혁명이 성공적 으로 진행되고 있는 동안에는 놀랄 만한 일을 한다. 그러나 기성의 권위가 뜻밖 으로 완강하게 버티거나 거세게 반격해 오면 가장 치명적인 피해를 대항 집단 에 입히게 된다. 거사 직전의 밀고, 결정적인 시기의 변절 따위가 이들의 솜씨 이며, 때로 이들에게 있어서 반항은 혁명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조건으로 기성의 권위 체제에 수용되기 위한 수단으로 보여지기까지 한다. 세 번째는 앞서와 반대로 혁명에 필요한 재능은 없고 열정만 있는 부류이다. 이 들은 모든 혁명운동에 있어서 힘의 원천이며 마지막 보루다. 그러나 또한 가장 많이 희망하면서도 가장 적게 얻는 것이 이들이다. 어떤 혁명에서도 그 과일은 이들의 것이 되지 못하며, 심지어는 그들에게 돌아가는 유일한 과일인 공허한 말의 성찬조차도 누구에겐가 가로채이고 만다. 마지막이 열정과 재능을 한 몸 에 모두 지닌 경우이다. 이들이야말로 모든 대항 집단의 핵심 세력이 되며 미래 의 새로운 권위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자세히 살피면 이들도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권위의 틀인 제도를 위주로 한 혁명으로 사회를 밑바닥에 서부터 뒤엎는 극단한 양상을 보이는 한편, 다른 하나는 권위의 담당자를 위주 로 하는 경우로 담당의 정당성만 확보되면 그 전의 제도를 계승, 답습하는 부분 적인 혁명이 되고 만다. 이러한 구분은 물론 엄격한 서구식의 혁명 개념에는 맞 지 않을는지 모른다. 뒤의 경우, 즉 동양형의 혁명은 결국 자기가 쓰러뜨린 왕 조와 비슷한 새 왕조를 여는 것으로 끝나 버리고, 그나마도 어리석은 후계자와 그를 둘러싼 권력 장치의 무능 및 부패로 세월이 갈수록 혁명이란 말에는 어울 리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소한 자신이 몸을 일으킬 때보다는 나은 세 상을 꿈꾸고, 또 실제로도 어느 정도 그 꿈을 실현한 점에 있어서는 그들 역시 도 혁명가들이다. 혁명이란 말에는 약방의 감초처럼 따라붙는 민중을 끌어대 봐 도 마찬가지다. 도대체 동양의 어떤 태조가 민중의 지지 없이 새 왕조를 열 수 있었을 것인가. 하지만 그런 동양적인 혁명가들 가운데 한층 억울한 것은 찬탈 자란 이름을 가진 자이다. 그들은 살아서는 끊임없이 충의를 앞세운 반동 세력 의 도전을 받고, 죽어서는 아름답지 못한 이름에 시달린다. 그들이 우리의 감 정을 거스르는 것은 양위를 받는 순간까지도 충성을 다짐하고 마지막 정적을 없 앨 때까지도 자기가 말살시키려는 그 권위에 의지한다는 점일 것이다. 그러나 찬탈자로 태어나는 자가 따로 있지 않을 바에야 어느 시기까지의 충성은 진정 한 것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그러다가 끝내 그 낡은 권위에 절망한 나머지 찬 탈자의 길을 갔다면 반드시 그만을 나무랄 수도 없으리라. 또 자기가 말살할 권위를 끝까지 이용한 것도 그렇다. 그만큼 전통적인 권위가 갖는 상징적인 힘 을 잘 알았다는 뜻에서 역시 비범이라고 봐주어야 하지 않을까. - 이문열   * 고목은 높은 가지부터 마른다.   * 너희 둘은 책읽기를 즐겨 경전의 장구에도 밝지 못하고, 시사에 빠져 문장을 곱게 다듬지도 않았다. 배우는 자로서는 마땅히 그 게으름에 벌을 받아야 하나, 내가 크게 너희를 꾸짖지 않은 것은 그래도 너희가 배움에 큰 가지와 줄기는 항상 잡고 있기 때문이며, 시절 또한 장구에 매달리고 사부나 읊조리며 보낼 수는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진정한 난세가 이르면, 필요한 것은 문장과 학식이나 사사로운 수양이 아니라 그것들을 활발하게 실천하는 힘이다. - 이문열   * 사람이 거울을 지님은 옷과 갓을 바로 하기 위함이요, 옛일을 돌이켜 봄은 내일을 미루어 살피고자 함이라.    * 일하지 않고 먹는 것은 도둑과 거지뿐.   *  티끌 자욱한 이 땅 일을 한바탕 긴 봄꿈이라 이를 수 있다면, 그 한바탕 꿈 을 꾸미고 보태 이기함 또한 부질없는 일이 아니겠는가. 사람은 같은 냇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고, 때의 흐름은 다만 나아갈 뿐 되돌아오지 않는 것을, 새 삼 지나간 날 스러진 삶을 돌이켜 길게 적어 나감도 마찬가지로 헛되이 값진 종이를 버려 남의 눈만 어지럽히는 일이 되지 않겠는가. 그러하되 꿈속에 있으 면서 그게 꿈인 줄 어떻게 알며, 흐름 속에 함께 흐르며 어떻게 그 흐름을 느끼 겠는가. 꿈이 꿈인 줄 알려면 그 꿈에서 깨어나야 하고, 흐름이 흐름인 줄 알려 면 그 흐름에서 벗어나야 한다. 때로 땅끝에 미치는 큰 앎과 하늘가에 이르는 높은 깨달음이 있어 더러 깨어나고 또 벗어나되, 그 같은 일이 어찌 여느 우리 에게까지도 한결같을 수가 있으랴. 놀이에 빠져 해가 져야 돌아갈 집을 생각하 는 어린아이 처럼, 티끌과 먼지 속을 어지러이 헤매다가 때가 와서야 놀람과 슬 픔 속에 다시 한줌 흙으로 돌아가는 우리인 것을. 또 일찍 옛사람은 말하였다. 그게 글 잘하는 이의 한갓 말장난이 아닐진 대, 오직 그 바뀌고 달라짐에 치우쳐 우리 삶의 짧고 덧없음만 내세울 수는 없 으리라. 더욱이 수풀 위를 떼지어 나는 하루살이에게는 짧은 한낮도 즈믄 해에 값하고, 수레바퀴 자국 속에 나는 미꾸라지에게는 한 말 물도 네 바다에 갈음한 다. 우리 또한 그와 같아서 가시덤불과 엉겅퀴로 뒤덮인 이 땅, 끝 모를 하늘에 견주면 수레바퀴 자국이나 다름없고, 그 속을 앉고 서서 보낸 예순 해 또한 다함없는 때의 흐름에 견주면 짧은 한낮에 지나지 않으나, 차마 그 모두를 없음 이요 비었음이요 헛됨이라 잘라 말할 수는 없으리라. - 이문열   * 아침에 집을 나설 때 메모장이 있는가 꼭 확인. - 안병욱   * 그들은 사막을 만들어 그것을 평화라고 부른다.   * 한 문학작품을 결정짓는 것은 그 민족과 환경과 시대이다. - 뗀느    
617    [쉼터] - 명언과 격언 댓글:  조회:4707  추천:0  2016-11-20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1     * 거만은 파멸의 꽃을 피워 열매 맺는 가을이 오면 그칠 길 없는 눈물을 거두게 된다.   - 올리버 에번즈(미국 발명가:1755~1819)   * 기도에는 목소리가 아니라 진실이 필요하다. - 마하트마 간디(1869~1948)   * 선거만 끝나면 노예제가 시작된다. - 애덤스(미국의 2대 대통령)   *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그 목적을 달성한다.    ; 有志者 事意成(유지자 사의성). 뜻이 있는 사람이라야 일도 성취한다는 뜻    으로,중국의 학자 范曄(범엽,398∼445년)의 後漢書(후한서)에 나오는 말이다.     목적이 없이 사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결국 零落(영락)한다. 영국의 사상가 토머스 칼라일도 『목적이 전혀없는 것    보다는 사악한 목적이라도 있는 것이 더 낫다』고 했다. 즉 사악한 목적이    라도 가지라는 말은 그만큼 맹목적인 삶을 경계한 뜻이다.     독일 시인 괴테도 『항상 바람직한 목적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한, 최후에    는 반드시 구함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 질병과 슬픔은 왔다가도 가지만 미신에 사로잡힌 영혼에겐 평안이 없다.   - 로버트 버튼(영국 목사,작가:1577~1640)   * 신의 섭리가 없이는 심지어 머리카락 하나도 저절로 빠지지 않는다. 하물며 우리가 함부로 거꾸러지는 일은 결코 없다. - 윌리엄 펜(영국 신앙인:1644~1718)   * 인내는 희망을 갖기 위한 기술이다.    ; 프랑스의 모럴리스트 보브나르그(1715∼1747)의 말이다. 인간은 희망을 안    고 살아가는 한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견디고 용감하게 살아갈 수 있다. 신    약성서를 보면 「고통은 인내를 낳고,인내는 시련을 이겨내는 끈기를 낳고,    그러한 끈기는 희망을 낳는다」라고 적고 있다. 지금의 고난을 참고 이기는    것은 바로 마음 속에 품고 있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인내를 하나의 기술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용기 있는 사람    이다. 그는 그 기술로 무언가를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잘 견디어내는 사람    은 항상 이기기 마련이다. 참아낼 줄 아는 사람이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 수치는 청년에겐 장식, 노인에겐 불명예다.    ;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BC 384∼322)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에    나오는 구절이다. 어떤 사람이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지혜를 얻고,인간적으로 성장해간다. 그러나 노인이라는 말을 들을 나이가    되어서도 모범이 되는 언동을 할 수 없거나 다른 사람의 윗자리에 설 수 없    다면 수치중에서도 가장 큰 수치다.     프랑스의 사상가 몽테뉴도 「수상록」에서 『수치심은 청년에게는 장식품    이지만 노인에게는 비난의 씨앗이다』라고 말했다. 석가모니도 『부끄러워할    것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아무것도 아닌 것에 부끄러워하는 인간은 다른 사    람의 허위의 사상에 덧씌워져 있는 인간』이라고 말했다.   * 눈물의 계절 후엔 차분하고 부드러운 기쁨이 돌아올 것이다.   - 헨리 프레드릭 아미엘(스위스 철학자,문학가:1821~1881)   * 질투는 천 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도 올바로 보지 못한다. -   * 기도는 평화의 전주(前奏)며 능력의 서언(序言)이요, 목적의 서사(序詞)며 완성의 통로다.   - 피에르 아벨라르(프랑스 신학자:1079~1142)   * 참된 신념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다는 것은 확실히 거룩한 일이다.   - 헨리 루이스 멩컨(미국 평론가:1880~1956)   * 질서는 하늘의 으뜸가는 법률이다. - 알렉산더 포프(영국 시인:1688~1744)   * 인간은 패배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때 끝나는 것이다. - 리차드 닉슨   * 말은 고뇌를 고치는 의사이다.    ; 그리스의 극시인 메난드로스(BC 342∼291)의 말이다. 인간에게 있어 말은    고뇌를 치유할 수 있는 의사로 비유된다. 말은 영혼을 고치는 힘을 갖고 있    기 때문이다. 그래서 옛 선현들은 말을 「묘약」이라고까지 하였다.     가난하여 물질적으로 사람을 도와줄 수는 없더라도 어리석음으로 방황하는    사람에게 한마디 말로 깨우쳐 주고,위급하고 곤란한 처지에 놓인 사람에게    한마디 말로써 마음을 풀어줄 수 있다면 그야말로 말은 천금보다 더 귀할    수밖에 없다. 「온정이 깃든 말은 三冬(삼동) 추위도 녹인다」는 중국 속담    처럼 경우에 따라서는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   * 사랑이 없는 경건은 종교적 율법주의와 가식에 빠지며, 사랑이 없는 보수는 종교적으로 은폐된 이기주의에 불과하다. 마르크스가 말한 바와 같이 모든 사물들의 뿌리는 인간에 있다. - 김균진 p.55   * 德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 德不孤必有隣(덕불고필유린). 이는 논어 里仁篇(이인편)에 나오는 말이다.    혼탁한 세상에서 도덕을 실천하는 자,옳은 길을 가는 자는 외롭고 고립되    어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반드시 친한 친구가 생기고,좋은 이해자,정    다운 동반자와 협력자가 생긴다는 것이다.     덕은 도덕을 의미하는 동시에 도덕을 행하는 사람을 뜻하고,隣(인)은 이웃    사람이나 친구나 동지를 말한다. 덕은 외로운 때도 있지만 시간이 가면 반    드시 동지가 생기고,친구가 생기고,협력자가 모여들고,동행하는 벗이 생긴다    . 이와 같이 덕은 결코 외롭지 않다. 진실과 정의는 반드시 동지가 생기고    ,공명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 결코 두려움에서 나오는 협상은 하지 말라. 그러나 결코 협상하길 두려워하지도 말라.   - J.F.케네디(1917~1963)   * 습관은 모든 것의 왕이다. - 핀다로스   * 오래 두고 꿈을 바라보는 자는 자기 그림자를 닮아 버린다. - 말라바르 속담   * 속이 빈 부대자루는 곧게 설 수 없다.    ; 영국의 새뮤얼 존슨(1709∼1784)의 말이다. 젊은 시절의 빚은 파멸의 길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빚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이다. 사람은    빚에 쪼들려 몰리게 되면 거짓말을 해서라도 우선 급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해 정직함을 상실하기 쉽다. 또 거짓말을 자주 하면 신뢰를 잃게 되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대통령이 되어서도 변함 없이 가계부를    꼬박꼬박 챙길 정도로 돈 문제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한다. 이는 금전문제    로 정신이 흐트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 가난한 사람은 덕행으로, 부자는 선행으로 이름을 떨쳐야 한다.(주베르)  가는 자는 쫓지 말지며, 오는 자는 막지 말라.(맹자)  가르치는 것은 두번 배우는 것이다.(주베르)  가시나무를 심는 자는 장미를 기대해서는 안된다.(필페이)  가시에 찔리지 않고서는 장미꽃을 모을 수가 없다.(필페이)  가장 감사해야 할 것은 신이 주신 능력을 제대로 이용하는 것이다.(트릴로프)  가장 깊은 감정은 항상 침묵속에 있다.(토머스 무어 - Thomas Moore)  가장 깊은 진리는 가장 깊은 사랑에 의해서만 열린다.(하인리히 하이네 - 독일 시인 : 1797-1856)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라.(푸블릴리우스 시루스)  가장 뛰어난 예언자는 과거이다.(바이런)  가장 무서운 사람은 침묵을 지키는 사람이다.(호라티우스 - 로마 시인 : BC 65-8)  가장 부유한 사람은 절약가이고 가장 가난한 사람은 수전노이다.(상포르)  가장 오래 지속되는 사랑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사랑이다.(윌리엄 서머싯 몸 - 영국 작가:1874 ~ 1965)  가장 최상의 길은 없다. 많은 사람이 가고 있다면 그 길이 최상이다.(루신)  가장 큰 어려운 일 중 세가지, 첫째는 명성을 얻는 것, 둘째는 생명있는 동안 명성을 유지 하는것, 셋째는 죽은 뒤에도 명성을 보유하는것.(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 오스트리아 작곡가)  가장 탁월한 천분도 무위도식에 의해서 멸망된다.(몽테뉴)  가장 훌륭한 기술, 가장 배우기 어려운 기술은 세상을 살아가는 기술이다.(메이시)  가장 훌륭한 예언은 상식,즉 우리의 원래의 지혜이다.(에우리피데스)  가장 훌륭한 인간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 사람은 좋고 나쁨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선으 베푸는 사람이다.(마호메트 - 이슬람교창시자:570~632)  가정과 가정 생활의 안전과 향상이 문명의 중요 목적이요, 산업의 궁극적 목적이다.(C.W.엘리어)  가정은 그대가 그곳에 가야만 할 때, 그들이 받아들여야 하는 곳이다.(R.L.프로스트)  가정은 나의 대지이다. 나는 거기서 나의 정신적인 영양을 섭취하고 있다.(펄 벅 - 미국 작가:1892~1973)  가정은 사람이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표시할 수 있는 장소이다.(A.모루아)  가정은 삶의 보물상자가 되어야 한다.(코르뷔제)  가정이 가난하고 신분이 천한 것은 부끄러워할 것이 아니고,올바른 진리를 배워 가지고도 실행하지 않는 것이 실로 부끄로운 일이다.(강 수)  가정이란 어떠한 형태의 것이든 인생의 커다란 목표이다.(J.G.홀랜드)  가정이여, 그대는 도덕의 학교이다.(J.H.페스탈로치)  가족, 친구, 조국, 모든 사람을 위해서 힘을 써라. 들뜬 마음, 나약함을 물리쳐라, 용기를 가져라, 강해져라. 즉 남자가 되라.(앙리 프레데리크 아미엘 - 스위스 철학자 : 1821-1881)  가치있는 적이 될 수 있는 자는 화해하면 더 가치있는 친구가 될 것이다.(펠담)  갑작스럽게 착한 사람이 되거나 악인이 되는 사람은 없다.(시드니)  강도는 당신의 돈이나 생명의 어느 하나를 요구한다. 그러나 여자는 그 양쪽을 요구한다.(버클러)  강렬한 욕망을 버리고 싶거든 그 어머니인 낭비를 버려라.(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 Marcus Tullius Cicero)  강을 거슬러 헤엄치는 자가 강물의 세기를 안다.(윌슨)  강한 사람이란 가장 훌륭하게 고독을 견디어 낸 사람이다.(쉴러)  강한 인간이 되고 싶다면 물과 같아야 한다.(노자)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긴 자가 강한 것이다.( )  개선으로부터 몰락까지의 거리는 단 한걸음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사소한 일이 가장 큰 일을 결정함을 보았다.(보나파르트 나폴레옹)  개성과 인간과의 관계는 향기와 꽃과의 관계이다.(시위브)  개조해야 할 것은 세계뿐이 아니라 인간이다. 그 새로운 인간은 어디서 나타날 것인가 ? 그것은 결코 외부로부터 오지 않는다. 친구여, 그것은 자신 속에서 발견된다는 것을 깨달으라.(앙드레 폴 기욤 지드 - 프랑스소설가:1869~1951)  거룩하고 즐겁고 활기차게 살아라.믿음과 열심에는 피곤과 짜증이 없다.(어니스트 핸즈)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렵다. 지혜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성경 잠언)  거지에게 침대를 주면 거지는 보답으로 이를 줄 것이다.(레이)  거짓말은 눈사람 같아서 오래 굴리면 그만큼 더 커진다.(로터)  거짓말을 한 그 순간부터 뛰어난 기억력이 필요하게 된다.(코르네이유)  거짓말쟁이가 받는 가장 큰 형벌은 그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임을 받지 못한다는 것보다 그 자신이 아무도 믿지 못한다는 슬픔에 빠지는 데에 있다.(조지 버나드 쇼 - George Bernard Shaw)  걱정없는 인생을 바라지 말고 걱정에 물들지 않는 연습을 하라.(알랭 - 프랑스 철학자)  건강과 부는 미를 창조한다.(H.G.보운)  건강과 지성은 인생의 두가지 복이다.(메난드로스)  건강은 有一無二(유일무이)의 보배이며 이것을 얻기 위해서는 생명 자체까지 내던진다.(미셸 에켐 드 몽테뉴 - 프랑스 사상가:1533~1592)  건강은 행복의 어머니이다.(프란시스 톰슨)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은 자기에 대한 의무인 동시에 사회에 대한 의무이다. 오늘날 백살이 넘게 오래 산 사람은 거의 모두가 여름이나 겨울에 일찍 일어난 사람들이다.(푸슈킨 - 러시아 시인 : 1799-1837)  건강이 있는 곳에 자유가 있다. 건강은 모든 자유중에서 으뜸가는 것이다.(앙리 프레데리크 아미엘 - 스위스 철학자:1821~1881)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유베날리스)  검약은 훌륭한 소득이다.(에라스무스)  겁쟁이는 죽음에 앞서서 여러 차례 죽지만 용기있는 자는 한번밖에 죽지 않는다.(셰익스피어)  게으름은 쇠붙이의 녹과 같다. 노동보다도 더 심신을 소모시킨다.(프랭클린)  겨울은 하늘의 물도, 사람의 마음도 돌처럼 만들어 버린다.(빅토르 마리 위고 - 프랑스 소설가 : 1802-1885)  격에 맞지 않는 선행은 악행이라고 나는 생각한다.(엔니우스)  결백한 자와 미인은, 시간 이외에는 적이 없다.(예이츠)  결점 없는 사람을 고르다간 끝내 벗을 얻을 수 없다.(프랑스 속담)  결함이 나의 출발의 바탕이고 무능이 나의 근원이다.(발레리)  결혼도 역시 일반 약속과 마찬가지로 성을 달리하는 두 사람 즉, 나와 그대 사이에만 아이를 낳자는 계약이다. 이 계약을 지키지 않는 것은 기만이며 배신이요, 죄악이다.(L.N.톨스토이)  결혼은 자손 만대의 시작이다.(예기)  결혼이란 경건하고 신성한 결합이다. 그러므로 거기에서 얻어지는 즐거움은 억제되고 진지하며 조심스럽고 양심적인 쾌락이어야 한다.(M.E.몽테뉴)  결혼이란, 독립은 동등하고 의존은 상호적이며, 의무는 상반되는 남녀간의 관계이다.(L.K.안스파)  결혼이란 하늘에서 맺어지고 땅에서 완성된다.(존 릴리)  결혼 전에는 눈을 크게 뜨고, 결혼 후에는 반쯤 감아라.(프랭클린)  결혼 전에는 두 눈을 커다랗게 뜨고 보라. 결혼 후에는 한쪽 눈을 감으라.(토머스 풀러)  결혼하는 편이 좋은가, 아니면 하지 않는 편이 좋은가를 묻는다면 나는 어느 편이나 후회할 것이라고 대답하겠다.(소크라테스)  겸손은 남의 칭찬을 싫어하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좀더 넌즈시 칭찬받고 싶다는 욕망에 불과하다.(라 로시푸코)  겸손은 모든 미덕의 근본이다.(P.J.베일리)  겸손은 범인에게는 한갓 성실이지만, 위대한 재능의 소유자인 사람에게는 위선이다.(W.셰익스피어)  겸손은 신이 우리에게 제물을 바치기 바라는 제단이다.(라 로시푸코)  겸손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최고의 덕이다.(브하그완)  겸손은 육체의 양심이다.(H.발자크)  겸손이 없다면 당신은 인생의 가장 기본적인 교훈도 배울 수가 있다.(좀 톤슨)  겸손하고 양보하는 마음은 인격을 완성하는데 있어서 절대 필요한 양식이다. 이러한 인격 완성의 양식이 떨어지면 사람들은 교만하고 약해진다.(존 러스킨 - 영국 비평가:1819~1900)  겸손하지 못한 사람은 언제나 타인을 비난한다. 그런 사람은 다만 타인의 그릇된 것만을 인정한다. 그럼으로써 그사람 자신의 욕망과 죄과는 점점 더 커가는 것이다.(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미국 시인:1807~1882)  겸손한 사람은 언제나 신을 그의 안내자로 삼을 것이다.(번연)  겸손한 자만이 다스릴 것이요, 애써 일하는 자만이 가질 것이다.(에머슨)  경험은 지식의 어머니이다.(브레튼)  경험은 최고의 교사이다. 다만 수업료가 지나치게 비싸다고 할까.(칼라일)  경험이 많을수록 말 수가 적어지고 슬기를 깨칠수록 감정을 억제한다.( )  고난과 눈물이 나를 높은 예지로 이끌어 올렸다. 보석과 즐거움은 이것을 이루어 주지 못했을 것이다.(하인리히 페스탈로치 - Johann Heinrich Pestalozzi)  고난은 인간의 진가를 증명하는 것이다.(에피테토스)  고뇌는 철저하게 경험하는 것에 의해서만 치유될 수 있다.(마르셀 프루스트 - Marcel Proust)  고독은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괴로움이다. 아무리 지독한 공포에도 모두가 함께 있으면 견딜만하지만 고독만은 죽음과 같다.(콘스탄트 비르질 게오르규 - 루마니아 망명작가 : 1916-1992)  고독은 지혜의 최선의 유모다.(로런스 시테르네)  고독한 것이 두렵다면 결혼을 하지 마라.(체홉)  고립된 개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슬픈자는 타인을 슬프게 한다.(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프랑스 작가)  고민은 어떤 일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생기기보다는 일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데에서 더 많이 생긴다. 실패를 미리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성공하고 못하고는 하늘에 맡겨 두는게 좋다.(버트런드 아서 윌리엄 러셀 - 영국 철학자)  고통은 인간의 위대한 교사이다. 고통의 숨결 속에서 영혼은 발육된다.(에센 바하)  고통을 주지 않는 것은 쾌락도 주지 않는다.(몽테뉴)  고향을 묻지 말자 우리가 고국에 돌아가게 되면 피차 고향을 묻지 말고 일하자 . 인화와 단결이야말로 국권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뿐 만 아니라 나라가 독립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이다.(고당 조만식)  곤란이란 위대한 마음을 키워주는 유모이다.(브라이언트)  공복으로 때를 짐작하고 졸음이 올 때 겨우 끝을 내는 짓을 하지 않는다면 여름날이 얼마나 끝없이 길다는 것을 모를 것이다.(스티븐슨)  공손과 인간성과의 관계는, 따스함과 밀초와의 관계와 같다.(쇼펜하우어)  공손이란 가장 친절한 방법으로 가장 친절한 것을 향하고 말하는 것이다.(루이전)  공인된 키스는 훔친 키스보다 감미롭지 못하다.(모파상)  공정하고 바른데는 근거를 두었다면 긍지보다 이익을 주는 것은 좀처럼 없다.(밀턴)  공화국은 사치로 멸망하며, 전제주의 국가는 빈곤으로 멸망한다.(몽테스키에)  과거는 잊어버리고 다른 일에 몰두하자. 이것이 고민의 해결이다.(잭 템프시)  과거에 한 번도 적을 만들어 본 일이 없는 인간은 결코 친구를 가질 수 없다.(테니슨)  과도한 재산을 소유하게 되었을 때보다 더 시련을 당하게 되는 적은 없다.(레우왈레이스)  과장에는 과장으로 대처하라. 재치있는 말은 상황과 경우에 따라 사용되어야 하며, 이것이 바로 지혜의 힘임을 알라.(발타자르 그라시안 - 스페인 철학자)  관습은 법만큼 현명하지 못할지 모른다. 그러나 관습은 언제나 법보다 훨씬 보편적이다.(벤자민 디즈레일리 - Benjamin Disraeli earl of Beaconsfield)  관용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애의 소유이다. 우리는 모두 약함과 과오로 만들어져 있다. 우리는 어리석음을 서로 용서한다. 이것이 자연의 제일 법칙이다.(볼테르 - 프랑스 사상가 : 1694-1778)  괴로워하거나 불평하지 말라. 사소한 불평은 눈감아 버리라. 어떤 의미에서는 인생의 큰 불행까지도 감수하고 목적만을 향하여 똑바로 전진하라.(빈센트 반 고흐 - Vincent Willem van Gogh)  괴로움을 견디려면 죽는 것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나폴레옹)  교사의 임무는 독창적인 표현과 지식의 희열을 불러 일으켜주는 일이다.(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미국의 물리학자 : 1897~1955)  교육의 목표는 지식의 증진과 진리의 씨뿌리기이다.(케네디)  교육이란 화를 내지 않고, 자신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거의 모든것에 귀기울일 수 있는 능력이다.(로버트 프로스트 - 미국 시인:1874~1963)  구(9)개월이 걸려 인간은 살아갈 준비를 하지만 인간을 죽음으로 인도하는 데는 일순간만으로도 충분하다.(로가우)  국가가 그 권위에의 비판을 어느 정도까지 허용 하는가가 그 국가가 사회의 충성심을 어느 정도까지 쥐고 있는가에 대한 가장 확실한 지표다.(해럴드 조지프 래스키 - 1893 ~ 1950 : 영국의 철학자)  국가는 영토와 국민과 법률로 구성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영토는 어떤 내구적인것으로 이루어지는 유일한 부분이다.(에이브러햄 링컨 - 미국 16대 대통령:1809~1865)  국가는 좋은 생활을 위해서 존재하지 생활만을 위해서 존재하지 않는다.(아리스토텔레스)  국가란 내일을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의하여 형성되고 생명이 유지된다.(J.오르데가이 가세트)  국가란 어머니와 같은 것이다.(소크라테스)  국가란 인간이나 다름이 없다. 국가도 인간의 가지각색의 성격으로 형성되어 있으므로.(플라톤)  국가란 최고의 도덕적인 존재이다.(H.트라이치케)  국가의 가치는 결국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개개인의 가치다.(J S 밀)  국내 생산성이 다양한 한, 전문화와 무역은 유리하게 된다. 똑같이 국가간에도 적용된다. 국가간의 교역은 우리가 한 財貨(재화)를 다른 것으로 바꾸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며, 국내 생산에만 의존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폴 앤터니 새뮤얼슨 - 미국 경제학자 : 1915-)  군대가 강하면 즉 멸망할 것이요, 나무가 단단하면 즉 부러진다.(노자)  국민이 내일에의 신념을 갖지 않으면 발전은 있을 수 없다.(존 피츠제럴드 케네디 - John Fitzgerald Kennedy)  군인은 다른 모든 국민보다 평화를 祈求(기구)한다. 그는 깊은 상처와 전쟁의 상흔을 고통받고, 참아야 하기 때문이다.(더글라스 맥아더 - 미국장군:1880~1964)  군인이 소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질은 철저하고, 완전하고, 거만한 자신감이다.(조지 스미스 패튼 - George Smith Patton)  군자는 기회가 없다고 불평하지 않는다.(에머슨)  군자는 의리에 밝고, 소인은 이익에 밝다.(세익스피어)  군자의 사귐은 담담함이 물과 같고, 소인의 사귐은 달콤함이 단술과 같다.(장자)  군주는 민중으로부터 사랑받지 않아도 좋지만 원망받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시민들이 생명과 재산에 대한 위협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게만 해준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니콜로 마키아벨리 - Niccolo Machiavelli)  군중이란 설령 좋은 사람만 모인 곳에서라도 동물적인 큰 악한 면만 나타내는 것이고, 인간의 본성적 약점과 잔인성만 보이는 법이다.(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러시아 작가 : 1828-1910)  굳은 결심은 가장 유용한 지식이다.(나폴레옹)  굴욕적인 신앙보다는 숫제 무신앙인 편이 좋다.(베이컨)  굶주림이 혁명을 낳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도 민중이 먹게 되자 식욕을 얻은 것이다.(니체)  권리는 어느 곳에나 도리를 벗어난 곳에서는 존재할수 없다.(파크)  권세가 인간을 교만으로 이끌어갈 때, 시가 그에게 한계를 상기시켜준다.(케네디)  귀하여! 가라, 달려라, 그리고 세계가 6일 동안에 만들어졌음을 잊지말라. 그대는 그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나에게 청구할수 있지만 시간만은 안된다.(보나파르트 나폴레옹 - 프랑스군인황제:1769~1821)  그날의 일은 그날 해치우는 것이 나의 일상규칙이다.(웨링턴)  그는 시골을 무척 좋아한다. 그런데 실은 그가 시골이 가장 좋아지는 것은 도시에서 시골에 관해 배우고 있을 때이다.(윌리엄 쿠퍼 - 영국 시인 : 1731-1800)  그대는 두개의 손과 한개의 입을 가지고 있다. 그 뜻을 잘 생각해보라. 하나가 노동을 위해서, 다른 하나가 식사를 위해서 있다.(하인리히 리케르트 - 독일 철학자 : 1863-1939)  그대들은 씨를 뿌린다. 거두어들이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다. 그대들은 부를 발견했다. 그것들을 모으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다. 그대들은 옷감을 짰으나 입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다. 그대들은 무기를 만든다. 쓰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다.(셀리)  그대에게 죄를 지은 사람이 있거든, 그가 누구이든 그것을 잊어버리고 용서하라. 그때에 그대는 용서한다는 행복을 알 것이다. 우리에게는 남을 책망할 수 있는 권리는 없는 것이다.(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러시아작가:1828~1910)  그대의 생활은 그대 자신이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려고 노력하는, 그 노력에 따라서 꼭 그만큼의 의미를 갖는다.(헤르만 헤세 - 독일 시인)  그래도 지구는 돈다.(갈릴레오 - G. Galileo)  그릇이 차면 넘치고, 사람이 자만하면 이지러진다.(명심보감)  그 어떤 강제의 의해서 우리들은 결코 행복하게 될 수는 없다.(콜르리지)  극단은 부도덕한 것이다. 그건 사람으로부터 발생한다. 모든 균형은 옳다. 그 것은 신으로부터 오는 것이므로.(라 브르예르)  근대는 비극을 희극의 옷속에 감추고 위대한 진실도 평범하게, 혹은 추악하 게 혹은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만들었다. 이것 이 틀림없는 근대성이란 것 이다.(와일드)  근로가 잠들면 빈곤은 창으로 들어온다.(라이닉)  근면이야말로 태만, 불성실, 빈곤의 세가지 부끄러움을 쫓아줍니다.(볼테일)  근심은 미를 훔치는 도둑이다.(마미언)  근심은 세월을 거치지 않고 백발과 노령을 가져온다.(영국 속담)  금전은 무자비한 주인이지만 유익한 종이 되기도 한다.(유태격언)  긍지는 인간이 입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갑옷이다.(제롬)  기계는 인간을 위대한 자연의 문제로부터 분리시키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더욱 심각한 문제로 인간을 괴롭힐 것이다.(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프랑스 작가:1900~1944)  기고만장하게 행동하느니보다 허리를 굽히는 것이 슬리로움에 더 가깝다.(윌리엄 워즈워스 - 영국 시인:1770~1850)  기대하지 않는 자는 실망하지도 않을 것이다.(울거트)  기도는 음악처럼 신성하고 구원이 된다. 기도는 신뢰이며 확인이다. 진정 기도하는 자는 원하지 않는다. 단지 자기의 경우와 고뇌를 말할 뿐이다.(헤르만 헤세 - Hermann Hesse)  기둥이 약하면 집이 흔들리듯, 의지가 약하면 생활도 흔들린다.(에머슨)  기분좋은 잠과 부담없는 독서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어느 경우에도 심장의 고동이 부드러워지고 긴장감이 풀리며, 마음은 냉정하게 된다. 최선의 독서법은 잠자리 곁에서의 독서이다.(林語堂 - 중국문학가:1895~1976)  기억은 종종 어리석음의 속성이다. 그것은 무거운 정신의 소유자의 것으로서, 그들에게 지워짐으로써 주저앉을 정도로 그 무거움을 더하게 만든다.(프랑수아 르네 드 샤토브리앙 - Francois Auguste Rene, vicomte de Chateaubriand)  기와 한장 아껴서 대들보 썩는다.(한국 속담)  기회는 새와 같은 것, 날아가기 전에 꼭 잡아라.(스마일즈)  기쁨을 그 자신에게 묶어두는 사람은 날개달린 인생을 파괴한다. 그러나 기쁨이 날아갈 때 그것에 키스하는 사람은 영원한 해돋이에서 산다.(윌리엄 블레이크 - WIlliam Blake)  기쁨을 주는 사람만이 더 많은 기쁨을 즐길 수 있다.(알렉산더 듀마)  깃털보다도 가벼운 것은 - 먼지다. 먼지보다도 가벼운 것은 - 바람이다. 바람보다도 가벼운 것은 - 여자다. 여자보다도 가벼운 것은 - 아무 것도 없다.(뭇세)  깊고 무서운 진실을 말하라. 자기가 느낀 바를 표현하는 데 있어 결코 주저하지 말라.( )  깨끗한 의복은 좋은 소개장.(영국속담)  깨닫기만 하고 실천을 안하면 깨달음이 아무 소용없다.(힐티)  꿈을 품고 무언가 할 수 있다면 그것을 시작하라.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용기 속에 당신의 천재성과 능력과 기적이 모두 숨어 있다.(괴테)  끝나 버리기 전에는 무슨 일이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말라.(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 Marcus Tullius Cicero)  나는 간소하면서 아무 허세도 없는 생활이야말로 모든 사람에게 최상의 것. 육체를 위해서나 정신을 위해서나 최상의 것이라고 생각한다.(알베르토 아인슈타인 - Albert Einstein)  나는 감사하며 미안해하는 새앙쥐처럼 '찍찍' 하지 않고 나의 직업에 자만심을 가지고 사자처럼 외치고 싶다.(존 어니스트 스타인벡 - 미국 소설가:1902~1968)  나는 나 자신을 빼놓고는 모두 안다.(비용)  나는 내가 알기 원하는 것을 배우려면 늙어야 하겠고, 내가 아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는 젊어야 하겠다.(조제프 주베르 - Barthelemy Catherine Joubert)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요, 나는 내 마음의 선장이다.(윌리암 어네스트 헨리)  나는 대단한 인간이 아니다. 노력하는 노인일뿐이다.(넬슨 롤리랄라 만델라 - 남아공 대통령)  나는 비극을 사랑한다. 나는 비극의 밑바닥에는 언제나 어떤 아름다운 것이 있음으로해서 비극을 사랑한다.(찰리 채플린 - 미국 희극배우 : 1889-1977)  나는 세계 시민이다.(디오게네스 - Diogenes)  나는 아무래도 이 세상에서 한 사람의 여행하는 사람, 한 개의 편로(遍路)에 지나지 않는 것 같다. 당신들인들 그 이상이겠는가.(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독일 문호 : 1749-1832)  나는 알몸으로 이 세상에 태어났다. 따라서 나는 이 세상을 떠날 때도 알몸으로 가지 않을 수 없다.(미겔 데 사아베드라 세르반테스 - 스페인 소설가 : 1547 ~ 1616)  나는 언제나 친구나 조국을 위하여 목숨 바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호라티우스 - 로마 시인:BC65~8)  나는 여자의 맹세를 물에 적어놓는다.(소포클레스)  나는 완고한 덕보다는 융통성이 있는 악덕을 좋아한다.(몰리에르)  나는 완미한 덕보다 융통성 있는 악덕을 더 사랑한다.(모리에르)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우리나라가 독립하여 정부가 생기거든 그 집의 뜰을 쓸고 유리창을 닦은 일을 해 보고 죽게 하소서 ! (백범 김구)  나는 이제까지 토지를 사랑해왔다. 토지는 언제나 인간보다 좋은 것이었다.인간은 일시적으로 겨우 소수의 사람들밖에 관심을 가질 수 없는 것이다.(헤밍웨이 - 미국작가:1899~1961)  나는 인간이었다. 그것은 싸우는 者(자)란 것을 의미한다.(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독일 문호 : 1749-1832)  나는 인내하는 데에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욕심을 부리는 데에는 마음을 둔하게 하고 있다. 다만 내가 구할 수 있는 방향에서 손에 닿는 것을 구할 뿐이다.(미셸 에켐 드 몽테뉴 - 프랑스 사상가)  나는 인생 속에서 네가지 金言을 익혔다. 남을 해롭게 하는 말은 결코 하지 말라. 아무도 받아들이지 않는 충고는 하지말라. 불평하지 말라. 설명하지 말라.(R. F. 스콧 - 영국 탐험가:1868~1912)  나는 일찍이 고독만큼 사이좋은 친구를 찾아 본 일이 없다.(H D 도로)  나는 적성(赤誠)으로써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하여 한인 애국단의 일원이 되어 적국의 수괴(우두머리)를 죽이기로 맹세하나 이다.(이봉창 열사)  나는 타인의 고통에 동정할 수는 있지만 그들의 즐거움에 공감할 수 없다. 타인의 행복에는 무엇인가 기묘하게 지루한 감이 든다.(토머스 헨리 헉슬리 - 영국 자연과학자:1825~1895)  나는 평화의 수단으로서 밖에는 아직 전쟁을 주장해 본 일이 없다.(유리시즈 그란트)  나는 하나의 법칙, 즉 분명해야 한다는 것만 안다. 내가 분명하지 않다면 모든 내 세계는 無(무)로 허무하게 사라진다.(스탕달 - 프랑스 소설가)  나라가 없고서 한 집과 한 몸이 있을 수 없고, 민족이 천대받을 때 혼자만이 영광을 누릴 수 없다. 나 하나를 건전한 인격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 민족을 건전하게 만드는 유일한 길이다.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 있다.(도산 안창호)  나라의 질서가 바로잡혀 있을때에는 돈이나 지위가 없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된다. 그러나 나라가 어지러울 때는 돈이 있고 지위가 높다는 것은 수치이다.(공자 - 孔子 : 유교의 시조)  나로서는 어느 목적지에 가고자 여행하는 것이 아니고 그저 가기 위해서 여행한다. 나는 여행을 위해서 여행한다. 중요한 것은 이동하는 것이다.(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 영국 소설가:1850 ~ 1894)  나를 가장 잘 아는 자를 친구로 하고, 나를 가장 잘 모르는 자를 적으로 삼 는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보 나르)  나쁜 책을 읽고 몸을 버렸다는 어느 소녀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워커)  나에게 자유를 다오, 그렇지 않으면 죽음을 다오.(패드릭 핸리)  나의 실제적인 독서 법칙은 세가지다. 첫째, 1년이 지나지 않은 책은 읽지 않는다. 둘째, 유명한 책만 읽는다. 셋째, 좋아하는 책만 읽는다.(랠프 월도 에머슨 - 미국 시인 : 1803-1882)  나의 음악은 어린 아이들과 동물들이 가장 잘 이해한다.(스트라빈스키)  나의 인생 신조는, 일로 즐거움을 삼고 즐거움을 또한 나의 가장 큰 일로 삼 는 것이다.(아이론 바하)  나의 취미는 귀족적이고 나의 행동은 민주적이다.(위고)  나이는 사랑과 같아 숨길 수 없다.(데커)  낙천주의자는 모든 장소에서 청신호밖에는 보지 않는 사람. 비관주의자는 붉은 정지신호밖에는 보지 않는사람. 그러나 정말 현명한 사람이란 색맹을 말한다.(슈바이처)  낙천주의자는 우매하고 비관주의자는 무정하다.(콕토)  날이 밝기 직전에 항상 가장 어둡다.(풀러)  남녀 관계란 두 사람만이 저녁식사를 세 번씩이나 갖고도 아무 일이 없을 때는 단념하는 것이 좋다.(고즈 야스지로)  남에게 부정하게 대하지 말 것이며, 남이 나에게 부정하지 못하게 하라.(마호메트 - Mahomet)  남은 많이 용서하되 자신은 결코 용서하지 말라.(푸블릴리우스 시루스)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있는 자이지만 자기를 아는 사람이 더욱 명찰한 자이다.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는 자이지만 자기 스스로를 이기는 사람은 더욱 강한 사람이다.(노자)  남을 정면으로 비난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를 망신시키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비난하는 것은 불성실하다. 덕을 기만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러시아 작가:1828~1910)  남의 위험에서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교훈을 끌어내라.(푸블리우스 아페르 테렌티우스 - Publius Terentius Afer)  남의 일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똑똑한 사람이다. 자기 자신을 잘 알고있는 사람은 더 총명한 사람이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이겨내는 사람은 그 이상으로 강한 사람이다.(노자 - 중국 사상가:BC604 ? ~ ?)  남의 학설을 변론함에 있어 먼저 그 입장을 이해하여야 한다. 그 근본 자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어구에 얽매이거나 문자에 구애되어서는 안된다. 그 이론 자체가 드러나지 않고, 가리워 보이지 않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정제두)  남이 고생하고 있는 것을 보면, 어떤때는 무한한 동정심이 샘솟지만 또 그것을 보고 가장 참혹한 기쁨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아르투어 쇼펜하워 - 독일 철학자:1788~1860)  남이 나를 속인다고 하지말라. 사람은 늘 자기가 자기를 속이고 있는 것이다. 그대의 생각이 일부러 올바른 중심을 벗어나서 자기를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요한볼프강 폰 괴테 - 독일의 철학자)  남자가 야생동물이면 여자는 이 야생동물을 길들이는 자이다.(폴리스 바이언)  남자끼리는 원래 서로가 무관심하 것이지만 여자란 태어나면서부터 적이다.(쇼펜하워)  남자나 여자의 교양의 시금석은 싸울때 어떻게 행동하는가이다.(조지 버나드 쇼 - 영국 작가 : 1856-1950)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 여자는 얼굴로 늙는다.(서양 속담)  남자는 언제나 여인의 첫사랑이 되고 싶어한다. 여자는 남자의 마지막 낭만이 되려고 한다.(와일)  남자는 인생을 지나치게 빨리 깨닫고, 여자는 인생을 너무나 늦게 알게 된 다.(와일드)  남자는 자기 자신의 비밀보다는 타인의 비밀을 한층 굳게 지킨다. 여자는 그와는 반대로 타인의 비밀보다는 자기 자신의 비밀을 더욱 잘 지킨다.(라 브뤼에르)  남자들은 자기보다도 못한 것을 사랑할 수가 있습니다.--보잘것없는 것, 더 러운 것, 불명예스러운 것, 그런 것까지 사랑하실 수 있어요. 허지만 저희 들 여자는 사랑하고 있을 때는 그 사람을 존경하는 거예요. 만약 그 존경을 잃어 버린다면 그들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오스카 와일 드)  남자란, 말하며 접근할 때는 봄이지만 결혼해 버리면 겨울이다.(셰익스피어)  남자의 마음은 대리석과 같고 여자의마음은 밀림과 같다.(세익스피어)  남자의 사랑은 그 인생의 일부이고 여자의 사랑은 그 인생의 전부이다.(빠 이론)  내가 가장 사랑하는 덕이 있다. 단 하나, 그 이름은 '자유'라고 한다.(헷 세)  내가 소라고 말하면 그것은 소가 되고, 내가 말이라고 하면 그것은 말이 된다.(장자)  내가 십오(十五)에 학(學)에 뜻(志)을 두고, 삼십에 서고.(공자 - 孔子)  내가 아직 살아있는 동안에는 나로 하여금 헛되이 살지 않게 하라.(에머슨)  내가 알고 있는 한도에 있어서 가장 큰 기쁨은 남몰래 어떤 좋은 일을 해 놓고 나서, 그것이 우연히 여러 사람에 게 알려진다는 일이다.(램)  내가 없는 곳에서 나를 칭찬해 주는 사람은 좋은 친구다.(이 언)  내가 처한 모든 땅에서 내가 당한 모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루터)  내기는 탐욕의 아들이며, 부정의 형제이며, 불행의 아버지이다.(워싱턴)  내 비장의 무기는 아직 손 안에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나폴레옹)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나폴레옹)  내일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당신의 과거는 쫓아버려라.(오슬러)  내일의 모든 꽃은 오늘의 씨앗에 근거한 것이다.(중국 속담)  내일의 현실에 대한 유일한 제한은 오늘의 의구심이다. 강하고 적극적인 신념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자.(프랭클린 델러노 루스벨트 - 미국 32대 대통령)  내 자신의 무식을 아는 것은 지식에로의 첫걸음이다.(바이런)  내 차라리 하룻동안 계율을 지키다가 죽을지언정 백년 동안 계율을 깨뜨리고서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자장)  냉소자란 어떠한 사람인가. 모든것의 가격을 알면서 어느 것의 가치도 모르는 사람이다.(오스카 핑걸 오프레어티 윌스 와일드 - 영국 작가:1854~1900)  너는 네가 가장 가까이 있는 의무를 수행하라.(킹그슬리)  너무 많다는 것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너무 건강한 사람같이 심한 병자는 없다.(로맹 롤랑 - 프랑스 작가:1866~1944)  너의 위대한 조상을 본받아 행동하라.(드라이든)  너의 의무를 다하라. 그리고 나머지는 하나님에게 맡겨라.(코니일)  너 자신을 다스려라. 그러면 당신은 세계를 다스릴 것이다.(중국 속담)  너 자신을 아는 것을 너의 일로 삼으라.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교훈이다.(미겔 더 사아베드라 세르반테스 - 스페인 소설가:1547~1616)  너 자신을 알라.(소크라테스 - Socrates)  넌 자신을 누구에겐가 필요한 존재로 만들라.누구에게든 인생을 고되게 만들지 말라.(에머슨)  네가 고독했을 때, 나는 가장 고독하지 않다.(키케로)  네가 아무리 자연의 문을 세게 두드려도 자연은 너에게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대답해 주지는 않을 것이다.(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 러시아 작가:1818~1883)  노년은 청춘에 못지 않은 좋은 기회이다.(롱펠로우)  노동은 생명이요, 사상이요, 광명이다.(위고)  노동은 인류를 괴롭히는 온갖 질병과 비참에 대한 최고의 치료법이다.(토마스 칼라일 - 영국비평가,역사가:1795~1881)  노동은 인생을 감미롭게 한다. 노동을 미워하는 자만이 고뇌를 맛본다.(월 헤름 브르만)  노력을 중단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은 없다. 그것은 습관을 잃는다. 습관은 버리기는 쉽지만 다시 들이기는 어렵다.(빅토르 마리 위고 - Victor Marie Hugo)  노령에 활기를 주는 진정한 방법은 마음의 청춘은 연장하는 것이다.(콜린즈)  노병(老兵)은 결코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다.(맥아더 - D. Macarthur)  논리와 상식은 다르다.(하버드)  논리의 결핍은 괴롭다. 지나친 논리는 싫증나게 한다. 인생은 논리를 회피한다. 논리만으로 이루려하면 인위적이며 어색하게 된다.(앙드레 폴 기욤 지드 - Andre Paul Guillaume Gide)  논쟁에는 귀를 기울여라. 그러나 논쟁에 끼여들지 않도록 하라. 아무리 작은 말이라 할지라도 노여움이나 격정이 일어난다는 것을 경계하다.(고리키 - 러시아소설가:1868~1936)  높이 나는 새가 멀리본다.안톤 쉬나크의 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말로 당연히 높이 날아 올라야 멀리 볼수 있다는 내용을 높이 높이 날고자하는 한 갈매기의 꿈에 비유한 말.- 맘속행복 (lcw1999@hanmail.net) 님 문의.  뇌물로 얻은 충성은 뇌물로 정복된다.(세네카)  누가 가장 영광스럽게 사는 사람인가? 한번도 실패함이 없이 나아가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조용히 그러나 힘차게 다시 일어나는 데에 인간의 참된 영광이 있다.(스미스)  누구나 단번에 비상한 악인이 되는 일은 없다.(유베나리우스)  누구나 오래 살기를 바란다. 그러나 누구를 막론하고 나이는 먹기 싫어한다.(스위프트)  누구든지 크나큰 시련을 당하기 전에는 참다운 인간이 못된다.(레오랄지이)  누구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고 누구를 위해서도 입을 열지 말라.(윌리엄 셰익스피어 - 영국극작가:1564~1616)  누구 한 사람 아는 이 없는 곳에서 사는 것은 즐거운 일이기도 하다.(헤르만 헤세 - 독일 시인:1877~1962)  눈물과 함께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인생의 참다운 맛을 못본다.(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독일의 문호:1749~1832)  눈물을 흘리면서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인생의 참맛을 알 수 없다.(괴테)  눈 오는 길을 걸어갈 때 발걸음 함부로 하지말지어다.오늘 내가 남긴 자국은 드디어 뒷 사람의 길이 되느니.눈보라 치는 조국의 암담한 운명을 맞아 자신의 안위와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후세에 이어줄 역사를 강조하며 백범 김구 선생께서 주로 쓰셨다고 합니다.(서산대사의 禪詩)  눈을 감아라. 그럼 너는 너 자신을 볼 수 있으리라.(버틀러)  늑대는 이빨을 잃어도 그 천성은 잃지 않는다.(풀러)  늘 원대한 포부가 나를 인도하고, 깊은 사상이 나의 행동을 인도해야 한다. 조그마한 목전의 감정이 내 마음을 지배하고 얕은 생각이 나의 행동을 명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아르투어 쇼펜하워 - Arthur Schopennauer)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려고 생각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충분히 살펴보아야 한다.(몰리에르)  다른 사람을 지배하려는 사람은,먼저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매신저)  다른 사람의 속마음으로 들어가라. 그리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당신의 속마음으로 들어오도록 하라.(아우렐리우스)  다른 사람이 말하는 일에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되도록 말하는 상대방의 마음속으로 파고들도록 그대 자신을 길들이게 하라.(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로마 황제:121~180)  다른 사람이 성공한 일은 누구나, 언제든지, 어디에서건 성공 할 수 있다.(쌩 떽쥐베리 [Antoine de Saint-Exupery] :1900-1955)  다른 인간을 증오하는 댓가는,자신을 더 적게 사랑하는 것이다.(클리버)  다리에 의지하는 농민이 무릎에 의지하는 신사보다 고결하다.( )  다시 한번이라는 어리석은 말을 내게는 하지 말라.(미라보)  다정하고 조용한 말은 힘이 있다.(에머슨)  단순하지만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세가지 열정이 나의 삶을 지배해왔다. 그것들은 사랑의 열망과 지식의 탐구와 고난을 겪고 있는 인류에 대한 견딜 수 없는 동정심이다.(버트런드 아서 윌리엄 러셀 - 영국 철학자:1872 ~ 1970)  단지 돈만을 위해 결혼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없고, 단지 사랑만을 위해 결혼하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다.(새뮤얼 존슨 - 영국시인,비평가:1709~1784)  단 하나의 하늘에 올려진 고마워하는 생각이 완전한 기도이다.(레싱)  달콤한 사랑이여...아아, 네게 날개가 없었으면 좋겠는데 .(아이텐드르프)  담화는 마음의 보다 즐거운 향연이다.(호메로스)  당나귀는 긴 귀로 구별할 수 있으며 어리석은 자는 긴 혀로 구별할 수 있다.(유태 격언)  당신은 모든 사람들을 잠시동안 속일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을 항상 속일수는 없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을 항상 속일수는 없다.(에이브러햄 링컨 - Abraham Lincoln)  당신은 바로 자기 자신의 창조자이다.(카네기)  당신은 의지의 주인이 되라. 그리고 당신은 양심의 노예가 되라.(유태 속담)  당신은 항상 영웅이 될 수 없다. 그러나 항상 사람은 될 수 있다.(괴테)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하루종일 무슨 생각을 하는지에 달려있다.(에머슨)  당신의 정신을 위대한 사상으로 기르라. 영웅을 믿는 일이 영웅을 만들어 낸 다.(밴자민 디즈렐리)  당신의 정열을 지배하라. 그러지 않으면 정열이 당신을 지배할 것이다.(호라티우스 - 로마시인:BC65~8)  당신이 가지고 있는 상식이 전문가의 지식과 다르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들 두 사람 중 한사람은 학자인체 할 뿐이기 때문에.(올리버 웬들 홈스 - 미국 시인:1809~1894)  당신이 누군가를 배반 한다면, 당신은 또한 당신 자신을 배반하는 셈이다.(싱거)  당신이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루시우스 아니에우스 세네카 - 로마 철학자 : BC4 - AD65)  대도시에서는 우정이 뿔뿔이 흩어진다. 이웃이라는 가까운 교제는 찾아 볼 수 없다.(프란시스 베이컨 - 영국 정치가:1561 ~ 1626)  대부분의 사람들이 커다란 야망으로 시달리지만 않는다면 작은 일에 성공하련만.(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 미국 시인 : 1807-1882)  대자연은 인간이 사는 거리와 멀리 떨어져 자연만이 혼자 있을 때 가장 번 영한다.(솔로)  대장부란, 인이라는 천하의 넓은 집에 살고, 예라는 천하의 바른 위치에 서서, 의리라는 천하의 큰 도를 행하는 것이다.( )  대지는 인간이 살아가기 위한 寶庫(보고)다.(토마스 제퍼슨 - 미국대통령:1743~1826)  대학은 직업을 위한 훈련학교로 되어가고 있다. 그것은 교양따위에는 전혀 무관심한 전권주의자들이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다.(버트런트 아서 윌리엄 러셀 - 영국 철학자 : 1872-1970)  대화는 학생들의 실험실이요,작업장이다.(에머슨)  대화시의 신중은 웅변보다 더 중요하다.(그라시안)  덕(德)은 중용(中庸)을 지키는데 있다.(아리스토텔레스 - Aristoteles)  덕이 없는 아름다움은 향기 없는 꽃이다.(프랑스 격언)  덕행은 스스로를 정당화하면 가치가 떨어진다.(볼테르 - 프랑스의 사상가 : Voltaire)  도가 지나친 겸손은 허영심이다.(폰 코체뷰에)  도박을 즐기는 모든 인간은, 불확실한 것을 얻기 위해서 확실한 것을 걸고 내기를 한다.(파스칼)  도중에서 던져버린 일, 손을 대지 않고 방치해 둔 일은 이윽고 산처럼 쌓인 일이 되어 사람을 괴롭힌다.(베메르길리우스 - 로마의 시인 : BC 70-19)  독립은 선전만으로 될 수 없고 허장성세(虛張聲勢) 만으로 될 수 없다. 독립의 가장 근본적 요소는 각성한 민중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민중의 교양에 총력을 집중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2천만민중이 총궐기하여 독립을 부르짖게 되면 한국의 독립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다.(서재필 - 개화기 정치가-독립운동가 : 1864-1951)  독립이 자유롭게 사는 조건이라면 여자는 결혼해서는 안된다.(자멘 그리어)  독창성의 장점은 참신이 아니라, 성실이다. 믿는 사람은 독창적인 인간이다.(토머스 칼라일 - 영국비평가,역사가:1795~1881)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이라 불리는 상품은 없다.(헨리 벤 다이크)  돈은 진정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모든 건전하고 성공적인 개인과 국가의 도덕은 이 사실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조지 버나드 쇼 - George Bernard Shaw)  돈은 최선의 종이요 최악의 주인이다.(프란시스 베이컨 - 영국 철학자 : 1561~1626)  돈이란 훌륭한 하인이기도 하지만, 나쁜 주인이기도 하다.(프랭클린)  돈이 많아지면 곧 미덕은 감소된다.(베베르)  돈이 있어도 이상이 없는 사람은 몰락의 길을 밟는다.(도스도예프스키)  동정은 최고의 모욕이다.(프리드리히 빌헤름 니체 - 독일 철학자:1844~1900)  두려운 것은 죽음이나 고난이 아니라 고난과 죽음에 대한 공포이다.( )  두 사람의 개성의 만남은 두가지 화확물질의 접촉과 같다, 반응이 있으면 둘 다 변화한다.(융)  두 사람의 머리는 한 사람의 머리보다 낫다.(헤이우드)  두 여인을 화합시키기 보다는 유럽 전체를 화합시키는 편이 쉽다.(루이 14세)  때가 오면 모든 것이 분명해진다. 시간은 진리의 아버지이다.(타블레)  또 다시 역사를 말살하고 조상을 모욕하는 어리석은 후예가 되지 않기 위하여, 자기의 무능과 태만과 비겁으로 말미암아 자손 만대에 누를 끼치는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하여, 우리는 이 역사적 사명을 깊이 통찰하고 지성일관 그 완수에 매진해야 할 줄로 안다.(장 준하)  로마에서 신문의 검열이 있었다고 하면 우리는 오늘날 호라티우스나 키케로의 철학적 산문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볼테르 - 프랑스 사상가:1694~1778)  마냥 슬픔에 잠긴다는 것은 위험하다. 용기를 빼앗아 갈 뿐 아니라 회복하려는 의욕마저 잃게 하기 때문이다.(앙리 프레데리크 아미엘 - 스위스 철학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쳐라. 그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않으리라.(성경)  마음보다 더 잔인한 무기는 없다.(장자)  마음에 고민이 있는 자의 하루는 낱낱이 어려운 일뿐인 것이다.(구약성서)  마음을 비우면 건강해지고 정력이 넘친다.(노만 필 박사[미국의 목사]의 저서 [적극적인 사고방식] 에서)  마음의 고통은 육체적 고통보다 훨씬 크다.(사일러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성경)  마음이 어둡고 산란할 때엔 가다듬을 줄 알아야 하고, 마음이 긴장하고 딱딱할 때엔 놓아 버릴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어두운 마음을 고칠지라도 흔들리는 마음이 다시 병들기 쉽다.(채근담)  마음이 어진 사람은 조그마한 집에 살아도 행복하다.(홍자성)  마음이 없으면 보고도 안 보이고 들어도 귀에 들리지 않는다.(중국고전)  마음이 재촉하고 이성이 허용하는데도 모험을 두려워하는 자는 겁쟁이요, 자기 의도에서 멀리 벗어나 모험하는 자는 노예이다.(하인리히 하이네 - Heinrich Heine)  만 가지 이치, 하나의 근원은 단번에 깨쳐지는 것이 아니므로 참마음, 진실된 본체는 애써 연구하는데 있다.(이황)  만나고, 알고, 사랑하고, 그리고 이별하는 것은 모든 인간의 공통된 슬픈 이 야기이다.(콜르리지)  만물의 근원은 물.(탈레스 - Thales)  만물의 근원은 불.(헤라클레이토스 - Herakleiros)  만물의 근원은 원자.(데모크리토스 - Demokritos)  만약 급히 서두르려면 돌아 가는 길로 가라.(영국속담)  만약 자기의 의견을 들어주는 합법수단이 거절되었을 때에는 국민은 폭력으로 호소할 권리가 있다.(앙드레 모루아 - 프랑스 작가 : 1885-1967)  만약 제군이 노예의 목에다 쇠사슬을 감는다면, 그 쇠사슬의 한 끝은 제군의 목에 얽혀 붙을 것이다.(에머슨)  만약 제군이 돈의 가치를 알고 싶으면 나가서 얼마간의 돈을 빌려 보라.(프랭클린)  만약 좋은 펜과 좋은 잉크와 좋은 종이가 있다면 문제없이 걸작을 쓸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날이다.(앙드레 폴 기욤 지드 - 프랑스 소설가 : 1869-1951)  만약 평화가 명예로써 유지되지 못한다면, 그런 평화는 아무런 가치도 없다.(러셀)  만일 자유 사회가 가난한 다수를 도울수 없다면 부유한 소수도 구원할 수 없다.(존 피츠제럴드 케네디 - John Fitzgerald Kennedy)  많은 불행은 난처한 일과 말하지 않은 채로 남겨진 일 때문에 생겼다.(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 러시아 작가)  많은 벗을 가진 사람은 한 사람의 진실한 벗을 가질 수 없다.(아리스토텔레스)  많은 사람이 충고를 받지만, 오직 현명한 자만이 충고의 덕을 본다.(푸블릴리우스 시루스)  많은 사물중에서 가운데가 제일이다. 내 위치도 가운데가 되게 하라.(포킬리데스)  많은 친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한 사람의 친구도 없다.(W 글라임)  많이 가진 사람은 더 많은 것을 손에 넣는다. 조금밖에 갖지 못한 사람은 그것마저 빼앗긴다.(하인리히 하이네 - 독일시인:1797~1856)  말도 행동이고 행동도 말의 일종이다.(에머슨)  말로하는 사랑은 쉽게 외면할 수 있으나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랑은 저항할 수가 없다.(무니햄)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은 잡초로 가득 찬 정원과 같다.(하우얼)  말 수가 적고 친절한 것은 여성의 가장 좋은 장식이다.(톨스토이)  말은 행동의 거울이다.(솔론)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모로코 속담)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특권이다.(올리버 웬들 홈스 - Oliver Wendell Holmes, Jr.)  말하자마자 행동하는 사람, 그것이 가치있는 사람이다.(엔니웃스)  말 한 마디가 세계를 지배한다.(쿠크)  맹세는 말에 지나지 않고 말은 바람에 지나지 않는다.(버틀러)  머리 위에는 별이 반짝이는 하늘, 내 마음에는 도덕률.(칸트 - I. Kant)  먹는 것은 자기 자신을 즐겁게 하기 위함이요, 입는 것은 남을 즐겁게 하기 위함이다.(벤저민 프랭클린 - 미국 정치가 : 1706-1790)  먼 곳으로 항해하는 배가 풍파를 만나지 않고 조용히만 갈 수는 없다. 풍파는 언제나 전진하는 자의 벗이다.(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 독일 철학자)  명성은 젊은이에게 광채를 주고, 노인에게는 위엄을 가져다 준다.(랠프 월도 에머슨 - 미국 시인:1803~1882)  명성을 얻은 예술가는 그 때문에 괴로워한다. 따라서 그들의 처녀작이 때로는 최고다.(루트비히 판 베토벤 - 독일 작곡가:1770~1827)  모두들 다 이유가 있다. 그러나 일체가 이유가 없어도 자기 고집 때문에 자 살하는 것은 나뿐이다.(도스토예프스키)  모든 개량과 진보의 근본은 근로이다.(카네기)  모든 개성에는 제각기 아름다움이 있다.(영국 사상가 에머슨)  모든 국가의 기초는 그 나라 젊은이들의 교육이다.(디오게네스)  모든 기술 중에서 제일이며 가장 존경을 받는 것은 농업이다.(장 자크 루소 - 프랑스 사상가 : 1712-1778)  모든 날 중 가장 완전히 잃어버린 날은 웃지 않는 날이다.(샹포르)  모든 사람에 대해서 친구인 사람은 누구에 대해서도 친구가 아닌 것이다.(이 언)  모든 사람은 자기가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을 말할 권리가 있으며, 또 그 진리를 위해 자신을 불태울 권리를 가지고 있다.(새뮤얼 존슨 - Samuel Johnson)  모든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찬양하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이다.(사무엘 존슨)  모든 사람의 행복은 다른 사람의 불행위에 세워진다.(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 러시아 작가 : 1818-1883)  모든 양서를 읽는다는 것은 지난 몇세기 동안에 걸친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것과 같다.(데카르트 - 프랑스 철학자,수학자:1596 ~ 1650)  모든 위대한 사업에도 최초에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던 것들입니다.(카알라일)  모든 위대한 진리는 처음에는 모독의 말로 출발한다.(조지 버나드 쇼 - 영국 작가 : 1856-1950)  모든 일은 계획으로 시작하고, 노력으로 성취되며, 오만으로 망친다.(관자)  모든 일은 어려운 고비를 넘겨야 쉬워진다.(풀러)  모든 일을 용서받는 청년기는 아무것도 스스로 용서치 않으며, 스스로 모든 일을 용서하는 노년기는 아무것도 용서 받지 못한다.(조지 버나드 쇼 - George Bernard Shaw)  모든 자기학대의 감정은 체념이 부족한 까닭이다. 자기학대의 감정은 자기를 다칠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남을 다치게 한다.(버트런드 아서 윌리엄 러셀 - 영국 철학자)  모든 죄악의 기본은 조바심과 게으름이다.(카프카)  모든 지식중에서 결혼에 관한 지식이 가장 늦어지고 있다.(발자크)  모든 행복한 가족들은 서로 서로 닮은 데가 많다. 그러나 모든 불행한 가족은 그 자신의 독특한 방법으로 불행하다.(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러시아 작가:1828 ~ 1910)  모든 혁명은 우선은 한 사람의 인간이 생각해 낸 하나의 사상에 지니지 않 았던 것이다.(에머슨)  모략, 중상만큼 빠른 것이 없고, 쉽게 발설되는 것도 없고, 빨리 받아들여지는 것도 없고, 널리 퍼지는 것도 없다.(마르쿠스 톨리우스 키케로 - 로마 정치가 : BC 106-43)  모방에 의해서 위대하게 된 사람은 아직 한 사람도 없었다.(사무엘 죤슨)  모범은 모든 사람이 읽을 수 있는 교훈이다.  
616    [쉼터] - 나도 독특한 결혼식 차려 봤으면... 댓글:  조회:4115  추천:0  2016-11-18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날 중 하나인 결혼식에 뜻밖의 손님을 초대한 커플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있다. 뉴욕데일리뉴스 등 해외 언론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로씨야의 모스크바에서 결혼식을 올린 데니스-넬야(30세) 동갑내기 커플이 결혼식에 초대한 특별손님은 다름아닌 ‘곰’이다. 그저 곰을 닮은 인형이 아닌 실제 곰이 결혼식에 나타났고 붉은 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신랑은 각각 곰의 앞발 하나씩을 잡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스테판’이라는 이름의 이 갈색곰은 거대한 몸집‧사나운 앞발과는 어울리지 않는 앙증맞은 나비넥타이를 매고 등장해 하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마치 신랑신부의 키에 맞춘듯 뒤발을 구부린채 앉아 커플의 두손을 잡고 눈을 맞췄다. 이후 이들은 마치 가족처럼 팔과 어깨를 잡거나, 주례처럼 마주보고 서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신부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하는 등 자신의 역할을 묵묵하게 해냈다. 데니스-넬야 커플이 결혼식에 곰을 초대한것은 그 누구보다 특별한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서였다. 신랑인 데니스는 “우리는 이전부터 스테판을 알고 지냈다. 처음 봤을 때에는 다소 무서웠지만 우리는 이 곰이 얼마나 친절한지 알고있다”면서 “우리의 꿈이 현실이 된 행복한 결혼식이였다”고 밝혔다. 신부인 넬야 역시 “스테판과 결혼식 사진을 함께 찍는것은 매우 환상적인 경험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테판은 태여난지 3개월만에 엄마를 잃고 숲을 헤매다가 사냥군에게 발견됐고 이후 로씨야의 한 부부에게 입양돼 생활해온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종합  “주례는 곰선생님께서…” 세계서 가장 독특한 결혼식 "  
615    고향시단뉴스 한토리 - 김파시인 賞 타다... 댓글:  조회:5136  추천:0  2016-11-18
김파시인 제3회 윤동주문학상 대상 수상 편집/기자: [ 김태국 ][ 길림신문 ][ 2016-11-14 11:09:04 ] 앞줄 가운데 좌로부터 동시상 수상자 김봉순, 대상 수상자 김파, 우수상 수상자 김향옥. 11월 13일 오전에 연길시 신개원호텔에서 개최된 제3회 윤동주문학상 시상식에서 김파시인이 “다이아몬드 게임”으로 대상을, 김향옥시인이 “곁눈질”로 우수상을, 김봉순시인이 “양배추”로 동시상을 수상하였다. 시상식은 한국윤동주기념사업회와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의 주최로 개최되였다. 시상식에서 평론가 최삼룡이 심사위원장 엄창섭의 심사평을 대독하고 시인 김철호가 동시상 심사평을, 연변동북아문학연구회 회장 최룡관이 총화발언을 하였다. 대상 수상 시집 2004년에 설립된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는 지난 2014년에 김철, 김응준, 조룡남, 리상각 등 4명 로시인들에게 시스승님상을 수여하고 그해부터 리상화문학상과 윤동주문학상을 제정하여 현재까지 이어오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하이퍼시연구를 슬로건으로 방순애, 방산옥 등 신인들을 발굴하고 3권의 하이퍼시집을 펴냈으며 해마다 하이퍼시연구세미나를 개최하여 시단과 독자들의 중시를 불러일으켰다. 최룡관회장은 올해 전국 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지녔다.   올해부터 윤동주문학상 대상은 시집을 출간하여 주기로 하였는데 로익장의 시백으로 불리우는 김파(75세)시인이 수상의 영예를 지녔다. 김파시인은 장막가극 《소쩍새》, 서정시집 《흰돛》, 《대륙에 묻혀 사는 섬》, 《겨울나비》, 《태양의 종소리》, 서정서사시집 《사랑의 별》, 장편서사시 《천추의 충혼 안중근》, 장편대하사시 《천년교국 고구려》(상, 중, 하) 등과 《립체시론》, 《시어다듬기》 등 다수를 출간한 다산작가이다.
614    노벨문학상 수상자 불운하게도 불참한단다... 댓글:  조회:5002  추천:0  2016-11-17
노벨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 [EPA=연합뉴스] 스웨덴 한림원에 편지로 의사 밝혀…"드물지만 예외는 아냐" 역대 수상자중 레싱·핀터 등 건강상 이유로 시상식 불참  (브뤼셀·서울=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김보경 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이 내달 10일 열릴 노벨상 시상식에 개인 사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노벨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어제 밥 딜런으로부터 12월에 노벨문학상을 받기 위해 스톡홀름으로 올 수 없다는 사적인 편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올해 73세인 딜런은 편지에서 자신은 "개인적으로 상을 받았으면 좋겠지만 다른 약속이 있어서 불운하게도 불가능하다"며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고 한림원 측은 전했다. 하지만 한림원은 딜런이 "노벨상을 받은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영광스럽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상을 타기 위해 스톡홀름에 오지 않겠다는 딜런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한림원은 이어 수상자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드물긴 하지만 아주 예외가 없지도 않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200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였던 영국 극작가 해럴드 핀터와 영국 소설가 도리스 레싱은 각각 병원 입원과 건강 악화를 이유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2004년에는 오스트리아 소설가 엘프리데 옐리네크가 대인기피증을 이유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일각에서는 밥 딜런이 자신의 노벨상 수상에 대한 논란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밥 딜런의 노벨상 수상이 발표된 직후 이에 대해 여러 논란들이 일어난 바 있다. 프랑스 모로코 작가인 피에르 아슐린은 이에 대해 “작가에 대한 모욕”이라고 표현했고 트레인스포팅의 작가 어빈 웰시는 “밥 딜런의 팬이지만 이는 잘못된 수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밥 딜런은 원래 예측이 불가능한 사람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이 결정된 이후 노벨상에 대한 밥 딜런의 애매모호한 태도가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이에 대한 관심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한림원은 이들에 대해 "이 상이 밥 딜런의 것인 것처럼 노벨상은 여전히 그들의 소유이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림원은 딜런에게 노벨상 수상자들이 시상식후 6개월 이내에 관례적으로 해온 강연은 의무라며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사라 다니우스 한림원 사무총장은 스웨덴 뉴스통신사 TT와 가진 인터뷰에서 딜런이 불참 이유로 댄 다른 약속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면서 그가 언제, 어디서 강연을 할지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가수로는 처음으로 지난달 13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발표된 딜런은 줄곧 한림원의 전화를 받지 않고 따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는 등 침묵을 지키다가 보름 뒤인 지난달 28일에야 수상 수락 의사를 밝혔다.  한림원 관계자는 한림원과 언론의 연락을 피하고 침묵으로 일관한 그의 이런 행동을 두고 "무례하고 건방지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밥 딜런은 가수로는 처음으로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된 인물이다. 1962년 음악계에 데뷔한 이후 통기타와 저항으로 대변되는 포크(folk)를 노래했지만, 그의 음악적 뿌리는 '로큰롤'로 귀결된다. 로큰롤은 1960~70년대 미국 주류 사회에 반기를 든 음악이었다. 사회가 요구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고 '내 멋대로 하겠다'는 반항의 메시지를 주로 담았다.    밥 딜런은 존 레넌, 닐 영,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과 함께 사회적 이슈와 정치적 논쟁을 노래로 표현해온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꼽힌다.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70년대엔 반전 가수로도 유명세를 떨쳤다.  분명 나이가 들어 70대가 됐어도 제도권 행사는 여전히 불편할 수밖에 없다. 밥 딜런의 삶과 노래는 늘 로큰롤처럼 삐딱했다.  밥 딜런에게 영향을 받은 국내 음악가들도 로큰롤 정신이 살아 있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밥 딜런이 지난 2012년 프랑스에서 공연하는 모습.[AP=연합뉴스 자료사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 젊은 시절.[소니뮤직 제공] 밥 딜런의 노벨문학상 vs 입센의 노벨문학상     해마다 10월이면 노벨문학상 소식이 들린다. 몇 해 전부터 ‘한국문학에도 노벨문학상을’이란 분위기가 떠도는 까닭인지 주변의 관심이 더 높아진 듯도 하다. 물리학상이며 의학상이며 화학상 같은 다른 분야에서 가능성이 낮은 데 반비례해 문학에의 관심이 자라난 건지, 노벨상으로써 점점 시들어가는 한국문학에 물 한번 듬뿍 주고 싶은 건지. ‘나라 없고 가난할지언정 문화만은 빛난다’던 식민지시기부터의 자부심이 세계적 공인을 받지 못한 듯해 우리 스스로 불안한 건지. 노벨상만 문제라면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있었지만 그건 지금으로선 누구에게나 불편한 기억에 가깝고 말이다.   노벨상이 제정되던 1901년은 유럽에서 ‘문학의 시대’가 다 끝나지 않은 때였다. 에밀 졸라와 레프 톨스토이가 아직 살아 있었고 토마스 하디가 활동 중이었다. 그런데도 스웨덴 한림원은 제 1회 노벨문학상을 프랑스 고답파 시인 쉴리-프리돔에 안겨주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로도 한동안 노벨문학상의 ‘보수적’ 행보는 이어졌다. 제2회 문학상은 를 쓴 역사학자 몸젠에게 안겼지만 제 3회째는 입센을 제쳐두고 같은 노르웨이의 극작가 뵈른손을 수상자로 지명했고 이후로도 키플링이나 라게를뢰프처럼 애국적이거나 종교적인 색채가 짙은 작가를 편애했다.   ‘숭고하고 건전한 이상주의’. 초기 노벨문학상의 심사 기준이었다는 이 문구는 인생의 추악상에서 눈 돌리고 현실의 문제를 회피하는 데 동원되곤 했다. 작품마다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유럽 문학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입센을 끝내 외면한 것이 그 증거로 대표적일 것이다. 하긴 입센은 무지막지하게 이상을 조롱한 작가가 아니었던가. 스스로 고결한 이상주의자입네 하면서 생활에선 무능력하고 권위적인 가부장을 그려낸 에서 입센은 독설가인 조연을 내세워 “그 ‘이상’인지 뭔지 하는 잘난 말은 쓰지 않기로 합시다.”라며 일갈한다. “‘거짓’이라는 편리한 말이 있으니까 그걸로 충분하지 않소?”    의 결말은 가식적 가부장 때문에 그 선량한 딸이 자살을 택하는 파국이다. 아버지는 당연히 울부짖고, 그 옆에서 누군가는 “슬픔이 저 남자가 품고 있던 숭고함을 얼마나 일으켰”는지 보라며 희망을 품기도 한다. 그러나 독설가는 여전히 냉정하다. “죽은 사람을 앞에 두고 눈물을 흘리면 대개는 숭고한 마음이 드는 법이지. 하지만(…) 언제까지?” 1년도 지나지 않아 딸의 죽음을 파티의 감상용 여흥으로나 쓰게 될 거라며 빈정거리는 독설가는, 그러니 ‘이상’의 강요를 그만두라고, “상대를 가리지 않고 그 이상의 요군지 뭔지를 강요하러 오는 오지랖쟁이가 우리 가난뱅이들을 가만히 내버려둬”야 한다며 연극의 종막을 고한다.   입센이라면 나부터 을 연상하지만, 은 그렇듯 ‘이상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삶과 세계의 추악상을 똑바로 보는 데서 다시 모든 걸 시작해야 하는 입센의 일관된 생각이 낳은 작품 중 하나일 뿐이다. 자연주의의 파란을 겪었음에도 보수적 이상주의가 득세하고 있던 유럽 문단에서 그런 입센의 목소리는 위험한 것이었다. 종교의 위선과 결혼의 허위를 공격하고 성병 문제까지 들먹인 은 공연하는 곳마다 상연 금지며 관객의 분노에 찬 항의 같은 스캔들을 일으켰다. 입센 자신의 전반기에는 이상주의적 관습에 충실한 희곡을 창작한 바 있지만, 변방 노르웨이 출신이요 변변한 교육도 받지 못했던 입센으로선 낡은 ‘이상’을 끝끝내 믿을 수는 없었나 보다.   그리고 한 세기가 넘어 노벨문학상은 백 명이 훌쩍 넘는 긴 수상자 목록을 갖게 됐다. 역대 수상자 중 무려 여덟 명이 스웨덴 작가라는 노골적인 편파성을 논의로 하더라도 노벨문학상 주변은 늘 시끄럽다. 역대 수상자 중 적잖은 수는 문학적 선택이라기보다 정치적 선택이기도 했다. 중일전쟁 직후 중국에 대한 관심이 고양됐을 때는 펄벅을, 제 2차 세계대전 직후에는 패전국 독일의 반전 작가였던 헤세를, 몇 년 후에는 영국 수상 처칠을, 알제리전쟁이 한창일 때는 알제리를 사랑하면서도 독립에는 반대했던 카뮈를. 어쨌거나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서 노벨문학상은 그때마다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어쩌면 그 논란으로써 문학의 역사에 기여해 왔다.   밥 딜런을 수상자로 발표한 올해의 결정도 그렇듯 논란으로써 문학에, 문화에, 세계에 기여하는 바 있으리라 믿는다. 통쾌하면서 살짝 씁쓸한, 지레 웃어넘겼으나 머리가 복잡해지기도 하는, 그런 마음인데, 하긴 ‘노벨문학상’이란 부문의 제정 자체가 19세기 말~20세기 초 상황의 반영이기도 하다. 노벨음악상, 노벨미술상, 노벨예술상이나 노벨문화상이면 더 나으려나. 문학이 고립될 대로 고립된 지금, 문학이 감당해 왔던 몫은 어떻게 이어지고 찢기고 재생산되려나. 그렇지만 스웨덴 한림원, 기왕 용감하려면 더 용감한 선택은 없었을까? 아니, 밥 딜런이 상을 받겠다고 나서긴 할는지 원.   /권보드래   
613    동판 악보 알아보다... 댓글:  조회:4466  추천:0  2016-11-15
  '짝짜궁' 동요작가 정순철 동판 악보 발견 동요작가 정순철 동판 악보 발견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문화원은 '짝짜꿍'과 '졸업식노래' 등을 작곡한 동요작가 정순철의 작품이 새겨진 동판 3점이 단국대 난파음악원에서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동요 '참새'가 새겨진 동판. 2015.4.24   단국대 난파음악원이 3점 보관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짝짜꿍'과 '졸업식 노래' 등을 작곡한 동요작가 정순철의 노래 악보를 새긴 동판이 발견됐다.     24일 옥천문화원은 단국대학교의 난파(홍난파)음악원에 보관 중이던 이 동판을 유물 조사를 하던 한국예술종합학교 민경찬(음악학과) 교수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동판에는 정순철의 동요작품인 '참새', '버들피리', '설날'의 악보와 가사가 새겨져 있다.     작곡가의 이름도 한자로 표시돼 있다.     옥천문화원의 김승룡 원장은 "정순철 선생의 악보 동판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작가의 이름이 없는 동판 몇 개도 함께 발견돼 그의 작품인지 확인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오는 28일 난파음악원을 방문해 동판의 실체를 확인하고, 원판이 어렵다면 모형 등을 넘겨받는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901년 옥천군 청산면에서 태어난 정순철은 일본 유학 동기인 방정환 등과 함께 색동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성신여고 교사로 재직하다가 1950년 한국전쟁 발발 후 납북됐다.     고향의 문화예술인들이 주축이 돼 2008년 그를 추모하는 기념사업회를 결성, 해마다 '짝짜꿍 동요제'를 열고 있다.      서울뉴스  신성기 기자
612    최초 채보 악보 "아리랑" 댓글:  조회:3629  추천:0  2016-11-15
"한국인 최초 채보 아리랑 악보 발견" 경기신문  |                             20세기 초 국내 대표적인 양악 작곡가였던 이상준 선생이 직접 채보한 아리랑 악보가 발견됐다. 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는 26일 "이상준 선생의 채보로 아리랑 등 총 30여곡의 민요, 잡가 등이 담긴 '조선속곡집(1914)' 원본을 최근 입수했다"며 "여기에 실린 아리랑 악보는 아마도 한국인이 채보한 것으로는 최초의 자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선속곡집은 지난해 말 일본에서 열린 한 경매에 출품된 것을 김 이사가 개인적으로 사들인 것. 총 75쪽 분량으로 '아리랑' '육자배기' '방아타령' 등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는 곡들 외에 '청개구리 타령' 등 쇠퇴한 민요들도 함께 실려 있다. 김 이사는 "가뜩이나 근대음악사 자료가 미흡한 실정에서 이 조선속곡집은 의미있는 연구자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노래가 된 '아리랑'의 원형을 추적해볼 수 있는 좋은 증거물"이라고 말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로 시작되는 지금의 '아리랑'은 1926년 단성사에서 개봉된 나운규 감독의 영화「아리랑」의 주제가가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나운규가 어린 시절 고향인 회령 지방에서 철도 인부들이 부르는 '아리랑'을 듣고 기억해뒀다가 훗날 영화 주제가로 재현시키면서 크게 유행, 오늘날까지 그 멜로디와 가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 하지만 영화 주제가로 편곡돼 나오기 전, 즉 1920년대 이전의 '원조' 아리랑이 어떤 형태였을까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학자들간 의견이 분분하다. 김 이사의 경우 십수년간 아리랑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1896년 미국인 선교사 H.B.헐버트가 채보한 최초의 아리랑 악보를 발견하게 됐고, 이를 토대로 당시 불렸던 아리랑의 원형을 복구하는 작업을 계속해왔다. 그는 "헐버트가 채보한 아리랑과 이상준의 아리랑이 깊은 유사성을 갖고 있는 점으로 미뤄볼 때 이 두 악보 모두 당시 널리 퍼져 있던 아리랑의 원형을 기록하고 있는 자료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는 이를 기념, 최근에는 아리랑의 원형을 담은 음반「다시 찾은 아리랑」을 신나라레코드를 통해 발매하기도 했다. 이 음반에는 헐버트, 이상준의 악보를 토대로 연주한 '아리랑'을 비롯해 이후 1920-30년대를 거치면서 불려진 '아리랑' 총 17곡이 실려 있다. 음반 연주작업에는 연극배우이자 아리랑 소리꾼인 최은진, 실버아리랑악단 등이 참여했다. 한편 음반 발매와 함께 3.1절인 다음달 1일에는 기념 음악회도 열 예정이다. 아리랑연합회와 신나라레코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마포구 합정동 양화진의 외국인 묘지공원 내 헐버트 묘비 앞에서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직접 연주하는 무대다. 김 이사는 "아리랑을 처음으로 악보에 기록하고 우리 민족의 독립을 위해 애쓴 헐버트를 기리기 위해 그의 묘비 앞에서 행사를 갖기로 했다"며 "1919년 3.1 만세 운동 현장에서도 아리랑이 불리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611    最古의 악보 동요 "고향의 봄" 댓글:  조회:5453  추천:0  2016-11-15
  "동요 '고향의 봄' 最古 악보, 이일래 작곡" 이부근의 동요 '고향' (창원=연합뉴스) ㈔고향의 봄 기념사업회가 1일 아동문학가 이원수의 시 '고향의 봄'에 곡을 붙인 가장 오래된 악보로 소개한 작곡가 이부근의 '고향 악보. 1929년 5월 통영에서 발간된 동인지 '노래동산' 창간호에 실린 이 악보는 '산토끼'의 작사 작곡가로 알려진 이일래의 작품이라고 기념사업회는 설명했다. 2011.6.1 "동요 '고향의 봄' 다른 작곡본 발견" 이원수 '고향의 봄' 창작터는 마산합포구 오동동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아동문학가 이원수의 동시 '고향의 봄'에 곡을 붙인 가장 오래된 악보의 작곡자가 밝혀졌다.    경남 창원에 소재한 ㈔고향의 봄 기념사업회(회장 김일태)는 1929년 5월 통영에서 발간된 동인지 '노래동산' 창간호에 실린 작곡가 이부근의 '고향' 악보는 동요 '산토끼'의 작사ㆍ작곡가로 알려진 이일래의 작품이라고 1일 밝혔다.    1929년 10월 홍난파(본명 홍영후)가 작곡해 일반에게 잘 알려진 고향의 봄 동요에 비해 5개월 이상 빠른 이 악보는 현존하는 '고향의 봄' 동요 중 가장 오래됐다. 이일래의 동요 '고향' (창원=연합뉴스) ㈔고향의 봄 기념사업회가 1일 아동문학가 이원수의 시 '고향의 봄'에 곡을 붙인 작곡가 이일래의 동요 '고향'이 1938년에 발간된 조선동요작곡집에 실렸다. 2011.6.1    기념사업회는 당초 이 악보는 제3의 인물이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일래의 본명이 최근 이부근으로 확인되면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일래의 호적부와 그의 장녀 명주씨의 가족관계증명서에는 부친 이름이 이일래가 아닌 이부근이라 표기돼 있다고 기념사업회는 설명했다.    이로써 동요 '고향'은 이원수 작시ㆍ이일래 작곡으로 표기한 '조선동요작곡집'의 발간 연도인 1938년보다 본명인 이부근으로 표기한 악보의 창작연도가 훨씬 앞서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창녕 이방초등학교 이일래 흉상 (창원=연합뉴스) 경남 창녕군 이방초등학교에 설치된 동요 '산토끼'의 작사 작곡가 이일래 선생의 흉상. 이일래 선생은 이부근이라는 본명으로 이원수의 시 '고향의 봄'에 곡을 붙인 악보를 1929년 5월 통영에서 발간된 동인지 '노래동산' 창간호에 실었다. 2011.6.1    명주씨는 "아버지는 이원수 선생이 쓴 고향의 봄이 좋아서 곡을 붙여 당시 마산의신학교 교사로 있던 박업순에게 선물했고, 이 곡을 받고 감동해 1년의 연애끝에 1927년 12월 결혼했다. 이로써 '고향'은 1926년에 작곡된 셈"이라고 기념사업회측에 밝혀 홍난파 곡보다 3년 정도 빠르다고 주장했다.    기념사업회측은 이원수 작가가 1980년에 발표한 '소년-흘러가는 세월속에'라는 글에는 '동요 고향은 이일래라는 분의 작곡으로 마산 사립학교에서 많이 불리기 시작했다. 뒤에 '산토끼'라는 동요도 그 분이 작사 작곡했고 2, 3년 후에 홍난파 선생도 '고향의 봄'을 지어 전국적으로 퍼지게 됐다'는 내용이 있다고 전했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원수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은 올해 이일래 선생의 오래된 악보가 발견돼 의미가 크다"며 "홍난파ㆍ이일래 선생의 정확한 작곡시기에 대해 추가 고증이 필요하겠지만 앞으로 고향의 봄이 민족의 노래로 더 많이 불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음악연구가 김연갑 한민족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가 최근 언론을 통해 4년 전 서울 인사동 경매장에서 입수한 노래동산 창간호를 공개하자 작곡가 이부근과 이일래의 관계, 가장 오래된 고향의 봄 악보 여부 등을 놓고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610    동요 "아리랑" 과 8마디 선률 댓글:  조회:4341  추천:0  2016-11-15
      조원경(오른쪽) 나라얼연구소 이사장과 손태룡 한국음악문헌학회 대표가 1953년 5월 엮은 봉화중학교 음악교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작은 사진 윤복진 사,박태준 곡 아리랑의 악보, 김진만 기자     대구 출신 아동문학가로 6`25때 월북한 윤복진이 노랫말을 쓰고, 지역 출신 박태준이 1931년 작곡한 솔로와 4부 합창곡 '아리랑' 악보가 발견됐다. 한국음악문헌학회 손태룡 대표는 "이번에 발견된 '아리랑'은 월북 아동문학가(1988년 해금됨)로 이원수(李元壽)`윤석중(尹石重)과 함께 일제시대를 대표하는 동요시인인 윤복진(1907∼1991)이 어린이의 정감에 맞는 노랫말을 썼고, 동무생각을 작곡한 박태준(1900∼1986)이 당시 동요를 솔로와 함께 4부 합창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아리랑'이 수록된 책은 6`25전쟁 중이던 1953년 5월 봉화중학교 음악교사로 추정되는 정덕조 선생이 엮은 음악교재. 이 음악교재는 (사)나라얼연구소 조원경 이사장이 한 고서점에서 구입해 소장 중이다. 총 80쪽으로 된 이 음악교재는 철필로 직접 쓴 것을 인쇄한 것으로, 머릿말과 봉화중학교 교가, 음악이론, 당시 유행한 국내외 악곡 50곡 악보에다 베토벤과 모차르트, 비제 등 8명의 근대 음악가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아리랑은 기존 서울아리랑(나운규의 무성영화 아리랑에 소개된 아리랑 곡)의 뼈대를 이용한 솔로와 4부 합창으로 편곡됐다. 손태룡 대표는 "아리랑은 동요작가 윤복진답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동요 성격을 띠었다. 지금까지 아리랑은 대부분 이별, 슬픔, 설움, 원망 등 애환을 담은 것에 비해 윤복진의 가사 내용은 어린이의 정감에 맞도록 창작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아리랑의 가사는 ‘아리랑 고개는 열두나 고개, 그중에 한 고개는 정든 고개, 놀다가세요 놀다가요, 저 달이 지도록 놀다가요. 저 달이 지도록 놀다가면, 삼순아 버선에 볼 받아주지’로 돼 있다. 손 대표는 "동요를 솔로와 함께 4부 합창으로 표현한 것은 이 아리랑이 최초"라며 "8마디 선율을 똑같이 세 번 반복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색"이라고 했다. 그는 또 "박태준이 작곡한 아리랑은 작곡집인 ‘양양범버궁’(대구 무영당서점 1931년 출판)에 수록돼 있는데, 지금까지 발견된 자료에는 이 곡의 앞 8마디만 소개됐었다. 이번에 24마디 전체 가사와 선율이 확인된 것은 처음으로, 한국 음악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원경  이사장은 "이 음악교재는 6ㆍ25전쟁 당시 음악교과서가 거의 없던 시절  정덕조 선생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가르치기 위해 직접 엮은 것으로 우리나라 음악교재 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 김진만 기자
609    세상에서 최고의 실패작은 조물주가 만든 인간물 댓글:  조회:3847  추천:0  2016-11-12
“보신탕”을 말하다                                                            한 세 준         한개 민족의 민족적특징은 언어외에도 복장문화, 음식문화, 주거문화에서 뚜렷이 체현된다. 그러나 모든것이 변한다는 절대법칙아래 잃어지고 바뀐것이 너무 많다. 우선 우리 민족의 자랑이던 한복의 운명은 풍전등화로 되였다. 남자들의 한복은 거의 절멸상태에 이르러 환갑상을 받을때나 잔치같은 민족행사때나 혹간 그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그 우아한 전통미로 하여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있는 녀자들의 치마저고리도 무슨 행사때나 형식으로 입을뿐이여서 날따라 그 빛이 바래고있다.         한복이 현대복장문화의 뒤켠에 밀려난것은 입는 과정이 복잡하기때문일가? 아니면 생활화되여있는 사람이 적어졌기때문일가? 일반옷보다 더 비싸기때문일가? 다른 리유들을 더 들수도 있겠다. 례컨대 과학기술이 발전하였기때문, 편한 옷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기때문, 새롭고 멋진 벼라별 패션의 옷이 새록새록 개발되였기때문이라는 등등…전 통복장문화의 이화를 민족전통의식의 이화로 해석하면 어페인가?         다음 주거문화의 변이도 사색을 불러온다. 비좁은 생존공간에서 인구가 팽창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 공간에서 오글거리며 살자면 양계장의 닭장처럼 아빠트라는 층집에서 살지 않으면 안되였다. 서양식거주형태가 편리할지 몰라도 인간의 생명본질에 따르면 생명의 근원인 흙과 멀리하게 된것은 이률배반적으로 바람직하지는 않다. 허공에 매달려 추상적이고 관념적으로 살아가는 생태이므로 정신상, 육체상에서 건강 이 해를 입고있다. 그래서 한 선인은 흙을 멀리하면 병원과 가까워진다고 하였거늘…      이와는 조금 달리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문화만은 그 변화가 완만하여서 민족고유의 전통을 용케도 보전하고 있는데 불행중 다행이라 생각한다. 옷이나 집은 우리 몸 밖의 필수품이지만 음식은 내몸속에 들어가는것이여서 쉽사리 변화하지 않는지 모르 겠다. 단군족의 주식인 밥 그리고 김치, 된장, 고추장 등 고유음식은 체질적으로 멀 리하고는 살수 없기때문일수도 있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말해주기도 하는 떡국, 송편, 만두국, 오곡밥, 동지날 팥죽, 백설기, 찰떡, 랭면… 등 다종다양한 전통음식은 그 맛도 독특하거니와 민족문화의식 을 오롯이 담고있어 오늘날까지 전해내려왔고 또 부단히 개발하고있는 상황이다. 그 중에서도 선호도가 조금도 내려가지 않는 음식이 있는데 바로 개고기료리이다.그런데 개고기문화는 한국땅에서 두번이나 죽었다가 소생한 파란많은 운명을 겪어오면서도 지금껏 국민의 사랑을 받고있으며 호칭도 듣그럽게 변하여 “보신탕”으로 되였는데 이에는 웃지도 울지도 못할 사연이 담겨져 있다.         단군족의 개고기문화에 처음 일격을 가한 녀자는 푸른 눈을 가진 프란체스카라는 녀자였다. 그녀는 한국초대대통령인 리승만의 령부인으로서 그녀가 한국땅에 들어서 면서 개고기문화가 비운의 서막을 올렸다. 당시 그 어떤 국책이든 합리화라는 과정이 생략되고 대소사가 대통령의 일언지하에 진행, 처리되였다. 그러다보니 여러장관들과의 소통이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령부인이 많은 일을 주관하게 되였다.         그녀는 어머니로 되여보지 못하였고 인간됨됨이가 별로 출중한데가 없이 경직된 성격이였다. 그러나 자기 남편ㅡ일국 대통령에 직접 미치는 영향은 막강하였다. 하긴 베개머리송사에 넘어가지 않은 위인은 아직 지구촌에 태여나지 않았으니 그녀가 주 단한 일이 성사되지 않을때가 없었다.        1946년 봄, 한국땅에 들어선 그녀는 개장집이 지천으로 널리였고 한국인들이 제일 즐겨먹는다는 사실에 기절초풍할지경이였다고 한다. 개를 가족처럼 생각하고 애지 중지하는 개를 한국인들이 잔인하게 잡아먹는다는 사실은 유럽의식으로는 도저히 리 해되지 않았고 용납할수 없는 일이였다. 그리하여 경무대(청와대의 옛호칭)가 발칵 뒤집히는 소동이 일어났고 즉시 개고기를 먹지 못한다는 엄명이 내려졌다.         그러나 그것이 국가적차원의 명령이라도 수천년을 내려온 전통습관을 일거에 해소시킬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개고기음식금지법을 당장 내올수는 없었고 경찰을 동 원하여 개장국집을 봉쇄할수도 없는 노릇이였다. 건국초창기라 국민이 헐벗고 가난했던 그 당시 개고기는 주요한 육류원천이였다. 경찰들 가운데도 개고기를 잘 먹는자들이 많은데 그 신성한 사명을 그들이 떠맡게 되였으니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었다.         국민을 설득할 방법이 묘연하던지 경찰국간부회의에서 한 사람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는데 바로 개장국호칭을 바꾸자는것이였다. 대통령부인이 개장국이라는 간판을 보고 제기된 문제이니만큼 약은 그 약이더라도 약탕관만 바꾸면 알게 뭐냐고 그렇게 하기로 합의를 모았다. 그렇게 새로 명명된것이“보신탕”이였다고 한다. 기발하다고 할수도 있겠으나 결국 잔머리를 굴린셈이다.        개고기는 그냥 개고기로되, 몸을 보신하는 음식이라는 뜻이여서 원래의 개장국에 비하면 거부감을 제거해주는 아주 화려한 이름이였다. 대통령영부인의 덕분에 창씨 개명한 견공들이 성은이 망극하다고 하였는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곰곰히 따지고 보 면 일종 현념비슷한 의미도 들어있다. 말하자면 그냥 그 국물에 그밥이지만 공연히 보약을 먹는듯한 환각을 형성하여 개고기 선호도를 높이였다.         결국 원래 개장국에 별로 흥미없던 사람들도 인삼록용이나 먹는듯한 기분으로 보신탕을 잡수어보신다고 너도나도 접어드는 바람에 개고기를 먹는 풍조가 일파만파 로 번져나가게 되였다. 그래서 농촌에도“늙은이 개장국에 접어들듯이” 라는 말이 생겨났는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프란체스카부인의 영명한 시책으로 더많은 견공들이 인간의 보신탕의 원천으로 비장한 최후를 마치게 된것은 사실이다. 환언한다면  역으로 개고기문화가 확산일로를 걸어 인끼만점의 기묘한 음식으로 되고만것이다. 그후 “보신탕”은 사람들이 사랑을 받으면서 40여년 세월을 승승장구했다. 그러 다가 1988년 서울올림픽이 있게 되면서 다시 한번 통렬한 견책을 받게 되였다. 거국적인 축제의 분위속에 들떠있는 한국의 모든것이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개고기음식 문화가 거론되였던것이다. 원래 동양문화권에서 개고기음식문화가 공개된 비밀이였지만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세계범동물애호자들이 이번 기회에 한국의 개고기문화에 확실하게 일격을 가하려고 작심한 판국이라 소위 보신탕집을 일일이 찾아 현지확인을 하고 대대적으로 여론을 조성하였다.         이런 국제적인 공세에 직면한 한국보건사회부는 역시 잔머리를 굴리여 개고기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비브리오균이 있다고 대서특필하여 여론을 조성하려 하였으나 눈감고“야옹”하는 작법과 같아서 아무효과도 보지 못했다. 정부로서는 진 퇴량난에 처했는데 엎친데 덮치는격으로 한국의 보신탕집이 유럽과 미국대중매체에서 집중적으로 다루어지게 되였으며 만민이 저주를 퍼부을 “야만적?”인 개잡는 모습이 유럽의 텔레비죤화면에 적라라하게 떠오른 최악의 불상사까지 맞게 되였다.         전통적인 개잡이는 확실히 잔인 그 자체였다. 잡히울 개를 나무에 달아매고 그밑에 불을 지피고 몽둥이로 늘씬하게 두둘겨패서 죽이는데 단번에 죽이지 않고 몽둥이 찜질로 천천히 죽여야 고기가 연하고 맛이 좋다는 천하에 몹쓸 도살법이였다. 이것은 만물의 령장이 할수 있는 행태이지만 인성의 일면이 표현된다.         이런 장면이 곧이곧대로 텔레비죤화면에 올라 유럽인들의 가가호호 안방에까지 전파되였으니 개고기를 먹는 그 습관보다도 우선은 개를 죽이는 그 야만성이 천인공 노할 일이 되여 세계인들을 경악의 도가니속에 몰아넣은것이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 르러 국제적으로 서울올림픽에 대한 거부반응까지 거세여져서 아주 긴박하게 되였다.         하여 외무부는 외교대책에 나섰고 내무부역시 경찰당국에 명령하여 모든 보신탕집의 영업을 정지시키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하였다. 서울올림픽의 성패를 건 국가 적대사인데 간이 배밖에 나온 놈이라도 거역할 일이 아니였다. 보신탕이 제2차 역풍 을 맞은것이다. 그런데 전번과는 달리 영업집들에서 시교의 뒤골목이나 은밀한 곳에 잠적해서 간판도 걸지 않고 영업하였거나 업주들이 제나름대로 호칭을 바꾸어 간판을 거는 기특한 발상까지 내왔다. 그 양상이 기기묘묘하였는데 이를테면 사철탕, 영양탕, 자연탕이 있는가 하면 멍멍탕, 보양탕 등 하여간 인간의 상상력이 최대로 발양되다 보니 그 호칭이 류류별별에 형형색색이였다고 한다.         그렇게 “보신탕”이 2차역풍을 맞게 되여 각이하게 변신하면서 국내외의 압력과 견제를 수용하는척 하면서 오늘날까지 살아남았으니 습관이란 과시 제2천성이란말이 과언은 아니다. 인성도 모질고 그 심상도 악착해서 전통의 기치아래 그냥 자행되고있 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우리는 국제동물가협회의 끈질긴 압력을 겸허하게 받아 들어야 할것은 두말할것 없다.         허나 다음으로 생각할것은 개고기음식문화 자체를 비인도적이고 야마적이라며 국 제정치적압력을 행사하는 행위는 리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또한 인간이 문화는 정신과 물질의 지속적인 교체과정을 통해 독자적으로 생명력을 가지고 형성되는것이며 따라서 각민족에게는 고유의 음식문화가 있다.         그럼에도 우리 민족의 개고기음식을 먹는것이 유럽사람들과 다르다고 야만적이라 몰아부치는것 역시 진리성적이 아니다. 우리는 프랑스인이 개구리나 달팽이를 먹고 타 이인이 원숭이 골수를 먹으며 몽골족이 말이나 양고기를 즐기고 일본인이 말고기와 물고기를 날것채로 먹고 중국인들이 오리알고 오리고기를 좋아한다는것을 야 만적이라 하지 않는다. 그만큼 상술한것들은 그 민족들의 음식문화일뿐이다.         보신탕이 외세의 문화침략에 맞서서 싸워 살아남은 개고기음식의 혈투는 가상스러운 쾌거라 할것이다. 이는 우리 민족의 정치사에서 외세의 정치적압력으로부터 어떻게 민족문화를 지켜내야 할것인가를 단적으로 시사하고있다. 국제정치는 분명하 게 말한다. 정치적패배도 군사적패배도 만회가 가능하지만 문화적으로 패배하면 스스로의 모든것을 잃는다는것을 확실하게 증언하고있다. 지나간 력사의 흐름을 되돌아 볼 때, 우리 민족을 뿌리채 훼멸시키려던 문화제국주의의 침략이 크게 보아도 몇번 있었지만 우리는 용케도 이겨내였다. 우리는 항상 의연한 자세로 민족문화의 정체 성을 확립하였다.         기실 인류가 진화하면서 동물에 대하여 너무나 몹쓸짓을 수없이 해왔다. 지구촌에서 공존해야 할 온갖 동물들을 보호하기는커녕 짐승이라 명명하고 임의로 학대하고 심지어 자그마한 리익을 위해 잔인하게 가두고 죽이고 위속에 처넣는 걸어다는 료리감으로 치부하며 수천년을 내려왔다. 이것이 인류문명의 발달사의 한페지이다.        다른 야생동물은 잠시 제쳐두고, 개는 확실히 우리 인류와 함께 생활해온 가장 친근한 가축이다. 견공들처럼 거짓을 모르고 충성하며 배신을 모르는 귀여운 동물은 없다. 주인이 가난해도 나무리지 않고 한지에서 자고먹으면서도 불평을 모르며 주인 을 따르는 충견이다.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속담이 있지만 문명의 이 시대에는 개들 의 운명이 너무나 처참하다.        만약 동물들이 말할줄 안다면“이 세상에서 조물주가 만든 최고의 실패작은 인간이며 18층지옥보다 더한 곳으로 가야할 인간들이 온갖 교활한 모습으로 스스로를 속이며 극락이나 천당으로 가려한다”고 성토하며 저주를 퍼부을것이다. 스위스 등 나라에서는 헌법으로 모든 동물을 마취시켜 도살해야 한다고 규정했는데 우리도 동물에 대한 행동을 많이 고쳐야 할것이다.                                                                  2013년 1월 14일       
608    [민속오락놀이] - "되놀이" 해보신적 있으십니까... 댓글:  조회:3991  추천:0  2016-11-12
최국철 우리민족의 뒤안길을 추적해보면 우리민족만큼 놀이 문화가 발달한 민족이 드물다. 문화적으로 조명해 볼 때 농경사회의 놀이문화 역시 전통문화라 그 뿌리를 찾아 력사를 소급해보면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 추수를 하기까지 부족들이 모여서 천신, 지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토템의 식으로부터 노래부르고 춤추는 다양한 놀이가 대를 이어 산업화로 이행한 지금까지 유구하게 전승되여 왔다. 이 중에는 우리민족 고유의 놀이로 계승된것도 있고 왜래문화를 받아들여 우리의 것으로 토착시킨 대중놀 이문화도 있다.  되놀이라고하면 들놀의 변형으로 알고 있었는데 민속문화를 기행하 면서 찾아보니 그것이 아니였다. 한국사전에는 그 등재가 루락되지만 조선의 사전에는 함자를 버젓히 올린 우리민족 고유의 민속놀이다. 곡식을 조금씩 모아 음식을 만들어 놓고 한집에 모여서 노는 민속 놀이. 재미나는 이야기와 노래, 춤 따위를 서로 되받아넘기면서 즐기는 일을 통털어서 되놀이라고 부른다. 되놀이에 대한 유래는 찾아보지 못했지만 삼국시기 부터 곡식, 가루, 액체 따위를 담아 수량을 헤아리는데 쓰는 분량(分量)의 한 단위 되란 그릇에서 파생하지 않았나 생각해볼수도 있다. 다시 말하면 되단위로 쌀을 내서 되놀이가 되지 않았을가 하는 추이다. 시골의 전유물이라도 과언이 아닌 이 되놀이는 흔히 동질성이 확인되고 두레성격을 띤 작은 조직체들이 자원적으로 행하였는데 대개 년령을 계선으로하는 동년배, 성별차를 계선으로 생긴 남,녀 소조직 원사람들이 자원적으로 참가하여 놀이를 하면서 즐겼다. 되놀이는 계절성 과 기상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농사일이 끝난 늦가을부터 겨울사이에 녀성들이 많이 놀았다.그리고 여름철 김매기가 끝나 호미를 가작에 걸어 놓고 놀았고 비가 오는 날과 눈이 내린 날에 많이 놀았다.  여기에서 내용적으로 되놀이와 상관관계라 할수 있는 추렴도 빠질수 없다. 추렴이란 모임이나 놀이 또는 잔치 따위의 비용으로 여럿이 각각 얼마씩의 돈을 내어 거두는것을 추렴이라고 하는데 츌렴이란 낡투로부터 다시 출렴으로 거기에서 다시 추렴이란 사전적인 명사로 굳어지기까지 장구한 세월동안 되놀이와 그 맥을 함께 해왔는데 되놀이와 다른점이란  되놀이가 쌀을 낸다면 추렴은 돈을 내고 거기에서 잔치부조 같은것도 끼여 있어 의미지가 광의적인면도 있지만 캐고보면 꾕새끼와 꺼병의 존재가 일치하듯 성격상 별반 차이가 없었다. 그저 되놀이는 흔히 녀자들이 많이 했고 추렴은 남자들이 많이 했다는 점에서 약간 다르다. 녀자들이 되놀 이에 등장하는 음식은 송편, 만두기, 떡 종류가 많고 팥죽, 옥수수죽같은 죽종류가 많고 그 뒤끝에 꼭 함지에 물을 붓고 거기에 큰 박바가지를 띄여 놓고 둥둥당당 치면서 진짜로 놀이를 즐겼다면 남자들의 전용인 술추렴, 개추렴은 여름내 껄떡거리던 배에 기름기를 적셔주거나 물리적으로 자극적 인 술을 마셔 기분을 내고 웅성을 자극하자는 이미가 다분했다.  지난 세기 술이 귀했던 생산대 시절 남자들이 술추렴 한다면 저마다 억척으로 마셔 곤두레 만두레 대취했고 대취하면 상호 평시에는 너그럽게 지나칠수 있는 깨알만한 일에도 멱살을 잡고 이놈, 저놈 말투가 거칠어지면서 적요한 시골의 길바닥에 먼지를 말아올렸고  쪼각달이 댕그 랗게 뜬 적막한 시골의 하늘을  시끌벅적한 소란으로 장식했다. 하기에 남자들의 술추렴을 하는 날이면 집에 남은 아낙네들은 숨이 한줌이 되여서 왝-왝 고아대는 소리가 들리면 자기남편이 드잡이라도 하나 하고 맨발바람 으로 내달렸고 거기에서 걸음도 걷지 못하게 만취한 남편의 땀내나는 겨드랑이 밑에 섬약한 어깨를 들이밀고 겨우 집으로 끌고 오군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아버지도 그 시기에 주사가 심했는데 아버지가 추렴에 나가는 날에는 우리 형제들은 헌 이불을 뒤집어 쓰고 아버지의 무서운 주사가 끝나기를 기다렸고 그러노라면 온몸이 땀벌창이 되군했다.하기에 그 시절 추렴은 문화적인 접근보다 아버지의 주사로 인한, 다분히 일그러진 술놀이 밖에 기억되지 않는다.  남자들의 이런 소란한 술추렴에 비하면 녀성들이 되놀이 판은 흥그럽 군했다. 지금보아도 술 한방울 입에 대지 않고 맨정신으로 놀이를 하는 아낙네들이 대견했다. 어렸을 때 필자는 늘 어머니를 따라 되놀이판에 가군했는데 어머니는 놀이판에서 꼭 량다리사이로 수건을 엇바꾸 며“딴스”(댄스)라는 로시야 춤을 추었다. 당시로 보면 아주 파워를 요하 는 파격적인 춤이였는데 지금 보면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잡은 브레이크 댄스 같은것이였다.  조선족들이 이 추렴과 되놀이가 점승(渐盛)할시기는 이민초엽부터이고 사양할 시점은 백년이 지난 세기 말이라고 봐야한다. 농경문화의 잔재로 남아서 시골의 놀이문화를 흐드러지게 장식하던 되놀이와 추렴은 쌀이 흔하고 술이 바다같이 흐르면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고 전통문화를 이끌던 이민 1-2세들이 점쇠(渐衰)하면서 흐지부지해버린것이다.
607    [민속오락놀이] - "수천"을 아십니까... 댓글:  조회:4054  추천:0  2016-11-12
수천을 아십니까 최국철 수천-방언으로“쉬천”으로도 불리운다. 하지만 청년세대들은 물론 40대들도 거이 모를 확률이 높은 우리민속 오락이다. 필자는 어려서부터 위가 약해서 체하는 일이 많았는데 그러면 어김없 이 배침을 맞아야했다. 당시 마을에는 침술이 능한 중의 한분 계셨는데 침을 맞으러 갈때마다 이 늙은 중의는 코등에 눅거리 돋보기를 걸고 웃방에서 마을 늙은이들과 둘러 앉아서 수천을 놀군했다. 때가 올라 검스레한 삿자리우에 헌 탄자를 펴고 목에 피대를 세우면서 옥신각신 거리 면서 수천을 놀던 정경이 지금도 생생하다.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해괴한 도안만 그려져 있어 머가먼지 갈피를 잡을수 없는 놀음에 진중한 기색을 짓고 열중하는 늙은이들이 모습이 도무지 리해가 안가던 기억도 지워지지 않는다.  수천은 재미를 아는 사람들만이 열중한 놀음이라 마을에서도 이 놀음을 놀줄 아는 사람이 지극히 제한 되였지만 예나 지금이나 늙은이들의 놀음속에는 꼭 도박을 즐기고 놀음을 탐하는 젊음이가 청승맞게 끼여 있는데 지금보면 이런 젊음이가 놀음이 전수자가 되고 무형문화재 후보였지만 당시 이런 젊은이한테 향하는 마을사람들이 눈은 곱지 않고 따갑기만했다.대를 이어서 농사지 대본을 뼈속으로 익힌 농민들에게 수천놀음은 물론 놀음이란 놀자도 질색인것이다.당시나 지금이나 놀음의 대명사가 도박이니까 대충 그렇게 생각했던 모양이다.하기에 수천놀음은 비가 오는 여름날이거나 한가한 한겨울에 많이 놀았는데 동전한잎 오가는 일없는 알쭌한 놀음이였으니 제법 음풍농월하면서“세월아 네월아 가지를 말어라.”“공수래 공수거”를 란발하는건 아무래도 수천놀음군들이 전용곡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싶기도하다. 이런 놀음이라 고향마을에서는 문화대혁명을 거치면서 귀신놀음으로 분류되여 세례되고 배척되였는데 그 무렵부터 수천놀음은 점점 료료해지기 시작했고 어느덧 자취를 감추었다. 다른 지방도 마찬가지였다. 수천놀음을 잊으면서 그 맥이 끊어졌다고 한탄했는데 다행이도 이번에 룡정민속박물 관을 취재하면서 희소식을 접했다. 룡정에서는 문화체육 및 출판국에서 수천에 대해 무형문화재로 등록신청을 한 상태였고 귀중한 민속자원으로 편재시키고 자금을 투자하면서 수천놀음을 권장하고 있었다. 삼합진,하 마래촌, 동성용진,개산툰, 백금향을 수천놀이 분포지역으로 정하기도 했다. 삼합진에는 로인수천협회가 있고 회장이 전수자로 되기도 했으니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한국민속학자 장수진이 쓴《한국의 세시풍속과 민속오락》에 의하면 수천은 조선반도에서 수투,투패,수투패라고도 불리웠는데 도박성민속 오락으로 원래의 80장으로부터 60장으로, 조선시기 숙종때에 다시 40장으로 되였는데 함경도지방에서 다시 수천으로 불리운것은 수가 천가지가 된다고 수천이라고 불리웠다고 밝히고 있다. 조선족들이 노는 수천은 80장으로서 전승된 시기를 150년이라고 했으니 이주 후라고 보면 비슷하다.그리고 함경도 사람들이 전용놀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천에 대한 고찰”을 쓴 김동수선생은 수천을 륙읍천과 사읍천으로 나누는데 함경도와 연변지방에서 보편적으로 류행된 수천으로 인물천이 라고도 했다. 수천의 유래에 대해 설이 몇가지지만 가장 대표적인 설이 옛날 변방을 지키던 병사들이 보초를 서면서 기나긴 겨울밤을 지새우느라 고 돌멩이 혹은 나무가지를 주어서 비슷한 놀음을 했는데 후에 수천으로 발전했다고 김동수 선생은 밝혔다. 수천은 보통 길이가 너비에 비해 터무니 없이 긴것이 특징인데 일반적으로 길이가 18-20센치메터에 달하는데비해 너무는 겨우 1-1.5센치메터에 달한다. 수천의 놀이 방법은 매우 복잡하고 적대적이라는점이 특점이라고 한다. 수천은 노는 시간보다 총화시간이 더 긴데 때로는 제편끼리 얼굴을 붉히고 더 심하면 주먹놀음 까지 했다. 수천이 총명과 지혜를 겨루는 놀음이라하지만 수천에서 가장 격이 높고 자랑할수 있는 문화적인 대목은 “수천불림 (노래)”이다. 김동수선생의 소개에 의하면 수천80목에 거이 “불림”이 있다는데 매 곡마다 철학적이고도 심오한 세상도리가 담겨져 있다고 한다. 수천놀이에서 이 대목이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하기에 문화대혁명전까지 수천시합이 벌어지면 어떤 마을에서는 떡을 치고 돼지까지 잡고 시골의 양밸같은 골목길과 그 길우에 펼쳐진 공활한 하늘가를 흐드러진 메나리가락으로 장식하기도 했다. 이것이 수천이 민속놀이로 분류할수 있는 전제조건이고 민족적으로 고양하고 계승해야 할 리유다.  
606    물, 술, 약, 독... 그리고 주덕(酒德) 댓글:  조회:4047  추천:0  2016-11-12
술의 철학관                     /정호원 술 마시는 자는 반드시 주덕(酒德)에 주의해야 한다. 이는 일찍 "상서"와 "시경"에서 출현했다. 강주정도 금물이거니와 곤드레만드레 역시 취할바 아니렸다. 중국 고대에 술은 신성한 물질로 여겨졌으며 술의 사용은 장엄한 일로, 선조의 제례행사나 귀빈접대 외에 마음대로 쓸수 없었다. 이는 중국 원고시대 주사(酒事)의 습속과 풍격을 점차 형성하게 했다. 술 제조업의 보편적인 흥기와 함께 술은 점차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널리 가담했고 주사행사도 광범해졌다. 술은 인간생활의 한부분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나는 20대엔 술고래처럼 억수로 마셨다. 아니 웬만한 주정뱅이를 찜쪄 먹는 호주가악습에 물젖어 있었다. 행악질에 드잡이에 이골이 튼 상습건달풍기가 풍기는 "악동"이였다. 내가 소나기술을 마실 때 술을 입에 대지도 못하던 사람들이 인젠 제법 점잖은 량반음주를 선보인다. 초년에 벼락술을 마신 자는 만년에 도태되고 대신 늦은 가마가 천천히 끓는 격으로 그들이 되려 장훈을 치며 점진법을 보인다. 이것이 음주생리이자 주량비결인가싶다. 하여 각국의 음주생태를 무척 궁금해했다. 동양권에서 쉽게 안겨오는것이 한국인들의 음주법이다. 술의 자존심과 오기 그리고 음지에 숨어있는 인간의 리비도까지 발굴한 정체를 굳이 반복하지 않으련다. 폭탄주 하면 우선 한국을 떠올리니 말이다. 일본인들도 한국인처럼 술을 좋아하고 연회를 자주 가지는 편이다. 무사도정신이 음주에도 가끔 비끼나보다. 그들만의 전매권을 행사해오는 더치페이 즉 비용을 각자 부담하는 일이다. 일명 각추렴, 와리깡(わりかん), AA식이라고도 한다... 린색성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타산적이고 실용적인 일본인의 계산법에 비해 중국에서는 술을 식사할 때 반주형식으로 곁들이며 손님 접대의 1호 메뉴로 등장시키는 관례를 보존하고있다. 주로 즐겨 마시는 술은 맥주이며 취할 때까지 마시는 경우는 극히 희소하다. 주선(酒仙)처럼 술의 순위를 따지고 료리를 풍성하게 만드는 음주법이 바로 중국인의 고로한 초대방식이자 자체의 음주연혁사이렸다. 그런가 하면 서양에서의 미국의 음주문화는 함께 어울려 술을 마시더라도 서로 잔을 권하거나 2차를 가는 일은 거의 없으며 비틀거릴 정도로 취하게 마시지도 않는다. 단지 자기가 마시고싶은 수량의 술을 마시고 특정인이 사겠다고 말하지 않는한 술값은 각자 자신의것만큼 지불한다. 영국은 지역별로 선호하는 주종도 다르고 음주량과 음주문제도 많은 차이를 보인다. 1982년 웨일즈에서는 일요일에 술을 팔지 못하게 했으며 1976년 스코틀랜드의 술집들은 잉글랜드와 웨일즈보다 일찍 문을 닫았다. 그런 차단으로 음호(飮豪)들을 통제했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술은 위스키이며 북아일랜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술을 덜 마시는 축에 속한다. 독일인은 술을 마실 때 술잔을 돌리는 법도 없으며 타인에게 술을 따라주고 권하는 경우도 거의 드물다. 또한 술 한잔을 안주도 없이 30여분 넘게 홀짝홀짝 마셔 술을 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로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서 마시는 경우도 흔하다. 고추장 맛보기처럼 말이다. 우리 집에는 아버지와 동생 나 셋이서 한상에서 술을 마실 때가 두간했다. 내가 먼저 아버지에게 술을 따라 올리면 아버지께서 비운 잔에 술을 부어 나와 동생에게 차례로 돌렸다. 그런 혹독하면서도 진지한 부자간의 음주풍경이 주정뱅이 나를 구출했다. 내가 아버지 면전에서 술을 배우면서 날탕치던 문란을 극복하던 수련같다. 억병의 고질에서 사임하도록 묵계적인 훈도를 주신 부친님이시기에 더 그립다. 그런 음주교육이 동반해야 바른 기풍이 형성될수 있음을 절감했다. 알고보니 고대 음주례의는 4개 절차가 있다. 바로 절, 추도, 맛보기, 마시기 등이다. 그 뜻인즉 절을 올려 경의를 표시한 다음 술을 땅에 뿌려 자신을 낳아기른 대지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 따라서 술맛을 천천히 보면서 주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나중에 잔을 올려 마음껏 마신다. 어른을 섬기고 선배를 존중하던 미덕을 알것 같다. 중국은 56개 민족중 회족이 보통 술을 마시지 않는 외 기타 민족은 모두 음주력사를 갖고있으며 민족마다 자기만의 독특한 음주풍속을 전해온다. 아무리 고상하고 전통적이라고 해서 음주가 무조건 좋다는건 아니다. 그런가 하면 술이 몸에 좋다는 과학성의 또 다른 이중성을 결코 간과할수 없다는 지적이다. 즉 술의 량면성을 고려하지 않을수 없다. 술 자체는 약으로 쓰인다. 건강의 키워드로 활용함을 알겠다. 의학에서 의(醫)라는 말 밑 부분에 있는 유(酉)가 술을 의미한다. 즉 술이 병을 치료하는 주요 수단이라는 말이다. "동의보감"에서 술은 성질이 매우 뜨겁고 모든 경락을 운행시키며 약 기운을 운행시키고 온갖 나쁘고 독한 기운을 없애며 혈맥을 통하게 하고 위장을 두텁게 하며 피부를 윤기있게 하고 우울함을 없애며 흉금을 털어놓고 마음껏 이야기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술은 옛날부터 귀한 약으로 사용돼 왔음을 알수 있다. 그런데 모든것은 과하면 독이 되는 법이다. 바다물이 얼 정도로 추워도 술은 얼지 않을 정도로 그 내한성이 매우 뜨겁고 독 또한 많기때문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술을 취토록 마시면 독기가 심장을 공격하고 위장을 뚫어 옆구리가 썩고 정신이 혼미하고 착란되며 시력이 희미해져 생명의 근본을 잃게 된다고 기술했다. 술을 놓고 철학을 풀었고 그에게 세계관을 주입시켰다. 이제 술도 생명유기체처럼 작동할지 모른다. 살아있는 모든것은 우주의 조화를 면치 못하고 아울러 신비성을 지닌다. 술도 자체의 마력과 함께 인간의 고용을 덧입었다. 차의 덕이 맑고 고요함이라면 술은 독하고 흥하는 멋이 있다. 이 량자의 긴밀한 결합으로 수용자와 호흡을 같이 한다. 아직도 상정(觴政)이 흥행한다. 술자리에서 흥을 돋우기 위하여 정하는 규칙치고는 꽤 얄밉다. 일단 받은 술을 다 마시지 못하고 남길 때 벌주로 한잔 더 마시는 따위의 약속이니 당연히 세속의 질책을 면치 못한다. 첫잔은 사람이 술을 마시고 두번째 잔은 술이 술을 마시고 셋째 잔은 술이 사람을 마신다 하지 않는가! 그러니 유연하면서도 잠재력이 있는 차의 다례에서 본을 받아 기품을 갖춰야 한다. 그런 출발로 술을 물과 독과 약의 4위일체를 습득하고 제창하면서 점차 그런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본다. 파티주안상의 신선로가 식기전에 또 한잔 감미로운 축배를 들자. 술의 철학관에 취하면서 말이다.
605    7,500자와 25,000자 댓글:  조회:3713  추천:0  2016-11-12
2011년 08월 06일  작성자: 전춘매   이슬같은 한마디를 위하여          사무실의 한 동료가 휴식시간에 이런 말을 한적 있다. 남자는 하루 최소한 7천500자 말해야 하고 녀자는 2만5,000자 말해야 한다고. 그래야만이 심리평형을 이룬다나. 그렇지 않으면 우울증에 걸리게 된다고 한다. 그도 어디서 들은 이야기라고 했는데 그 무슨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으로 그럴듯한 수치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세여보지는 않았으나 사실 아침인사말부터 시작하여 하루종일 한 말들을 글자로 적어보면 모르긴몰라도 아마 우에서 언급한 수치를 훨씬 초과할것이다. 어찌보면 머리카락처럼 셀수 없듯이 많을지도 모른다.    정상적인 사람의 많은 행위들중에서 말하는 행위는 의사표현의 가장 직접적이면서도 원시적인 행위일것이다. 물론 여러가지 표정이나 손짓 발짓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도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표달방식에 불과하다.    이렇듯 말은 우리 일상에서 산소와 같이 필요한 행위이다. 특히 나같은 녀성들은 무슨 할말이 그리도 많은지 전화기를 들었다하면 한나절씩 통화를 하다가도 마지막 작별의 인사말은 ≪상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하자≫는것이다.    참으로 말을 배우기 시작하여서부터 여짓껏 한 말들을 한줄로 늘여놓는다면 지구를 몇바퀴 돌른지 모르겠다. 그 많은 말들중에는 꼭 필요한 말도 있었을것이고 쓸데없는 말도 있었을것이며 거짓말도 있었을것이고 진담도 있었을것이다. 그리고 남을 찬미하는 말도 있었을것이며 남의 마음을 상하게 한 말도 있었을것이다.    가끔씩 남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상할때면 나도 그처럼 남을 상하게 한적 없었나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 떠오르는 일이 있으면 나 자신이 미워지기도 하고. 사실 말 마디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그러기에“장부일언 중천금”,“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등 성구속담이 존재하는것이 아닐가.    구약성서에 따르면 일찍 에덴동산에서‘선악과’를 훔쳐먹게 하여 인류를 타락시킨것이 “먹어도 죽지 않는다”는 뱀의 달변의 한마디였다. 이는 또한 인간더러 “하느님처럼 선과 악을 구별”할줄 알도록 한 획기적인 권언이기도 하다. 인류가 에덴동산에서 타락하여 쫓겨났던 아니면 에덴동산을 떠나 독립할수 있도록 령리해졌던 아무튼 말이라는것이 이처럼 거변을 일으키기도 한다.    사실 말을 할수 있다는것은 인류에게 내려진 커다란 축복이다. 직립보행하기전 원시인들은 후두와 구강이 동물과 마찬가지로 거의 직선을 이루었기에 근근이 동물성적인 단조로운 소리마디밖에 지를수 없었다고 한다. 직립보행을 하게되면서부터 후두와 구강이 직각을 이루게 되였는데 이로하여 기류(气流)를 령활하게 저애하고 공제할수 있어 보다 다양한 소리를 낼수있게 되였다고 한다. 물론 후두와 구강의 이런 변화로 하여 인간은 음식을 삼키면서 동시에 호흡할수 없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지만 아무튼 말을 할수 있게 되였다는것은 인류문화사에서 커다란 진보가 아닐수 없다.    말을 할수 있음으로 하여 의사소통을 령활하게 진행할수 있었고 말을 할수 있음으로 하여 공동체내의 단결을 도모할수 었었다. 그러나 동시에 말을 할수 있음으로 하여 생기지 말아야 할 일들도 생기는것이다.    무심히 던진 한마디의 말이 사람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한다.    말은 보이지 않는 칼이기도 하다.    언젠가 자그마한 신문에서 이런 이야기를 읽은적 있다. 한 사람이 며칠째 기분이 좋지 않아 정신과 의사한테 심리자문을 받은적 있는데 그만 정신병에 걸렸다고 소문나게 되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심리자문이란 개념이 지금처럼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니까. 게다가 돌고돌면서 뜻과 맛이 변하는것이 말이 아닌가.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이 소문은 삽시에 그의 생활권에 퍼졌다. 하여 나중에는 그가 정신병원에서 갓 출원했다고까지 소문이 났는데 그가 변명하면 할수록 사람들은 소문을 고집하며 믿게 되였다. 그는 아는 사람들을 만나기조차 두려워하고 꺼려하여 나중에는 자폐증에 걸렸으며 정말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말았다 한다.    그리고 요즘 인테넷으로 인한 “인육사냥”역시 한두마디 소문으로 사람을 죽음에까지 몰아넣는 무서운 칼이다. 이처럼 말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지만 어떤 말 한마디는 죽어가는 사람한테 힘과 용기를 주기도한다.    내가 아는 한 교수님은 페암에 걸려 얼마 못살것이라 사형선고를 받은 직장동료한테 “아직 죽어서는 안된다. 할 일이 남아있지 않는냐. 자신의 창작집 한권은 남겨야할것이 아닌가.”라는 위로의 말을 하였는데 정말로 기적이 일어났다고 한다. 그 교수님의 말씀에 용기를 얻은 그 동료는 암과 투쟁하면서 자신의 지난날을 돌이켜 부지런히 수필을 썼으며 마침내 “그리움의 시공을 넘어”라는 수필집을 출간하게 되였다. 암이라는 사형선고에 남편의 죽음까지 지켜보면서 삶을 포기하고 싶었을 그 동료한테 그 교수님의 한마디는 삶의 위로였고 살아가야할 리유였으며 또한 암과 싸울수 있는 용기였다. 그렇게 생이 연장된 자체가 기적이라고 의사들이 머리를 흔들정도로 그분은 마지막 순간까지 용기내여 암과 싸웠다. 자신의 작품집의 출간식까지 본 그분은 아마 평온한 마음으로 이 세상을 떠났을것이다.   그 교수님은 지금도 자신의 한마디가 그분한테 그같이 힘이 될줄은 몰랐다고 한다.    이처럼 무심히 던지는 한마디가 때론 생과 사를 넘나드는 커다란 힘을 보여주기도 한다. 말 마디마디는 저울로 달수 없지만 그 무게는 참으로 헤아리기 어렵다. 관건적인 말 한마디가 력사도 움직일라니 사람들의 일상생활속의 말들이야 얼마나 많은 시시비비를 만들어냈을가?    몇년전에 이해인수녀님을 만나뵙었는데 수녀님이 주신 시집에는 ≪말을 위한 기도≫란 시가 있다.   …… 하나의 말을 잘 탄생시키기 위해 먼저 잘 침묵하는 지혜를 깨우치게 하소서 헤프지 않으면서 풍부하고 경박하지 않으면서 유쾌하고 과장하지 않으면서 품위있는 한마디의 말을 위해 때로는 진통겪는 어둠의 순간을 이겨내게 하소서 ……      가끔씩 나는 이 시를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꼭 필요한 말만, 꼭 적절한 말만 할수 있을가, 어떻게 하면 남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는 말만 할수 있을가고 생각한다. 그렇게 될수만 있다면 우울증에 걸릴수 있다는 그 최소치에마저 도달하지 않아도 좋다. 심리평형을 잃을 걱정은 없을테니까.    사랑할 때 내 마음은 이슬이 된다. 순수하고 투명한 이슬같은 한마디를 위해 오늘은 침묵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자.
604    시작과 끝이 하나인 원처럼 영원한것은 있다?!...없다?!... 댓글:  조회:3270  추천:0  2016-11-12
2011년 08월 06일 작성자: 전춘매     팔우도와 십우도      십우도(十牛圖)는 불교의 선의 “심우선(尋牛禪)”을 가리키는데 소를 찾는 그림을 통하여 인간의 에너지, 인간의 본성을 찾는 의미를 부여한 그림이다.    워낙 이 그림은 도교에서 비롯된것으로서 “팔우도(八牛圖)로 되었다. 다시말하면 심우(尋牛), 견적(見跡) , 견우(見牛), 득우(得牛), 목우(牧牛), 기우귀가(騎牛歸家), 망우재인(忘牛在人), 인우구망(人牛俱忘) 등 여덟 그림으로 되여있었다. 그러나 12세기에 와서 중국 선의 마스터인 곽암선사(郭庵禪師)가 팔우도에 그림 두 개를 더 넣음으로서 마침내 십우도가 되였다. 도가적인 팔우도에서는 채찍, 고삐, 소, 사람 등 범용한것들이 모두 사라지는것, 다시말하면 무(無)로 그친다.    그러나 곽암선사가 반본환원(返本還源), 입전수수(入廛垂手)를 첨가하여 “십우도”로 완성하면서 “심우선”은 비로소 비약을 가져와 보다 완벽해지게 되였다. 나약한 허무로 깨닫는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술병을 들고 시장바닥으로 나오는”깨친 자.    십우도의 상징적 의미에 대해 여러 가지 해석이 있다. 어떤 선사(禪士)들은 거침없는 사색은 가령 취해 비틀거리며 세속에 나와 범인으로 보일지라도 깨친 자는 역시 깨여있을 뿐만 아니라 깨친 자의 눈에는 다가 깨친 자로 보일 것이라 해석하고있다. 한없이 열려있는 마음, 평정을 되찾은 마음으로 이 세상 무상의 의미와 영원의 의미를 깨친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사회 참여의 뜻도 엿보인다. 순수한 깨침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술병을 들고 “시장바닥으로 나와” 중생들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깨친자. 세상에서 출발하였으면 세상에서 끝을 맺아야 비로소 하나의 완정한 원을 이룰수 있다는것이다.    사실 “시장바닥”은 언제나 “깨친 자”들을 수요하고있다.    한 의학연구자가 산속에서 숱한 약초를 캐여 대대로 내려온 비방으로 많은 명약을 연구 제조하였다지만 마을에 내려와 실제로 병을 치료하지 않는다면 그는 결코 명의로 될수 없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만해 한용운이 진정 도를 깨친 선사가 아닌가 싶다.    조선왕조말기 국운이 기울어가던 때에 태어난 만해 한용운스님은 1919년 3․1운동 때에는 독립선언서에 서명하였고 이 운동의 주도자의 한 사람으로 활약하였었다.    서울 성북동 심우(尋牛)장은 만해스님이 대도를 깨치기 위해 지은 집으로서 이곳에서 만해스님은 민족을 혼을 지켜 싸워왔었다. 심우장은 북향집으로 되어있는데 이는 총독부 청사를 마주하기 싫어 스님이 일부러 북향으로 지었다는 일화가 있다.    스님이라면 절에서 목탁을 두드리면서 념불이나 하면 그만인데 “종교란 그 시대의 살아있는 정신이여야 한다”며 현실속에서 일제와 싸운 만해선사는 실로 참 도리를 깨달은 영혼의 스승이며 투사라 하지 않을수 없다.    이러한 “깨친자”의 참여의식의 전통이라고 할가 나는 한국 부산에 연수갔을 사회에 참여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스님 한분을 가까이 하게 되였다.    문을 열면 오륙도가 보이는 영도구에 자리잡은 미룡사. 전에는 인가가 드문 산이였지만 지금은 산 중턱에까지 아파트단지가 빈틈없이 자리잡다보니 절은 숲에 묻히는 것이 아니라 주택 건물속에 묻힐 지경이였다. 절 앞의 커다란 불상이 없었더라면 살림집으로 착각했을지도 모른다. 물론 지붕도 절의 모습이고 종루(鐘樓)도 있었지만. 종루란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이 절은 종을 치지 않는 절이며 지붕의 풍경들이 소리를 내지 않는 절이다. 그것은 주변의 주민들의 항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절이 먼저 자리잡은 터라 그런 곳에 집을 지은 주민들을 탓해야지만 자비로운 “불심”으로 하여 이 절에서는 풍경을 떼버렸고 종을 치지 않는다. 이정도면 이 절이 얼마나 속세에 묻혔는가를 알수 있다.    이 절과 마찬가지로 주지스님이신 김정각스님 역시 속세의 일로 바쁜 분이시다. 여러 시민단체의 공동대표인 스님은 시민들의 고충을 두루 살피다가 그런것들을 작성하여 시청이나 청화대에 바치기도 하고 또 시민들을 이끌고 여러 가지 시위도 벌이면서 백성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자신을 촛불처럼 불태우고있다.   스님이라면 입산속리(入山俗離)하여 면벽좌선(面壁座禪)하면서 자아수행이나 하면 그만인데 왜서 그런 힘든 사업을 하실가 하는 의문도 많았었다. 그러나 혼자 도를 닦아 성불하는 것보다 중생들 속에서 중생들과 함께 지상 극락을 만들려는 그 이념이 한층 더 높은 것이 아닐가? 다시말하면 “無”의 깨달음으로만 그치는 “팔우도”가 아니라 다시 시장바닥으로 나오는 “십우도”의 의미가 더 완벽한 것이 아닐가하는 생각이다.   한번은 스님이 주도하여 조직한 “보행자의 날” 모임에 참가한적 있다. 부산에서는 해마다 11월 11일을 “보행자의 날”로 정하고 남포동 광장에서 모임을 가진다.     지난해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세계 6위였다. 워낙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다음으로 제5위를 차지하다가 중국에 밀려 6위로 되였던것이다. 5위도 좋고 6위도 좋고 나라의 규모로 볼 때 한국은 자동차 대국대렬에 들어서있다고 하지 않을수 없다. 그러다보니 자가용이 붐비어 환경오염이 심해가는터라 공중교통수단을 활용할것을 권장하는 활동을 벌이기도 하고 또 이와 같은 “보행의 날”을 정하기도 하였다. “보행자의 권익을 수호하자”는 “보행자의 날”.    자동차의 급증으로 하여 주차를 비롯한 많은 문제들이 나타나며 교통사고 역시 그치지 않는다. 하여 모임에 참가한사람들은 남포동 시장거리 광장의 한 구간을 그날만은 차가 통하지 못하게 하면서 길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게 하기도 하도 거리의 화가들이 길 복판에서 고객들에게 초상화를 그려주기도 한다.    “보행자의 날”은 비록 거창한 모임이 아니지만 작은 구석에서나마 보다 순수하고 올바른 삶을 영위해가려는 스님의 노력을 보아낼수 있었다. 이외에도 스님은 지방분권문제, 선물경제문제 등 여러 모임을 조직하면서 보다 합리적인 삶을 위해 자신을 바쳐가고있었다.    사실 우리 주변에도 이러한 “깨친자”들이 적지 않다. 비록 깨친 “도”와 “작용”은 크고 작고 다르지만 여러 공익사업을 조직하여 자신의 능력안에서 좀이라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저하는 지성인들이 적지 않다.    요즘 들은 이야기인데 지금 연변에서는 애들의 생존무대를 넓혀주기 위해 한족학교에 전학시키는 붐이 인다고 한다. 이에 조선족학교들에서는 한족선생을 초빙하여 학생들의 한어수준을 높이려 시도하기도 하고. 그리고 일부 사람들은 조선어문과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어로 강의할것을 주장한다고 한다. 그것도 한족선생을 초빙하여. 이렇게 되면 한어수준은 올라가겠지만 몇 년 혹은 몇십년이 지난다음 우리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가?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어떤 형태로 존재할가? 대체 이것이 주류고 정확한 방향인지 나의 작은 지혜로는 판단하기 어렵다. 그러나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것”이란 말도 있지 않는가.    현대적 교통수단인 자동차 급증으로 여러가지 폐단이 조성되면서 마침내 “보행의 날”이 나왔듯이 세계화의 발전과 전통의 수호(守護)사이에는 지혜롭게 풀어가야할 마찰이 있는것이 아닐가? 이런 문제들을 둘러싸고 조선족 지성인들이 민족의 보루를 지켜 전보다 더 투사적으로 헌신하고 있다니 힘 약한 나는 고맙고 존경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을뿐이다. “보행의 날”은 결코 현대적인 자동차산업을 버린다는것이 아니니까.    어떤 이는 한국어 학교를 꾸려가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여러 가지 세미나를 조직하여 민족문제를 연구토론하기도 하며 어떤 이들은 누가 읽건 말건 부지런히 우리 글로 된 작품을 창작하면서 이 언어의 마지막 파수군이 되고저 하기도 한다.    일부 사람들은 이런 지성인들을 두고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라고 비방하기도 한다. "신 포도, 단 레몬 심리"라고나 할가. 하지만 한룡운스님을 두고 누가 감히 명예를 위해서였다고 말할수 있으며 진리를 지켜 붓으로 싸워온 김학철선생과 이 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친 정판룡교수를 누가 감히 개인의 명예를 위해서였다고 말할수 있으랴.    이 세상에서 출발하였으니 다시 세상으로 와야 비로소 완결된다는 “십우도”의 진리. 시작과 끝이 하나인 원처럼 영원한것은 없다. 지금이야말로 우리에게 지혜로 가득한 “십우도 선사”들이 절박히 수요되는 때가 아닐가.
603    상(賞)과 상(上) 댓글:  조회:5048  추천:0  2016-11-11
문학상에 한 마디 부쳐 우상렬 우리 문단은 무슨 상 평심이 끝날 때마다 시끌벅적하다. 잘 했소, 못했소, 평심들을 둘러싼 공방이 난무하다. 정상이다. 입 가진 사람들은 다 자유로이 말할 수 있는 대명천지거늘. 그러나 우리가 그 별 볼일 없는 상에 너무 집착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상이 무엇이냐? 그것은 제3자가 ‘나’한테 대한 평가이다. 旁觀者淸이니 가장 공정한 평가일 수 있다. 그러니 내가 왜 안 됬지? 꼭 내가 되어야 한다는 과대망상증을 버려야 한다. 깔끔한 승복의 미를 우리는 알아야 한다.    在局者迷라 하지만 그래도 사실 이 세상에서 자기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은 그래도 자기 자신이다. 그러니 당선되었다 해서 기고만장할 필요가 없고 낙선되었다 해서 비관실망할 필요가 없다. 자기 자신을 잘 파악하는 것만이 중요하다. 그래야만이 당락의 연결선상에서 자기 위치를 잘 파악하게 되며 노력의 방향설정이 이루어진다.   나는 나다. 확실한 주체성의 방향이 서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있고 상이 있었지, 상이 있고 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상을 타기 위해 이 세상에 온 것은 아니다. 그러니 상을 쫓아 글을 쓰는 것은 웃기는 일.  글은 내가 좋아서 쓰는 것이다. 내 멋에 쓰는 것이다. 재미로 쓰는 것이다. 좋아서, 내 멋에, 재미로 쓰지 않는 글은 일종 억지고 고역이다. 내 글이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상까지 타게 된다면 그것은 금상첨화 격이고 우연히 주어진 뽀나스에 지나지 않는다.  상을 우습게 볼 줄 알아야 한다. 그 잘난 상, 할 줄 알아야 한다. 문학은 생겨먹기가 그리 빤한 것이 아니다. 미묘한 감정에, 아리숭한 가치판단을 씨줄과 날줄로 하여 얼기설기 짜 놓은 것이 문학이다. 그러니 仁者見仁, 智者見智, 나름대로의 가치판단에 맡기는 것이다. ‘한명의 헴리트에 천명의 독자’가 있는 법이다. 아무리 냉철한 이성을 가진 심사위원들이라 해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 여기에 심사위원들도 사람인지라 안면이나 시장조작 같은 것들이 개입될 때 그 상은 정말 개망태기가 된다. 그래서 요새 권위적이고 귀족적인 심사위원제도 대신에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인터넷심사제도로 나가자는 경향이 대두하고 있다. 이를테면 인터넷 点擊率이나 댓글 등에 의한 수상작 선정하기. 그런데 이것도 그리 이상적인 것은 아니다. 点擊率 조작은 민주주의적 허상만 부풀리고 중구난방의 즉흥적이고 선정적인 댓글은 오리무중에 빠지게 하기만 한다.  그리고 상이라는 것이 아무리 공정성을 기한다 해도 그것은 현실적 공리성이 가미되기 마련이다. ‘문화대혁명’시기 적어도 ‘高大全’ 식의 긍정적 형상을 부각하거나 빠뽀스를 토로해야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현실의 좌적인 정치적 공리가 절대적으로 작용한 까닥이다. 그리고 대중들의 현실적 구미가 크게 작용하는 수가 많다. 센세이숀을 일으킨 작품들이 현실적 구미에 잘 영합한 경우가 많다. 이래저래 별 볼일 없는 작품이 당선되고 오히려 인류보편의 가치를 다룬 문학사에 영원히 남을 명작들이 매장되는 수도 있다. 그래서 문학사에서 작품발표 당시 별 볼일 없다가 세월이 얼마 흘렀거나 작가가 세상 뜬 썩 후에야 이른바 정당한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상이라는 것은 상 성립자의 의도나 취지, 그리고 이러저러한 명목이나 명분 때문에도 절대적인 공정성을 기하기란 사실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리는 상을 거부할 줄도 알아야 한다. 샤르트는 노벨문학상까지 거부한다. 그는 구경 실존주의철학가였던 것이다. ‘타인은 나의 지옥’ 같은 치열한 생존경쟁이 난무하는 개코같은 인간실존임에 그 잘난 상은 한바탕 눈요기하기 좋은 신기루에 다름 아님에라.    그래서 결론적으로 나는 盖棺定論이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한 작가가 죽고 난 후, 그 작가와 이래저래 알고 있었던 같은 시대 사람들이 죽고 난 후, 즉 그 작가와 이해관계나 현실적 공리성을 벗어난 시대에 가서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질 줄로 안다. 그러니 이것은 문학사에 명작으로 영원히 남는 상이 심사되는 레벨일 것이다. 코앞의 그 허황한 상에 아웅다웅하지 말고 이런 큼직한 상을 기대해보자! 2007.7.5 =====================================   지역 문학은 언제나 미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다. 코튼 매더를 비롯한 뉴잉글랜드 작가의 글이 19세기가 끝날 무렵까지 미국 문학을 장악했으며, 당시 쓰여진 글의 상당부분은 설교 및 종교관련 소책자였다. 청교도 견지에서 볼 때, 좋은 글이란 신을 경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과 인간의 영혼이 직면한 영적 위험을 철저히 깨닫도록 하는 글이었다. 그리고, 청교도 문학 유형은 복잡한 형이상학적 시에서부터 일반 저널 및 종교사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다양했다. 18세기 미국 계몽주의는 전통보다 합리성, 무조건 수용해야 하는 종교 교리 대신 과학적 탐구, 군주제 대신 대표 정부를 강조한 운동이다. 계몽주의 사상가 및 문인은 정의, 자유, 평등은 인간의 타고난 기본권이라는 이상을 펼치는데 전념했다. 스코틀랜드 철학자 데이빗 흄이 미국 “최초의 위대한 문인”이라 칭한 벤자민 프랭클린은 인간의 합리성이라는 계몽주의 이상을 구현한 인물이다. 1820년 무렵 낭만주의 운동이 미국에 도달했다. 유럽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낭만주의의 참신한 비전이 예술계 및 지식인 계층에 열풍을 몰고 왔다. 하지만, 미국 낭만주의가 국가 확장 및 명확한 미국의 목소리 발견 시기와 일치했다는 점에서 두 대륙의 사조는 중요한 차이점을 지니고 있다. 국가 정체성 확립과 당시 분출하던 낭만주의 이상 및 열정은 랠프 왈도 에머슨과 헨리 데이빗 소로우 같은 작가가 걸작을 창조하는데 큰 영감을 주었다. 19세기 중반, 미국은 현대 산업국가로 변모하였다. 그리고,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인간의 소외 또한 심화되었다. 스테픈 크레인과 잭 런던 작품에서 볼 수 있듯, 당시 전형적인 미국 소설은 경제적 요소 및 소외가 사회 취약계층에게 안겨준 상처와 피해를 그리고 있다. 생존자들, 예를 들어 마크 트웨인 작품에 나오는 허클베리 핀은 친절을 수반한 내적 강인함, 적응성,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고유한 개인성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있다. The Flying DutchmanElbridge Kingsley Copy after Albert Pinkham Ryder published 1887 Smithsonian American Art Museum 1969.26.9 두 번의 세계대전 사이의 미국 산문은 관점 및 형식 면에서 다양한 실험을 이행하였으며, 전반적으로 어네스트 헤밍웨이를 비롯한 미국 작가는 유럽 작가보다 사실성을 한층 강조하는 작품을 썼다. 윌리엄 포크너는 미시시피주의 ‘열기와 먼지’, 다시 말해 그곳의 자세한 현실을 자신의 강렬한 남부 소설에 담았다. 1920년대와 1930년대에는 현실 직시의 중요성이 주요 문학 주제로 자리잡았고, F 스콧 피츠제럴드 같은 소설가들은 희미한 꿈을 부여잡고 살아가는 자들의 비극을 작품에 담았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서사문학은 너무나 다양한 양상을 지니고있어 일반화 자체가 불가능하다. 미국 서사문학은 유럽의 실존주의 및 라틴아메리카의 마술적 사실주의(magical realism) 같은 국제 조류의 영향을 받으며 활기를 더해갔다. 무엇보다, 미국의 고도로 복잡한 다언어 정보문화에 초점을 맞춘 야심찬 신진 작가세대의 부상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조나단 프랜즌의 소설 ≪교정, The Corrections≫은 2001년 수 개월동안 베스트셀러 목록에 등재되는 기록을 세웠다. 시 또한 다양한 양식을 지니고 있지만, 소설 세계의 다작 및 다양성이 많은 시인에게는 절망적 분열 형태로 비춰졌다. 몇 년 전, 미국의 시인 세계는 크게 “형식주의자(formalist)”와 다양한 유형의 “자유(frbf)” 운문 시인으로 나누어졌지만, 현재는 상황이 다소 바뀌어 언어를 일상세계 표현을 위한 매체로 사용하는 시인과 언어가 스스로 고유의 영역을 창출한다는 시인으로 나누어진다. 지금까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 작가는 싱클레어 루이스, 유진 오닐, 펄 벅, 윌리엄 포크너, 어네스트 헤밍웨이, 존 스타인벡, 솔 벨로우,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토니 모리슨, 모두 9명에 이른다. Mark TwainA photograph of Samuel Clemens, who wrote under the name Mark Twain. Twain was and is one of America's most famous authors. 1907(Courtesy of the Library of Congress Prints and Photographs Division) 본 자료는 국무부 산하 미국공보처(IIP) 및 기타 미국 정부 자료에서 발췌한 것이다.  
602    {자료} - 동북조선인민보와 연변일보 댓글:  조회:4360  추천:0  2016-11-11
2008년 08월 09일 작성자: 오태호 《연변일보》와의 즐거운 추억 오태호 연변일보사 전임 총편집 세월이 류수같아 《연변일보》가 창간된지도 어언 60돐이 되였다. 사람을 놓고 말하면 회갑년이 된 셈이다. 그동안 《연변일보》는 시대의 변천과 더불어 파란만장의 려정을 걸어왔다. 그중에서도 창간초기의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나는 창간초기나 다름없는 1950년 10월에 입사했는데 올해까지 꼭 58년이 된다. 내가 입사한 초기에는 《연변일보》라 하지 않고 《동북조선인민보》라 하고 2절지 4면을 냈다. 그러다가 1953년 1월 1일부터 《연변일보》라고 고쳤다. 사지(社址)는 지금의 사지 그대로이지만 19층 신사옥이 아니라 위만주국 동만척식회사 2층짜리 보잘것없는 낡은 건물이였다. 사장은 중공연변지위선전부 부장 최채동지가 겸하고 부사장 리욱성동지가 일상사무를 주관했다. 총편집은 백남표동지가 맡고 그 밑에 편집위원으로 리도영, 김철해, 김덕천 세사람이 있었다. 때는 바야흐로 항미원조가 시작된 시기였다. 시국은 여간 어수선하지 않았다. 한편에서는 미국비행기가 화룡현(후에 시로 되였음) 고성리까지 침입하여 기총소사로 소를 죽게 하고 한편으로는 “항미원조 보가위국”의 구호아래 수많은 열혈청년들이 참군참전하여 조선전선으로 나갔다.  이 마당에 신문사라고 안 일할수가 없었다. 당시 말로는 미제국주의 비행기가 이미 두만강연안을 공습하기 시작했는데 가장 중요한 보도기관인 신문사를 가만놓아둘수 없다. 그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신문출간을 보장하여 시국정세를 인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는것이였다.  중공연변지위에서는 신문사를 연길시교외의 민주촌 상발원(祥发源)으로 소산하기로 결정지었다. 상발원은 원래 지주의 큰집울안이였다. 정면의 큰채와 동서 량켠 두채는 사무실로 사용하였는데 사무실 절반은 한족식온돌을 놓고 직원들이 잘수 있도록 꾸미고 사랑채격으로 대문 옆에 있는 집은 인쇄공장이 들어가도록 수리하였다. 이밖에 둥근 뒤주가 몇개 있었는데 사진을 씻어내는 암실로 사용하였다. 이 지주집은 산밑에 있었는데 그 뒤산에는 지하갱도를 파고 전기가설까지 다해놓았다. 일단 유사시에는 지하갱도에서 신문제작이 가능하도록 되여있었다. 사무실동쪽채안에는 몇년 묵은 먼지와 말똥이 가득 차있었다. 신문사에서는 매일과 같이 인원을 동원하여 상발원집을 수리하고 청소하였다. 신문사에 방금 입사한 나는 편집할줄도 모르고 취재할줄도 모르는 처지라 일하러 나오라면 그것은 내몫인줄 알고 먼저 손을 들고 나가는수밖에 없었다.  일은 조금 고달팠다. 주로 말똥을 쳐내고 신문지로 벽을 도배하는 일이였는데 일을 다하고나면 먼지투성이였다. 한달 남짓한 고생끝에 마침내 신문사 전체 직원이 상발원으로 소산하게 되였다. 그때는 방금 공급제(간부의 생필품 일체를 국가에서 공급하는 제도)로부터 부수제로 넘어오는 시기였다. 부수제란 그 간부의 봉급과 같은것이였다. 나는 85부를 받았는데 그때 식당의 밥값이 25부였다고 기억한다. 나머지 60부는 가정생활에 보탤수 있었다.  이 부수제는 현찰이 아니라 신문사에서 주는 종이딱지였다. 이것을 가지고 신문사에서 경영하는 공급판매합작사에 가 물건을 살수 있었다. 상발원에서의 생활은 락천적이였다. 하루종일 신문제작에 바삐 돌다가 저녁식사후에는 산책을 하기도 하고 온돌에 드러누워 고담을 늘어놓기도 했다. 고담이라는것이 대부분 육담이여서 집안에서는 무시로 웃음보를 터뜨렸다. 그때 식사는 집체식당에서 했는데 한달 식대를 내기만 하면 먹으나 안 먹으나 돌려주는 법이 없고 식사도 큰가마밥을 먹었다. 이밥에 소고기탕을 자주 먹었는데 식성이 좋고 체면이 없는 사람은 몸깨나 내였다. 대야에 담은 밥을 마음대로 먹었을뿐만아니라 물통에 받아온 소고기탕도 먼저 손을 쓴 사람이 건더기만 골라 뜨는바람에 체면을 차리는 사람은 때때로 국물만 먹는 일이 종종 있었다. 그때 가장 인상 깊은것은 인쇄공들의 기개와 열정이였다. 아직 모든것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판에 정전사고가 자주 생겼다. 그러면 인쇄공들은 낡은 륜전기에 바줄을 매고 당기여 기계를 돌렸다. 그들의 이마와 잔등에서는 구슬땀이 흘러내렸다. 그래도 누구 하나 불평불만이 없이 이튿날도 작업을 계속했다. 내가 조금 섭섭하게 생각하는것은 1951년 봄의 일이다. 그해 봄가물이 대단히 심했다. 그러다가 하루는 단비가 흠뻑 내렸다. 이번 비로 왕가물이 해제되였다. 나는 조장의 지시에 따라 민주촌에 나가서 "비온 뒤의 민주촌"이란 통신기사를 써냈다. 내용은 딴것이 아니고 오래동안 가물에 목말라오던 농민들이 비가 온 뒤에는 너도나도 소겨리를 메워가지고 봄파종을 신나게 하는 광경을 보도하였다. 그런데 이 작은 통신보도는 게시판을 통해 사람들의 집중공격대상이 되였다. 공격의 초점은 "사람은 하늘과 싸워 이길수 있는데 이 통신에서는 그런 내용을 조금도 볼수 없고 다만 자연에 얽매여 하늘이 비를 내려주어야만 농사를 짓는 그런 농민, 말하자면 농민을 자연의 노예로 묘사했다"는것이다. 나는 좀 억울했다. "사람이 하늘과 싸워 이길수 있다"는 론리는 사람이 자연과의 투쟁에서 그만큼 신심과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것이지 실제적으로 자연과의 투쟁에서 한계성이 없는것은 아니다. 황차 나는 신문사에 입사한지 불과 반년도 되나마나한 풋내기기자인데 이런 점을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무차별 폭격만 들이대니 나는 그때 신문사 사람들이 야속하기만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지난날에 있었던 에피소드에 불과하다.  반세기도 남아 지난 지금은 섭섭할것도 야속할것도 없다. 오히려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601    30일과 30가지 댓글:  조회:4013  추천:0  2016-11-11
한달 동안 할 수 있는 일 30가지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은 좋은 습관을 물려주는 일입니다. 습관은 저절로 만들어지지만 좋은 습관은 노력을 해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다음 실천사항을 프린터하여 벽에 붙여놓고 실천해 보세요. 1일:자녀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한다. 2일: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칭찬한다. 3일:자녀들과 함께 컴퓨터 게임을 해본다. 4일:자녀들에게 아빠의 앨범을 보여준다. 5일:아빠의 요리솜씨를 뽐내본다. 6일:자녀들에게 롱담을 던져본다. 7일:자녀들에게 쪽지 편지를 써본다. 8일:가끔은 특별 상여금을 지불해준다. 9일:자녀의 방을 방문해본다. 10일:거실에 공동으로 잠자리를 만들어 대화를 나눈다. 11일:자녀들에게 아빠의 고민을 상담해본다. 12일:자녀들과 함께 헌혈을 해본다. 13일:자녀들과 함께 서점에 들른다. 14일:가정의 뿌리를 알도록 가계 도표를 그려본다. 15일:자신의 생애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스승을 소개한다. 16일:칭찬 릴레이 게임을 해본다. 17일:자녀들에게 축복기도를 해준다. 18일:자녀들과 여행을 한다. 19일:실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본다. 20일:자녀들이 요청하는 자리를 어디든지 동행해본다. 21일:자녀들과 더불어 명언록을 만든다. 22일:자녀들의 친구들을 초청해 다과회나 식사를 대접한다. 23일:자녀들과 미래의 꿈 이야기를 나누어본다. 24일:특별한 날을 위한 메시지 비디오를 만들어본다. 25일:10년 뒤의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적금통장,자녀들의 사진 등 추억거리를 담아 타임캡슐을 만든다. 26. 27. 28 29 30. (나머지 5일은 자신의 것을 스스로 찾아 실천해 보세요) 나무가 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한번 구부러진 나무를 바로잡는 것은 힘든 일, 아버지가 자녀들의 일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좋은 습관들을 갖춘다면 그 자체가 바로 가장 훌륭한 자녀교육입니다.
600    "돈"과 "도" 댓글:  조회:3809  추천:0  2016-11-11
좋은 돈, 나쁜 돈, 이상한 돈 2013년 10월 29일  작성자: 박정근 1. 우리 말의 “돈”은 칼을 뜻하는 “도”에서­ 유래되였다고 한다. 고려말까지 “도”와 “돈”은 화­페를 의미하는 뜻으로 나란히 쓰이다가 훈민정음이 창제된후 “돈”으로 통일되였다고 한다. 또 고려시대에 “도”가 무게의 단위 “돈쭝”으로 변용되여 “도”가 “돈”으로 와전되였다는 주장이 있다. 이밖에도 “돈”은 한 사람이 많이 가지게 되면 칼의 화­를 입기때문에 그것을 훈계하기 위해 “돈”을 “도”라 하고 그것을 “돈”으로 읽었다는 설도 있다. 아무튼 여러 설들이 어떻게 란무하든말든 모두 “돈”이란것이 쓰기에 따라서­ 사물을 자르고 재단하는 “칼”처럼 유용한것인가 하면 생명을 죽이거나 상처내는 “칼”처럼 무서­운것이기도 하다는 공통된 분모를 갖고있는것만은 분명하다. 2. 리뢰라고 부르는 통화­시의 한 대학생의 소비내역이 요즘 화­제다. 대학을 다니는 4년동안에 돈을 무려 80여만원이나 썼다고 나와있다. 하지만 당구를 치는데만 4만원을 날리면서­도 기부금은 고작 10원, 학용품을 사는데는 1전도 쓰지 않았다. 그래도 그의 부모들은 “애가 돈을 좀 쓴들 무슨 대순가요? 세상 공부를 한셈 치면 되지요.”라고 두둔하고있다. 실로 씁쓸한 “블랙코미디”가 아닐수 없다. “은수저”를 물고 태여온­ 부자 2세의 천박성도 한심하지만 자식들을 그저 먹고 마시고 말초적욕망을 채우기 위해 돈을 오물처럼 마구 배설하게 키우는 “파파리치(papa+rich, 돈 많은 아빠)”들의 졸부(猝富)근성에 더구나 혀가 내둘러진다. 3. 남경시 백하구의 소학교 2학년 학생 애애의 부모들은 “자선”이라는 주제로 딸애의 10살 생일파티를 굉장하게 차려주었다. 남경의 유명한 레저타운에서­ 치러진 생일파티에는 승용차, 비취장신구, 노트북 등을 경품으로 내건 경품추첨행사도 곁들여졌는데 그 비용만 해도 백만원을 웃돌았다. 부자들의 호화­잔치를 아니꼽게 보던 주변에서­는 나중에 애애가 당장에서­ 부조금 70만원을 재해구에 기부한다고 선포한 예상밖의 쾌척에 잖잖게 놀랐다. 애애의 부모들은 “딸애에게 사랑과 나눔 그리고 사회적책임감을 심어주는것”이 생일파티의 취지였다고 밝혔다. 물론 사회적관념이 다원화­로 발전하는 오늘 고정된 관념과 시각으로 한개 현상을 재단하는건 무리이지만 자칫 비기며 허세를 부리는 심리를 조장해주고 사치를 키워줄수 있는 호화­생일파티가 과연 필요했을가 머리를 갸웃하지 않을수 없다. 4. 어떤 사람들에게 돈은 “꽃”이다. 돈이 꽃이 되면 기적 같은 일을 일으킨다. 어떤 사람의 돈은 불우한 가정을 살리고 어떤 사람의 돈은 불치병에 걸린 어린이를 구해낸다. 어떤 사람이 평생 모은 재산은 장학금이 되고 학교 교실이 되기도 한다. 부자들만 돈의 꽃을 피우는것은 아니다. 연변텔레비죤방송국의 “사랑으로 가는 길” 프로에는 이미 수만명이 기부에 참여했다. 유치원 아이들이 저금통을 깼고 독거로인, 장애인까지 참여해 거대한 꽃을 피웠다. “파파리치”를 둔 철없는 2세들은 이런 세상이 있는지 알기나 할가. 가난­한 사람들이 아름다운 돈의 꽃을 피우는 한쪽에선 졸부 2세들이 돈의 악취를 풍기고있다. 참으로 대조적인 풍경이다. 5. 부자가 되고싶은것은 누구나 바라는바이며 자기 자식도 부족함이 없이 자라기를 바란다. 그만큼­ 어려서­부터 근사한 교육을 시키고 저축이나 용돈관리 등 경제관념을 심어주느라 안달을 떤다. 하지만 어른부터 돈을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하는가 괜히 우왕좌왕하는게 요즘 세태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 정약용은 자식에게 “남에게 재물을 베푸는것은 마음으로 쓰는것이다. 베푼 재물은 내가 능히 죽은 뒤에까지 지니고 가서­ 아름다운 이름이 천년토록 전해진다. 천하에 이같은 큰 리익이 어디 있겠느냐?”라고 돈과 부자를 마주하는 철학을 가르쳤다. 돈이 적든 많든 아름다운 이름이 천년토록 전해지고 천하가 같이 누리도록 마음을 비우는거야말로 진정 돈을 옳바르게 쓰는 슬기일것이다. ▶  
599    <<이>>가 그립지 않다?!... 그립다?!... 댓글:  조회:4671  추천:0  2016-11-11
이에 대한 비망록 2009년 07월 21일 작성자: 리문호     이가 우리 생활에서 패자로 물러난지 이미 30년 세월이 된것 같다. 그러나 어느 정론가나 작가들게서 또한 환경보호 단체나 동물 보호단체에서 한개 물종의 소멸을 두고 누가 문장을 써 기념한일은 없다. 왜냐하면 이는 정치나 사상, 자연생태나 동물 보호와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 기생물이므로  순화시켜 애완 동물로 만들 가치가 없고  사람마다 염오하는 생물이기 때문에 그의 소멸을 두고 누가 애석해할 필요가 없는 원인이기도하다 하지만 인류가 존재한 력사 만큼 함게 공존해 온 이가 아무리 미물이고 기생물이기는 하나 후세들이 망각하지 않기 위하여 문장을 써 남기는것이 좋겠다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글 쓰는 사람으로 아주 저속한 짓이라는 비판도 고려하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중국 문학의 거장 로신 선생게서는 에서  아큐가 이를 잡아 깨물어 먹는 장면을 생동하게 묘사하면서 아큐란 인물 성격을 한 층더 돌출시키고 아큐의 정신승리법의 무지와 몽매성을 실랄하게 비판하면서 구중국의 마비된 정신 상태를 통탄 하였다. 그러나 내가 이에 대해 문장을 쓰려는것은 결코 무지와 미개를 쓰려는 것은 아니다. 세계 3대 성인으로 인정 받는 공자님께서 렬국을 돌아 다닐 때 몸에는 이가 득실 거렸지만 공자님이 무지나 몽매해서가 아니다. 그러니 지금 내가 이에 대한 비망록을 쓰려는것은 무슨 정치나 사상과는 무관한 일이다 그저 이란 생물이 우리와 공존해 있었음을 잊지 말자는 자연주의 생각에서 비릇된 동기이다    기실 이 같이 철면피하고 파렴치한 흡혈귀로 사람에게 집착하여 피를 빨아 먹는 생물은 없을것이며, 또한 이 처럼 사람에게 학대와 무자비한 토벌을 받은 생물은 없을 것이다. 이것은 수천년을 지속되여 온 사람과 사람이 죽이는 전쟁과는 다른 총칼과 포화가 없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무자비한 류혈의 전쟁인 것이다 또한 무슨 신앙이나 종교적인 전쟁을 떠난 생존 본능의 전쟁이다. 이 전쟁에는 무슨 비정의적 전쟁이요 정의적 전쟁이요 하는 것이 적용되지 않는다. 사람은 이가 없이도 생존할수있지만 이는 사람이 없으면 생존할 수 없기에 필사적인 희생으로 사람에게 의지하려는 부득이한 이의 립장일 것이다. 그렇다고 이를 동정하는 필자의 자비심에서 기념하려는 것도 결코 아니다.    이는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 가장 염오스런 생물일뿐만 아니라 수시로 사람의 자존심을 손상시키고 인격을 저하 시킨다. 심지어 사람들의 달콤한 꿈과 행복마저 파탄 시킨다. 례를 들어 어느 청춘 남녀가 매파의 소개로 량친들이 모인 아주 조용하고 긴장된 분위기속에서 선을 보는데 이가 총각의 의령을 기어 다니던가  처녀의 귀밑 머리칼에서 그네를 타게되면 그 혼사는 서로 리유를 알릴 필요 없이 파탄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단독 밀회를 하던가 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이를 잡아 주던가 이가 있다고 알려준다면 대방이 수치를 느끼고 자존심은 극도로 상하니까. 기실은 서로 이가 있는것은 공개된 비밀이지만 개인의 음사권에 속하기 때문에 로출되서는 안된다. 내가 소학교 4학년 때 있은 기억이다. 과당시간에 내 앞에 앉은 녀 학생의 단발머리에서 이가 기여나와 벌렁벌렁 머리칼을 타며 기어 다니는 것이였다 . 혹시 내 책상우에 떨어 지지나 않을가 우려되여  눈길이 자꾸 그리로 가기에 선생님의 강의는 집중되지 않았다. 만약 내가 경솔하게 알려 주던가 고 떠들거나 한다면 그 녀학생은 수치심과 부끄러움으로 인해 극도로 자존심이 상해서 엉-엉 울고 불고 야단 했을것이다. 우리 반에 한 남학생은 4학년이 되도록 코를 훌쩍훌쩍 거리며 다녔다. 그 학생은 바지 허리춤이 언제나 불두덩에 걸쳐 있었고 몸에는 이가 우글우글해서 개려우면 벽이나 나무에 기대고 뒤잔등을 비벼대군 하였다. 그 때의 학생들은 남학생이건 녀학생이건 고양이 세수를하고 다녀서 얼굴은 반들반들 하지만 목엔 새까만 때가 끼여 있었다 선생님이 내일 아침엔 위생검사를 한다고 하면 머리에 이를 빚고 목의 때를 벗는다고 분주하다. 그래도 속옷 검사는 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아마 인권 무시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어른들이나 아이들이나 어떠한 장소를 불문하고 무의식중에 사타구니나 겨드랑이를 긁는 것을 목격할수 있다.그러다가 자기의 행동이 장소와 조화가 안된다고 발견하였을 때는 급시에 손을 흠칫 떼고 안 그런척 정색해 있는다. 문화 대혁명때 어느 반란파 두목은 대회에서 모주석에대한 3충성 4무한(三忠于, 四無限) 을 부르짓으며 사타구니를 긁었다는 우화가 있긴 하지만.    나는 초중 2학년 때 구역질 나는 장면을 목격한적이 있다. 소가툰 목욕탕에 목욕하러 간적 있었는데 한 한족로인이 한 손으로는 빵을 들고 먹으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이를 잡아 입에 넣어 깨물어 먹고 있었다. 우리가 목독하기에 너무 추접하고 끔직한 장면이였다 목욕탕의 휴식 침대우에 펼쳐놓은 보런에는 이가 디굴디굴 하여 우리는 목욕이 끝나는 대로 부랴부랴 도망치다 싶이 뛰쳐 나오군 한다. 그때 20만이 되는 소 도시에서 유일한 목욕탕이므로 아니 갈수도 없는 곳이다.   1973년 어머니가 북조선에 계시는 친지를 방문하러 간적이 있다.국경 해관을 넘을 때 첫째로 검사하는 것은 몸에 이가 있는가 없는가 검사를 한다는 것이다.물론 방문을 갈때는 옷을 삶아 빨아서 입고 가기 때문에 무사히 통과 한다.그러나 어떤 사람은 이가 발각되여 란 욕을 얻어 먹으며 끌리워 들어 간다고 한다.끌려 들어간 후에는 어떻게 처리 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그때 조선에는 이가 없지만 빈대가 성행한다고 한다.층집이 불 붙으면 빈대가 잘 타져 죽는다고 좋아 한다는 과장도 있다.    30년 전 중국은 이의 왕국이라해도 무방하다 출장 다니다 보면 렬차의 침대칸 이불에도 이가 득실 거린다 물론 이불을 빨기는 하지만  자주 갈아대는 것이 아니여서 려객들이 흘리고 간 것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자기 몸에도 이가 있지만 남의 이를 보면 왜 징그러운지 모른다 .그리고 려관에 들려도 이불에에는 이가 있다 려관의 이불도 시컴해져야 빨지 지금처럼 매일 갈아 대는것은 아니다. 려관에 들리면 먼저 이불의 이를 잡아버리고 주숙하는것이 습관적이다       이와의 전쟁은 다양한 방법이 있다   첫째로는 동살(冬殺)이다. 겨울 저녘 식구들이 이불에 든 후 아버지는 벗어 놓은 옷을 걷어다가 밖의 벼집 더미에 널어 놓아 얼어 죽이는 방법이다. 아침엔 옷들을 걷어다가 이불속에 녹혀서  입군 하였다 그러나 이가 어떻게 또 생겨나는지 모른다   둘째로는 약살(藥殺)이다. 농촌 생산대에는 농약과 살충제를 많이 사용하였는데 그 독한것을 조금식 가져다가 옷에 뿌리군 한다. 그 옷을 털어 입고 다닌다해도 땀과 만나면 진득진득해져 피부를 쓰리게 자극한다. 그래도 이는 어느 틈에 배겨 있다가 약기운이 없게 되면 나와 살을 물어 뜯는다  세째로는 빗질이다. 지금은 참빛을 구경할수 없지만 그때는 집집마다 서너개식 있다. 빗살 간극이 성근것은 얼개(주로 나무 재료)라하고 쫑쫑한 것은 참빗(참대 재료) 이라 하였다. 참빗으로 머리를 빛으면 이들이 빗겨 나와 아래 깔아 놓은 신문지에 툭툭 떨어진다. 그러나 헤케( 이의 알 )는 접착력이 강해서 잘 빗껴 나오지 않는다. 후에 누구의 발명인지 석유를 머리칼에 바르고 빗으면 헤케가 잘 빠진다고 하기에 석유를 머리에 바르고 빗는것이 류행이였다.   네째로는 압살(壓殺)이다. 두 엄지 손톱으로 눌러 죽이는 것을 말한다. 기실 이 방법은 가장 위생적이 못 되고 잔인한 방법이다.그렇다고 인정을 베풀어 안락사를 시킬수 없었으니까.한 참 압살시키다가 이 껍질과 피가 손톱에 말라 붙으면 침을 퉤퉤 받아가지고 종이에다 문질러 버리면 딲아진다. 이를 잡는 일은 시어미와 며느리가 같이 앉아 잡을수 있지만 시애비와 며느리는 같이 앉아 잡을수 없다. 이잡는데도 례의는 지켜야하니까. 동네 아낙네들이 몰(뉘집에 모여 노는 것)가서 이야기하며 이를 잡는 현상을 가끔 목격하게 된다 내가 고중을 필업하고 군대 가기전 생산대대의 정당소조에서 있으면서  외부조사를 우홍구 어느 마을에 갔었는데  어느집을 지나다가 유리창으로  아낙네들이 모여 웃통을 벗고 이 잡는 광경을 목격하였다. 우리가 무안해서 시선을 떼는 사이 그들도 우리를 발견하고 부끄러워선지 부랴부랴 옷을 입고 있었다. 남정네들이 일 나가면 아낙네들은 몰와서 우스개를 피우며 이잡는것은 정상적인것이다.   다섯째로 가장 유효한 방법은 탕살(湯殺)이다.나는 1969년에서 1974년 까지 소방대에 참군하여 복무하였다. 군대에서는 절대로 이가 있으면 안된다. 만약 이가 생기면 중대장이 총 동원령을 내려 섬멸전을 펼친다. 이는 추호도 지체할수없는 군사 명령이다.군인은 명령에 복종하는것을 천직으로 삼아야 하니깐. 이라는 놈은 정말 저주해야할 놈이다 군대 내부에까지 침범해 들어 온다. 멀리에서 가장이나  미혼처들이 면회 오게되면 이들도 따라와 빨지산이 되여 숨어 다니며 전중대에 확산한다.이는 하루 밤에 60명을 넘는다는 말이 있다. 몇일이 지나면 전 중대에 퍼진다. 보리알같은 이들이 저도 모르게 생기는데 그때는 매 전사마다 속옷을 벗어 보일러 증기로 탕살 시킨다. 그러면 말끔한 섬멸전이 된다.  이런 수천년의 잔혹한 섬멸전은 결국 20세기 80년대에 우리 주위에서 종지부를 찍었다. 부지중 이가 어떻게 소멸되였는지 모른다  듣는 말에 의하면 비누에 살충제를 넣는다고 한다.그리고 물질과 생활 문명이 제고 되면서 가난과 함께 퇴치되였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이는  소멸되였다.  이상 이에 대하여 추접스레 구구절절 늘어 놓았다. 어 떤 문우는 무얼 쓸것이 없어서 그런걸 다 쓰느냐고 비판할 수도 있는 것이다.  나는 이를 통해 사람들의 사상의식과  련관해 보려하지는 않는다. 우리 사상속에도 락후한 의식이 이처럼 존재한다는 것도 립증하려하지 않는다. 다만 이 문장, 혹은 수필이 사실주의에 근거 하였음을, 추호의 과장도 없음을 성명하는 바이다. 현실과 사실을 떠나서 문학은 아무 의미가 없다 아무리 환상적이고 신화적이고 공상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시대적 배경의 반영이다 이것이 실질적인 태도인 것이며 영원히 남을수 있는 비망록이다. 앞으로 몇백년 후, 혹시 어느  인문학자나 생물학자가 나의 이 비망록을 보고 인류 력사 20세기 전에 있은 일을 연구할 때 도움이라도 된다면 나는 안위로 생각할 것이다,    사회 문명이 발전됨에 따라 악착스런 이는 우리의 생활무대에서 물러났다.신 세대들은 이가 뭔지를 모르며 이란 언어 마저 잊어 버릴것이다. 잊는것은 좋은 일인지도 모른다.이 문장으로 나는 근근히 한 생물의 멸종을 위한 비망록을 남겨 기념하려는것 뿐이다    (이 수필을 어느 문학 잡지사에 보내여 발표해 달라 부탁하것이 편집 선생님께는 괸히 부담이나 될까바 보내지 못하고 컴퓨터에 묵혀 둔지 오래다.작가는 자기의 작품을 발표하려는 본능이 있다.그래서 다만 조글로 내 서재에 올린다. 만약 물의나 반의가 있다면 삭제해 버리면 그만 이니깐...)  
598    중국 조선어와, 조선말 "잘 나아간다?!... 글쎄ㅠ?!... 댓글:  조회:4361  추천:0  2016-11-11
한국어(조선어?)사용  개선책은  없는가 장정일     중국에 사는 조선민족의 민족언어사랑은 각별하다. 언어는 한 민족의 정체성과 문화의 상징임을 잘 알고있기때문이다.     타방으로 이곳 조선민족은 중국의 언어사용실태에도 익숙한 편이여서 한중 량국 언어사용에 비교적시각을 갖고있기도 하다.     이런 사정을 바탕으로 모국어의 사용실태, 그리고 그 개선책에 대해 평소 하고싶던 말씀을 여쭤보고싶다.     그 첫째가 바로 날로 우심해지고있는 영어범람에 제동을 걸어야 하리라는 생각이다. 정치에서는 《리더십》, 경제에서는 《비즈니스》, 신문에서는 《다큐멘터리》, 방송에서는 《스페셜》, 아무튼 세종대왕님이 창제한 한글은 머슴처럼 시골길로 밀려나고 영어가 오히려 왕실 도련님처럼 고속도로로 초고속행진을 하고있는것 같아 우려를 금할수 없다. 중국의 소수민족으로서 이민 150여년이 되도록 고스란히 지켜온 한국어(조선어)인데 정작 모국에서는 어쩌자고 있는 제말도 한사코 영어로 바꿔써야 직성이 풀려하는지 동포들가운데는 허탈감을 호소하는이들이 적지 않다.     1992년 첫 모국방문에서 돌아온뒤 나는 목소리만 들어서는 서울녀성들 모두가 미녀라는 느낌이 들더라고 한 인상기에 언급한바 있다. 그만큼 모국어가 부드럽고 음악적이게 발전한 점을 나는 인정한다. 국제화시대인지라 일부 과학기술 전문용어나 상품명같은것이 영어화한것도 리해가 간다. 허지만 한국어표기가 가능한 어휘들은 될수록 한국어로 표기함이 바람직할것이다.     중국에서는 컴퓨터는 《전뇌(電腦)》, 텔레비죤은 《전시(電視)》, 코카콜라는 《가구가락(可口可樂)》으로 표기하면서 외국어를 중국어로 녹여낸다. 중어화를 고집한다는 얘기이다. 한국의 무차별적인 영어화추세와 구별되는 대목이다. 지금같은 영어화추세라면 이제 10년, 20년뒤 한국말어휘가 도대체 얼마나 더 사라질까? 일제때에는 조선말을 못하게 해서 탈이였는데 국력이 신장된 지금에 와서 스스로 지나치게 영어일변도로 나가고있는건 민족정신,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 아니잖을가싶다.     나의 사견으로 봤을 때 이는 국부적인 문제가 아니라 남과 북의 언어이질화와도 관련되는 큰 문제이다. 더욱 문제시되는것은 한국어의 영어화(영어범람에 대한 다른 표현)는 외국숭배같은 정신적 심리적인 질환으로 설명될수도 있다는 점이다. 주권국가의 정치, 경제, 외교, 군사 등 주권에는 언어를 망라한 정신, 문화의 주체성확보도 망라되지 않을가싶다.     둘째는 인명, 지명표기문제이다. 해당 나라의 발음을 따른다면서 로씨야의 인명, 지명만은 왜 뿌쉬낀을 《푸스킨》, 똘쓰또이를 《톨스토이》식으로 표기하는지 영문을 알수가 없다. 로어발음의 정확성을 자신하는 나로서는 《ㄸ》와 《ㅌ》를 혼동하는식의 표기도 또 다른 형태의 영어화가 아닌지 추측해 본다.     마지막으로 해당 나라 발음을 따른다는 규정이 로어에 와서는 이처럼 례외적일수도 있다면 다른 례외도 전적으로 가능하다고 본다. 즉 중국의 인명, 지명만은 례외적(실은 오랜 전통으로 굳어진것임)으로 한국어한자발음대로 표기할 필요가 있다. 구체문제는 구체적으로 분석하는것이 지혜로움이다. 옛날 신라시대부터 조상들은 중국문자를 조선말발음으로 받아들였다고 전해지고있는데 그 전통을 무시하지 말고 오늘도 호금도주석 하면 조선말한자발음 그대로 표기하면 그만이지 부디 《후진타오주석》이라고 넉자이름으로 표기할 필요는 없을것이다. 광동은 광동이고 연변은 연변이지 《광둥》이나 《옌벤》이라고 한다면 얼마나 어색하고 아리숭한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기 쉬운 인명, 지명을 누구도 알아보기 불편하고 기억하기 힘들게 만드는 우(愚)가 아닐가 한다. 만약 나의 이름 석자도 그 괴상한 표기법대로 《짱쩡이》로 돼버린다면 실로 소 웃다 꾸러미 터질 일이다. 다행이도 이런 식으로 나를 부르고 표기해주는 한국분은 아직 없다. 비록 이른바 표기법에는 어긋나겠지만 말이다.     신라때부터, 또는 수백수십년 전통의 습관을 존중해 중국 인명, 지명만은 한국어 한자발음으로 표기할수 있도록 언어규볌화 부칙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언어는 전통을 무시할수 없고 의사소통을 위해 존재할뿐이다. ( 칼럼 /  한국 대구일보 2005년 7월 28일 ) ================================================= 우리말 우리글, 어디까지 왔는가? 2015년 03월 14일 작성자: 남춘애    재 중국 대학교들에서 한국어 밥그릇을 들고 있는 조선족 교수들 앞에 나선 새로운 과제를 풀어내는 데 일조하고자 하는 것이 이 글을 쓰게 된 나의 초심이다.     아시다시피 한국어란 한국의 언어기준을 본따 중국의 중국인을 가르친다 하여 생긴 이름이다. 하지만 실제 공식적 이름은 한국어가 아니라 조선어이다. 그래서 연말 총화문이나 업적물을 제출할 때거나 프로젝트를 올릴 때는 조건없이 소속을 조선어로 써야 하며, 어떤 이가 갖고 있던 습관을 일시 고치지 못해 한국어라고 썼을 경우에는 다시 지우고 써야 한다. 하긴 컴퓨터의 힘을 입어 하는 일이라 별 손해될 것은 없지만, 그래도 성 가신 부분은 없지 않아 있다.      이를테면 당사자가 지금 외출 중인데 표지의 소속을 고쳐야 한다고 인사관리부문이나 연구 부서에서 전화를 걸어왔다면 그 몇 글자를 고치기 위해 날개 달고 돌아갈 수도 없고 해서 답답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다. 그러니 변화가 필요할 때는 때에 맞춰 스스로를 민첩하게 바꾸어내는 사람으로 살아야 불이익이 가지 않게 될 것이다.      모든 건 필요가 첫째라 이 시대의 맥을 바르게 짚고 가는 것이 밥 먹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 필요함이 언어에까지 미치고보니 단지 변화란 말로 간단히 스치고 가기에는 무거운 듯하여 고민을 해 보는 것이다     요즘 중국 대학들에 있는 조선족 지식인들이 조선어의 힘을 통째로 포기해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우리글로 발표한 학술논문은 중국의 학술 무대에서 더 이상 설 자리가 없게 되었다는 말이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각 대학들에 재직 중인 한국어를 가르치는 조선족 교수들은 우월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중국 내에 조선글 학술지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국 학술지에 발표할 수 있는 큰 길이 있었고, 게재된 논문은 인정을 크게 받아 높은 업적물로 평가 받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손바닥 뒤집기가 되었다.     물론 우리글로 된 문학작품은 조선족들이 읽어주니 우리의 민족적 생활권 내에서는 그나마 얼굴이 서고 있다. 그런데 비문학적인 글의 경우에는 생존의 마당이 갈라터지고 있다.  평가기준에 있어 중국어만이 가능하기때문이다. 물론 중한 번역과 같은 공구적 의미에서의 언어바꿈은 이 범위 안에 놓고 의논할 바가 아니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조선족선생들은 대부분이 유학파이기에 한글이 연구영역에서 1순위로 쓰이지만, 이제 이 언어적 우선 지위는 사라졌다. 자기 민족 언어를 씀이 순리라는 말이 통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하여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발표한 연구 업적물도 이제 빠지는 해가 되어버렸다. 부연설명을 조금 더 한다면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는 한국의 최고급 학술지로, 한국 자국내 교수의 경우에도 일년에 단 한 편의 연구논문만 실어도 년간 연구임무를 훌륭히 완성한 것으로 인정받는다고 한다. 이는 필자가 한국연구재단 관련부서의 확인을 얻은 바이다.      그런데 이제 중국 대학들의 한국어 선생들은 연구물을 한국연구재단 핵심 최고급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해도 일반 학술지 취급을 받게 책정되었다. 그리하여 조선족 교수들의 조선어로 된 연구 논문들을 요즘 학술 기후라는 저울에 올려 놓았을 때는 속이 빈 것으로, 무게가 나가지 않는 다는 말이다. 이러한 사실은 한국어가 개설되어 있는180여개 대학들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조선족들이 교수 진급에 제일 커다란 걸림돌로 나서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럼 이 새로운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급선무로 나서는 건 관련 선생들이 중국어로 된 연구논문을 쓰고 발표해야 한다는 말이 되고, 또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의 민족의 고유언어는 다만 소통의 공구로만 국한시키고, 보다 실속이 되는 부분은 중국언어로 바꿔야 한다는 말이 된다. 적응하는 것이 총명한 자의 선택이라고 한다지만, 적응이라는 것이 어디 그리 쉬운것인가!     그리하여 현재 상황을 볼진 대, 전국 경내에서는 북경대학을 주축으로 하는 북경대학핵심학술지, 남경대학을 주축으로 하는 남경대학핵심학술지가 정해져 있는데, 어느 민족이든 중국어로 그러한 학술저널에 당신의 연구물을 실어야만이 해빛을 볼수 있게 되어 있다. 출판물도 외국에서 낸 것은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되어 있다.       이제 우리는 우리말에 대한 고집을 꺾어야만 할 때가 도래했는가?  이제 우리는 우리말로 가르치고 중국글로 펴내야 하는 다재다능 요리조리 조선족으로 살아야 할 시점에까지 온 것인가!?                                                                             2015년  2월  1일  해변옥도에서   ====================================== 2008년 10월 31일 작성자: 우상렬 중국 조선어 잘 나가고 있다 우상렬    ‘중국 조선어 어디로 가나?’라는 문제를 두고 적어도 두 가지 관점이 팽팽히 맞설 줄로 안다. 하나는 낙관론, 다른 하나는 비관론. 필자는 낙관론자. 물론 맹목적인 낙관론자는 아니다. 현재 우리가 학술적으로 조선의 조선어니, 한국의 한국어니, 중국 조선어니 하지만 사실 이 문제는 이것이 그것이고 그것이 이것인 것으로 별개의 것이 아니다. 다 뛸 데 없는 우리 말과 글인 것이다. 일종 지역적인‘방언’차이라고나 할까,별로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중국어의 경우 지역적인 방언차이하고는 천양지차다. 그래 남북한이 회담을 할 때 ‘통역’이 필요하단 말인가? 우리 조선족은 남북을 자유롭게 접촉하면서 언어장애를 그리 느끼지 않지 않은가?  이런 거시적인 언어실천 차원에서 놓고 볼 때 중국 조선어는 이미 남북 모국어를 비롯한 범 세계적인 우리 말과 글과 하나가 되어 있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중국 조선어 위기 및 그에 따른 비관론은 운운할 여지도 못 된다.그래 약 8천만 인구가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는 언어가 증발할 수 있단 말인가? 하물며 현재 남북 모국과 우리 조선족은 하나가 되어 돌아가면서 중국에서 우리 말과 글의 자장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의 일반 대학교는 더 말할 것도 없고 유수의 명문 대학교에서도 한국어 열기는 현재 진행형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여기에 한국어 교수는 100%에 가깝게 우리 조선족들이다.물론 이들 가운데는 중국조선어식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크게 문제될 거는 없다. 일부 어휘사용이나 톤의 흐름과 같은 데서 지엽적인 문제는 생길지언정 한국어의 전반 어휘체계나 음운체계에서 빗나가는 것은 아니다. 워낙 근본을 같이 하기 때문이다. 한국과 교통하기 전 중국에서의 우리 말과글 교육은 조선의 조선어식이었다. 조선의 조선어식이 우리 중국 조선어의 대종을 이루었던 것이다. 당시 이런 중국 조선어를 배운 한족을 비롯한 타민족들이 현재 한국어도 그 누구보다도 잘 구사하고 한국어 교육이나 연구의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우리 중국 조선어는 워낙 한국어와 ‘同根生’일 뿐만 아니라 쌍둥이 형제임에라! 이들은 오히려 조선의 조선어 및 중국 조선어라는 참조계를 하나 더 가짐으로써 우리 말과 글에 대한 광역의 폭을 확보할 수 있었고 한국어에 대한 인지나 교육 및 연구도 그 만큼 잘 된다고 한다. 자, 그러니 조선의 조선어, 한국의 한국어, 그리고 중국의 조선어는 근본적으로 같은 범 세계적인 우리 민족의 우리 말과 글이라는 거시적인 범주 차원에서 문제를 볼 때 비관론은 하등의 이유가 없다.  여기에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말과 글의 우수성을 떠올려본다. 필자가 중국인을 상대로 가르친 경험에 의하더라도 일단 우리 말과 글은 참 배우기 쉽다. 자음, 모음 척척 주어 맞추면 말이 되고 글자가 된다. 그리고 의성의태어를 비롯한 뚸어난 표현력도 두 말 하면 잔소리다. 바로 이런 언어이기에 유엔의 教科文组织에서‘훈민정음’한글을 세계문맹퇴치의 언어로 지정한 줄로 안다. 그리고 세계 많은 언어석학들이 우리 말과 글의 음운론 등 여러 방면의 가치를 충분히 긍정하고 있다.  언어는 도구.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효률적이면 최상의 도구. 우리 말과 글은 바로 이런 도구. 그러니 그 누구든지 우리 말과 글을 배워보았거나 사용해보면 그 매력에 빠져 버린다. 중국 조선어도 바로 이런 언어다. 우리에게는 중국 조선어를 바라보는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 그런데 일반의 논리로 굳이 중국 조선어 자체를 쪽 놓고 보더라도 중국 조선어는 미래지향적인 거창한 존재의 이유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 조선어는 조선의 조선어, 한국의 한국어의 장점을 모두 보유할 수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입지에 있다. 물론 중국 조선어는 개혁개방 전에는 조선의 조선어에 경도되었다가 그 후는 한국의 한국어에 경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중국 조선어는 당지 중국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왔다. 그래서 중국 조선어는 난맥상을 드러내는 듯도 하다.  조선식, 한국식, 중국식…∼ 언어는 어디까지나 도구. 조선식이든 한국식이든 우리의 의사를 자유자재로 충분히 표달하고 교류할 수 있으면 다 좋은 것이다. 굳이 평양표준어요, 서울표준어요 하며 배타적일 필요는 없다. 현 단계  조선에서의 한국식, 한국에서의 조선식은 잘 통하지 않는다. 조선식이나 한국식은 이념,적어도 정서적으로 이념적인 것에 절어있다. 그래서 뿌리가 같은 ‘同根生’임에도 불구하고 일종 상호 배타성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사람 그 누가 평양시내에서 한국식으로 한 번 큰 소리로 말해보라. 아니꼬운 눈총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조선 사람 그 누가 서울시내에서 조선식으로 한 번 큰 소리로 말해보라. 적어도 이상한 눈총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북경, 아니 우리 연길에서 한국 사람, 조선 사람 그 누구든지, 조선식이든지, 한국식이든지  마음대로 말해보라. 여기서는 아무런 꺼리낌도 없는 자유로움을 만끽할 것이다.  우리 중국 조선어는 남북 고국의 정치적 이념대립에서 그 만큼 자유로울 수 있다는 말이 되겠다.그러니 조선식이니, 한국식이니 하며 맹목적으로 따라 갈 것이 아니라 적어도 이들의 극단적인 고유어고수나 외래어남용 같은 나쁜 경향을 바로 잡고 조선식 표현의 阳刚之美와 한국식 표현의 阴柔之美 같은 장점을 아울러 제3의 중국 조선족식 우리 말과 글, 아니 통일Korean의 한 모델을 창출할 때 수 있다고 믿는다.  의 우리 글 구사는 기정사실화로 그 구체적인 한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다. 바로 여기에서 중국조선어의 개방성, 역동성, 창조성이 돋보인다.중국 조선족의 남북 가교역할, 이런 지정학적 위치가 이것을 가능하게 한다.  사실 중국 조선어 자체의 존재여부의 가장 큰 변수는 뭐니뭐니 해도 중국 정부의 소수민족정책에 달려 있다. 소수민족의 언어문자를 존중하고 보호해주는 민족정책은 중국 조선어 존재의 근본 정치적 보장으로 된다.사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이런 소수민족정책을 펴왔고 앞으로도 계속 펴나갈 것이다.  다원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는 전반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중국의 이런 소수민족청책은 더욱 각광을 받을 것이다. 바로 이런 소수민족정책 하에 중국에서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중국 조선어의 전일체적인 교육이나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 연변대학교가 전형적인 한 보기가 되겠다.  이런 정치적 보장이 있는 전제 조건 하에 중국 조선어의 뿌리와 샘골 역할을 할 남북 모국의 역할을 생각해볼 수 있다. 중국 조선어는 남북 고국과의 끊임없는 인적 물적 교류에 따라 풍전등화가 아니라‘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뿌리 깊은 나무고 가뭄에 마르지 않는 깊은 샘’이 되고 있다.  현재 모국의 정부 차원은 더 말할 것도 없고 민간 차원에서 우리 말과 글의 활성화를 위한 물심양면으로 되는 성원과 지원 및 조치는 이 뿌리와 샘골의 감로수에 다름 아니다. 조선족 학교를 비롯한 우리 말과 글을 직접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기관에 대한 대폭적인 성원과 지원은 무엇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그리고 제도적인 차원에서 취해진 일련의 조치들은 즉각적인 가시적인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얼마 전부터 실시된 중국 조선족 무연고자 노무취업을 위한 실무한국어시험제도는 결과적으로 중국에서 한국어를 비롯한 우리 말과 글에 대한 중시와 활성화를 가져왔음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앞으로 이런 제도와 조치는 중국 조선족 범위에 국한되지 말고 전반 중국인 노무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영역을 넓혀 나간다면 그 효과는 더욱 가시적이라 생각된다.  현재 주로 대학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외에 중국에서의 우리 말과 글 관련 많은 이벤트들도 중국 조선어를 비롯한 우리 말과 글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우리 말과 글 웅변대회 및 글짓기 백일장 등등은 중국에서의 우리 말과 글의 성세를 조성하고 있다.  같은 언어를 공유하는 모국의 존재 및 그 모국의 대폭적인 성원과 지원 및 실제적인 제도와 조치의 가동은 중국 조선어의 마르지 않는 활력수로 된다. 이 점을 현재 중국의 많은 소수민족들 가운데 본 민족의 언어문자는 있되 해외에 우리 조선족들처럼 모국이 없는 민족의 경우의 언어실태와 비교해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그리고 주지하다시피 언어의 현실적 논리는 경제적 논리와 문화적 논리에 긴밀히 부착되어 있다. 언어는 경제와 문화의 皮毛에 다름 아니다. 세계어가 번연히 있으면서도 영어가 세계어 행세를 하는 그 이면에는 바로‘대영제국’으로부터 시작하여 미국으로 이어지는 경제적 힘의 논리가 많이 작용했음은 더 말할 것도 없다.  현재 중국에서의 한국어붐도 1차적으로 한국경제의 고도성장을 떠나서는 논할 여지가 못 된다. 한국 기업체의 활발한 중국진출이 중국인들의 한국어에 대한 현실적 필요를 자극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한국의 경제적 위상 및 한국어붐은 우리 중국 조선어의 위상도 올려주었다. 우리 연변에서 한족들이 조선족 유치원 및 학교 선호는 그 한 보기가 되겠다.  현 단계 전 세계적인 시장경제 논리의 확산은 경제발전국의 언어가치를 계속 고양시킬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놓고볼 때 언젠가 조선 경제의 비약은 중국에서의 조선어붐을 몰고 온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 현 단계 물론 경제적 논리가 우선이겠지만 한 나라의 경제가 발전하고 선진국을 바라보고 나아갈 때 문화적 가치가 점점 더 고양됨은 두 말할 것도 없다.  이런 논리로 볼 때 조선-한국의 전통문화의 우수성 및 여기에 접목된 중국 조선족 문화의 우수성은 한국어, 조선어 내지는 중국 조선어의 위상도 아울러 높혀줄 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한류, 바로 한국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대중문화의 발산에 다름 아니다. 조선-한국 및 중국 조선족 문화의 우수성과 그 매력은 그 언어에 대한 친화력이나 감지로 나아가게 된다. 현재 중국의 많은 젊은애들은 바로 이 한류에 ‘감염’되어 우리 말과 글을 배우게 되었단다. 그렇다. 언어는 문화의 탑지체이고 전파매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럴진대 경제적 속물보다는 문화민족으로 살아남는 것이 그 언어를 살리는 길이기도 한 것이다. 중국 조선족은 고국의 전통문화와 중국의 새로운 문화를 잘도 갈무리해 나가면서 문화민족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중국 조선어 매력의 문화적 바탕을 마련하고  있다.   이상 국내외적인 주객관적 논리로 볼 때 중국 조선어에 대해 비관할 바는 아니다. 그러나 눈 앞의 조선족 현실을 놓고 볼 때 그런 비관론을 갖는 것도 이해는 간다. 지난 세기 90년대 이래 조선족 인구의 마이나스성장, 본격적인 시장경제의 가동 및 도시화의 진척, 그리고 해외진출과 더불어 조선족 농촌마을의 급격한 파탄 등으로부터 야기된 조선족 학교의 절대적 감소 등 일련의 파노라마적으로 펼쳐진 ‘비극’적 사실은 그럴만하다.  그런데 祸속에 福이 있고 福속에 祸가 있는 법. 조선족 농촌의 파탄은 조선족의 증발을 의미하는 것은아니다. 그것은 도시에로의 진출로 이어지면서 새로운 조선족 도시군락을 형성한다. 조선족 학교도 이제는 물량보다는 새로운 질적인 도약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우리 조선족과 동고동락의 한 운명체가 된 신조선족으로 부상한 한국인들이 대거 몰려든다. 심양의 西塔, 북경의 望京... 산동 청도지역에서만도 20여만 명의 조선족-한국인군체를 이루었다고 하지 않는가. 그래 이제  곧 중국에서의 100만 명 한국인 시대를 맞이한다고 하지 않는가. 한국인들의 역동적인 중국 진출 및 조선족과의 합류는 한국어와 중국 조선어의 융합을 이루게 되며 새로운 우리 말과 글의 자장을 형성할 것이다. 그리고 주지하다시피 현대는 인터넷세상. 세상이 좁다하다 할 정도로 우리의 거리를 좁혀주며 하나로 만들고 있다. 인터넷세상은 우리 말과 글 도 하나로 이어놓았다. 한국의‘daum’을 비롯한 우리 말과 글로 된 포탈 사이트들도 참 많다. 이런 사이트들은 공간적인 제약을 받지 않고 어디에서든지 열어볼 수 있다. 우리 글뿐만 아니라 실시간대로 우리 말 뉴스도 접할 수 있다. 그래서 그 어떤 외딴 곳에 가 있더라도 우리 말과 글에 대한 향수병은 일단 이런 포탈 사이트로 떨어버릴 수 있으니 중국 조선어는 적어도 이런 사이트 내지 사이버공간에서 잘 살아남을 것이다. 물론 이런 논리는 중국 조선어에 대한 민족적 사명감 등 당위성적인 논리가 밑받침 될 때 더 확실하게 살아남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중국 조선족은 고국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중국 조선족으로서의 긍정적인 의미에서의 우월감 등은 민족언어에 대한 다함없는 사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른바 중국 조선어 위기설이니 비관론이니 하는 것도 실은 이런 민족언어에 대한 사랑의 다른 한 보기에 다름 아니다.  의 이번 ‘중국 조선어 어디로 가나?’라는 지상토론도 바로 이런 사랑에서 출발한 것인 줄로 안다.‘중국 조선어 잘 나가고 있습니다’, 필자의 낙관론이 중국조선어를 사랑하는 모든이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으로 이 글을 가름하도록 한다.  2008-07-30    ================= 우리말 우리글, 이것이 문제로다 장춘식   일전에 나는 우리말 우리글을 공부하는 유수의 조문과 학도들의 우리말 우리글 수준이 과거보다 너무 저하되었다는 말을 은사님한테서 들었다.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수 없다. 말과 글이 사라지면 민족은 죽는다. 물론 유태인과 같이 종교신앙 하나만으로 아직까지 살아남은 민족도 있다. 그런데 우리 민족과 같이 확고한 종교적신앙을 갖지 못하고 있는 민족으로서는 생존의 기반이 전적으로 말과 글에 의존할수밖에 없는데 우리말 우리글 교육에 이상이 생겼다니 이건 그냥 걱정 정도가 아니다. 위기라고 말하면 기우일까?   왜 이런 일이 생기게 된것일까? 적어도 다음의 두가지는 반드시 지적해야 할것 같다. 첫째는 입시위주의 초중등교육체제때문에 우리의 학생들이 과외도서 읽을 시간과 여력, 그리고 관심이 별로 없다는 점. 둘째는 배금주의, 물신주의가 만연되여있는 우리 사회의식의 영향.   입시위주의 교육이라는점에 있어서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한국도 마찬가지다(내가 안다는것이 중국 외에는 한국뿐이니…). 그나마 한국에서는 작품분석이나 작문(론술)이 대학입시에 상당정도 반영이 되기때문에 “문고판” 공부는 꽤 하는것으로 알고있다. 한국보다 말과 글 환경이 훨씬 렬악한 우리의 경우 조선어문교육이 “문고판” 문학도서 읽을 수준도 안되니 더구나 문제다.   필자가 중고등학교 다니던 70년대에도 우리의 조선어문교과서 문학수준은 형편없었다. 그러나 그나마 여유시간이 많았기때문에 많지 않은 과외도서나마 읽지 않고는 시간을 때울 방법이 없었다. 놀이라는것도 지금같지 않았으니 말이다.   다음 물신주의의 만연과 우리 말과 글의 교육은 어쩌면 반비례가 될지도 모르겠다. 돈이 최우선이라는데 돈 안되는 말과 글에 신경 써보았자 별 리익이 없지 않은가 말이다. 그래서 조선어문교육은 그냥 대학입시때 점수 받을 정도로만 가르치고 배우면 그만이 된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이런 의식은 조문과 학생 절대다수가 녀학생이라는 사실에서도 알수가 있다. 조문과 나오면 큰돈 벌지는 못하더라도 중고등학교 선생이나 기타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수가 있으니 녀성 직장인으로서는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하고있는지도 모르는것이다.   그런 의식은 우리 문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문학인이 줄고 문학지가 줄고 독자가 줄고있는 상황은 그러한 우리 사회의 의식이 반영된것이다. 우리말 우리글이 사회적으로 찬밥신세가 되니 작가지망생들이 줄어들것 또한 당연한 일이고 그것이 결국 우리 학생들의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관심의 저하로 나타난것이리라.   이 모든것은 사실상 실용주의라는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리념에 의해 야기된것이 아닌가하는게 나의 판단이다. 실용주의의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다음글에서 자세히 론의하겠거니와 이 실용주의는 파탄의 변두리에 이르렀던 우리 경제를 오늘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중요한 리념이기는 했으나 그것으로 하여 또다른 여러가지 사회문제들이 파생한것은 아쉬움이 아닐수 없다.   어쨌든 한심한 일이다. 그리고 우리말 우리글 가지고 사명의식이요 책임감이요를 넋두리처럼 웨쳐대며 일하고 밥 벌어먹고사는 나같은 사람의 립장에서는 너무나도 슬픈 일이다. 그러나 그것으로 그치면 오히려 나는 행복하겠다. 보다 근본적인 비극은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고 악화될 경우 우리의 정체성이 상실되고 민족의 생존마저 위협을 받게 된다는 사실이다.(민족 정체성이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며 왜 중요한것인지에 대해서는 지난 글에서 론의한바 있다.)   그렇다면 대안은 없는가? 온 사회가 그 모양인데 나라고 특별히 뾰족한 수가 있을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그렇다고 전혀 대안이 없는것도 아니다.   먼저 우리 조선어문의 교과과정에 대해 살펴보자. 입시위주의 교육제도에서는 시험문제 출제에 중요한 의미가 있을수밖에 없다. 우리말 우리글의 보존과 발전에 유익한 방향에서 출제하면 효과가 금방 나타날것이다. 문제는 교과과정을 우리가 직접 정하지 못하거나 정할수 있는 범위가 한정되여있다는것인데, 허용되는 범위내에서 최선을 다하는것 외에도 교과과정외의 참고서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수도 있을것이다. 대학입시에는 반영하지 못하더라도 중고등학교 승학시험에는 반영할수 있지 않을까한다. 교육자의 립장이 아니니 세부적인 방안은 내놓을수 없지만 우리말 우리글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는 의식만 갖추고있다면 관련자들이 생각할수 있는것들이 상당정도 있을것이라 믿는다.   백일장같은것을 활용하는것도 한 대안이 될것이다. 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에서 주도하여 해마다 개최하는 대규모 백일장외에도 각 학교별, 향별, 현시별 등 가능한한 자주, 그리고 많이 중소규모의 백일장을 개최하면 우리말 우리글의 수준 향상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믿는다.   백일장 얘기를 하면서 문뜩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여러해 전에 룡정에 갔다가 내가 아는 모 원로 문화인이 경영하는 서점에 들린적이 있다. 아래층에서는 일반 서점과 마찬가지로 책을 팔고 우층에는 도서열람실을 만들어 경영하고있었다. 본인의 장서를 내다가 비치해놓은것은 물론 한국에 나가서 아는 사람들에게 부탁하여 재고도서들을 얻어다가 비치해놓기도 했었다. 그것을 중소학교 학생들에게 개방해준다고 했다. 그리고 재주가 있는 학생들에게는 직접 작문지도도 해준다고 했다. 지도해준 학생들이 작품공모나 백일장에 많이 입선된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그 원로 문화인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었고 또 이것이야말로 우리같은 문화인들이 할수 있고 직접 효과를 낼수 있는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었다.   결국 대안은 여기에 있는것이 아닐까? 아쉬움이나 위기를 알면서도 어쩔수 없다는 생각으로 한숨만 쉴것이 아니라 뭔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 있는 일을 하는것이 우리의 바른 자세일것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라지만 뭐든 해야 지성이 들어가는것이고 지성이 들어가야 하늘을 감동시킬수 있을것이 아니냐 말이다.   * 2010년 에 게재한 글입니다. \\\\\ 우리 말 우리 글, 우리가 아끼자                           / 최화길       우리 민족의 학교는 우리 말 우리 글을 지키는 최전선이며 또한 최후의 보루이기도 하다. 이런 우리 민족의 학교들이 이 몇년간은 학생수의 기하급수적인 격감으로 몸살을 하고있다. 이런 현황 초래의 허다한 리유중에는 우리 민족 인구의 마이너스 성장도 한몫을 하고있는 실정이다. 물론 이는 단시일내에 치유가 어려운 사회문제로 대두하고있는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요긴하고 가까운 연유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우리 민족 어린이들이 서슴없이 한족학교를 선택하는것이 아닐가 하는 생각이다. 한족학교에 입학하는 원인을 구구히 밝히자는 생각은 아니지만 그런 우리 민족 어린이가 상당수가 된다는것만은 사실적으로 주어지고있다.  내가 살고있는 녕안시의 실정만으로도 이 점을 충분히 보여주고있다. 조사통계에 의하면 지금 녕안시실험소학교에서 공부하고있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중 우리 민족 어린이가 8-90명을 웃도는 상황이다. 이 수자는 녕안시조선족소학교 전체 학생수의 3분지 1에 맞먹는다. 현재 상황으로 미루어보면 이는 상당한 학생수이다. 우리 민족으로 말하면 이는 어중간한 촌소학교 두세소에 맞먹는 수자이기도 하다. 두말할것없이 이는 우리 자신이 우리의 학생자원을 무관한 상황이라고 말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 민족의 학생고갈을 우리는 두눈을 펀히 뜨고 그냥 객관조건에서만 그 원인을 따져볼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우리 말우리 글을 살리는 사업을 우리 자신이 팔소매를 걷어올릴 때라는 생각이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듯”우리 민족 사업의 중요한 일환이 되는 우리 말 우리 글을 우리의 두손으로 아끼자는 말이다.  현재 많은 조선족학교들에서 학생래원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되여 학생래원 확장에서 여러모로 고민하고 또 학생래원발굴에서 새로운 모식을 탐색하기도 하는 실정이다 그 일환으로 한족학생들을 받아들여조선족학교들에서 한족반을 꾸리기도 하는데 이는 학교를 살려내는데 있어서 어디까지나 적극적인 조치임은 의심할바가 아니다. 하지만 이 거동이 우리 민족의 말과 글을 살리고 나아가 우리 민족의 동화될 가능성을 막아나서는데는 본질적으로 어느만큼 기여하겠는가 하는것은 미지수가 아닐가? 한족학생을 받아들여 학교문을 닫는 급선무는 해결할수 있지만 그 한족학생들을 우리민족성원으로 만든다는것은 기대할수 없는 일이 아닌가?! 적어도 우리 민족 자신을 살리는 일에서 이는 어디까지나 우리 말 우리 글을 고양하는 일환에 머무를뿐 그 이상이나 그 이하도 아니라는 말이다.  고로 우리는 우리가 응당 발굴해야 할 우리 민족학생의 류실에 모를 박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에서도말했지만 한족학교로 간 우리 민족 어린이들의 놀라운 수치에 력점을 떨구어보는것이 우리의 실제와 우리의 힘으로 해결이 가능한것이 아닐가?  이런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한 녕안시조선족중학교지도부의 결책이 우리에게 좋은 계시를 주지 않을가하는 생각이다. 녕안시조선족중학교 리정출 교장은 학교의 전망계획에서 아주 중요한 요인인 학생수격감해결책을 당지 조선족 학생수의 통계에 집착하여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였다. 결과 우에서 말한 그런 수치를 통계하는데 이르게 되였으며 녕안진내만해도 실험소학교를 중심으로 진 3소, 진 4소 등 합하면 백명을훨씬 웃도는 수치를 발견하였다. 하여 녕안조중에서는 금년에 본격적으로 초중을 진학하는 한족학교의조선족 학생가장들을 설득하여 조선족중학교에 입학하도록 하는 사업을 의사일정에 올려놓고 시동하였으며 이미 한족소학교를 졸업한10여명 조선족학생을 받아들여 따로 학급을 꾸리고있는 상황이다. 물론 0부터 시작하다보니 애로는 많았지만 그 효과는 상당히 좋다. 한족학교에 붙혔던 많은 조선족가장들의 생각을 바꾸어주었으며 그들로부터 조선족학교에 보냈더니 확실히 다르다는 좋은 평판을 받기도 한다. 이는 조선족학생들을 조선족학교에 입학하도록하는 사업으로 말하면 어디까지나 한점의 미약한 불꽃에 해당하다. 하지만 적시적이고 확실한 이 한점의 불꽃은 필경 우리 민족 어린이들이 우리 민족의 교육을 받도록 추진하는 료원의 불길로 타오를것이라는 믿음이 서기도 한다.  “자기가 소유하고있는것을 가장 풍부한 재산으로 여기지 않는 사람은 비록 이 세상의 주인이라도 불행한 사람이다”라고 한 어느 철인의 말이 떠오른다. 그렇다, 멀리는 말고라도 가까운 주변에서 자원을 파보는 실제 행동이 중요하다. 그리고 입으로 열번 외우기보다 행동으로 한번 옳기는 일이 더 값이 있듯이 우리 말 우리 글을 살리고 나아가 우리 민족의 창창한 미래를 이끌어내는 사업도 실은 우리 민족자신이 발벗고 나서야 하며 동시에 주어진 우리 민족에게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흑룡강신문 2010년 3월 13일 오피니언면   =====================   스스로 자기 수족을 얽매지 말자 글에서 먼저 '38선'을 지워야 조선어 교육 '실용'에 기반 두자 윤운걸 언어란 의사소통의 주요 수단이라는 것은 더 말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다. 그러나 "의사소통"이란 이 개념을 아는 것 같지만 실지 모르고 있는 것이 오늘의 조선족 사회 현실이다. 현재 조선반도를 비롯한 세계 한겨레는 7000여만 명인데 조선과 중국조선족을 제외하고는 세계 각지의 동포들은 모두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할 진대 중국조선족이 한국과의 교류는 물론 중국과 한국사이에서의 중개작용을 할 때에 반드시 한국어를 사용해야 함은 자명한 일이다. 문제는 현재 수많은 조선족학생들이 조선어로 공부하고 있다는 점이고 또 조선족은 조선어로 된 신문, 방송을 접촉하고 있기에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해 거리감이 있으며, 의사소통이 안 되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평소에 한국 드라마나 한국신문을 보고 이해할 수 있습니까? 하고 주위의 조선족들에게 문의하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해를 못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현재 연변대학에서는 조선어를 사용하고 있고 길림대학 청도,상하이, 베이징 등지의 유수의 대학들에서는 모두 한국어과를 설치하고 한국어로 교육하고 있는데 그런 대학들에서 왜 조선어과를 설치하지 않고 한국어과를 설치했겠는가? 또 이런 대학에서 한국어과를 다니는 학생은 절대대부분이 한족이다. 이는 장래에 조선족이 한국기업진출은 물론 제반 한국과의 문화교류에서 한족학생들에게 뒤지게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물론 지난날 중국조선족은 조선어를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까지 줄곧 배워왔기에 일상 의사소통에서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가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실지 1992년도 중한 수교 후 한국과 중국조선족 사이에 빈번한 교류가 있으면서 한국인이 조선족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또 조선족이 한국인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해 언어생활에서 상대방의 얘기를 엉뚱하게 이해해 갈등이 생긴 것만은 기정 사실이다. 수많은 조선족 통.번역인원들이 한국기업이 중국에 진출하면서 중국기업과의 합자, 합작 및 협의서 등 각종 법률문서 작성 과정에 중요한 대목에서 오역을 하는 등 실수를 빚어 법률적문제가 생긴 심각한 사례들도 있다. 또 현재 40여만 명 조선족이 한국에 나가 일하거나 공부하고, 또 방문취업제가 실시되면서 많은 조선족들이 바야흐로 나가게 되는데 언어상의 소통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되는 줄로 안다. 실지 필자가 수차 한국에 가서 취재해 보면 조선족이 한국어를 알아듣지 못하고 또 한국인이 조선족언어를 알아듣지 못하겠다는 것이 보편적인 지적이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의 얘기를 엉뚱하게 이해하는 바람에 생기지 말아야 할 마찰이 생기고 있다. 물론 한국인들이 외래어를 많이 사용하는 바람에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점도 적지 않다. 또 현재 재중 한국인이 70만을 넘어 향후 100만시대를 앞두고 있어 중국진출 한국인들이 필경 조선족 신문 방송을 통해 중국을 이해해야 하는데 조선어로 된 신문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방송을 알아듣지 못하면 이것이 더욱 큰 문제가 아닌가? 현재 조선어 규범화로 신문, 출판을 통제하고 있지만 스스로 자기 수족을 얽매 놓는 것은 개방된 오늘의 사회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조선족 신문, 잡지 혹은 방송사, 출판부문에서 한국어를 사용해야 하는가 조선어를 사용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중국조선족의 제반 이익에서 또 중국진출 한국인들이 중국을 이해하는 중요한 문제이므로 그저 흘려보낼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오늘날 우리 앞에 놓여진 중요한 과제라 하겠다.  아직까지 남북언어가 통일되지 못한 현실에서 중국조선족은 언어생활에서 굉장히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유럽과 미국 등 서양국가에서는 영어를 공통어로 하기 때문에 언어소통에서 큰 지장은 없지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주중 영국대사관에서는 영국식 영어 즉 야스로 중국인들에 한해 시험을 치고 있으며 주중 미국대사관에서는 토플로 미국식 영어를 중국인들에 한해 시험을 치고 있다. 영국식 영어가 원조라 하게 되면 미국식 영어는 개량된 영어라 하겠다. 영어가 미국에서 주체어로 된 것은 바로 이전에 영국의 정치범 등 범인들이 아메리카에 정착해서 오늘날에 와서 발전한 영어인데 이는 개량 언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학길에 오르는 학생들은 대부분이 토플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중국 현실이다. 한마디로 공통어는 경제와 밀접히 관계된다.어느 나라가 고도의 경제성장을 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그 나라의 언어를 우선 배우게 되기 마련이다.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조선어서적 출판 '쌀에 뉘'  윤운걸 책을 많이 읽었다 해서 반드시 인재가 되는 법은 없지만 책 안 읽은 인재는 없다. 한 민족의 흥망성쇠는 인재 수량과 밀접히 관계된다는 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다. 대한민국의 급속한 발전은 궁극적으로 수많은 인재가 있기 때문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교육구국 사상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한창 꽃피고 있음을 단적으로 설명한다.   사실 같은 연령대의 조선족학생과 한국학생들을 한자리에 앉혀놓고 얘기를 나누어 보면 보편적으로 지식수준 차이가 엄청나게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인재의 첫째 조건은 한 사람이 어릴 적부터 학교에서의 수업 외에도 얼마만큼 책을 많이 읽고 있는가에 달려있다. 특히 오늘날 글로벌 시대에 전문지식도 중요하겠지만 다방면의 지식을 소유한 사람만이 자신있게 또 떳떳하게 세계무대에서 활개치는 인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사실로 증명되었다. 이러할진대 오늘날 중국조선족사회의 서점가를 살펴보면 중문으로 된 서적, 이를테면 전문서적을 제쳐놓고도 고금동서의 정치,경제,문화 등 제반 요소들의 서적들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지만 조선어로 된 서적은 쌀에 뉘만큼이고 그것마저 초중학교학생 심지어는 청년들이 읽을 만한 책들이 아주 적다는 것이 오늘의 현실 그 자체이다. 조선어 서적은 출판량이 적고 또 청소년들의 지식갈증을 해소할 만한 서적들이 적으며 더욱이는 조선문 출판부문에서 자금난으로 각종 다양한 서적들을 출판하지 못하다보니 자연히 책 읽는 풍조가 이 사회에서 아직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책 안 읽는다고만 탓하지 말고 과연 "오곡잡곡 즉 뇌수에 필요한 '영양분'"이 들어있는 책이 조선족사회에 얼마나 있는지, 실제적으로 따져봄이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또 필자가 평소에 몇몇 조선족 학생 심지어는 젊은이들에게 한국어 서적을 본 일이 있는가 문의하니 읽어봤지만 적지 않은 단어들을 이해 못해 대충의미만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문제 또한 심각한 문제다.   연변대학 유연산 교수는 "지금 조선어를 가르치는 대학은 연변대학밖에 없다"며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에서도 한족을 상대로 해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조선족학생을 상대로 조선어를 가르쳐 일원량제(一院两制)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하고 일찍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대표대회 제12기 제5차회의에서 대표의 신분으로 "조선족의 언어환경을 한국어로 전환할 데 대한 의안"을 제기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당면의 중요한 문제는 교육에서 조선어를 사용할 것인가? 한국어를 사용할 것인가 하는 것이 초점인데 이는 바로  '조선문 조례'수정이다.   유연산 교수는 "1988년에 처음으로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어문조례를 제정하고 그후 2003년에 조선어문조례에 대한 수정을 했지만 시장경제체제가 초보적으로 건립되고 경제와 사회 각 방면에서 변화가 이루어진 상황에 계획경제체제에서 만들어진 조례의 여러  조목들은 이미 효율성을 잃었거나 현실에 부합되지 않고 있다”"했다.   이런 현실 앞에서 지금 독자들이 읽어야 할 우리 글 서적들이 적고 또 서적내원이 없다고 보는데 서적내원은 무진장하다. 필자가 한국에 다녀오면서 매번 서울교보문고 등 서점가를 찾아가고 있는데 한마디로 눈이 뒤집힐 질 지경이다. 즉 원하는 대로 책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문제의 또 다른 초점은 이런 서적들은 중국에 아직까지 수입금지되고 있는데 이는 중국출판총서에서의 정책적인 문제다. 깊이 얘기하면 소수민족 정책을 제대로 낙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사회의 수많은 지성인들이 중국조선족단체에 책을 무료로 기증하고 있고 또 기증하려고 하지만 세관통관에서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문제는 민족자치를 행사하는 조선족사회 더욱이는 정부차원에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고 또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조선어로 된 고금동서의 서적 더 나아가서는 청소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서적들은 한국에서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자금난, 출판난만 부르짖고 한탄하지 말고 이미 한국에서 출판된 서적들을 대량 수입하겠끔 수입에서의 문호를 개방하는 노력이 바로 조선족사회의 당면에 부딪친 문제이고 또 해결해야 할 중요한 도경이며 이것 또한 조선족사회가 사상해방에서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물론 중국에서 소수민족문화사업을 밀어나가기 위해 정책적, 경제적 후원을 하고 있지만 중국은 아직까지 개발도상국으로서 소수민족에게 이른바 별도의 '가마밥'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중국국민의 일원인 조선족으로서도 나라의 걱정을 헤아려 '지리,천시,인화'인 한국과의 서적인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중국출판관련당국과의 조화사업을 힘있게 추진함이 가장 바람직한 사고방식이라 하겠다.이 또한 진정으로 민족을 사랑하고 국가를 사랑하는 사고방식이라 하겠다. 국가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도 국가에만 손을 내미는 것은 진정 주인의 행실이 아니다.   '갈증이 생기면서도 앉아서 메말라 죽기를 원하는 사고'방식을 고집한다면 결국 망하는 길이고, 결국  스스로 동화의 길을 택하는 행실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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