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시향만리” 문학상 시상식 열려
연변시인협회가 주최로 제1회 “시향만리”문학상 시상식이 8월 28일 오후 연길시 라경호텔에서 있었다.
2006년에 발족한 연변시인협회는 2007년 시총서 “시향만리” 창간호를 출간, 그로부터 현재까지 총 7기를 펴냈다.
올해 연변시인협회에서는 시인들의 시창작을 고무하고 적극성을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시문학상을 설치하기로 결정, 제1회 문학상은 지난 5년간 “시향만리”에 발표된 시작품들중에서 우수한 작품을 골라 시상하였다. 결과 중국조선족문단의 중견시인 김동진이 시 “오월이네는 아니 오고”로 제1회 “시향만리”문학상 본상을, 연변대학 전은주학생이 시 “밤비”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김동진시인은 수상소감에서 “8월에 주어진 이 무거운 상을 조밭의 가라지가 되지 말고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고무와 편달로 받아들이련다”고 하면서 상금(7,000원) 전액을 다음해 “시향만리”총서 출간경비로 지원하였다.
김혁 기자
연변일보 “종합신문” 2011년 9월 5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