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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문섭 / 전성호
2016년 11월 11일 23시 41분  조회:4012  추천:0  작성자: 죽림
최문섭, 부단한 도전과 탐구의 인생


                                      /전성호




   이미 60 중턱에 올라섰어도 아직 인생을 론하기에는 주제넘는 일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세상을 살다보면 가깝게 보내는 사람이 있게 되고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있게 되고 또 “가깝다”거나 “친하다”는 등의 낱말들을 떠나서 그리고 이러한 낱말들과는 별도로 가슴에 가까이 와닿는 사람이 있게 된다. 상대방의 그 어떤 경력이거나 특수한 인격 그리고 다른 무엇이 심장벽을 울려줄 때 흔히 그렇게 된다.  

필자에게는 시인 최문섭이 바로 그런 존재이다. 필자와 최문섭시인 사이에는 지금까지 가깝게 그리고 친하게 지낼만한 여건이 별로 없었다. 나서 자란 곳도 달랐고 환경도 달랐으며 배움의 길을 걸어온 로정도 달랐다. 또 그후의 근무터도 달랐다. 그러다가 중년에 이르러 그저 서로 모두 글을 쓰는 사람이라는 리유때문에 가끔 상종하면서 서로 알게 되였고 최문섭이 매우 소박하고 솔직한 사람이라는것을 알게 되였을뿐이다. 게다가 필자는 또 사교에 능란하여 친구를 널리 사귀는 그런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도 되지 못한다. 그러다보니 필자와 최문섭시인 사이에는 “가깝다”거나 “친하다”는 등의 낱말들이 잘 어울리지 않는다. 하면서도 최문섭시인은 필자의 가슴에 가까이 와닿는 사람이다. 그것은 아마 그의 도전의 인생, 탐구의 인생이 필자의 심벽을 쳤기때문이라 여겨진다. 



필자가 최문섭시인의 인생경력을 단편적으로나마 얼마간 엿보게 되였던것은 필자 자신이 아동문학평론에 발을 들여놓으면서였다. 다시말하면 이미 많은 성과작으로 중국조선족의 아동문학분야에서 중견의 자리를 굳힌 최문섭시인을 두고 작가론을 써야 했던 사정때문이였다. 

알고보니 소작농의 가정에서 출생한 최문섭은 렬악한 환경에서 자라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고 또 험난한 가시밭을 헤치면서 항상 분발하여 도전을 한 인생을 살아왔는데 배움의 길도 도전하면서 걸어왔고 문학의 길도 도전하면서 걸어왔다. 

우선 그는 배움의 길을 헤치려고 도전에 도전을 거듭한 사람이다. 
최문섭의 일대기를 살펴보면 그의 소학교와 중학교 시절은 물론 어려웠겠지만 또 그 어려움을 이겨낸것도 도전이라면 도전일수 있지만 그런대로 무난한듯하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들을 꼭 공부시키겠다는 부모들의 무서운 집착의 힘을 입은 덕분이였을것이고 또 원래 착한 성품의 소유자인 그가 부모의 뜻을 잘 따라주었던 결과라고 보여진다. 아무튼 그는 우수한 성적으로 소학교를 졸업하였고 중학교도 항상 1등을 따내면서 졸업을 하였다. 

하지만 고중시절부터의 학업은 계속 도전을 요구하였다. 그는 원래 1958년에 연변3고에 추천을 받아 입학한 우수한 학생이였는데 다달이 대야 하는 화식비와 학기마다 바쳐야 하는 학비때문에 필자와 같은 사람의 상상을 훨씬 뛰여넘는 엄청난 고생을 하였다. 그는 60리 넘는 길을 걸어 집에 가서는 싸리나무를 하여 광주리를 결었고 량식창고에 가서 콩을 퍼담는 로동도 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때로는 남들의 오해도 받았으니 말이다. 그로 놓고볼 때 분명 계속 공부를 하기 위한 도전이였던것이다. 

그는 연변3고를 다니다가 중퇴를 한 사람이다. 배움의 길을 접기 위해서가 아니라 당시 대약진의 “동풍”을 타고 세워진 연변대학 공학과에서 학생모집을 하면서 학생들의 반공반독(半工半读)으로 학비와 식비를 받지 않는다고 하기에 그리로 옮겨가 “경제적인 부담이 없는” 공부를 하기 위하여 취한 행동이였다. 그러나 그의 “경제적인 부담이 없는” 이 배움의 길이 그리 오래 가지 못하였다. 당중앙의 “조정, 공고, 충실, 제고”의 방침에 따른 새로운 교육정책에 의하여 공학원이 문을 닫았기때문이였다. 그는 자기의 배움의 길을 열기 위하여 다시 도전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는 그대로 농촌에 돌아와 아버지를 도와 농사를 하는 한편 중학교과정의 교과서를 다시 훑으면서 고중입시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그는 그 도전을 성공에로 이끌었는바 그 결과 1961년에 조양천고중에 입학하였다. 

하지만 그가 고중공부를 마치고 대학으로 가려고 한창 준비를 할 때 또 일장의 시련이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것인즉 신체검사에서의 락선이였다. 분명 어렸을 때 가정의 경제난으로 겪은 그 가지가지의 고생들이 그의 신체에 이런 결과를 가져다준것이라 인정된다. 이리하여 그는 눈물을 삼키면서 고향에 돌아왔고 선후로 소학교, 중학교, 향당위 선전부 그후에는 연변인민출판사 등으로 사업터를 변경시키면서 또 자기의 배움의 길을 열기 위한 도전을 거듭하게 되였고 결과적으로 마침내 연변대학 통신학부의 대학본과학력졸업장을 취득하게 되였다. 

그는 문학의 길도 계속 도전을 하면서 걸어온 사람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그의 소학교시절과 중학교시절은 무난한듯하였지만 경제상의 어려움은 여전하였다. 어떤 동기에서 이루어진것이였던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그는 어려서부터 작가로 되려는 꿈을 가지고있었다. 주지의 사실이지만 작가로 되려면 우선 어렸을 때부터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 이것은 최저의 조건이고 상식적인 조건이다. 하지만 그의 가정은 그에게 독서를 많이 할 이 최저의 조건, 상식적인 조건을 지어주지 못했다. 가난때문이였다. 그는 우선 이에 도전을 해야 하였다. 소학교시절과 중학교시절에 책을 살 돈이 없었던 그는 친구들한테서 동서고금의 문학명작들을 빌어다가는 밤을 패여 독서를 하면서 문학공부를 하였다. 

그가 연변3고를 중퇴하고 연변대학 공학부에 갔을 때의 상황도 역시 그러하였다. 얼핏 보면 문학을 하련다는 지향과 공학부에 간다는 행위는 서로 모순이 된다. 그러나 그는 공과를 하기 위하여 공학부에 간것이 아니라 앞에서 이미 말했듯이 “경제적인 부담이 없는” 공부를 하기 위하여 공학원에 갔었다. 그리하여 그는 될수록 짬을 내여 연변대학도서관에 찾아가 소설, 시집 등 문학도서들을 빌어다 밤을 패면서 열심히 독서를 하였다. 공학부에서의 학습과 생활을 문학을 하기 위한 도전의 장소로, 도전의 기회로 간주하였고 또 거기서 문학을 하기 위한 도전의 행위를 하였음이 틀림이 없다. 

그후 교직에 종사하면서, 당무에 종사하면서, 편집사업에 종사하면서, 통신학부의 공부를 하면서 그는 계속 문학을 향하여 도전을 거듭했는데 그가 1964년에 발표한 첫 동요 “초유록아저씨”를 선두로 하여 “실험전 가꿔요”, “붉은 꽃” 등 그의 조기의 작품들은 모두 이러한 문학에 대한 도전에 의하여 이루어진 값진 열매들이라 인정한다. 



이렇게 문학의 길에 들어선 최문섭은 또한 매 걸음마다에서 도전을 하여 새로운 창조를 꿈꾸면서 탐구의 인생을 살아왔다. 지금까지 그는 성인시집 《타버리는 인생》, 이야기집 《천지의 무지개》, 동요동시집 《구름기차》, 《꽃동네》, 《꿈을 깬 애기잎》, 《물수제비》 등과 자신의 동시선집 《새싹은 햇병아리》, 동요선집 《해처럼 달처럼》 등을 펴냈는데 이러한 작품집들에는 모두 새로운 탐구를 거듭한 흔적들이 력력하다. 

주지하다싶이 지난날 우리 문학은 극“좌”적사상의 영향을 심히 받아 정치도구로 되면서 사람들에게 정치사상교육을 하는데 이바지하여왔다. 아동문학분야에서 보면 그것이 주로 소년아동들에 대한 사상교양을 위해 도식화된 작품을 창작하는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개혁개방의 새로운 력사시기를 맞은 이후에도 한동안 지속되였다. 이리하여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하여도 우리 조선민족의 동요동시들에서 보면 작자들이 자기가 설교하려는 내용을 해당한 운률에 맞추어 구호식으로, 설교식으로 엮어내기가 일쑤였다. 

최문섭시인은 당시의 이와 같은 상황에서 처음으로 반기를 든 시인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1980년대 중반에 “동시는 우선 시로 되여야 한다.”는 구호를 제기하면서 “동시혁명”을 발기하여 우리 동시의 “때벗이”를 꿈꾸었는데 그의 이 거동은 지금에 이르러 말할 때에는 별로 대단한 일이 아닌듯싶지만 당시의 상황을 감안하여 말할 때에는 그리 쉽게 넘겨버릴 문제가 아니라고 인정된다. 그것은 이 문제가 문학이 대담히 정치도구에서 벗어나 문학본연에로의 회귀를 이룩해야 한다는 주장과 맞먹는것으로서 학구적으로의 대담한 파악을 요구할뿐만아니라 진정 문인다운 용기를 요구하는 문제이기때문이다. 실로 새로운 창조를 꿈꾸면서 거듭되는 탐구를 하지 않고서는 제기하기 쉽지 않은 문제이다. 

과연 그후인 1990년 2월에 최문섭시인은 자기의 동요동시집 《구름기차》를 묶어냈는데 물론 이 동요동시집에도 지난날 우리 조선민족동시단에 성행하였던 창작방법에 의하여 창작된 작품들이 더러 산견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총체적으로 보면 지난날을 초월한 참신성이 이채를 돋군다. 특히 이 작품집에서 보여준 이미지의 창조는 그의 동요동시창작에서의 꾸준한 탐구를 보여준다. 

최문섭시인의 동시들을 보면 일반적으로 “시적발상이 단순하고 시적구성이 간결하고 시적정서가 명쾌”(한석윤, “최문섭과 그의 동시세계”. 최문섭동시선집 《새싹은 햇병아리》 170페지 참조)한 특징을 가지고있는데 그의 다른 한권의 동요동시집인 《물수제비》를 분석해보면 그는 자기의 동시창작에서 회화적인 착상, 물활론적인 착상, 대립―통일의 착상, 아이러니적인 착상 등 다양한 착상에 의하여 참신한 이미지들을 창조하고있다. 

쌔-애-앵/ 돌이가 힘껏/ 팔매질한/ 납작돌 물수제비// 물을 딛고/ 퐁퐁 뛰여서/ 강을 건넌다// 물수제비 지나간/ 자욱자욱마다/ 동그랗게 번지는 파문// 한줄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동시 “물수제비”의 전문이다. 한 아이가 물가에서 팔매질한 납작한 돌이 물우로 퐁퐁 뛰면서 물수제비를 놓는 광경을 보는듯도 하고 또 이 동시에서 지적한 개울가에 놓인 징검다리를 보는듯도 하다. 회화적착상에 의하여 창조한 이미지이다. 

새하얀 솜구름은/ 맑은 하늘이 어지러워질세라/ 며칠에 한번씩/ 열심히 하늘을 닦는다// 하얀 마음 다 바쳐/ 낀 먼지/ 닦고 또 닦으면/ 하얀 구름에 때가 묻어/ 까만 먹구름이 된다// 하늘은 너무도 고마와/ 감동의 눈물 방울방울 떨군다/ 그 눈물을 다 흘리면/ 하늘은 티없이 맑게/ 높푸르게 열린다 

동시 “하늘과 구름”의 전문이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개이는 자연현상을 아동의 눈높이로 시화한 작품이다. 물활론에 립각하여 착상하여 이미지를 창조하면서 사람들에게 참신한 느낌을 주는 동시이다. 

꽃이 환히 피여/ 어여쁨을 자랑할 때/ 고운 색을 꽃잎에 보내준/ 뿌리는 땅속에 얼굴을 감춘다// 과일이 주렁지여/ 단맛을 뽐낼 때/ 단즙을 열매에 저장해준/ 뿌리는 침묵에 잠긴다// 나무그늘 흐늘어져/ 사람들이 땀을 들일 때/ 푸른 가지 무성하게 펼쳐준 뿌리는 숨막히는 땅속에서/ 억세게 나무를 받들고있다 

동시 “뿌리는”의 전문이다. 동시에서는 여러겹으로 서로 대립되는 사물 혹은 현상을 비교하면서 이미지를 창조하여 땅속에 숨어있는 뿌리의 업적을 찬송하고있다. 

누가 세상에 해는/ 하나뿐이라 했니?/ 사실 그런게 아니야/ 해는 많고도 많지// 저 하늘을 담은/ 푸른 호수를 보아라/ 해는 그속에서 헤염치며/ 달아오른 몸을 식히고있지// 거울 파는/ 저 가게를 보아라/ 해는 어느 거울속에서나/ 똑같이 웃고있지// 풀잎에 딩구는/ 아침이슬에서도 해는 반짝이며 구을며/ 서로 골받이를 하지// 어디 그뿐이니/ 내 마음속에도/ 해는 늘 떠올라/ 밝음과 사랑을 주고있지 

동시 “해는 하나뿐이 아니야”의 전문이다. 제목 자체가 벌써 아이러니적이다. 이와 같은 아이러니적인 착상으로 시인은 사람들에게 생명과 밝음과 사랑을 주고있는 해를 노래하면서 해의 이미지를 창조하였다. 
모두어말할 때 최문섭시인의 이와 같은 다양한 동시착상과 그에 의한 이미지창조는 모두 일정한 도전을 동반하면서 새로운것을 창조하려는 시인의 끈질긴 탐구에 의하여 이룩된 것이라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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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히 생각해보면 최문섭시인이 이와 같이 배움의 길을 헤치기 위해 부단히 도전을 하였고 문학을 하기 위해 과감히 도전을 한 그 남다른 경력 그리고 부단히 탐구를 하면서 문인답게 자기를 가꾸고 장식한 그 인생이 바로 필자의 심벽을 세차게 두드렸기에 “가깝다”거나 “친하다”는 등의 낱말들을 떠나서 그리고 이러한 낱말들과는 별도로 필자에게 가슴에 가까이 와닿는 사람으로 된듯싶다.
 


<<연변문학>> 2008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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