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0월 2024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詩作할 때 詩人은 신조어를 잘 만들기
2016년 04월 12일 22시 49분  조회:4384  추천:0  작성자: 죽림
시어사전

'시어사전'이라는 사전이 있읍니다.
모든 사물에 관하여 사전, 도록, 도감 등을 만들 수 있읍니다.
그러나 사전에 있는 것을 무조건 받아 들이는 것은 재고해야 합니다.

시어사전은 시에서 나오는 시어를 모아서 해설을 붙인 것입니다. 편자에 따라 천차 만별한 시어사전을 만들 수 있읍니다. 시어사전에 있는 낱말을 써야 시가 되는 것이 아니며 그것을 써서 시를 지으라고 장려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해설을 붙인 것에 불과합니다. 시인은 비유법을 많이 쓰고 신조어를 만들어 냅니다. 이것이 시어사전에 올려집니다.

남이 쓴 신조어나 시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시인으로서 할 일이 못됩니다. 시어사전에 있는 시어들은 다른 시인이 선점해 버린 낱말입니다. 그 시인에게는 영광이지만 나에게는 수치입니다.
시어사전에 있는 시어인줄 모르고 또는 다른 적절한 낱말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쓸 수는 있어도 일부러 골라서 쓸 이유가 없읍니다.
신조어가 오래되어 일반인이 보편적으로 쓰는 낱말이 되었을 때는 시인도 일반인의 자격으로 쓸 수는 있지만 다른 시인이 만든 신조어를 바로 따라 하는 것은 모방입니다. 창작이 아닙니다.

시인이 아닌 일반인이 시어사전에 있는 낱말을 적소에 골라 쓰면 탓할 바 못되지만 일상의 대화나 글쓰기에서는 가급적 권위있는 국어사전에 있는 보편어를 쓰는 것이 제격입니다.

그러나 시인은 일상어,보편어에만 매달리면 안됩니다. 시인은 [언어의 마술사] 입니다. 관중에게 언제나 똑 같은 마술을 보여 주어서는 안됩니다.
꾸준히 신조어를 만들어 내고 언어를 기술적으로 갈고 다듬는 것이 시인의 특기요,권리이면서 의무입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843 "님의 침묵"이냐?... "情人의 침묵"이냐?... 2016-11-14 0 3687
1842 실존주자의 인생에 종지부를 찍다... 2016-11-14 0 3396
1841 윤동주의 시 속에 마력이 없다?... 있다!... 2016-11-14 0 2911
1840 윤동주는 "북간도"가 낳은 시인이다... 2016-11-14 0 4528
1839 생태문학이 세계문학의 최고봉이다?... 아니다!... 2016-11-14 0 3476
1838 창작이냐?... 모방이냐?... 이것이 문제면 문제로다... 2016-11-14 0 3566
1837 중국 조선족 동시의 흐름을 알아보다... 2016-11-14 0 3259
1836 동시의 다양화에 관하여 2016-11-14 0 3526
1835 윤동주와 동시 2016-11-14 0 3197
1834 "우화시"와 허두남 2016-11-14 0 3460
1833 동시때벗기기 = 동시도 시로 되여야... 2016-11-14 0 3535
1832 채택룡 / 김만석... 랑송동시도 창작해야/ 김만석... 2016-11-14 0 3311
1831 박영옥 / 김선파 2016-11-14 0 3220
1830 김득만 / 김만석 2016-11-14 0 3386
1829 詩란 고독한 사람의 고독한 작업속에 생산되는 미적량심 2016-11-14 0 3560
1828 시 한수로 평생 명인대가로 인정되는 사람 없다?...있다?!... 2016-11-12 0 3692
1827 김영건 / 고 한춘 2016-11-12 0 3489
1826 심련수 / 한춘 2016-11-12 0 3608
1825 적어도 진정으로 문학을 사랑한다면,ㅡ 2016-11-12 0 3386
1824 "동시엄마" - 한석윤 2016-11-12 0 3288
1823 최룡관 / 최삼룡 2016-11-12 0 3754
1822 김동진 / 최삼룡 2016-11-12 0 3937
1821 詩人은 뽕잎 먹고 비단실 토하는 누에와 같다... 2016-11-12 0 3784
1820 [자료] - 중국 조선족 문학 30년을 알아보다... 2016-11-12 0 3899
1819 조선족 문학작품을 중문번역 전파하는 한족번역가 - 진설홍 2016-11-12 0 4067
1818 베이징 "등대지기" 녀류시인 - 전춘매 2016-11-12 0 3723
1817 화장터 굴뚝연기, 그리고 그 연장선의 값하려는 문사-정호원 2016-11-11 0 3549
1816 고 최문섭 / 전성호 2016-11-11 0 3857
1815 녕안의 파수꾼 시인 - 최화길 2016-11-11 0 3877
1814 한국 최초의 모더니스트 시인 - 정지용 2016-11-11 0 3555
1813 "등불을 밝혀" 시대의 어둠을 몰아내려는 지성인 2016-11-11 0 3757
1812 詩人은 태작을 줄이고 수작을 많이 만들기 위해 정진해야... 2016-11-11 0 3827
1811 늘 "어처구니"를 만드는 시인 - 한영남 2016-11-11 0 4316
1810 늘 "서탑"을 쌓고 쌓는 시인 - 김창영 2016-11-11 0 3665
1809 장르적인 경계를 깨는 문사 - 조광명 2016-11-11 0 3647
1808 김철 / 장춘식 2016-11-11 0 3982
1807 "조양천"과 김조규 2016-11-11 0 3502
1806 "국어 교과서 편찬"과 김조규시인 2016-11-11 0 3627
1805 "만주"와 유치환 2016-11-11 0 3592
1804 {자료} - "두루미 시인" - 리상각 2016-11-11 0 3773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