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프랑스 시인 - 페기
2017년 03월 01일 21시 03분  조회:4305  추천:0  작성자: 죽림
 
출생일 1873. 1. 7, 프랑스 오를레앙
사망일 1914. 9. 5, 발레루아 근처
국적 프랑스

요약 프랑스의 시인·철학자.

 

그리스도교·사회주의·애국주의 등을 결합하여 마음속 깊이 개인적 신앙으로 삼고 실천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때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가 의자 수선을 하며 생계를 꾸렸다. 오를레앙에서 장학생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철학교수가 될 생각으로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했다.

1895년 사회주의가 현대세계의 빈곤과 결핍을 극복하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확신하여 사회주의에 심취했다. 또 죽을 때까지 깊은 신앙심만은 버리지 않았으나 로마 가톨릭 교회의 전통 의식은 거부했다. 이무렵 그는 인상적인 3부작 〈잔 다르크 Jeanne d'Arc〉(1897)의 초판을 써 종교적이면서도 사회주의적인 자신의 원칙을 주장하고 선언했다. 당시 드레퓌스 사건이 터지자 드레퓌스의 무죄석방을 위한 싸움에 주저 없이 뛰어들어 동료 사회주의자들을 같은 편으로 끌어들이는 데 힘썼다.

페기는 책방을 운영하면서 그곳을 드레퓌스 지지운동의 중심지로 만드는 한편, 잡지 〈카예 드 라 캥젠 Cahiers de la Quinzaine〉을 발간하여 영향력을 키워갔다. 이 잡지는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그뒤 15년 동안 프랑스 지성계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아나톨 프랑스, 앙리 베르그송, 장 조레, 로맹 롤랑 등 프랑스의 지도적 문필가들이 이 잡지에 기고했다.

페기는 제1차 세계대전 전에 몇 권의 수필집을 냈지만, 그의 완숙성이 잘 드러난 중요한 작품들은 시였다.

대표적인 시로는 〈잔 다르크의 희생의 전설 Le Mystère de la charité de Jeanne d'Arc〉(1910)·〈성스러운 순결의 신비 Mystère des Saints Innocents〉(1912)·〈이브 Eve〉(1913) 등이 있다. 특히 〈잔 다르크의 희생의 전설〉은 〈잔 다르크〉의 몇몇 장면을 확대하여 신비적으로 명상한 시이다. 〈이브〉는 그의 말년의 명상과 기도가 정점에 도달한 것을 보여주는 시로, 4,000개의 알렉산더격 시행으로 된 장엄한 작품이다. 이 시에서 그는 인간의 조건을 그리스도교 계시의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페기는 육군 중위로 전선에 나갔다가 첫번째 마른 전투에서 전사했다. Y. 세르베스의 〈샤를 페기 : 구원의 추구 Charles Péguy:the Pursuit of Salvation〉(1953)와 마르조리에 빌리에르의 〈샤를 페기, 고결함에 대한 연구 Charles Péguy, A Study in Integrity〉(1965) 등이 있다.



[Daum백과] 페기 – 다음백과, Dau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843 "님의 침묵"이냐?... "情人의 침묵"이냐?... 2016-11-14 0 3726
1842 실존주자의 인생에 종지부를 찍다... 2016-11-14 0 3420
1841 윤동주의 시 속에 마력이 없다?... 있다!... 2016-11-14 0 2933
1840 윤동주는 "북간도"가 낳은 시인이다... 2016-11-14 0 4573
1839 생태문학이 세계문학의 최고봉이다?... 아니다!... 2016-11-14 0 3514
1838 창작이냐?... 모방이냐?... 이것이 문제면 문제로다... 2016-11-14 0 3601
1837 중국 조선족 동시의 흐름을 알아보다... 2016-11-14 0 3283
1836 동시의 다양화에 관하여 2016-11-14 0 3554
1835 윤동주와 동시 2016-11-14 0 3250
1834 "우화시"와 허두남 2016-11-14 0 3510
1833 동시때벗기기 = 동시도 시로 되여야... 2016-11-14 0 3582
1832 채택룡 / 김만석... 랑송동시도 창작해야/ 김만석... 2016-11-14 0 3328
1831 박영옥 / 김선파 2016-11-14 0 3257
1830 김득만 / 김만석 2016-11-14 0 3464
1829 詩란 고독한 사람의 고독한 작업속에 생산되는 미적량심 2016-11-14 0 3630
1828 시 한수로 평생 명인대가로 인정되는 사람 없다?...있다?!... 2016-11-12 0 3736
1827 김영건 / 고 한춘 2016-11-12 0 3533
1826 심련수 / 한춘 2016-11-12 0 3634
1825 적어도 진정으로 문학을 사랑한다면,ㅡ 2016-11-12 0 3422
1824 "동시엄마" - 한석윤 2016-11-12 0 3349
1823 최룡관 / 최삼룡 2016-11-12 0 3782
1822 김동진 / 최삼룡 2016-11-12 0 3977
1821 詩人은 뽕잎 먹고 비단실 토하는 누에와 같다... 2016-11-12 0 3820
1820 [자료] - 중국 조선족 문학 30년을 알아보다... 2016-11-12 0 3917
1819 조선족 문학작품을 중문번역 전파하는 한족번역가 - 진설홍 2016-11-12 0 4122
1818 베이징 "등대지기" 녀류시인 - 전춘매 2016-11-12 0 3766
1817 화장터 굴뚝연기, 그리고 그 연장선의 값하려는 문사-정호원 2016-11-11 0 3573
1816 고 최문섭 / 전성호 2016-11-11 0 3893
1815 녕안의 파수꾼 시인 - 최화길 2016-11-11 0 3897
1814 한국 최초의 모더니스트 시인 - 정지용 2016-11-11 0 3605
1813 "등불을 밝혀" 시대의 어둠을 몰아내려는 지성인 2016-11-11 0 3814
1812 詩人은 태작을 줄이고 수작을 많이 만들기 위해 정진해야... 2016-11-11 0 3865
1811 늘 "어처구니"를 만드는 시인 - 한영남 2016-11-11 0 4367
1810 늘 "서탑"을 쌓고 쌓는 시인 - 김창영 2016-11-11 0 3703
1809 장르적인 경계를 깨는 문사 - 조광명 2016-11-11 0 3699
1808 김철 / 장춘식 2016-11-11 0 4018
1807 "조양천"과 김조규 2016-11-11 0 3524
1806 "국어 교과서 편찬"과 김조규시인 2016-11-11 0 3641
1805 "만주"와 유치환 2016-11-11 0 3628
1804 {자료} - "두루미 시인" - 리상각 2016-11-11 0 3839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