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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강 충동과 환상대상 a
2019년 03월 18일 15시 18분  조회:1106  추천:0  작성자: 강려
충동
ㅁ 충동 (프로이트는 충동과 본능의 구별을 중시 - Trieb =treiben=pousser).
→ 목적달성이나 대상의 획득보다는 유기체를 밀고 가는 역동적 측면자체가 중요.
충동에 대한 프로이트의 이론 :
· 1905 년에 처음 사용된 용어 (정신과 육체의 역동성과 둘 사이의 경계개념으로서 충동).
· ‘항구적인 힘’, ‘경제적 관점 (에너지의 흐름)’=쾌락원리. 신체적 자극 (긴장)에서 기원. ‘항상성 원리 (Konstanzprinzip)’
· 충동은 대상관계와 만족을 향한 운동 (힘)을 설명하기 위한 도입된 정신분석의 핵심 개념. 충동은 본질적으로 부분적이고 산개되어 있음. 대상은 언제나 가변적.
→ 충동은 대상에 의존하지 않는다. 가변적 대상 자체를 끊임없이 바꾸려는 힘은 내적인 긴장 자체에서 나옴.
· 충동이론은 성이론의 발달단계에서 나오게 된 것이다.
→ 최초에 아이는 구순기를 거치게 되는데 외부 대상을 씹고 빨고 받아들이며 삼키는 시기에 해당한다. 그래서 최초에는 본능의 차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능적 차원 위에 문화적 차원이 겹치면서 충동이 생긴다. 그러면서 나중에는 대상이 아니라 입 자체가 즐거움의 원천이 된다.
1) 구순기의 원형은 대상들을 획득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 이것은 인간만이 가지는 고유한 양태가 된다.
2) 항문기에는 대변이 대상이 되겠지만 대상 자체가 아니라 내보내는 행위에 항문기 충동의 원형이 있게 된다. 모든 대상을 규율에 맞게 밖으로 내보냄으로써 긴장을 해소하는 것
예) 화를 내는 것도 항문기적인 충동이라고 할 수 있다.
3) 남근기에는 남근 자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 역할을 제대로 하기도 전에 거세 콤플렉스 때문에 잠복기로 들어가게 된다. 자신의 성기관이 남근으로 발달하기 전에 이미 아버지란 존재가 개입을 하고 거세 위협에 의해서 남근기는 잠복기로 들어간다.
4) 성기기가 되면 대상은 이성이 된다. 남자는 여자, 여자는 남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기기에는 하나의 사람 전체가 충동의 대상이 된다.
· 1915년 - 충동의 네 가지 요소 (‘성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
: 압력, 목적, 대상, 원천(신체 자체)
· 충동과 본능의 구별이 중요 : 충동은 주체의 개인적 역사와 문화에 의존.
예) 아이에게 구순충동이 있다고 할 때 모든 어린 아이가 손가락을 빠는 건 아니고 다른 식으로 구순충동을 해소하는 경우도 있다.
→ 이것은 개인이 개체화되고 주체화되는 과정, 사회적으로 편입되는 양상에 따라 다라질 수 있는 것이다.
· 충동이원론
리비도일원론(단 하나의 남성 리비도만이 존재한다) → 충동이원론
: 상이한 충동들은 크게 두 그룹으로 분화(충동들은 부분충동이기 때문).
‘성적 충동과 자아보존 충동’(초기) → 자아도 성적대상이 됨(나르시시즘과 관련) → ‘자아 충동과 대상 충동’ → ‘삶의 충동(에로스)’과 ‘죽음의 충동(타나토스)’.(후기)
충동에 대한 라캉의 이론
→ 충동은 4 대 핵심 개념 중 하나이다.
(1)무의식, (2)전이(피분석자와 분석자가 만났을 때 피분석자의 감정이나 대상집중이 분석가에게로 향하는 것) (3)반복, (4)충동
→ 충동은 반드시 오브제 아 (obje a) 개념과 연관된다.
· 실재에 대한 이론적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양태.
실재는 끊임없이 순환운동을 하는 것이고 대상의 주위를 맴도는 운동 자체가 목적.
실재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곳이다.
· 라캉은 충동들의 부분적 성격을 강조하고 성과 죽음이 연관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ㅡ신체는 원래 무차별적으로 퍼져 있는, 질료 같은 덩어리들인데 여기에 충동들이 각각의 성감대를 따라 모이게 된다. 그래서 성감대는 사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본다.
→ 충동들이 안착된 곳이 성감대이고 성감대의 특징은 항상 외부와 내부가 연결되는 장소가 된다.
· 욕망은 하나의 정관사로 표현되지만 충동은 복수형태로 쓰여짐.
욕망 Le 충동 Des pulsions
→ 욕망의 본질에 있어 단 하나이고 충동은 여러 가지이다.
 
환상대상 a
· 충동은 언어와 연관되어 있다 → 말 (parole)이란 결국 존재하는 것 속에 있는 부재자를 표현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
가지 부분충동
: 구순충동 (젖가슴), 항문충동 (똥), 시각충동 (시선), 청각충동 (목소리). 충동은 환상 대상의 주위를 순환한다. S, XI, p. 220.
→부분대상은 이미지의 전체상과 허위성을 비판하는데 유용하다. 전체상은 항상 소외를 일으킨다. 전체상이 허구라는 것이 거울단계의 본질이 된다.
“모든 대상들은 반드시 부분대상이며 충동도 부분충동이다”.
→몸의 어떤 부분을 부분으로 분리하는 것은 언어가 행하는 의미화와 연관되며 충동의 생산이 부분적이기 때문이다.
· 부분대상은 전체의 일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부분 자체가 충동들의 만족에 있어 절대적이라는 의미에서 부분대상이다.
환상대상
환상대상 a (objet a) 1)

“욕망은 인간의 본질이다” 스피노자. “인간은 대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 라캉.
<환상대상의 정의>
· 욕망의 대상이자 원인,






· 초기엔 상상적 부분대상 (몸의 일부분으로 상상 속에서 분리 가능)을 가리킴.
→63년경부터 실재계에 대한 지시를 포함. 그러나 오브제 a 의 상상적 기능은 완전히 부정
1) 1950 년대 라캉은 Karl Abraham 으로부터 부분 대상이라는 개념을 D. W. Winnicott로부터 과도적 대상이라는 개념을 빌어 왔다.


되지 않음.
→ 73년부터는 존재의 모사 (분리도식 참조)
→ 분리 (separation)





라캉과 마르크스, 헤겔을 접목한 철학으로 서유럽 학자들이 '동유럽의 기적'으로 지칭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1949년 옛 유고연방이었던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난 그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파리 제8대학의 정신분석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80년대 류블랴나에서 `이론정신분석학회` 를 창립, 회장으로 일했으며 전체주의와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운동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현실정치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1990년 슬로베니아 첫 다당제 선거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현재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 대학교 사회과학 연구소 선임 연구원이다.
지젝은 “욕망이 대상의 고유 가치와 교환 가치의 차액인 잉여 쾌락에 의해 지속된다”는 잉여쾌락 이론, 실재계와 상징계 등을 제시했다.

· 주체는 시니피앙의 세계로 들어감으로써 주체가 된다. 존재 자체는 상징계로 들어가는 순간 억압될 수밖에 없다. 존재가 결여된 곳에서 끊임없이 욕망은 대상을 찾으려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objet a의 기능이다. 오브제 아는 욕망의 스크린이라고 할 수 있다.
· 욕망은 언제나 어떤 다른 것에 대한 욕망 혹은 불가능한 것에 대한 욕망인데 환상대상 a 는 욕망의 이런 성격을 잘 드러내 준다 → 욕망은 환유이다.
라캉은 은유가 대체라면 환유는 연결이라고 말한다.
욕망은 (1)불가능성 자체이고 (2)어긋남이다. 이 두 가지 기능을 다 같이 보여주는 것이 objet a이다. 오브제 아는 대상이 아니라 주체가 만들어내는 환상이다.
→ 오브제는 실제 대상이 아니라 가능한 대상들을 불러 모으고 주체를 끊임없이 욕망 속으로 데려가는 것.
윤리/욕망/주이상스/실재는 상징계가 만들어놓은 한계 위에서 그것을 넘어보고자 하는 것들이라는 점에서 거의 같은 맥락으로 묶일 수 있다.
· 주체는 본질적으로 존재 결여일 수밖에 없는데 여기에 환상 (조각난 몸과 분리 가능성)이 개입. 거세는 순수 논리적 구조.
개념의 변천
· 타대상 (자아라는 대상). 자아는 시선 충동에 대응하는 상상적 구성물.
· 남근적 대상 : 대타자의 결여를 충족시켜주는 대체 가능물.
· 욕망의 대상 $ ◇ a (환상공식), 임상적으로 도착증에서 두드러짐.
· 1970 년 : 잉여 향유 대상 (plus-de jouir) : 맑스의 잉여가치 개념. 주체가 대상을 획득하는 순간 대상 a 는 하나의 잉여로서 모습을 드러낸다.
· 찌꺼기는 상징계에 완전히 포섭되지 않는 또 하나의 부분이다. 즉 상징계의 이면에 남아 있는 잔여를 의미하고 이론적으로는 ‘실재’를 말한다. 실재는 자체로 드러나지 않고 항상 상징계와 관련해서 그것의 효과로서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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