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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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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글릭Louise Gluck 시모음
2022년 09월 11일 15시 43분  조회:712  추천:0  작성자: 강려
루이스 글릭Louise Gluck은 미국 시인이자 수필가이다. 1943년 뉴욕에서 태어나 롱아일랜드에서 자랐다. 사라 로렌스 칼리지와 콜럼비아 대학을 다녔다. 1968년 '퍼스트본'으로 등단했다. 퓰리처상, 전국 도서 비평가 협회 상, 볼링 겐상 등 미국에서 많은 주요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갖춘 확고한 시적 표현으로 개인의 존재를 보편적으로 나타냈다"라는 스웨덴 한림원의 찬사를 받으며 202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70대 후반을 넘긴 그녀는 이제 미국에서 활동하는 걸출한 서정시인으로 손꼽힌다. 그녀는 Firstborn(맏이), The House on Marshland(마실랜드의 집), The Garden(정원)(1976), Descending Figure(내려오는 사람) (1980), The Triumph of Achilles(아킬레스의 승리) (1985), Ararat(아라라트 산) (1990), 퓰리처 상을 수상한 The Wild Iris(야생 아이리스) (1992) 등의 시집을 냈다. 류시화 시인의 시선집에 「애도」 「눈풀꽃」 등의 시가 소개되었고,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번역된 시집은 없다.
 
 
학동들
 
 
  아이들이 작은 가방을 들고 앞으로 나간다.
  그리고 매일 아침 엄마들은
  서로 다른 언어들의 단어같이 제각각 빨갛거나 금빛인
  때늦은 사과들을 따 모으는 일을 한다.
  그리고 다른 기슭에는
  큰 책상의 뒤에서 이 헌납을
  받는 이들이 앉아 있다.
  그들 모두가 얼마나 질서정연한지
  ㅡ아이들이 푸른색이나 노란색 오버코트를
  걸어놓은 못들.
  그리고 선생님들은 조용히 그들을 가르치게 될 것이고
  엄마들은 한 방향으로 과수원을 소탕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적은 탄약을 매단 과일나무들의
  회색빛 가지들을 끌어당기며. (1975년)
 
 
  익사한 아이들
 


  여러분 보시라, 그들은 사리분별이 없다.
  그러므로 그들이 빠져 죽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
  첫째 얼음이 그들을 빨아들이고
  그리고는, 그들의 울 스카프들이
  물에 빠진 그들 뒤를
  겨우내, 마침내 그들이 조용해질 때까지 떠다녔지.
  그리고 연못은 그것들을 여러 검은 팔들에게 안겨주었다.
  그러나 죽음이 그들에게는 제각각 다가왔음에 틀림없어,
  처음 태어날 때처럼.
  마치 그들이 항상 눈멀고
  무게감도 없었던 것처럼. 그리하여
  나머지는 꿈처럼 펼쳐졌다, 램프와
  테이블과 그들의 시신을 덮은
  깨끗하고 하얀 천들이.
  그럼에도 그들은 연못 위로 미끄러지던 미끼처럼
  그들이 사용하던 이름들을 듣고 있다.
  너희들은 무엇을 기다리고 있니
  돌아와, 돌아와, 푸르고 영원한
  물속에서 잃어버린 집으로.  (1980)


  
  하강하는 숫자
 
  1. 방랑자들
 
  석양에 나는 거리를 나섰다.
  태양은 쇠빛 하늘에 낮게 걸리고
  차가운 깃털에 둘러싸였다.
  만일 내가 당신에게
  이 공空에 대해 쓸 수만 있다면 ……
  커브 길을 따라, 한 무리의 아이들이
  마른 낙엽 속에서 놀고 있다.
  오래전, 이 시간에, 내 어머니도 어린 여동생을 안고
  잔디밭 가에 서 계셨다.
  모두 가버리고, 나는 어두워진 거리에서
  죽음이 너무나 외롭게 만들어 버린
  다른 자매와 놀고 있었다.
  밤이면 밤마다 우리는 발을 내린 현관이
  황금빛 자력의 빛으로 가득해지는 것을 바라보았다.
  왜 그녀는 불려가지 않았을까?
  나는 내 이름이 종종 나를 지나 미끄러져 나오도록 두었다,
  그것이 보호되길 바라긴 했지만.
 
  2. 아픈 아이
    -레이크스뮈세밈*
 
  한 작은 아이가
  아프다, 깨어났다.
  때는 겨울, 한밤중을 지난
  안트워프**에서, 나무 상자 위에서
  별이 빛난다.
  그리고 아이는
  엄마의 품에서 포근하다.
  엄마는 자지 않는다,
  그녀는 찬란한 박물관을
  뚫어지게 응시한다.
  봄이 되면 아이는 죽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딸아이를 혼자 두는 것 ……
  기억도 없이,
  외로이 두는 것은 잘못, 잘못이다.
  다른 이들이 얼굴에서 검은 페인트를 긁어내며
  공포에 질려 깨어날 때.
  
  3. 내 자매를 위하여
 
  저 멀리서 내 자매가 작은 침대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죽은 자매들도 그와 비슷했지만,
  항상 마지막은 침묵이었다.
  왜냐하면, 제아무리 오래 땅속에 누워 있어도
  그들은 말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나뭇잎들이 떨어트릴 정도의
  너무나 작은 나무 바아를 누르면서 불안하게 남아있을 것이니.
  그런데, 만일 그녀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면,
  굶주림의 외침이 시작되리.
  나는 그녀에게 가봐야 해,
  아마 내가 부드럽게 노래한다면
  그녀의 피부는 하얗게 바뀌고
  그녀의 머리는 검은 깃털로 덮이게 될 터이니  …… (1980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국립 박물관,「아픈 아이」는 밤중에 아픈 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를 그린 유화다.
  **벨기에의 도시.
 
 
  가짜 오렌지* 
 
  그것이 달이 아니라고 내가 늘 말했지.
  마당을 밝히는 것은
  이 꽃송이들이야.
  나는 그것들이 싫어.
  내가 섹스를, 내 입을 틀어막는
  남자들의 입, 남자들의
  (순간)마비되는 몸뚱아리……
  그리고 늘 터져나오는 비명
  저열하고 굴욕적인
  합체의 전제를 …… 싫어하듯이
  그것들이 싫어.
  오늘밤 내 마음속에서
  나는 듣는다, 오르고 오르다 마침내
  옛 자아로, 지친 반항심으로
  찢어져 들어가는 하나의 소리로 합해진
  질문과 따라오는 대답을. 우리가 속았다는 걸.
  너는 아니?
  그리고 가짜 오렌지의 향이
  창을 통해 흘러들어오지.
 
  내가 어찌 쉴 수 있겠어?
  세상에는 아직
  그 냄새가 남아있는데
  내가 어찌 만족할 수 있겄어? (1985년)
 
  *오렌지를 닮은 과실로 만든 시럽.
 
 
  환상
 
  나는 지금 중요한 것을 말하려 해, 매일같이
  사람들이 죽는다는 것을. 그건 시작일 뿐이야.
  매일, 장례식이 있는 집에서는, 새 과부와 새 고아가
  생겨나지, 그들은 손을 모으고
  이 새로운 삶을 해결하려고 애쓰며 앉아 있지.
  그리고 그들은 공동묘지로 가 있지, 그들 중 몇은
  난생처음일 거야. 그들은 사람들의 울음소리에,
  때로는 울지 않음에 겁먹지. 어떤 이는 몸을 숙이면서,
  다음에 어떻게 할지 그들에게 말해주지, 그것은
  몇 마디 말을 해주거나, 때때로 열린 무덤에
  흙을 끼얹는 것으로 전달되는 것이지.
  그리고 그 후에는, 모두 집으로 돌아가서,
  거기는 갑자기 방문객들로 가득해진다.
  미망인은 카우치에 당당하게 앉아있고,
  사람들은 그녀에게 다가가려고 줄을 서고,
  때로는 그녀에게 악수를 청하고 때로는 포옹하기도 한다.
  그녀는 모든 이들에게 고맙다고,
  와 주어서 고맙다는 인사치례를 찾는다.
  마음속으로, 그녀는 그들이 가버리기를 원한다.
  그녀는 다시 묘지로 환자실로 병원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 그녀는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그것은 그녀의 유일한 소망,
  옛날로 돌아가고자 하는 바람. 그것도 아주 조금,
  그녀의 결혼 때쯤으로 돌아가기를, 첫 키스 때까지는 아니더라도 (1990년)
 
 
  야생 붓꽃
 
  내 고통의 끝에
  출구가 있었다.
  바깥에서 내 말 들어줘, 네가 죽음이라고 부르던 것
  나는 기억해.
  머리 위에, 소음들, 흔들리는 소나무의 가지들.
  그리곤 없어. 허약한 태양은
  메마른 지표 위에서 깜박일 뿐.
  검은 당에 묻히어
  의식체로
  살아남는 것은 끔찍스러워.
  그리고 그렇게 끝났어. 즉 당신이 두려워하던 것,
  혼령이 되어
  말을 할 수 없는 것, 갑자기 끝나는 것, 뻣뻣한 흙이
  약간 구부려(열어)주는 것. 그리고 내가 알아챈 것은
  나지막한 관목 덤불 속으로 돌진해 들어가는 새들이 되었다는 것.
  제 세상으로부터 돌아오는 길을
  기억하지 못하는 당신
  나는 말한다, 다시 말해줄 수 있다고.
  무엇이든 망각에서 돌아오는 것들은
  목소리를 찾아 돌아오는 법이라고.
  내 삶의 중심에서 거대한 분수가
  솟구친다, 하늘빛 바닷물 위로
  감청색 그림자를 드리우며. (1992년)
 
 
  흰 백합들
 
 
  한 남자와 여자가 그들 사이에
  한 묘상의 별들처럼
  정원을 가꿀 때, 여기서
  여름 저녁 내내 머물었고
  그러다보면 저녁이 그들의 두려움 때문에
  추워지곤 했다. 모두
  끝날 수 있었다, 파산도 가능했다. 모두 모두
  잃어버릴 수 있었다, 향기로운 공기를 뚫고
  좁은 기등들이
  쓸모없이 솟구치고, 그 뒤로,
  휘젓는 양귀비의 바다 ……
  쉿, 사랑받았어. 얼마나 많은 여름을
  돌아가기 위해 살았는지는 중요치 않아,
  이 한 여름 우리는 영원에 들어갔어.
  나는 당신의 두 손이
  빛을 내뿜도록 나를 매장하는 것을 느꼈어. (1992년)
 
 
  페넬로페의 노래
 
  작은 혼이여, 영원히 나체인 작은 영혼이요,
  내가 명한 대로 해 줘, 선반 같은
  가문비나무의 가지 위로 기어 올라가,
  그 꼭대기서 보초나 감시병처럼 주의 깊게
  기다려봐. 그는 금방 귀가하지는 않을 거야,
  그러니 인내심을 갖는 것이
  너의 의무야. 너는 어느 쪽으로도 완전히
  완벽하진 않았어, 너의 힘들어하는 몸으로
  시에서 토론할 수 없는 것들을 해왔어.
  그러니 저 트인 물, 반짝이는 바다 위로
  헐떡이며 너의 검은 노래
  부자연스러운 노래 마리아 칼라스처럼
  정열적으로 불러봐. 그가
  너를 원치 않을 거라고? 그의 가장 악마적인 식욕에
  답할 수가 없어? 곧
  그가 얼마 동안 돌아다녔던 온갖 곳에서 돌아올 거야,
  머나먼 시간에서 햇빛에 그을린 모습으로,
  그릴로 구운 치킨을 먹고 싶어 하며, 아 너는 그를 환영해야 해,
  그의 관심을 끌기 위해
  나뭇가지를 흔들어야지,
  그러나 조심, 조심해
  그의 아름다운 얼굴이
  떨어지는 수많은 바늘 같은 잎들에 상하지 않도록. (1996년)
 
  고요한 저녁
 
 
  내 손을 잡아. 그러면 우리는
  생명을 위협하는 숲속에 홀로 있게 되지, 거의 즉시
  우리는 집에 있지, 노아*는
  자라서 떠나갔어, 클레마티스가 수십 년이 지나서
  갑자기 하얀 꽃을 피우네.
  이 세상의 어느 것보다
  나는 이런 저녁들을 사랑해, 우리가 함께 있고
  하늘에 아직 빛이 남아있는 이 시간의 고요한 여름 저녁을.
  그렇게 페넬로페는 오디세우스의 손을 잡았다,
  그를 말리기 위함이 아니라 이러한 평화를
  그의 기억에 각인시키기 위해서,
  이런 점에서, 당신이 지금 휘저으며 움직이는 고요는
  당신을 뒤쫓는 나의 목소리.  (1996년)
 
  *시인의 아들
 
  신생(Vita Nova)*
 
  당신은 나를 구했어, 당신은 나를 기억해야 해.
  한 해 중 봄, 젊은이들은 유람선을 타러 티켓을 끊으면서
  웃음을 터뜨리지, 왜냐하면 공기가 사과 꽃으로 가득하거든.
  잠에서 깨었을 때, 나는 똑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
  나는 그와 같은 소리를 내 어릴 적에서 기억해냈어,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세상이 아름답다는 이유로 내는 웃음
  저(젊은이들의) 웃음소리와 같은 것들.
  루가노호수**. 사과나무 아래 탁자들.
  색 깃발들을 들어 올렸다 내리는 선원들.
  그리고 호수 가에서 한 젊은이가 모자를 벗어 물속으로 던진다,
  아마 그의 애인이 (프로포즈를) 받아들인 듯.
  결정적인
  소리와 몸짓들.
  더 큰 테마 앞에 놓인 외길 같은
  후에는 쓰이지도 않고 묻혀있는,
  멀리 떨어진 섬들. 작은 케익 접시를
  내미는 내 어머니
  ……내가 기억하는 한, 변치 않은
  세부들, 생생하고 온전하고 빛에 드러난 적 없는
  순간, 그리하여 나는 깨어났다, 고무되어
  삶에 굶주린 내 나이에, 완전히 확신에 차서.……
  테이블 곁에, 새 풀더미들, 연초록이
  검게 현존하는 땅에 조각조각 파고든다.
  확실히 봄이 내게 돌아왔다, 이번에는
  연인으로서가 아니라 죽음의 사자로, 그러나
  그래도 봄이다, 여전히 부드러운 의미를 갖는다. (1999년)
 
  *단테의 최초의대작, 베아트리체에 대한 이상적 사랑을 그리고 있다.
  **이태리와 스위스의 경계지역에 있는 호수
 
 
  세상의 사랑
 
 
  현시대의 관례들이
  그들을 함께 모았다.
  한때 무상으로 베풀었지만
  자유를 억제하기 위한,
  공식적인 제스처로
  심장이 꼭 필요했던 (아주 긴) 시간이었다,
  즉시 감동을 주지만
  어쩔 수 없게 운명 지어진 신성화.
  우리가 스스로에게 그러하듯,
  다행히 우리는
  이러한 요구사항에서 벗어났던 것이다,
  내 삶이 부서졌을 때
  내가 내 스스로에게 상기시켰듯이.
  그리하여 우리가 그토록 오래 간직했던 것은
  살아있는
  다소의 자원봉사였다.
  이로부터 오랜 후에나
  다른 쪽으로 생각하기 시작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인간이다 ……
  심지어 선명성울 거부하며,
  자기기만의 순간까지 가더라도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우리 스스로를 지키려 한다. 내가 언급한
  신성화에서 그러하듯이.
  그럼에도, 이 기만의 속에서
  진정한 행복은 생겨난다.
  그리하여 나는 이러한 실수들을
  정확히 되풀이하리라고 믿는 것이다.
  또한 내게는 
  그러한 행복이 몽상에서 만들어진 것인지 어떤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게
  생각되지는 않는 것이다.
  그것은 그대로의 실체가 있다.
  어떤 쪽으로든 끝이 날 것이니까. (1999년)
 
 
  *위의 시는 계간『시인시대』「영미시 이야기 5」에서 발췌한 것으로 신원철 시인이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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