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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 속에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이 있기 때문에 시인은 인류의 역사가 생긴 이래 존재해 오면서 시인들이 쓰는 시는 사람들의 애환(哀歡)을 간절하게 노래해 왔던 것입니다.
다만, 근래에 이르러 특히, 우리나라의 '시'에 있어서 마치 대중적이고 쉬운 시어를 사용하면 'B급', 'C급' 시가 되고 고급적이고 난해한 시어를 사용하면 'A급' 시가 되는 것으로 호도하여 먹물들끼리나 주고받는 투의 언어의 유희로 시를 의도적으로 '엘리트화'하고 있는 것은 창작의 세계에 다양한 형태의 실험이 있어야 하는 당위성으로 보기에는 무리한 면이 있으며 시가 대중 앞에 존재해야 할 이유의 상궤(常軌)에서 크게 벗어난 현상으로 보고 싶습니다.
플라톤이 시인을 혹평했다는 말이 있는데,--- |
플라톤(그리스의 철학자/BC 427 ~ BC 347)이 시인을 혹평한 것은 사실입니다.
플라톤은 그의 저서 '국가론(Poliiteiā) 제10권'에서 '시인 추방론'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엄밀히 말하면 교육적인 측면을 배제한 시와 시인의 추방을 언급한 것으로 전적으로 시와 시인의 존재를 부정한 것이 아니고 '시'라는 영역이 '이상 국가'의 건설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규정하면서 '시'가 사람들을 미혹하고 이상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 요소들을 갖고 있다며 그것에 대해 신랄하게 지적하고 있는데, 이러한 플라톤의 관점에 대해 "진실을 현현(顯現)하는 데 있어 모방과 이미지의 활용, 진실에의 접근에 있어 간격이 존재하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는 반론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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