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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낭송할 시(詩)에 대하여
- 시작(詩作)을 할 때 낭송을 염두에 두고, 모음으로 끝이 나도록 작성한다.
예를 들면, “~니다. ~이다.”로 끝이 나도록 쓴다.
- 1차적으로 듣는 사람들이 해석이 가능한 쉬운 시(詩)가 낭송에 적합하다.
- 주어와 술어, 순(順)으로 된 문구가 좋다.
- 한자어(漢字語)는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듣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 낭송에는 덜 함축적인 시(詩)가 좋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평이한 것이 좋다.
- 너무 짧지 않은 시(詩)가 좋다. 너무 짧으면 내용 전달이 되기도 전에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보통 15줄에서 18줄 정도가 적합하고 길어도 22줄
정도 이면 무난하다.
- 그리고 서정시, 희노애락(喜怒哀樂)이 분명한 시, 기승전결(起承轉結)이
분명한 시가 좋다.
2. 시 낭송에 대하여
- 각자의 목소리에 적합한 시(詩)를 선택하여 낭송한다.
- 때와 장소에 적합한 시(詩)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실내에서는
고백형 시, 실외에서는 명령형 시가 바람직하다.
3. 수필 낭독에 대하여
- 낭독할 수필의 내용을 산문시(散文詩) 형태로 요약하여 낭독하거나 수필
중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만 떼서하는 방법이 있다. 길이는 보통 15줄에서
20줄 정도 이면 좋다.
- 낭독에는 차분하게 읽는 방법과 시처럼 낭송하는 방법이 있다.
- 읽을 때는 어조를 살려서 낭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시와 수필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내용에 대하여
- 제목은 살짝 톤(Tone)을 올려서 발음하고, 하나, 둘 쉬었다가 본문을 읽도록
한다. 남의 시(詩)를 읽을 때는 지은이를 말하지만, 자신의 시(詩)나 수필을
낭송(낭독)할 때는 지은이는 생략한다.
- 전체적으로 어조는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는 형태로 발음을 하면서 여유
있게 하는 것이 좋다.
- 작품은 서정적, 격정적 등으로 분류하여 그 분위기에 맞게 낭송 또는 낭독한다.
- 표준말을 사용하면서 발음은 장단(長短)과 고저(高低)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가능하면 크고 또렷하게 발음을 하도록 한다.
- 입모양은 자유자재로 하면서 정확하게 발음하도록 하다.
- 점층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두 번째 어귀를 조금 더 높여서 강조하여 발음한다.
- 열거형인 경우는 끝부분을 높여서 발음한다.
- 낭송하는 중간 중간에 쉬는(休止) 부분을 두어 유용하게 활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 말하는 것처럼 말하는 단위로 빗금을 그어서 구분하고, 내용에 따라 빗금 하나는 살짝 쉬는 곳의 표시, 빗금 두 개는 한 박을 쉬는 표시, 빗금 세 개는
두 박을 쉬도록 표시해 놓고 낭독한다(낭송 준비를 한다).
- 감정을 너무 지나치게 넣는 것은 좋지 않지만, 낭송(낭독)하는 곳에 적절히
표시를 하여 감정이 이입된 형태로 낭송(낭독)하는데, 감정이 들어가기 전에
살짝 쉬고 톤(Tone)을 조금 높여서 낭송(낭독)하도록 한다.
- 내용에 따라 생명이 있는(살아 숨 쉬는 듯한) 낭송(낭독)이 되도록 적절하게
장단고저(長短高低)를 조절한다.
- 전체적인 톤(Tone)은 음계의 미(Mi)에서 시작하여 높이면 솔(Sol)까지로 하고,
끝날 때도 시(詩)나 수필의 내용에 따라 구별한다.
- 표정은 낭송하는 시(詩)나 수필의 내용에 맞추도록 한다. 즐거운 시(수필)는
즐겁게, 고독한 시(수필)는 고독하게 낭송(낭독)하도록 한다.
5. 기타
- 시와 수필에 대해 여러 사람이 돌아가면서 한 작품에 대해 윤송(輪誦)을 하는
것도 시도해볼만하다.
- 처음에는 낭송이나 낭독이 원하는 대로 잘 되지 않겠지만, 방법을 알고 꾸준하게
노력하면 멋진 낭송(낭독)을 할 수 있다.
- 낭송(朗誦)과 낭독(朗讀)의 차이점은 낭송은 시나 수필을 음률적(音律的)으로
감정(感情)을 넣어 소리를 내어 외워서 전달하는 것이고, 낭독은 시나 수필의
원고를 보고 소리를 내어 밝게 읽는 것을 말한다. <끝>
동시 감상과 낭송
1. 동시 감상은 이렇게
동시 감상은 노래하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 동시는 어린이들 자신의 생활 세계는 물론 생각과 느낌을 노래하듯 표현한 글이다.
오늘날 시는 일정한 형식의 틀에 얽매이지 않지만 운율을 살려 행과 연을 구분하여 쓰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을 알고 감상해야 한다.
또 동시를 감상할 때는 제목을 살펴보고 전체 글의 분위기를 짐작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규칙적인 운율이 나타난 외형률의 시인가, 아니면 내용에 따라서 자유롭게 배열된 시인지 살펴본다.
실제로 동시를 감상할 때는 무엇보다도 시의 음악성(운율, 가락)을 따라서 노래하고, 그 시가 무엇을 말하는지 의미성(뜻)을 살피면서 감상한다.
마음속에 떠오르는 구체적인 장면, 다시 말하면, 이미지를 느끼면서 낭송하는 시의 회화성(그림)도 떠 올릴 필요가 있다.
시 구성 단위인 단어나 낱말, 행과 연을 살피면서 시의 소재나 주제는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생각이나 느낌이 함축적으로 짧게 축소되었는가, 느낌과 감동을 담기 위한 비유법을 적절하게 이용했는지 살펴보면서 감상하는 것이 좋다.
시는 리듬을 살려 소리 내어 낭송하는 것이 시의 재미를 더해 준다.
2. 동시 낭송은 이렇게
- 동시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노래하는 글이기 때문에 낭송을 할 때는 그에 맞는
배경 음악이 있어야 한다.
- 낭송하는 사람은 듣는 청중 앞에 나서서 예의를 갖추어 인시를 하고 동시
분위기에 빠지게 한다.
다시말해 적어도 4~5초 이상 청중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분위기를 무르익도록
한 다음에 모든 사람들이 다 들을 수 있는 크기의 목소리로 제목을 분명히
밝혀 준다. 듣는 이가 제목을 듣고, 어떤 주제가 담긴 동시일까,
또는 어떤 글감으로 노래할 것인가를 짐작해 볼 수 있도록 역시 4~5초 정도
시간차를 두는 것이 좋다.
- 제목을 밝힌 다음에는 지은 사람을 밝혀 주어야 한다. 작자가 자신인지, 아니면 다른 누구의 작품인지 알려주어야 듣는 청중의 이해를 도울 수 있다.
- 배경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3초 내외의 사이를 두고 낭송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 실제로 본문을 낭송할 대는 시의 짜임을 먼저 살펴보고,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해 본 다음에 음의 높이를 정하여 노래하는 것이 좋다.
- 될 수 있는 한 소리의 크기는 낮추고, 감정을 풍부하게 해 줄 필요가 있으며, 기, 승, 전, 결의 짜임에 따라 물결 흐르듯이 낭송해 나간다.
- 행과 행의 사이는 자연스러운 쉼의 정도이며, 연과 연의 사이는 3초~ 5초
정도 쉬는 것이 좋다.
- 처음 시작(기)은 대체로 자연스러우나, 다음(승)의 단계에서는 감정이 고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제가 담겨있거나 의미상 반전이 오는 단계(전)에서는
감정상 다른 분위기의 연출이 필요하며, 끝(결)의 단계는 차분하면서도
천천히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 발음상 주의할 점은, 대체로 부사(움직이는 말 즉 동사를 꾸미는 말)나 형용사
(낱말 즉 명사를 꾸미는 말) 동사에는 감정이 들어가지만,
명사에는 감정을 빼고 정확한 발음으로 해야 한다.
- 낭송이 끝난 후는 처음 시작할 때처럼 청중에게 인사를 한 다음 낭송 전의
자리로 돌아가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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