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재미있는 詩뒷이야기]-杜牧 唐代詩人의 詩 <淸明>과 련관되여
2016년 07월 05일 21시 41분  조회:5111  추천:0  작성자: 죽림

淸明

杜牧 두목

 

淸 明 時 節 雨 紛 紛(청명시절우분분 청명절 빗줄기 추적추적 내리니

qīng míng shí jié yǔ fēn fēn

路 上 行 人 欲 斷 魂 (노상행인욕단혼 길 가는 나그네 혼 끊어질 듯

lù shàng xíng rén yù duàn hún

借 問 酒 家 何 處  (차문주가하처재 묻노니 술집이 어디메뇨?

jiè wèn jiǔ jiā hé chù zài

牧 童 指 杏 花 村 (목동소지행화촌목동이 웃으며 살구꽃 핀 마을을 가리키네

mù tóng xiào zhǐ xìng huā cūn

 


 

청명/淸明
- 두목杜牧
 
淸明時節雨紛紛 |청명시절우분분
 - 청명 시절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니
 - 淸明時節에 雨가 紛紛한다

路上行人欲斷魂 |노상행인욕단혼
 - 길 가는 행인의 마음이 들뜬다
 - 路上의 行人는 欲斷魂한다

借問酒家何處 |차문주가하처유
 - 술 파는 곳 어디 있나 물었더니
 - 酒家는 何處에 有할까 借問했더니

牧童指杏花村 |목동요지행화촌
 - 목동은 저 멀리 살구꽃 핀 마을을 가리킨다
 - 牧童은 杏花村을 遙指한다

[출처] 두목의 '청명'|작성자 야리담 william

 
=================/////////////////////============

@@=(1)

웃 시는 한반도에서 쭉 내리 전해진 唐代詩人 두목의 시 <청명>이고
아래 시도 역시 두목의 시 <청명>인데  중국 대륙에서 쭉 내리 전해왔었다...
근데, 여기에서 재미있다는것이 시속에서 두글자가 원문과 같지않게
한반도에 전해짐으로서  이미가 다르게 전달되고 있기때문이다.
즉, 아래 원본 시에서의  <있을 有(유)>자가
웃 시에서는 <있을 在(재)>로 되였고,
아래 원본 시에서 <멀 遙(요)>자가
웃 시에서는 <웃을 笑(소)>자가 되여 전달되였었다...
이렇게 전달되였으니 그 당시의 시대배경과 맞지않을 뿐만아니라 또한,
시의 의미도 판이하게 리해해석되고 있는 형국이 출현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달하는 이이나 번역자들도 원문을 존중하는 각도에서
명시를 전달해야 마땅하고 명시가 옳은 대접을 받으며 빛을 발할것이다... / [竹琳]


===========================////================

@@=(2)

한반도에 계시는 한 지성인이 이 두목의 시 <청명>을 무척 애송한 나머지
중국 산동성 위방시의 어느 한 유명 서예가한테 부탁하여 휘호해 왔었다...
그래도 성차지않는지 한국 안동 유명 서예판각가한테 이 시를 판각하여
고래등같은 한옥집 기둥에 유난히 빛나는 곳에 붙쳐 놓으니 그렇듯 어울리는것이여다...

한반도의 이 지성인은 이 두목의 시를 중학교에 다닐 때 한문을 그렇게 좋아하던
력사를 가르치시는 력사교사한테서 배웠다 한다.
바로 웃 시대로 <일을 有>가 아닌 <일을 在>,
그리고 <멀 遙>가 아닌 <웃을 笑>가 들어 있는 두목의 <청명>을 그렇게 좋아서
배웠다 한다.
그런데 60여성상 그냥 그런줄로 알고 배웠고 또한 그것으로 리해해석하기에
열을 올리군하였었다.
근데 중국 친구들이 드날들기 시작한 요즘, 자기가 배웠던, 그리고 한반도에서
<수입>해 온 이 시가 오역, 내지 잘못 리해전달되고 있음을 뒤늦게 나마 깨닫게 된것이다.
웃 시의 리해해석과 아래 시의 리해해석이 완판 다르기 때문.
그러하니 한시를 가르치는 이들이나 한시를 번역전달하는 이들 특히,
원 작자의 원본을 존중하는 전제하에서 가르치거나 번역전달해야 함이
옳바른 행동인것만은 너,나, 타가 모두 자명한 일인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우습꽝스러운 일>이 재다시 재연되지 말기를 기원하며
중한, 한중 문화교류가 더욱더 활발이 진행되기만을 간절이 기원하는바이다... / [竹琳]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123 詩作初心 - 명상과 詩 2016-02-24 0 4811
1122 [아침 詩 한수] - 오징어 2016-02-24 0 3902
1121 [아침 詩 한수] - 기러기 한줄 2016-02-23 0 4235
1120 열심히 쓰면서 질문을 계속 던져라 2016-02-21 0 4108
1119 남에 일 같지 않다... 문단, 문학 풍토 새로 만들기 2016-02-21 0 4084
1118 동주, 흑백영화의 마력... 2016-02-21 0 3980
1117 詩作初心 - 현대시의 靈性 2016-02-20 0 4005
1116 詩作初心 - 시에서의 상처, 죽음의 미학 2016-02-20 0 3673
1115 같은 詩라도 행과 연 구분에 따라 감상 차이 있다... 2016-02-20 0 4191
1114 詩作初心으로 되돌아가다 - 詩의 다의성(뜻 겹침, 애매성) 2016-02-20 0 4480
1113 詩作初心으로 되돌아가다 - 술 한잔 권하는 詩 2016-02-20 0 4648
1112 詩作初心으로 되돌아가다 - 만드는 詩, 씌여지는 詩 2016-02-20 0 4044
1111 詩作初心으로 되돌아가다 - 시의 비상 이미지 동사화 2016-02-20 0 4476
1110 무명 작고 시인 윤동주 유고시 햇빛 보다... 2016-02-19 0 4806
1109 윤동주 시집 초판본의 초판본; 세로쓰기가 가로쓰기로 2016-02-19 0 4517
1108 별이 시인 - "부끄러움의 미학" 2016-02-19 0 5732
1107 윤동주 유고시집이 나오기까지... 2016-02-19 0 5678
1106 윤동주 시인의 언덕과 序詩亭 2016-02-19 0 4557
1105 무명詩人 2016-02-18 0 4357
1104 윤동주 코드 / 김혁 2016-02-17 0 4553
1103 99년... 70년... 우리 시대의 "동주"를 그리다 2016-02-17 0 4332
1102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보자 2016-02-17 0 4208
1101 윤동주와 송몽규의 <판결문> 2016-02-16 0 4301
1100 윤동주, 이 지상에 남긴 마지막 절규... 2016-02-16 0 4253
1099 詩와 함께 윤동주 발자취 더듬어보다... 2016-02-16 0 3912
1098 풍경 한폭, 우주적 고향 그리며 보다... 2016-02-16 0 4232
1097 詩作初心으로 되돌아가다 - 시의 그로테스크 2016-02-15 0 4467
1096 오늘도 밥값을 했씀둥?! 2016-02-14 0 4462
1095 詩作初心으로 되돌아가다 - 色은 상징 2016-02-14 0 4374
1094 詩作初心으로 되돌아가다 - 시의 함축과 암시 2016-02-14 0 3711
1093 詩作初心으로 되돌아가다 - 詩적 이미지 2016-02-14 0 4199
1092 벽에 도전하는것, 그것 바로 훌륭한 詩 2016-02-14 0 3944
1091 전화가 고장난 세상, 좋을씨구~~~ 2016-02-14 0 3979
1090 詩는 읽는 즐거움을... 2016-02-13 0 5105
1089 詩에게 생명력을... 2016-02-13 0 4005
1088 詩가 원쑤?, 詩를 잘 쓰는 비결은 없다? 있다? 2016-02-13 0 4445
1087 詩의 벼랑길위에서 만난 시인들 - 박두진 2016-02-12 0 4199
1086 詩人을 추방하라???... 2016-02-11 0 3687
1085 C급 詩? B급 詩? A급 詩?... 2016-02-11 0 3795
1084 詩의 벼랑길위에서 만나는 시인들 - 신석초 2016-02-10 0 5343
‹처음  이전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