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마음 열기
2015년 07월 30일 21시 53분  조회:4071  추천:0  작성자: 죽림
올 여름도 그냥 가지는 않는구나 


- 조정권(1949~ )














눈 어두운 사람

귀밖에 없어

비야 부탁한다 라디오 좀 틀어보렴

전국에서 목숨의 대행진이 벌어지고 있다

부탁한다 저 저수지같이 어두운 텔레비전도 켜보렴

필요하다면 네 이빨을 써서라도

여름이 깊어간다.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에도, 해운대에도 피서 인파들로 북적인다. 사람들이 빠져나간 탓에 도심은 한적해진다. 공중엔 해, 땅엔 붉고 둥근 토마토! 토마토는 대지의 작은 태양들이다. 토마토를 깨물어 먹는 것, 파초 잎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는 것, 바닷물에 몸을 담그는 것들은 여름의 보람 중 하나다. 땡볕 더위, 성가신 물것들, 잠 못 드는 열대야는 여름의 불청객들이다. 여름이 무사태평하게 조용히 지나가는 법은 없다. 태풍이 가로수를 뿌리째 뽑고, 강물을 범람시키며, 산사태를 일으키고, 풍랑으로 작은 배들을 뒤집어놓는다. 올해만은 제발 착한 사람들이 ‘목숨의 대행진’을 벌이는 일 따위는 없었으면! <장석주·시인>



[ 2015년 07월 30일 08시 04분] 

 

영국 '도시기획설계전문가 JT 싱(JT Singh)과 모션비디오 예술가 롭 윗워스(Rob Whitworth)는 두사람이 제작한  '평양에 들아가다(Enter Pyongyang)란 제목의 영상 임.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123 詩作初心 - 명상과 詩 2016-02-24 0 4814
1122 [아침 詩 한수] - 오징어 2016-02-24 0 3902
1121 [아침 詩 한수] - 기러기 한줄 2016-02-23 0 4235
1120 열심히 쓰면서 질문을 계속 던져라 2016-02-21 0 4108
1119 남에 일 같지 않다... 문단, 문학 풍토 새로 만들기 2016-02-21 0 4084
1118 동주, 흑백영화의 마력... 2016-02-21 0 3983
1117 詩作初心 - 현대시의 靈性 2016-02-20 0 4005
1116 詩作初心 - 시에서의 상처, 죽음의 미학 2016-02-20 0 3673
1115 같은 詩라도 행과 연 구분에 따라 감상 차이 있다... 2016-02-20 0 4191
1114 詩作初心으로 되돌아가다 - 詩의 다의성(뜻 겹침, 애매성) 2016-02-20 0 4480
1113 詩作初心으로 되돌아가다 - 술 한잔 권하는 詩 2016-02-20 0 4648
1112 詩作初心으로 되돌아가다 - 만드는 詩, 씌여지는 詩 2016-02-20 0 4044
1111 詩作初心으로 되돌아가다 - 시의 비상 이미지 동사화 2016-02-20 0 4476
1110 무명 작고 시인 윤동주 유고시 햇빛 보다... 2016-02-19 0 4806
1109 윤동주 시집 초판본의 초판본; 세로쓰기가 가로쓰기로 2016-02-19 0 4517
1108 별이 시인 - "부끄러움의 미학" 2016-02-19 0 5732
1107 윤동주 유고시집이 나오기까지... 2016-02-19 0 5681
1106 윤동주 시인의 언덕과 序詩亭 2016-02-19 0 4557
1105 무명詩人 2016-02-18 0 4357
1104 윤동주 코드 / 김혁 2016-02-17 0 4553
1103 99년... 70년... 우리 시대의 "동주"를 그리다 2016-02-17 0 4334
1102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보자 2016-02-17 0 4208
1101 윤동주와 송몽규의 <판결문> 2016-02-16 0 4301
1100 윤동주, 이 지상에 남긴 마지막 절규... 2016-02-16 0 4253
1099 詩와 함께 윤동주 발자취 더듬어보다... 2016-02-16 0 3912
1098 풍경 한폭, 우주적 고향 그리며 보다... 2016-02-16 0 4232
1097 詩作初心으로 되돌아가다 - 시의 그로테스크 2016-02-15 0 4467
1096 오늘도 밥값을 했씀둥?! 2016-02-14 0 4462
1095 詩作初心으로 되돌아가다 - 色은 상징 2016-02-14 0 4374
1094 詩作初心으로 되돌아가다 - 시의 함축과 암시 2016-02-14 0 3711
1093 詩作初心으로 되돌아가다 - 詩적 이미지 2016-02-14 0 4199
1092 벽에 도전하는것, 그것 바로 훌륭한 詩 2016-02-14 0 3944
1091 전화가 고장난 세상, 좋을씨구~~~ 2016-02-14 0 3979
1090 詩는 읽는 즐거움을... 2016-02-13 0 5105
1089 詩에게 생명력을... 2016-02-13 0 4009
1088 詩가 원쑤?, 詩를 잘 쓰는 비결은 없다? 있다? 2016-02-13 0 4445
1087 詩의 벼랑길위에서 만난 시인들 - 박두진 2016-02-12 0 4199
1086 詩人을 추방하라???... 2016-02-11 0 3687
1085 C급 詩? B급 詩? A급 詩?... 2016-02-11 0 3795
1084 詩의 벼랑길위에서 만나는 시인들 - 신석초 2016-02-10 0 5343
‹처음  이전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